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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30 23:40
구글에서
site:nate.com "남편이 이혼하자는데요" 로 검색해보니 원글은 지웠군요.... 댓글좀 보고싶었는데....
20/08/31 00:03
꼭 뭐라하는 사람이 자기는 뒤끝없다고 그러는데,
뒤끝은 당하는 사람이 없다고 해야 없는 거죠. 난 뒤끝 진하게 남았는데 지는 없데..
20/08/31 07:25
음.. 저 커플이 그렇다는 건 아니지만 가끔 보면 자기와 다른 사람에게 끌리는 경우가 있잖아요. 남자는 차분하고 조용조용하고 그런 타입이라면 연애 때는 여자의 시원시원하고 쿨해 보이고 걸크러쉬 같은 그런 면에 끌렸을 수도 있겠죠. 그게 연애 때는 자기한테 향한 적은 별로 없었거나 있었더라도 감당할 수준이었다면 결혼 후에는 그게 점점 누적되어서 지치다가 못 버틴 시점이 온.. 뭐 그런 경우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20/08/31 00:26
나 뒤끝없다 나 사차원이다 나 쿨하다 다 피곤한 사람들이죠
아 그냥 애초에 나는 ~~하다 라고 슬로건 외치고 다니는 사람들의 공통점인듯 크크크
20/08/31 03:00
싸울 때 제 부모님 욕했던 전 여자친구 생각나네요. 뒤끝 없는게 아니라 그냥 상대방을 감정 쓰레기통으로 이용하는 겁니다. 그 당시 쓰레기같은 감정들을 상대방한테 다 버리고나니 자기 자신은 후련하기 때문에 더이상 앙금이 없겠지만 상대방은 싸우기 전보다 훨씬 심리상태가 안 좋죠.
20/08/31 20:17
저런 사람 최근에 만나서 받아주다 스트레스성 위염+입술포진으로 고생중이네요... 문제의 심각성은... 돌려말하고, 눈치줘도 당사자는 모릅니다.... 두번 몰라요.(절레절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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