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09/11 23:42
이거 관련해서 기억이 혼란스러운데
제 기억으로는 2002년 이전부터 월드컵 16강 진출시 군면제 조항이 있었던것 같거든요...(1승도 못하던 나라라...) 또 제 기억과 다르게 꺼무위키 보면 4강 진출했을때 홍명보가 대통령에게 건의해서 면제됐다는 썰도 있고...
20/09/12 01:39
02 땐 비단 월드컵이 아니라 한국이 메이져 국대에서 성적을 내면서 wbc 1차 마저도 이 정도면 킹정이지라는 국민적 분위기였다가
06 월드컵 및 wbc 2차부터 축구-야구 빼면 나머지 종족들은 호구냐라는 여론이 형성되면서부터 아예 전 종목 올림픽 동메달, 아겜 금메달로 못 박았죠. 이 때 쇼트트랙 및 양궁도 세계선수권 금메달이면 뭍어가는 경향도 있었던걸로 기억해요.
20/09/12 05:13
축구 월드컵과 야구 WBC 이외 그 어떤 종목도 올림픽 메달, 아시안게임 금메달 이외의 규정을 벗어난 적이 없습니다.
세계선수권에는 면제 조항이 없습니다. 양궁은 잘 모르겠고 쇼트는 대한민국 국적으로 역대 세계선수권 우승 선수 중(80년대부터 시작된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우승자 중 대강 절반은 대한민국 선수)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을 통해 면제를 받지 못한 선수가 한 명 있기는 합니다. 그만큼 세계선수권 우승이 가치가 있습니다만, 세계선수권으로 병역면제를 받았다는 건 기억에 착오가 있으신 듯 합니다. 월드컵은 그렇다 치고 전통도 권위도 없는 WBC가 면제 수단이 되었다는 게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20/09/11 23:49
한종목 대회는 다른 종목과의 형평성 어쩌고해서 없었던걸로 알아요. 근데 우리나라에서 하는 월드컵에 4강을 가버리니 이건 온나라가 면제해줘야한다는 여론도 형성되버리고
20/09/11 23:49
제기억엔 점점 올라가면서 계속 얘기가 나왔던거 같습니다.
그래서 나중에 형평성 얘기도 나오기도 했죠. 모 여론은 압도적으로 찬성이긴 했지만 말이죠.
20/09/11 23:51
올림픽 동메달 이상, 아시안게임 금메달 외에는 병역 혜택 없었습니다.
2002 월드컵 16강 진출하면서 특별 조건 만들었고, 2006 WBC 4강 가면서 야구계가 우리는?! 우리도! 하면서 혜택 받았죠 이후 다른 종목과 형평성 문제로 2007년에 월드컵 WBC 둘 다 폐지되었고. 그래서 2009 WBC 준우승했을 때 선수들 병역 혜택 받지 못했죠.
20/09/12 01:35
지금도 생생한 증거 영상 있습니다. 안느 16강 골든골 직후 선수들에게 둘러 쌓이고나서 혼자 남았을 때 큰 목소리로 "씨x 군대 안 간다!!!"
찾아보세요.
20/09/12 00:08
제가 2002 월드컵 끝난 직후였나.. KBS에서 제작/판매했던걸로 기억하는데 2002 월드컵 기념 비디오테잎을 샀었습니다.
집에서 그 비디오테잎을 많이 돌려봤는데 기억나는 장면 중에 하나가.. 어떤 경기 직후에 그라운드에서 우리나라 선수들끼리 끌어안고 좋아하던 중에 안정환 선수가 함박웃음 지으면서 옆 동료에게 "와~ 이제 군대 안간다~"하고 말하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근데 이 장면이 나왔던 경기가 포르투갈전 아니면 이탈리아전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탈리아전에서는 안정환 선수가 골든골 넣고 펑펑 울고 있었으니 아마도 포르투갈전이 맞는 것 같습니다. 즉 16강 진출시 병역면제 혜택이라는 조건이 2002 대회에서 기세가 좋으면서 대회 중에 생겼던 것으로 기억하고, 따라서 히딩크 감독님의 군면제 혜택 적용시기에 대한 기억은 조금 잘못된 것 같습니다. "내일 이탈리아전 이기면~"이 아니라 "내일 포르투갈전 이기면~" 이런 내용이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잘못 기억하고 계신게 아닌지.. 그리고 처음에는 한경기라도 실제 경기에 투입되어 뛴 선수에게만 군면제 등의 혜택을 주기로 결정했었는데, 월드컵 직후 축하 퍼레이드 같은거 하는 시기에 홍명보 선수가 모든 선수에게 혜택을 다 줬으면 좋겠다고 건의하면서 그렇게 된 것으로 기억합니다.
20/09/12 01:19
생각나는 선수가....
런던 올림픽 3,4위전 때 김기희 선수....크크크 4분 뛰고 면제...... 1분 이병, 2분 일병, 3분 상병, 4분 병장.... 커뮤니티마다 이런 드립이 성행함....크크크
20/09/12 00:21
16강은 고사하고 1승도 못했던 팀이었는데 2승 1무를 하고
이탈리아를 16강에서 꺾고 8강까지 가버린다..?? 이건 특례 킹정이죠.
20/09/12 00:24
이때만 해도 군문제에 대해서도 꽤 융통성이 있던 시대였죠. 월드컵 뿐만 아니라 유승준만 해도 공익만 가면 방송활동 병행시켜주겠다고 했는데 그게 딱히 특혜가 아니었던 게 김동수 선수도 산업체 가 있는 동안 꽤 오랜기간 해설자로 방송활동했었거든요. 이 시절이었으면 BTS는 당연히 면제였겠죠.
20/09/12 01:15
제가 30년 살면서 본 국뽕중에 저거 이길만한 국뽕 아직 못봤습니다
대한민국 현대사 국뽕 2~5위 합쳐도 저 1위의 국뽕 못이길듯요 레알 전국민이 뿅감..
20/09/12 01:33
제 기억엔 저때도 갑박을론이 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줘도 된다 올림픽금메달보다 어려운거다 아니다 형평성에 문제있다 뭐 이런식으로요
20/09/12 01:46
논란이 심하긴 하지만 야구 아시안 게임 금메달에 비하면야...그게 아니라 올림픽 메달이라도 축구 쪽이 난이도가 훨씬 어렵다고 생각하네요. 근데 사실 뭐 난이도로 군면제 주는 건 아니니까 지금 와서는 논란인데, 그 당시에는 다들 찬성인 분위기였습니다. 반대는 정말 소수
20/09/12 10:40
저 당시 뽕이 무섭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군대 면제와, 선수 수당도 이슈였습니다. 모든 팀스포츠는 수당을 대회 후에 등급을 나눠서 지급합니다. 협회가 나눈 등급이 발표되자 23명 모두 잘한거라며 일관균등분배해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았고 협회 욕하는 글들이 올라오기시작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