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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7 19:04
렌야 장군님 동상 세워도 욕 먹을 판에 누구...?
알면서 한거면 비 오는데 먼지 나도록 맞아야 하고, 모르고 한거면 맞으면서 배워야죠
20/09/17 19:27
20/09/17 19:34
감사합니다 ..
사실 이런 무능한 인물이 중장까지 승진할 수 있었던 이유는 실무 능력보다는 학연, 인맥으로 진급을 비롯한 모든 것을 결정하던 일본군 특유의 파벌주의 탓이었다. 무타구치는 당시 군부를 이끌던 우두머리였던 도조 히데키와 같은 육군사관학교-육군대학 파벌이었기 때문이다. 나무위키펌 - 역시나 였군요 ..아니 감사하다고 해야 하낭..
20/09/17 20:51
특이하게도 그는 일본의 전쟁 범죄에는 일절 손을 대지 않았다. 오히려 "사람이 사람을 어떻게 죽이냐!" 라고 하며 자기 휘하 병사들이 점령지 민간인들을 약탈하는 것을 금했다.
20/09/17 19:08
야 이거야말로 무슨 약을 하면 이런 생각이....
평화면 그냥 꼬마들이나 정 안되면 강아지 고양이로 하라고..... 평화의 상징에 왜 신발 군사장교들이 나오냐고
20/09/17 19:09
임진왜란하고 관계 없는 장수도 많고 일본인에게 인기가 대단한 장수도 아닌데 왜 하필 고니시를?
설마 키리시탄 다이묘라 그런 건 아니겠죠? 가능성은 이것밖에 생각이 안 나는데...
20/09/17 19:14
기사를 다시 읽어 보니 테마 자체가 임진왜란-정유재란이기는 하군요. 그런데 아무리 그래도 동상은 이해하기 어렵네요. 굳이 왜?
20/09/17 19:16
참고로 3국의 7년전쟁을 추모한다는....저 7년전쟁이 임진왜란입니다....................
진짜 이거 언놈이 기획한거냐
20/09/17 19:31
그렇다고 임진왜란 선봉장 중 1명이었던 고니시를 동상으로 만들어서 세우자는건 선 넘은거죠.
대한민국 국민 대부분이라면 이순신을 존경하는데, 그 당시 환란 시대의 적장의 동상을 세운다? 말이 안 맞죠. 포장할게 따로 있지요.
20/09/17 20:29
거긴 유럽의 중국이라는 소리를 듣는 곳인데, 이렇게 댓글로 불타는게 아니라 관공서 하나쯤 부수거나 불 지르거나 롸끈하게 행동으로 보여줄 겁니다.
20/09/17 19:29
게임계를 뒤집어놓고 있는 에듀케이티드 역병이 드디어 순천시를 강타했나보군요. 일단 굳이 7년 전쟁이라는 표현을 쓴 부분부터 그 의도가 짐작되는 바가 있긴 한데, 적어도 그건 사학계나 문학계에서면 몰라도 국가기관에서 견지할 태도일지는 모르겠습니다.
20/09/17 20:02
왜란, 호란이 해당 침략국에 대한 멸칭이라 조일 7년 전쟁이 맞다고 생각하긴 하는데, 저건 아니죠.
명분이라도 좀 잘 세우면 차라리 토요토미 히데요시가 더 나을듯도 하고 -_-
20/09/17 21:20
말씀하신 부분의 논의가 민간 차원에서는 일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역사는 늘 그 자체로 외교 명분이며 특히 작금의 동아시아 상황을 볼 때... 적어도 정부기관, 대의기관이 "그래... 너희도 침략한 나름의 이유가 있겠지. 앞으로 친하게 지내보자^^" 하면서 먼저 고개를 숙일 하등의 근거가 없다는 뜻이었습니다.
저는 요즘 이런걸 라오어2병이라고도 부르는데, 갑자기 조엘 머리에 팡야 갈긴 애비를 우리가 왜 뜬금없이, 오히려 동상까지 세워주며 이해해야 합니까...ㅠ.ㅠ
20/09/17 21:25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냥 여지정도는 있다정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고요.
긍정하는건 임진왜란에 대한 7년전쟁의 명칭정도지, 쟤네들에게 아이고 일본님, 중국님 굽신 해야할 이유가 하등 하나도 없죠. 저도 동아삼국 평화론자중 하나긴 한데, 선이 그여져있긴 합니다. 지금일은 각 정부간에 협의도 조정도 거치지 않은 일이니.. 하여튼 간에 쓸데없는 일은 잘도 하고 있다 싶습니다. 롬멜 동상도 롬멜 고향에나 있고, 그 앞에 지뢰로 인해 불구된 병사의 동상을 추가해서 공과 과를 같이 생각하는 정도인데 순천에 뭐 좋은일이 있다고 저러는가 이해가 안되죠 크크크
20/09/17 19:52
순천시에는 순천왜성이 있죠.... 왜성... 말 그대로 왜군이 세운 성입니다.... 바로 고니시 유키나가가 세운 성이고.... 당연히 일본문화(?)를 많이 도입했기 때문에 일본인 관광객들이나 일본에서 역사학을 전공하는 학생, 학자들도 많이 찾아오는걸로 압니다.... 왜놈들이 지은 성을 왜 보존하고 있냐 밀어버리자 라는 얘기도 종종 나오긴 합니다만.... 순천시에서는 왜성과 더불에 일제강점기에 하야시 중장(훗날 일본총리)가 '오오...순천왜성....조선땅에 우리의 훌륭한 건축물이 있네~'라면서 세워놓은 기념비(광복이후 시민들에게 얻어터져서 걸레짝이 되었지만)까지 함께 보존하고 있습니다.... 아픈 역사를 잊지말자 뭐 이런 의미겠죠....아마 고니시 동상을 세우자는 것도 비슷한 취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일본을 대표하는 장수라기 보다는 순천시와 가장 밀접한 일본장수이고..... 일본인 관광객에게 어필하고 싶다..... 이런 생각이 아닐까 싶은데.... 생각이 좀 너무 1차원적인게 아닌가 싶은.... 막말로 저게 저대로 만들어져서 저기에 한중일 3국의 관광객이 동시에 모이면 '우리 역사의 과오를 잊지말고 친하게 지내자'라고 할지 아니면 '500년동안 응어리진 조상님들의 한을 여기에서 풀겠다'라고 서로 주먹다짐을 할지 잠깐만 상상을 해보면 뭐가 잘못된건지 알 수 있을 것 같은데.....
20/09/17 20:02
해먹는데 뭐가 중요하겠습니까. 소서행장이고 이여송이고 그냥 동상 2개분 더 해먹는 거죠. 고니시에 어그로 끌려서 그렇지, 판석 팔아서 돈 버는 게 메인 아닙니까 크크
20/09/17 21:52
네, 상인 출신에 전쟁 고아들도 보살폈던 나름 덕장같은 면모가 있습니다. 천주교 신자기도 했고요.
다만 상사가 풍신수길이라서 우리와는 최악의 인연으로 만나게 되었습니다.
20/09/17 21:58
관련 자료 인터넷에서 뒤져봤더니 좀 복합적인 인물 같더군요. 전쟁 전에는 조선이랑 어느정도 교류도 있었던것 같고, 전쟁때는 조선에 많은 피해를 입힌것도 맞는것 같고, 전쟁 후에는 팽당하기까지 -_-
20/09/17 22:27
꽤나 여러 사정을 안고 있는 인물이라 단순히 도요토미의 꼬붕 1호로 평가되어서는 안 될 인물이죠.
이런 그의 생각을 감히 요약해보자면, "전쟁을 안 하고 싶은데, 피할 수 없다면 일본의 압승으로 빨리 끝내버리려 했다." 정도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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