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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 18:34
어떤 스님이 얘기하시던데, 교도소에선 불교가 인기가 제일 없다고 하더라구요.
믿음만 있으면 죄가 있어도 구원받는 타종교들에 비해, 불교는 자기 탓인데다가 인과응보로 죗값 그대로 받는다고 해서요.
20/08/12 18:36
어릴때도 그랬어요..
부모님이 불교라 동네 절에 어린이 불교 교실 이런거 나갔는데..그때도 어제일 몇년전일 반성하고 앞으로 살아갈때도 생각하고 살아야하고..이런 류의 훈계라면.. 여동생이 친구랑 다니던 교회 이야기는.. 신나는 노래와 하나님만 믿으면 다 용서해준다고..
20/08/12 19:02
기독교에 대한 오해중 하나가..
죄와 벌인데 죄는 믿음과 고해(혹은 진정한 참회)로 용서받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제한이 없으니까요. 다만 교리에 따르면 죄에 대한 벌은 받아야 합니다. 물론 열심히 봉사,기부...등등등을 하면 벌을 좀 경감시켜주긴 하지만 벌 자체가 사라지지 않습니다. 고로 죽기직전 회개하고 참회의 눈물을 흘리며 하나님을 찾는 악인은..일단 지옥으로 가서 벌을 다 받고 나서야 하나님에 품에 안길 수 있습니다. 근데 교회는 이런말을 잘 안하죠 ..왜? 교인들이 싫어하니까.. 불완전 판매의 일종이라고 생각합니다.
20/08/12 21:38
https://namu.wiki/w/%EB%A9%B4%EC%A3%84%EB%B6%80
여기 보시면 자세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카톨릭 뿐만 아니라 기독교의 마틴 루터도 같은 말을 했죠.
20/08/12 21:46
http://www.davincimap.co.kr/davBase/Source/davSource.jsp?Job=Body&SourID=SOUR001435
루터의 95개조 반박문에도 잘 나와 있습니다.
20/08/13 01:42
지금 확인했습니다. 정보 감사합니다.
1. 나무위키는... 근거라고 하기엔 좀... 2. 루터의 반박문 36번째 보면 진정한 회개로 죄와 벌로부터 사함을 받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이 내용이 제가 알고 있는 기독교의 교리구요. 제가 기독교를 싫어하는 이유이기도 하고) 이거 외에도 전체적인 내용을 살펴봐도 주장하신 부분의 뒷받침 근거는 찾을 수 없네요.
20/08/13 01:56
보고싶은것만 보신듯..
루터의 95개조 반박문 거의 전체가 죄와 벌의 구분을 논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연옥이라는 개념자체가 이 벌을 위해 나온 개념입니다. http://www.mirinae.or.kr/xe/freeboard/132159
20/08/13 02:06
'죄와 벌의 구분을 논하고 있다'는 평가에 대해서는 공감하기 힘드네요.
어떤 말씀을 하고싶으신지는 알겠습니다. 그러나 기독교의 교리는 말씀하신 내용과는 상당히 거리가 있습니다. 말씀하신 내용은 기독교에 대한 여러 해석론 중 하나에 해당합니다. 루터의 반박문 역시 면죄부의 정당성을 부정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이고, 죄와 구분되는 벌을 강조하는 것이 아닙니다.
20/08/13 02:28
그럼 이제 님이 말씀하신 기독교 교리의 출처를 알려주셨으면 하네요
님이 아시는 교리또한 해석론의 하나 아닌가요? 그리고 95개조 반박문은 면죄부(면벌부)의 모순에 대해 지적하는 반박문입니다. 죄와 벌을 구분하지 않는다면 면죄부도 없고 95개조 반박문도 존재할 수 없습니다. 죄는 회개와 고해를 통해 값싸게 용서가 되는데 왜 비싼돈주고 면죄부를 사려고 했는지 생각해보시면 쉬울거 같은데요
20/08/13 11:37
말씀해주시는 교리들은 천주교를 말씀 하시는 건가요? 죄에 대한 벌을 기부와 선행으로 경감할 수 있다는 얘기는 처음 들어보는데요
저는 개신교를 다니고 있습니다.
20/08/12 19:05
사실은 면죄부가 아니고 면벌부에 가깝습니다.
죄는 고해와 기도로 용서받습니다. 굳이 면죄부 안사도 됩니다. 다만 그에 따른 벌을 경감받는 방법으로 교회에 기부를 한거죠.
20/08/12 18:51
사실 그렇게 구원 받는 사람은 극소수 중에서도 극소수입니다. 진심으로 믿는 사람 & 죄에 대해서 진심으로 뉘우치는 사람의 교집합이 거의 없어요 크크
20/08/12 19:18
자유롭게 하는 온전한 율법을 들여다보고 있는 자는 듣고 잊어버리는 자가 아니요 실천하는 자니 이 사람은 그 행하는 일에 복을 받으리라
누구든지 스스로 경건하다 생각하며 자기 혀를 재갈 물리지 아니하고 자기 마음을 속이면 이 사람의 경건은 헛것이라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중에 돌보고 또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그것이니라 - 야고보서 1장 25 ~ 27절 이래서 목사님들이 야고보서 설교를 별로 안좋아하십니다. 크크크...
20/08/12 19:31
그 죄(?)에 해를 입은 사람들을 전혀 고려치 않는 뚝심 굳은 분이 '나는 반드시 천국을 갈 것이다'라고 그 만큼이나 굳게 믿고 계십니다.
20/08/12 19:33
그러므로 예물을 제단에 드리려다가 거기서 네 형제에게 원망들을 만한 일이 있는 것이 생각나거든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 - 마태복음 5장 23~24절
암튼 성경책에 뻔히 나와있는 얘기들을 선택적으로 뽑아먹는건 아주 끝내주게들 잘하죠. 크크크...
20/08/12 19:26
더 들어가면 조로아스터교도 마찬가지고, 그리스신화, 인도신화도...
그리고 영웅설화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다 있으니, 사실 불교빼고 전부다라 봐야죠. 우리나라의 삼국시대 건국설화들만 봐도...
20/08/12 21:20
저희 스님은..항상...불교는 믿음이 아니라 철학이고 가르침이니깐
믿지 말고 무슨 말을 했는지 생각하며 살면 된다고... (그러니 절에 맨날 돈이 없지...)
20/08/12 20:21
죽기전에 부처님 알라 마호메트 다 외치고 마지막엔 예수님 외치면 어디든 하나는 가겠죠? 예수님 마지막에 안하면 확률 떨어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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