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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25 21:20
도시 사람과 시골 사람의 정서 차이는 생각 이상으로 크고, 시골 사람들의 텃새가 심한 경우도 많아서 도시 사람들이 모인 귀향촌 가는게 훨씬 낫다고 들었습니다
어릴 때 그 동네에서 살다가 학업 등으로 타지로 떠났다가 뒤늦게 귀향해서도 텃새 때문에 힘들다는 얘기도 볼 정도니까요
20/08/25 21:26
저건 근데 양쪽말 다 들어봐야 합니다.
저런 오지 마을은 수도나 길을 국가에서 놔준게 아닐겁니다. 아무리 요청해도 안들어줘서 아쉬운 놈들이 우물판다고 지역사람들이 스스로 개척해 놓은걸수도 있어요 근데 이걸 외지 사람이 들어와서 그냥 쓰겠다고 하면 그쪽 원주민 입장에선 뿔날수도 있다고 봅니다.
20/08/25 21:35
저도 전원주택 관심이 많아서 이것저것 보는데, 말씀하신부분에서 분쟁이 꽤 있는거 같더라구요.
도시에서 나고자란사람들이 많다보니 "수도, 전기, 가스는 사람사는데면 국가가 다 무료로 깔아주는거 아니냐?" 하고 생각하고 저도 그렇게 생각해왔는데, 실제로 몇가구 살지않는 외딴시골마을같은경우는 공급안되었던 경우가 왕왕 있었고, 특히 수도같은경우는 상수도 인입이 안되면 마을 사람들이 돈 모아서 몇백만원짜리 공동수도 개발했는데, 외지인이 들어와서 덜렁 '저도 좀 쓸게요'하면 좋은소리가 나올 수가 없죠. 결국은 사람사는데 기반시설 안깔아주는 국가가 문제;;;
20/08/26 11:43
그렇죠. 오지일수록 고령화도 심한데, 4~50년 전에 주민들이 손수 길 내고 우물 파고 심지어 전기까지 직접 끌어다놓은 곳도 있습니다. 유지, 관리도 그 주민들과 그 주민의 자녀들이 앞장서서 했을 것이고.. 매년 12만원 정도면 텃세라고 하기도 민망한 수준.
20/08/25 21:59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거 봐서는 수도나 도로를 어느정도 마을원이 개척하지 않았나 싶기도 한데요..
작게는 도로옆 풀 같은것도 매년 제초기 돌려서 관리하는 분도 있겠죠. TV 안본지 꽤 됐는데 tv프로그램도 애초에 방향성을 정하고 만들기 때문에 답정너 기질이 좀 있죠. 시골도 그냥 사람사는 곳이죠. 인심 기대하고 갈 곳이 아닙니다.
20/08/26 09:52
좀 문제는 있어 보이지만 마을 법(?)도 없이 막 돈 뜯어가는 마을은 아닌가보네요.
귀촌할려면 집 짓기 전부터 마을 분위기나 규칙 같은거 알아보고 들어가야 될 거 같아요. 여튼 도시랑은 다른 것은 확실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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