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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4 12:15
2번은 좀 이상하네요. 예를 들어 정부가 기둥식 구조에 보조금을 지급한다 하더라도 소비자는 여전히 벽식구조를 선호하고 건설사들도 이를 알고 있으니 기둥식 구조 공급은 답보상태일 것 같은데...
20/09/14 12:17
중국 아파트에서 3년정도 살았었는데 한국보다 천장도 높고 층간소음 단 한번도 못느껴봤어요. 그런데 미국 일본도 방음 참 안되더라구요..
저말대로라면 층간소음은 어지간한 고급아파트 아니고서야 해결이 요원하겠네요. 저희집도 강아지를 기르는데 옆,위,아래집에 피해를 주고있는건 아닌지 항상 걱정이 되요.. 짖는게 어떻게 얼마나 크게 들리는지도 궁금하고..
20/09/14 12:22
저는 평수가 작은 lh에 살고 있어서 기둥식이라 그런건지 그냥 윗집에 시끄러운 사람이 없는건지 구분이 안갑니다.
옆 단지 애기들 많은 집을 가보고 싶네요
20/09/14 13:03
저도 LH 임대 살았었는데 제 인생에서 가장 조용했던 3년이었습니다. 층간소음도 전혀 없었고 복도식이었는데
아파트 구조가 특이해서 거실 옆쪽에 다른 집이 있는 게 아니라 그냥 통로였어요. 반대편 집은 사람이 들어오질 않아서 비어있었고요.... 여름엔 그나마 에어컨 소리나 들리지 봄가을 쌀쌀할 때 창문 닫고 있으면 정말 하루종일 아무 소리도 안들리는데 그런 경험은 처음이었어요.
20/09/14 19:05
그럴리가 없을거 같아서 찾아봤는데 2018년 뉴스기준으로 10년간 LH에서 기둥식으로 지은 비중은 0.3%에 불과합니다.
http://m.aptn.co.kr/news/articleView.html?idxno=63473
20/09/14 12:19
업계 관계자가 아닌 것만 같은 느낌이 드네요.
요새 라멘조/무량판으로 지어지는 아파트도 꽤나 많은데 -_-a 원래도 주상복합 아파트들은 대체로 라멘조로 지어졌고, 요새 주상복합은 이름만 주상복합이지 심지어 1/2층에 상가도 없죠 =_= 그리고 딱히 주상복합이라고 층간소음 뭐 되게 없거나 하지도 않아요. 어차피 윗집 잘 만나야 되는 것을.
20/09/14 12:25
아파트는 규제라도 있지
진짜 문제는 다가구/다세대 빌라죠. 여긴 뭐 규정도 없고 진짜 답안나옵니다. 걷는소리 말소리 똥싸는 소리 변기 물내리는소리 다들리니까요. 그리고 요즘 아파트는 어지긴한 무개념 진상아니면 그렇게 층간소음이 심하진 않아요.
20/09/14 12:44
층간 소음재라고 쓰는 제품이 그냥 두꺼운 스티로폴 1개 정도일겁니다..
소재는 개발된게 많으나 실제 가격때문에 신기술 도입을 안하는것도 문제죠
20/09/14 12:48
저글쓰신분은 대체 어떤분야 관련자이신지 모르겠는데
아파트에서 라멘조가 사라진 이유는 기둥과 보를 통한 설계시 보의 두께에 따른 층고 문제 때문이라보는 입장이구요 층간소음을 줄이려면 바닥 콘크리트 두깨가 증가하는것도 방법이겠지만 층간소음재에 대한 법적강화가 가장 효율적이라고 봅니다. 건축시공쪽 종사자로서 분양가상항재가 걸려있고 법적인 기준만 만족하는 상태로 짓고있는 현실인데 분양가상한재 폐지나 혹은 층간소음에 대한 분양가 상승적용이나 층간소음강화 법규만 만들어지면 지금보다 훨씬 나아질거라고 봅니다.
20/09/14 12:50
저는 이미 2년째 고통받고 있습니다. 정말 살의가 느껴지더군요. 그나마 에어팟프로랑 3M 귀마개로 귓구녕을 틀어막고 살고 있습니다 에휴..
20/09/14 12:55
웬만한 층간소음은 그러려니 하고 사는데 올해는 좀 힘들긴 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윗집 애들이 몇달동안 학교도 못가고 밖에도 못나가니....
상황이 상황인지라 뭐라 할 수도 없었죠. 애들은 또 얼마나 답답하겠어요; 그냥 책은 새벽에만 읽고 나머지 시간대엔 TV소리 크게 틀고 말았죠.
20/09/14 14:06
전 일본 타워맨션 =아파트 사는데 기둥식이에요
참... 집 안에 직사각형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구석마다 기둥이 있어서 가구배치가 진짜 힘들고 답답해요 하지만 층간소음을 경험한적이 없긴 합니다 근데 기둥식 벽식 고르라고 하면 운에 맞기고 벽식 할거같아요 진짜 답답합니다
20/09/14 14:18
저는 그냥 층간소음에 익숙해서, 아니 우리집 자체 모든 사람들이 무감각 합니다.
밤 12시 넘어서 윗층에서 애들이 막뛰고 쿵쾅쿵쾅거리고... 윗층 3남매가 살거든요. 애들이 활발하네.. 밤에 잠도 안자고 말야... 딱 이정도죠. 옆집에서 부부싸움하고 소리질러도 옆집은 항상 금슬이 안좋구나라고 하고요. 단독주택에서 살아봤는데 제인생에서 가장 헬게이트였습니다. 집관리가 빡세요. 화장실 수리부터 지붕 수리.. 수리수리 수리... 잔디나 잡초 제거, 나무 자르기.. 하아.... 단독은 진짜 사람 살곳이 아닙니다. 2년 살고.. 아파트로 갔습니다. 아파트가 그냥 저는 편해요 ㅠㅠ
20/09/14 20:26
근데 아래층 소음이 가끔 들릴수도 있을거에요. 제가 예전에 복도식 탑층을 살았는데, '우리만 주의하면 되겠지'했는데... 웬걸... 아랫집 소음이 고스란히 다 들려서 고생했었습니다. 11시에 3남매 뛰는 소리에 맨날 파티나이트... 임신으로 잠도 잘 못잤던 시기였는데 정말 싫었습니다.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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