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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8/12 18:28:33
Name 파랑파랑
File #1 48e7acedb841acbf8a88aa93625d3858.jpg (119.2 KB), Download : 71
출처 개드립
Subject [유머] 불교가 미운 신부님.jpg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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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가아니라닭
20/08/12 18:30
수정 아이콘
어쩌면 두 종교의 세계관을 정확히 짚는 말 같기도...
이호철
20/08/12 18:33
수정 아이콘
두 분 모두 유쾌하네요
헤이즐넛주세요
20/08/12 18:34
수정 아이콘
어떤 스님이 얘기하시던데, 교도소에선 불교가 인기가 제일 없다고 하더라구요.
믿음만 있으면 죄가 있어도 구원받는 타종교들에 비해, 불교는 자기 탓인데다가 인과응보로 죗값 그대로 받는다고 해서요.
Janzisuka
20/08/12 18:36
수정 아이콘
어릴때도 그랬어요..
부모님이 불교라 동네 절에 어린이 불교 교실 이런거 나갔는데..그때도 어제일 몇년전일 반성하고 앞으로 살아갈때도 생각하고 살아야하고..이런 류의 훈계라면..
여동생이 친구랑 다니던 교회 이야기는..
신나는 노래와 하나님만 믿으면 다 용서해준다고..
잉크부스
20/08/12 19:02
수정 아이콘
기독교에 대한 오해중 하나가..
죄와 벌인데 죄는 믿음과 고해(혹은 진정한 참회)로 용서받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제한이 없으니까요.
다만 교리에 따르면 죄에 대한 벌은 받아야 합니다.
물론 열심히 봉사,기부...등등등을 하면 벌을 좀 경감시켜주긴 하지만 벌 자체가 사라지지 않습니다.

고로 죽기직전 회개하고 참회의 눈물을 흘리며 하나님을 찾는 악인은..일단 지옥으로 가서 벌을 다 받고 나서야 하나님에 품에 안길 수 있습니다.
근데 교회는 이런말을 잘 안하죠 ..왜? 교인들이 싫어하니까.. 불완전 판매의 일종이라고 생각합니다.
20/08/12 20:05
수정 아이콘
그런교리가 어디있나요?? 출처가 궁금하네요
잉크부스
20/08/12 21:38
수정 아이콘
https://namu.wiki/w/%EB%A9%B4%EC%A3%84%EB%B6%80
여기 보시면 자세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카톨릭 뿐만 아니라 기독교의 마틴 루터도 같은 말을 했죠.
잉크부스
20/08/12 21:46
수정 아이콘
http://www.davincimap.co.kr/davBase/Source/davSource.jsp?Job=Body&SourID=SOUR001435
루터의 95개조 반박문에도 잘 나와 있습니다.
20/08/13 01:42
수정 아이콘
지금 확인했습니다. 정보 감사합니다.

1. 나무위키는... 근거라고 하기엔 좀...

2. 루터의 반박문 36번째 보면 진정한 회개로 죄와 벌로부터 사함을 받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이 내용이 제가 알고 있는 기독교의 교리구요. 제가 기독교를 싫어하는 이유이기도 하고)
이거 외에도 전체적인 내용을 살펴봐도 주장하신 부분의 뒷받침 근거는 찾을 수 없네요.
잉크부스
20/08/13 01:56
수정 아이콘
보고싶은것만 보신듯..
루터의 95개조 반박문 거의 전체가 죄와 벌의 구분을 논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연옥이라는 개념자체가 이 벌을 위해 나온 개념입니다.
http://www.mirinae.or.kr/xe/freeboard/132159
20/08/13 02:06
수정 아이콘
'죄와 벌의 구분을 논하고 있다'는 평가에 대해서는 공감하기 힘드네요.

어떤 말씀을 하고싶으신지는 알겠습니다.
그러나 기독교의 교리는 말씀하신 내용과는 상당히 거리가 있습니다. 말씀하신 내용은 기독교에 대한 여러 해석론 중 하나에 해당합니다.

루터의 반박문 역시 면죄부의 정당성을 부정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이고, 죄와 구분되는 벌을 강조하는 것이 아닙니다.
잉크부스
20/08/13 02:28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럼 이제 님이 말씀하신 기독교 교리의 출처를 알려주셨으면 하네요
님이 아시는 교리또한 해석론의 하나 아닌가요?

그리고 95개조 반박문은 면죄부(면벌부)의 모순에 대해 지적하는 반박문입니다.
죄와 벌을 구분하지 않는다면 면죄부도 없고 95개조 반박문도 존재할 수 없습니다.

죄는 회개와 고해를 통해 값싸게 용서가 되는데
왜 비싼돈주고 면죄부를 사려고 했는지 생각해보시면 쉬울거 같은데요
20/08/13 03:13
수정 아이콘
잉크부스 님// 맞습니다. '종교'니까 믿는대로 믿는거지, 뭐가 맞다 아니다를 따지는건 불가능합니다.
트루할러데이
20/08/13 11:37
수정 아이콘
말씀해주시는 교리들은 천주교를 말씀 하시는 건가요? 죄에 대한 벌을 기부와 선행으로 경감할 수 있다는 얘기는 처음 들어보는데요
저는 개신교를 다니고 있습니다.
잠만보
20/08/12 18:40
수정 아이콘
기독교의 인기 비결 중 하나죠

중세시대 면제부가 끝판왕이었거요
Ellesar_Aragorn
20/08/12 18:46
수정 아이콘
카톨릭이 면죄부로 장사를 했다면, 요새 개신교 목사들은 그놈의 '생명책'이죠? 크크
잠만보
20/08/12 18:47
수정 아이콘
생명책 이라는 현대판 면죄부가 있나보네요 덜덜덜

급 소름돋았습니다
-안군-
20/08/12 18:59
수정 아이콘
그런거 없어요. 그딴 소리 한 전광훈 목사는 교단에서 쫓겨났고요.
카미트리아
20/08/12 20:50
수정 아이콘
생명책 으로 죄를 어쩌고 하는건 걍 이단아닌가요

교인인 친구는 그걸 왜 인간이 건드리냐 라고
더 볼 것도 없이 이단이라던데요..
잉크부스
20/08/12 19:05
수정 아이콘
사실은 면죄부가 아니고 면벌부에 가깝습니다.
죄는 고해와 기도로 용서받습니다. 굳이 면죄부 안사도 됩니다.
다만 그에 따른 벌을 경감받는 방법으로 교회에 기부를 한거죠.
미카엘
20/08/12 18:51
수정 아이콘
사실 그렇게 구원 받는 사람은 극소수 중에서도 극소수입니다. 진심으로 믿는 사람 & 죄에 대해서 진심으로 뉘우치는 사람의 교집합이 거의 없어요 크크
-안군-
20/08/12 18:57
수정 아이콘
근데 또 깊이 들어가면 그게 다가 아닙...;;
문제는 그 부분은 쏙 빼놓고 장사질 하는 목사들이죠.
MissNothing
20/08/12 20:05
수정 아이콘
???:기도로 당사자와 좋게 합의봣습니다.
Janzisuka
20/08/12 18:34
수정 아이콘
이게 두 종교의 차이이기도..
비약하자면 다 죽이고 마지막에 회개하는 학살자와
개미 한마리 함부로 밟는것 조심하라는...
Janzisuka
20/08/12 18:37
수정 아이콘
아 천주교가 아니라 개신교이야긴가;
-안군-
20/08/12 19:18
수정 아이콘
자유롭게 하는 온전한 율법을 들여다보고 있는 자는 듣고 잊어버리는 자가 아니요 실천하는 자니 이 사람은 그 행하는 일에 복을 받으리라
누구든지 스스로 경건하다 생각하며 자기 혀를 재갈 물리지 아니하고 자기 마음을 속이면 이 사람의 경건은 헛것이라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중에 돌보고 또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그것이니라
- 야고보서 1장 25 ~ 27절

이래서 목사님들이 야고보서 설교를 별로 안좋아하십니다. 크크크...
소주파
20/08/12 19:23
수정 아이콘
주변에서 믿음과 실천을 아주 편리하게 분리시킨 분들을 자주 봅니다.
-안군-
20/08/12 19:23
수정 아이콘
죄좀 지으면 어때! 주일에 교회가서 회개하면 되지!
소주파
20/08/12 19:31
수정 아이콘
그 죄(?)에 해를 입은 사람들을 전혀 고려치 않는 뚝심 굳은 분이 '나는 반드시 천국을 갈 것이다'라고 그 만큼이나 굳게 믿고 계십니다.
-안군-
20/08/12 19:33
수정 아이콘
그러므로 예물을 제단에 드리려다가 거기서 네 형제에게 원망들을 만한 일이 있는 것이 생각나거든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 - 마태복음 5장 23~24절

암튼 성경책에 뻔히 나와있는 얘기들을 선택적으로 뽑아먹는건 아주 끝내주게들 잘하죠. 크크크...
Lord Be Goja
20/08/12 18:37
수정 아이콘
"내 탓이오, 내 탓이로소이다”

가톨릭에서 '내 탓이오'운동을 벌인 것은 1990년이었습니다
20/08/12 18:43
수정 아이콘
기독교가 말하는 '은혜', 즉 회복의 기회가

요즘 말하는 공평, 평등과는 반대되는 부분이 많은것 같아요
미나리돌돌
20/08/12 18:46
수정 아이콘
기독교는 선택받아야 하죠. 그게 기독교 문화권 전반에 깔려있어요.
엘제나로
20/08/12 18:57
수정 아이콘
'초즌 원'
worcester
20/08/12 19:08
수정 아이콘
시스에 가담하는 게 아니라 그들을 물리칠 존재였다고!!

아 세계관 잘못 찾아왔네요
20/08/12 19:20
수정 아이콘
근데 선택받아야한다는 게 기독교뿐만 아니라 유대교 이슬람교까지 아브라함 계통 종교 전체적으로 다 그런거 같..
-안군-
20/08/12 19:26
수정 아이콘
더 들어가면 조로아스터교도 마찬가지고, 그리스신화, 인도신화도...
그리고 영웅설화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다 있으니, 사실 불교빼고 전부다라 봐야죠. 우리나라의 삼국시대 건국설화들만 봐도...
20/08/12 19:57
수정 아이콘
하긴 그렇네요 자기들이 선택받은 하늘의 자손이라고 주장하던 나라와 민족이 한둘이 아니니(..)
미나리돌돌
20/08/12 20:42
수정 아이콘
그렇게 자신이 위대하다 빼어나다 위로받고 싶은거죠. 그런 의미에서 인류종교는 불교뿐이네요.
Janzisuka
20/08/12 21:20
수정 아이콘
저희 스님은..항상...불교는 믿음이 아니라 철학이고 가르침이니깐
믿지 말고 무슨 말을 했는지 생각하며 살면 된다고...
(그러니 절에 맨날 돈이 없지...)
20/08/12 18:48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20/08/12 19:03
수정 아이콘
뭐지 이상하다..분명히 고이즈미 짤이었던거 같은데..
20/08/12 19:07
수정 아이콘
난 도대체...무슨 잘못을....
20/08/12 19:13
수정 아이콘
두 분 너무 유쾌하신 듯 크크크
Janzisuka
20/08/12 20:21
수정 아이콘
죽기전에 부처님 알라 마호메트 다 외치고 마지막엔 예수님 외치면 어디든 하나는 가겠죠? 예수님 마지막에 안하면 확률 떨어질듯
모쿠카카
20/08/12 20:25
수정 아이콘
스파게티 괴물님을 안외쳐서 힘들듯
카미트리아
20/08/12 20:52
수정 아이콘
부처님은 안 외쳐도 됩니다.
차라리 지장보살님을 외치세요..
Janzisuka
20/08/12 21:19
수정 아이콘
아 맞네요.....크크크
루비스팍스
20/08/13 11:50
수정 아이콘
영활 밀양에서 살인자가 하느님께 신앙으로 구원받았다고 하는데 주인공이 정신적 충격을 받죠... 구원의 주체는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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