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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26 13:12
좀 글 자체가 징징성 글이긴 하고, 아예 생각을 잘못한 부분이 좀 많이 보여요.
처음에 수익분배 조건이었다면, 고용자가 아니니 임금을 떼갈수는 없는건데.. 대신, 공동경영 형식으로 지분을 나눴어야죠. 저 상황은 사업자 낸 한명이 독박쓰는 구조라서 답이 없;;;; 거기다 사실 종합소득세는 다음해 6월쯤에 발생한다는걸 생각해보면, 그냥 계산기 뚜들겨보고 포기한거죠. 소득세는 1년 합산이라서, 과세구간이 훨씬 내려갈텐데... 뭐, 개인사업이라는게 원체 힘들고.. 월급쟁이때는 세금을 맞는 수준이라면, 개인사업은 세금을 뚜들겨맞는 수준이라 세금무섭다는 말을 실감하게 되죠. 그래서 저정도 수익이 들어온다고 생각하면, 세무사한테 가서 상담하지 않으면 답이 안나옴 ;;
20/08/26 13:17
인디게임인데 한달만에 1억 8천 매출을 내고, 답이 안나와서 접었다는 것도 이상하죠.
보통 인디게임은 매니아층을 대상으로 길게 뽑아먹는 구조라고 봐야 하는데, 저런 방식은 뭐랄까... 중국게임 사와서 마케팅 빵빵하게 때려서 쭉 뽑아먹는 수준이거든요;; 보통 인디게임은 과금구조보다는 광고수익으로 돈을 버는게 정석이고. 대표적으로 "길건너 친구들"같이...
20/08/26 13:51
원 링크 쫓아가보면, 거기 사람들도 주작으로 보고있긴 합니다.
게임업계 여부를 떠나서, 말이 안되는 부분이 너무 많거든요;; 개인사업으로 저 수익을 독박쓰는것도 말도 안되고, 최소한의 비용처리도 없이 죄다 수익으로 잡은다음에 소득세 많이나온다고 그러는것도 그렇고.. 다른 사람들에게 수익분배하는것을 비용처리없이 혼자 세금 떠안는 것도 그렇고.. 그러면서 세무사 가서 상담받았다는 소리를 계속 하는것도 그렇고요 ;;;; 특히 소득세는 1년 총합이라서, 3개월하다 때려쳤고 그 앞뒤로 수익이 별로 없었으면 12개월 분산이라 소득 자체가 40%구간까지 잡힐수가 없고요;;;
20/08/26 13:04
안타깝긴 하지만 전형적인 징징글이라고 해야하나...
[구글에 게임을 올렸다는 이유로 5400만원을 구글이 가져가는거지] ... 플레이스토어에 올리는것 자체가 광고비와 플랫폼 사용비/검증비 등으로 당장 목돈이 내지않고 쉽게 시작하고 팔리는만큼 때이는 구조일뿐이죠. 그리고 30% -> 20% 에 세금 대신 내준다고 한들 내손에 쥐는돈은 별차이가 없는거고, 그냥 인디게임이라는 카테고리로 만족할만큼 두둑하게 돈을 버는것 자체가 힘든 세상일뿐...
20/08/26 13:14
애초에 인디게임을 직원없이 나혼자+알바(...)4명 열정페이로 개발해놓고 한달 1억8천만원 매출 = 연매출 20억이상 을 일으킨다는 꿈자체가 좀 어이없는거라...
20/08/26 13:08
구글이 아니라 자기가 직접 cd구어서 팔면 그정도 팔수 있었을까요?..
그리고 1억 매출을 혼자가 짊어진 결과 다른 4명의 팀원은 세금한푼 안내고 불로소득을 얻었고, 약같 편법을 쓰면 각종 세금 지원같은것도 받을수 있겠네요.. 소득세 낼때 다른 4명의 급여에 대해서 비용지출 인정도 못받았을건 분명하고..
20/08/26 13:11
음... 제가 [현역]인디게임 개발자인데, 꼭 저렇게만 돌아가진 않습니다. 회사 구조를 너무 성공하기 어렵게 잡은듯 합니다.
그리고, 모바일게임에서 인디게임으로 성공하려면 단기에 엄청 뽑아먹거나, 광고수익모델로 길~게 가야 한다는게 정석인데, 애매했던듯. 위에서도 얘기가 나왔지만, 만약에 구글이나 앱스토어라는 플랫폼이 없었다면 그 이상의 광고료 & 서버비를 써야 합니다. 전세계적으로 원활한 게임 다운로드를 위한 CDN 서비스 하나만 구축해도 어마무시한 돈이 깨져요. 스토어에 업로드만 해놔도 모든 이용자들이 자동으로 업데이트가 되고, 때마다 알림이 가고, 피드백도 받을 수 있다는게 얼마나 큰건데요...
20/08/26 13:45
보통 겸업금지여서 비용처리를 애매하게 할거면, 그 리스크에 대한 세금부분도 같이 받는측에서 부담하죠.
예를들어 겸업을 몰래 하는거니까, 300만원정도가 발생하면, 이걸 원래 자기가 받고 세금내야 하는데 애매하니 중간단계에서 누가 그 세금까지 과세표준으로 맞아서 세금낼거 감안해서, 10~20%정도 차감하고 240~270을 받는다던지. (대신 이건 본인소득으로 안잡히니 겸업적으로는 꼬리밟힐 리스크가 없음) 뭐 방법이야 많을겁니다.
20/08/26 13:12
댓글에 세무사 4명을 만나봤다는데 결론이 저렇다는 게 대체... 그냥 에픽사태 보고 대충 구글검색해서 폰개발자 만든 듯;
사실이든 아니든 사업 근처에도 가면 안 될 사람;;
20/08/26 13:14
플랫폼이 하늘에서 떨어지는 게 아닐텐데...
자기가 스토어 통하지 않고 APK파일 배포하면서 저 수익 올릴 수 있을 거라고 장담할 수 있을까요?
20/08/26 13:32
아니 근데 애플은 몰라도 안드로이드는 진짜 꼬우면 나가면 됩니다 크크
자체스토어 운영이 안되는 것도 아니고 APK배포가 안되는 것도 아니고..
20/08/26 13:19
글만 보면 구글 수수료 보단 비용처리를 잘 못해서 수익이 없는 구조인데.....
수수료가 30%->20%으로 낮아져도 저 수익비용구조면 큰차이 없지
20/08/26 13:27
위에 Restar님 댓글처럼, 40% 과세구간은 좀 이상한거 같네요. 1년 계산해서 내는 개인사업자 종소세가 그렇게 많을리가 없을텐데.
게다가 종소세 신고할때 수입을 그냥 100% 로 잡지 않죠. 신고 대행하면 얼마나 절세를 잘해주는데..
20/08/26 13:33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 스팀이 없던 좋은 시절...
피쳐폰의 쇼!랑 용산시디매장에서 파셨다면 분명히 대박이 나셨을텐데 아쉽군요.
20/08/26 13:34
그리고 개인사업자 소득신고는 년단위로 하는데 월 1억 나왔다고 과세 기준이 40%라는 뭔 말 같잖은 얘기를 하죠. 전형적인 뇌피셜 글 같은데요;
20/08/26 13:47
뭐 대충 다른사람이 받을 돈까지 다 자기 급여로 잡아버리고 소득구간 잡아버리면 과세표준이 확 뛸 확률이 있긴 할겁니다 -_-;
근데 그렇게 세금을 많이 낼거면 차라리 중간단계에서 누구 이름빌려서 인원으로 잡고 ....... 돌리고 말지
20/08/26 13:34
하루에 600만원어치 옷을 팔았습니다.
결과적으로 월수익이 1억 8천만원이었던거죠. 그런데 부가세 내고, 사입해온 옷 매입대로 30% 내고, 직원들 월급주고.. 여기까진 괜찮았는데 백화점이 수수료를 30%나 떼어가네요? 법인세로 또 이익에서 20% 떼어가구요. 사업을 해보면서 백화점의 수수료에 대한 부분이 과하다는거에 진짜 동감하고 있어요. 일반인 : ???
20/08/26 13:36
동업을 하는데 법인을 세울지 말지 고민을 한다고?
부가세 내는거를 왈가왈부한다고? 비용처리를 하나도 안했다고? 저 세가지를 하나도 안해놓고 수수료 탓을 한다고? 다시는 사업 하지 말았으면 싶네요. 비즈니스의 비읍도 모르는 듯
20/08/26 13:36
음... 저는 저쪽에 좀 공감이 가는게, 구글과 애플은 독점이라는게 좀 문제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거든요.(특히 애플)
이 30퍼센트가 콘솔게임이 기준인데 얘네들은 적자보고 파는 거고 퍼스트 파티도 키우거든요. 비슷한 다른 물건들과 비교했을때, 다른 물건들은 이래저래 빠져나갈 구멍이 있는데, 얘네들은 없다고 봐요.
20/08/26 13:42
저부분에 대해서는 이해가는 부분도 있긴 한데, 뭔가 구조적으로 이상하긴 한 부분들이 있긴 합니다.
그나마 구글이 직접떼가는건 30%지, 퍼블리셔 끼고 가면 퍼블리셔가 먹는거까지 가져가서 실제론 실매출의 절반조차 못건지는 경우도 태반이고. 법인을 만들어서 세금에 대한 대책이나, 혹은 그정도 세금이 나오면 세무상담을 받아서 절세로 돌릴 방법도 찾았어야 하고 지분으로 나눠간다고 해도, 세금부분에 대한 문제가 있으니 그건 사전에 동의를 해서 세금만큼은 자기가 떼고 가져와야 되는데, 너무나 착하신 대표자셨나봅니다.
20/08/26 13:42
음.. 일단 인디게임으로 가장 성공한 게임이 한국에서는 건물주 키우기 게임으로 알고 있습니다.
뭔든지 1인개발로 해야 돈을 가장 효율적으로 벌수는 있는데, 최근 아는 사람이 3년동안 게임 2개를 부업으로 직장 다니면서 만들어서 구글 최대 120위권 까지 1달정도 찍고, 나머지는 한개 200위정도에서 꽤 오래 잔류 하였는데 돈을 벌기는 많이 벌었습니다. 일 1천만원 찍을때 환호성이 나왔다고 하는데 일주일뒤 환불런으로 참 힘들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멘탈이 갈라진다고 합니다. 댓글과 유저 항의 메일, 업데이트에 대한 피드백등, 게임 이따위로 개발하고 돈 받아 쳐먹냐.. 등등 그뒤로는 그냥 속 편하게 수익구조는 광고정도만 걸어두고 오랫 천천히 하는 게임 만들겠다고 하더군요. 수익은 많지 않아도 되니 돈 썼는데 왜 이따위로 만들어라는 멘탈이 갈라지는 글에서는 정말 자신 멘탈을 위해 돈 안받고 무료 제공하는 게임으로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하네요. 많이 시달렸구나 합니다. 그리고 그한명 빼고 나머지는 다 망했습니다. 인디게임으로는.. 뭐 인디게임이 아니라도 현재 지인들중 여기저기 회사 개발팀에 있어도 거의다 말아먹어서.. 잘되는 친구들이 없어서 안타깝기도 하고.. 뭐 저도 남말할 처지는 아니니... ㅠㅠ
20/08/26 14:04
저는 이게 맞는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1인개발자면 기본적으로 본인이 기획,UX,개발,마케팅,유지보수 등 할꺼리가 산더미죠. 양질의 퀄리티를 내는 운영이 쉽지 않을테고 QA부서도 별도로 없을테니 실제 버그 리포트 많이 될테구요. 인앱결제까지 하고 그러면 돈을 지불했기 때문에 사용하는 사람 입장에서의 높은 완성도와 요구사항이 확 올려가죠. 감당하기 쉽지 않을테고(물론 할 수는 있겠지만..) 결국 어느정도 문제가 있을 수 있음을 인정하고 광고로 가는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20/08/26 13:47
뭐 구글 애플이 플랫폼 만들고 유지하려고 고생한건 맞는데.. 이미 그려러고 노력한만큼 이상으로 돈 충분히 뽑았다고 보는지라.. 아마 앞으로 수수료 관련 얘기는 계속 더 나올겁니다.
20/08/26 13:58
[노력한 만큼 돈을 충분히 뽑아먹었다] 라는 논리로 보면 수수료를 낮춰라가 아니라 아예 받지 말아라고 해도 할 말이 없죠.
문제는 플랫폼이 수수료만큼의 역할을 하느냐, 수수료를 지불한 만큼의 가치를 돌려받고 있느냐로 따져봐야지 니들이 쓴 돈만큼은 벌었지 않느냐는 논리로 가면 안 되겠죠. 이게 무슨 한번 만들어서 팔아먹고 땡 하는 그런 종류의 상품도 아니고..
20/08/26 14:33
1억을 벌어서 세금 내면 6천만원 남는다는 것 자체가 아무 것도 모른다는 얘긴데... 과표 1억이면 정확히 소득세 2010만원 나옵니다.
글쓴이가 과표구간의 개념을 전혀 모르는 듯.
20/08/26 14:39
걍 거짓말같은데요
다른건 모르겠는데 세무사를 끼고 절세전략이 저건게 말이 안됩니다. 저 말이 맞다면 4명이 다 노답이거나 도저히 회피할 수 없는 글쓴이의 다른수입이 있었을 듯
20/08/26 14:58
읽다가 느낀건데 세금이나 구글에서 가져가는 돈 이런걸 제끼고 봐도 동업자들과 맺은 계약 자체가 무슨 사기당한 수준 아닙니까. 동업은 했는데 리스크는 내가 혼자 다질게 이게 동업인가요. 호구계약이지... 본문이 사실이라 치면 제일 심각한 문제는 세금과 구글에서 가져가는 돈이 아니라 동업자들과 맺은 사기수준의 계약입니다.
20/08/26 15:20
사업에 대해 이해도는 없어 보이지만 게임 개발은 잘하나보네요.
글 내용만 봐선 순수 인앱결제 BM 같은데, 5인으로 한달 매출 약 2억만드는거 쉬운일 아닙니다
20/08/26 15:47
폰게임 폰개발자 같은데요......5인으로 한달 매출 2억..? 벌써 기사 떠서 청년 스타트업 어쩌구 기사 뜨죠 크크.
사업을 안해본친구죠. 자기가 개발하는사람은 사업을 이끌어나갈수 없어요. 개발은 포기해야합니다. 혹은 본인이 CTO의 위치에 있어서 따른 COO 나 CEO등을 둔다면 이야기가 다르겠지만....그래보이진 않는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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