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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 09:29
애초에 직원 택배기사 교수가 잘 했으면 저런 말 나올것도 없는거라...이럴 때 바른소리 한다고 피곤하네 어쩌네 하는 사회 분위기가 저는 싫습니다
누군가를 좀 봐주는 게 다른 누군가에겐 피해를 줄 수도 있다는 걸 잘 모르는 사람이 많아요 좋은게 좋은거지 하면서
20/08/03 10:16
아니지 않나요? 전 대학교 강의 중에 늦었다고 입실 불가 처리한 강의는 사전 공지된 강의 하나랑 졸업시험 정도 밖에 없던 걸로 기억해서요. 설사 일반적으로 그렇다 해도 저건 여전히 월권이고요.
20/08/03 10:22
뭐 대학 과목별 시험은 그렇긴하죠...
다 그냥 봐주는 거라고 보지만 수능이나 자격증 등등 대부분 중요한 시험은 입실시간 이후 입실 불가가 원칙이라
20/08/03 10:25
자격시험하고 강의 실력 테스트는 다르니까요. 봐주는게 아니라 다른 거고 교수 재량이라고 봐요. 대학강의는 애초에 평가 방법부터 천차만별인데요.
20/08/03 10:22
모르는 일이죠 잠깐의 실수가 아니라 습관때문에 벌어진 일이라도
그것만 지적해야지 인신공격 하는게 원칙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0/08/03 09:58
저런 행동이 문제해결을 위해서 무슨 도움이 되나요?
그냥 나는 바른소리 하는 바른 사람이라는 자기만족때문에 소모적인 논쟁만 불러일으킬거 같은데요? 직원이 원칙을 어겼으면 저부터 접수해 주세요 하면 되고 반영이 안되거나 재발방지를 위해 상급하에게 전달 하거나 하면되고, 택배기사 문제도 분실 파손등 손해가 발생했으면 보상요청하면 되고 아니면 재발방지 요청하면 되고, 교수는 항의하고 싶어서 항의 했으니 그래도 고쳐지지 않으면 수업을 안듣거나 또 같은일이 발생하면 적응하거나 다시 요청하거나 해야죠. 저러면 세상 내맘대로 되지 않아서 짜증난것 처럼 밖에 안보이는데요? 누군가에게 피해를 '줄수 있다' 라고 하시는데 저 글의 행동들은 확실하게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고 있'네요 같은 공간에서 저 소음과 소동을 듣고 있는 불특정 다수는 무슨죄인가요?
20/08/03 10:05
원칙을 어겨서 내 순번이 밀린 순간 기분이 나빠지고
택배도 분실파손의 가능성이 생긴 순간부터 기분이 나빠지고 교수에게는 항의 했구요. 이미 피해를 받은건데요 본문 글쓴이가 좀 예민해서 말투가 공격적인건 맞는데, 그렇다고 저 상황들이 바람직한 상황은 아니죠. 애초에 일어나지 말았어야 한 상황이고, 거기서 곱게 좋게 얘기하냐 저렇게 공격적으로 얘기하냐 차인데, 공격적으로 얘기했다고 저 상황이 바람직해지는 건 아니죠
20/08/03 10:26
뭐 논쟁을 할생각은 없었는데 글을 적으셨으니 한말씀 드리면
공격적이고 말고를 떠나서 저런 행동은 바람직하지 않은 상황을 바람직 하게 만들고 싶은걸로는 안보이네요. 저 글쓴 사람 같은 사람들의 문제는 '바람직하게' 해결을 해주고 싶어도 해줄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겁니다. 항의하는 게 수단이 아니라 목적이니까요. 기분이 나빠서 문제해결에 상관없이.. 항의 하거나 하는 사람이 있죠. 기분은 나쁘지만 문제만 해결하고 감정 소모 없이 끝내는 사람도 있고요. 후자라면 첫번쨰 문제에서 자기 순서만 받고 쓸데 없는 소리 안했을 겁니다. 네, 번호표도 안뽑고 ..... 불합리한거 맞고 저 두사람이 잘못한거 맞습니다. 일은 벌어졌고 저는 손해를 회복 해야죠..보통 사람이라면 가장 빠르고 확실한 해결법을 찾겠죠. 저게 해결법을 찾는 사람으로 보이시나요? 저는 상담이 필요한 사람으로 보이네요. 그리고 나는 이미 피해를 받은 상황이기 때문에 같은 공간에 있는 제3자들 까지 피해를 받아야 하는 건가요.? 정말 주변에 두고 싶지 않은 타입이네요. 지인이 저러고 있는 걸 목격하는 순간 손절하겠습니다.
20/08/03 10:30
주변의 분위기를 의식해서 내가 좀 기분 나빠도 그냥 참고 넘어가자 넘어가자 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저는 싫어요. 물론 저도 소심하고 사회적 분위기를 맞추는 편이기 때문에 저런 일 있어도 속으로 싫어하지 그냥 다 넘어갑니다만, 그런 문화 자체가 바람직하지 않은 건 사실입니다.
지금 본문 상황은 글쓴이가 말을 너무 개차반으로 해서 이렇게 불호가 압도적이지만 만약 저 글쓴이가 말을 곱게 했어도 아마 '프로불편러' 라면서 절반정도는 글쓴이를 싫어했을 겁니다. 저는 그런 분위기가 싫다는 얘기구요. 애초에 그놈의 프로불편러 라는 단어가 나온 이 사회적인 분위기가 싫어요. 본문 글쓴이가 말을 너무 개차반으로 싸가지없이 했다는 건 저도 동의합니다. 물론 저는 말투보다 상황이 더 중요하다고 보는 편이긴 하지만요
20/08/03 10:35
자꾸 글쓴이의 말투가 문제라는 식으로 말을 가져가시는데
저는 그런 의도가 아닙니다. 태도의 문제를 말하는 겁니다.. 좋은게 좋은거 가 아니고. 합리적으로 생각해서 피해를 입은 '본인이' 회복을 위해 행동을 해야 피해가 복구 되죠. 말투를 정중하게 했다고 해서 저게 원칙을 지키는 바른생활 사회인으로 보일까죠? 싸가지가 있든 없는 '차례지켜주시고, 저먼저 해주세요' 라면 끝날 일입니다. (거기서 피해회복이 되지 않는건 또 다른 문제입니다만)
20/08/03 10:45
그러니까
차례지켜주시고 저 먼저 해주세요 이렇게 곱게 얘기하냐 저렇게 화내면서 얘기하냐 그 차이가, 상황 자체를 옳다 틀리다를 결정짓지는 못한다는 얘깁니다. 어쨌든 잘못된걸 잘못됐다 얘기하는 거고, 그 방식에 있어서 좀 거치냐 부드럽냐인거지. 얘기 자체가 비난 받아서는 안된다는 얘기에요
20/08/03 10:55
어떻게 말하느냐에 따라 안 하느니만 못한 소리가 되기도 하는 거지요. 저는 본문이 꼭 그런 경우라고 단정하기는 애매하다고 생각하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그렇게 생각할 여지도 있다고 봅니다.
20/08/03 11:00
그야 사회적인 이미지나 분위기 때문이겠죠. 공공장소에서 노인이 젊은 사람에게 아무리 나쁜짓을 해도 젊은 사람이 노인에게 쌍욕하면 젊은 사람을 비난하는 사람 굉장히 많을겁니다.
근데 저는 그 상황에서 젊은 사람이 잘못했다곤 생각 안하거든요.
20/08/03 11:45
세계최강 님// 음... 본문의 경우는 꼭 연령을 떼어놓고 보더라도 발화의 방법이 잘못되었다고 볼 여지는 많은 것 같아서요. 세계최강님 생각은 알겠습니다.
20/08/03 11:16
두번째 세번째는 모르겠지만 첫번째는 제가 정말 많이 겪어 봤는데 좋게좋게 이야기했을 때 직원들 태도가 바뀐 적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상급자 데려와도 마찬가지구요
꼭 고함을 지르진 않더라도 아주 강하게 말하지 않으면 저 순간 할머니 먼저 봐주는 건 그대로고 담번에 또 할머니에게 순번 뺏길 거에요 위에 다른 분이 쓰신 '매번 직원이 봐주니까 저러는 거' 이게 정답입니다
20/08/03 09:42
이 말 하려고 스크롤 내리고 있었습니다.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저런건 말하는 싸가지에 따라 원리원칙을 중시하는 사람/꽉 막힌 또라이로 평이 갈리는 경우가 많죠.
20/08/03 10:14
번호표로 화나는것도 인정
시험시간으로 화나는것도 인정(2분정도는 근데 익스큐즈 교수가 결정할 거지 자기가 생각할건 아님) 방식(말투)이 노공감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20/08/03 09:32
시험얘기 말고 위에는 아싸화법이 아니라 성격 더러운것 같은데요 크크
말할수는 있지만 소리지르는다거나 지적을 넘어서서 '택배기사 왜 하세요?' 이런말 하는건 다른 문제죠
20/08/03 09:33
택배에서 문앞에 두고가는건 택배기사 한명의 잘못으로 보는것보다
한사람당 돌아야할곳이 많고 돈벌려면 그걸 빠르게 돌아야하는 듯한 시스템의 문제일수도 있지 않을까 싶어서 눈앞의 한명에게 화내는게 꼭 옳은 일 같지는 않네요 그리고 잘못이다 싶어도 그냥 그건 바르지 않으니 눌러서 택배전달 확인해주세요 이렇게 말하는거랑 '택배기사 왜 하세요?' 하는건 다른 문제겠죠.
20/08/03 09:35
자기한테 엄격하던 말던 변수란게 생길 수 있다는걸 모르는 사람 같아요
더 심하게 얘기하면 지밖에 모른다고도 할 수 있겠죠 번호표 뜨고 직원이 두세번 불렀는데 지가 안와놓고 할머니 접수 받는다고 직원한테 들이받은 사람일 수도 있죠 대부분의 썰이 그렇듯 자기 불리한건 안쓰잖아요
20/08/03 09:36
택배는 아마도 문 노크나 벨 한 번 누르고 갔을 확률이 높아서 그나마 이해하는데 나머지는 짤없죠.
이런말하면 융통성이 없네 사람이 꽈 막혔다는 소리 더하기 싸가지까지 언급되는
20/08/03 09:42
잘못을 했다고 모욕적인 언사가 허용되는 건 아니죠
그렇게나 원리 원칙 따지는 본인도 기본적인 예의를 안 지키는걸 아는지 모르겠네요 세상 모든 사람이 잘못,실수를 하고 살아가고 본인도 거기에 포함되기에 관용의 미덕을 갖추어야 합니다
20/08/03 09:54
커뮤니케이션의 기본인 싸가지와 예의가 없으므로 극불호네요.
남들도 저분이 얘기한게 부조리라는걸 모르진 않을겁니다. 참아가면서 가는거죠. 10시 2분 드립은 교수 재량이지 자기가 나서는 건 주제넘는거고요. 그리고 본인도 아싸질이라는걸 인정한다는건 저게 잘하는게 아니라는 것도 안다는 거네요.
20/08/03 09:55
아싸화법은
"어제 페이커 쩔지 않았냐?" 라고 하는 데에 "와! 너도 봤냐? 개쩔던데!" 대신에 "어제 페이커가 12분 30초 경에 용 앞에서 와드를 했어야 했는데 웨이브를 하나 더 먹겠다고 (!@*#)!@(#" 라고 하는게 아싸 화법이고 본문에 저건 그냥 욱하는 성격인거죠. 욱하는 성격인 사람이라도 같이 어울리기 좋은 사람이 있고 아닌 사람이 있는데 스스로를 '아싸화법'이라고 왜곡하는 걸 보니 아마도 어울리기 좋은 사람은 아닐듯...
20/08/03 10:08
다른걸 다 떠나서 저게 왜 아싸화법죠.... 아싸는 남하고 엮이는거 자체가 부담스러워서 애초에 저런 상황에서 그냥 가만히 있는거 아닌가 크크 그냥 원칙주의자 아니고 마음이 아픈사람 같은데요. 제가 아는 원칙주의자는 오히려 타인에게 관대합니다. 자신에게 엄격할뿐.
20/08/03 10:19
위의 몇몇 분들께서 댓글로 지적해 주셨지만, 저런 경우 대부분 본인한테는 관대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럴 수 밖에 없죠. 저렇게 원리원칙적으로는 못 사니까요. 그래서 본인한테는 관대한데, 문제는 본인은 본인한테도 엄격하다고 생각(착각)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옆에서 보면 정작 본인은 이핑게 저핑게 대면서 빠져나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요.
그거랑 별개도 진짜 몇몇 분들이 언급해 주신 대로 본문 작성자는 '분노조절잘해' 증상도 좀 있어 보입니다. 첫번째 케이스에서 만일 번호표 안 뽑고 앞서서 진료 받은 사람이 팔뚝에 큼직한 문신이 있고 덩치크고 험악하게 생긴, 뭔가 조폭과도 연관있어 보이는 남자였다면 저렇게 못 했겠죠.
20/08/03 10:24
저 성격도 혐인데 전 오히려 반대 성격이 극혐입니다.
일은 일대로 저지르고 한번만 봐줘~ 좋은게 좋은거지~ 진짜 극혐인데요 본문 같은 성격은 오히려 보기 힘든데 좋은게 좋은거지 류는 왜이렇게 흔한건지요 흑흑
20/08/03 10:41
과거 제가 그런스타일을 극혐해서 칼같이 관계를 정리해왔더니 지금 연락되는 지인들은 지켜야할거 잘지키고 시간약속 칼같이 지키는 사람들뿐입니다. 간혹 몇분늦을거 같으면 약속시간 이전에 미리 통보하고요. 대신 만나는 지인숫자가 적은편이죠.
20/08/03 10:25
분노조절잘해 나 본인에게 관대하다는 얘기는 대체 왜 나오는 건지 모르겠네요. 본문에 나오지도 않은걸 멋대로 추측하는 근거가 뭘까요
그리고 분노조절잘해 라는 것도 웃긴 얘기죠 사실. 동물의왕국도 아니고 무력으로 안되는 게 되고 되는 게 안되고 하는 게. 사람도 결국 동물이라 본능적으로 무서우니깐 그렇긴 한데 그게 바람직한 건 아니죠.
20/08/03 10:31
글쎄요. 제가 세상의 모든 경험을 한 건 아니지만(뭐 사실 저 정도로 하는 사람은 많이 드물죠.), 몇 번 만나서 보면 남에게 요구하는 기준치가 높은 사람은 그 정도를 스스로는 지키지 못 하더군요.(물론 이핑게 저핑게는 댑니다.) 그냥 그 정도 기준이 일반적인 사람이 못 지키는 기준치니까 본인도 못 지키나 보다 정도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말을 좀 잘못 쓴 건데, 조폭같이 보이는 남자가 아니라 일반적인 성인 남성이었어도 저렇게 못 하기 쉬울 겁니다.
또 몇몇 분들이 지적하신대로 정말 아웃사이더라면 저렇게 타인과의 관계에 있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소지의 행동은 하지 않을 것 같은데요. 큰 피해를 받은 것도 아니고 조용히 있으면 별 문제 없이 지나갈 걸 뭐하러 문제를 만들까요? 적어도 아웃사이더식의 행동은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20/08/03 10:39
저런 행동이 타인과의 관계에 있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소지의 행동이 되는 게 싫은겁니다. 여기 지금 말투 때문에 싫어하시는 분들 많은데요, 저 사람 말투가 저렇게까지 공격적이지 않았어도 '뭐 그리 큰일이라고 항의를 하고 일을 키우지'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많을겁니다. '프로불편러' '좋은게 좋은거지' '항상 그래왔어' 다 그런거잖아요?? 그런 사회적인 분위기가 저는 너무 싫거든요.
남이 원칙을 어겨서 내가 '큰 피해' 가 아닌 '작은 피해' 를 입은거면 그냥 별 문제 없으니까 지나가야 되나요? 그 크고 작은건 누가 정하나요? 수능에서 3수생이 종치고나서 마킹한 걸로 현역이 신고해서 3수생 망하고 부정행위로 시험도 1~2년 못보고 하는 그런 사건들. 사회적으로 반반 정도 나뉘잖아요? 그런 게 싫습니다. 그걸 대체 왜 봐주나요? 현역을 왜 욕하나요?? 안타깝고 말고 애초에 원칙을 지켰으면 됐을 일이잖아요. 누구는 원칙 좋아서 지키나요. 효율적이고 합리적이고 공정한 질서를 위해서 모두가 원칙을 지키는건데 자기 편하자고 자기 좀 더 이득보자고 원칙을 어기는 건 그 정도가 크든 작든 비난 받을 만 합니다. 비난하는 사람을 욕해선 안되죠
20/08/03 10:46
그 '크고 작은 피해' 를 따져서 가능하면 일어나면 안 되는 일을 '법' 으로 묶어 놓은 거죠. 나머지 부분은 '좋은 게 좋은 거다' 라는 측면에서보다 일종의 사회적 합의 같은 것으로 서로 큰 피해가 안 되면 그냥 넘어가자는 암묵적인 룰 같은 게 있는 거고요. 누구나 피해를 볼 수도 있지만, 또 살다보면 누구나 피치 못하게 남에게 다소의 피해를 줄 수도 있는 것이니까요. 다만 이게 사람마다, 그리고 시대, 역사마다 좀 다를 수는 있겠구요. 그래도 대략적으로 어느 정도 대부분의 사회 구성원이 인정하는 '선' 이라는 건 있는거고, 그걸 넘으면 곤란한 거고요.
음. 그러고 보니 저도 여기 글 쓰는게 (하면 안 되는) 월급루팡을 하고 있는 셈이네요. 원칙적으로는요.
20/08/03 10:54
시험은 재량이라 쳐도
택배는 만약 택배가 분실됐다면요? Cctv가 없어서 택배기사가 가져간건지 알수가 없다면요..? 내가 문앞에 놓아달라 하지 않았으면 문앞에 놓으면 안되죠. 물어봤어야죠. 번호표도요. 분명 번호표란게 있는걸 저 직원도 할머니도 알건데요 매번 봐줬을 겁니다. 저는 저정도면 충분히 선을 넘은거라 생각하는데요... 저는 소심하고 문제 안생겼으면 귀찮아서 넘어가겠지만, 저런거 걸고 넘어지는 사람이 있어야 원칙이란 게 유지가 되는거죠. 물론 글쓴이가 너무 공격적으로 말한 건 저도 공감하지만 적어도 걸고 넘어지는 그 행동 자체가 비난 받아서는 안된다는 얘깁니다. 님이 월급루팡을 하고 있어서 누군가가 근무시간에 뭐하는거냐 라고 하면 '뭘 그렇게 불편해요? 이거 좀 쓴다거 큰문제 생겨요?' 라고 하시진 않겠죠. 그냥 안하겠다고 하시겠죠. 그런 문제입니다. 문제를 짚고 넘어가는 건 비난받아서는 안될 일이에요. 그게 사소하든 말든 저 사람이 비난받을 수 있는 건, 그 말투가 너무나 공격적이라는 점 이구요. 저 항의 자체를 비난해서는 안된다. 이게 제 요지입니다
20/08/03 11:02
네 뭐 아닐수도 있겠죠. 그게 그렇게 중요하진 않은 것 같네요. 그런 상황 자체가 많은 건 사실이라 항의 하는 게 맞는 건 맞는거니깐요.
20/08/03 11:02
매번 봐줬을 겁니다라는 글의 근거는 뭔가요? [본문에 나오지도 않은걸 멋대로 추측하는 근거가 뭘까요]
세계최강님도 지금 글이 내로남불이네요.
20/08/03 11:03
네 뭐 아닐수도 있겠죠. 그게 그렇게 중요하진 않은 것 같네요. 그런 상황 자체가 많은 건 사실이라 항의 하는 게 맞는 건 맞는거니깐요.
20/08/03 11:02
진짜 본문에 나온 정도로 원칙을 잘 지키기를 강요한다고 하면 본인도 원칙을 잘 지켜야겠고, 그렇게 따지면 저같은 경우도 남이 지적하기 전에 애초에 지금 여기 PGR21 을 보거나 답글을 달면 안 됩니다.
뭐, 굳이 이야기하자면 어떤 면에서 본문에 나온 케이스는 지적하는 '태도' 가 더 문제가 될 수도 있겠네요. 근데, 저 비슷하게 원칙을 지켜야 하고, 그것에 대해 지적하는 분이 쓰레기를 길바닥에 버리는 걸 몇 번 보니 외강내강형의 원칙주의자는 실존하지 않는다는 느낌이 듭니다. 본인은 모든 원칙을 못 지키면서 모든 원칙을 지키기를 남에게 요구하는 건 곤란하죠. 공공사회에서 요구하는 '선' 을 심하게 넘은 거면 몰라도.
20/08/03 11:05
애초에 저는 본인이 모든 원칙을 못지키든 말든 남이 원칙을 지키지 않아 피해보는 일에 항의 하는 게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본인이 원칙을 지키지 않아 남이 항의를 할 때 받아들이면 그만이죠? 반대의 상황에서 남이 항의를 할 때 '뭐 이런거 가지고 그러냐' 고 하면 그게 내로남불인거죠 원칙을 지키냐 안지키냐가 내로남불을 정하지는 않습니다
20/08/03 11:14
음. 생각을 좀 해 봤는데, 본문에 나온 내용의 지적 중 첫번째 케이스(솔직히 두 번째 택배 배달원 문제나 세 번째 교수님 시험시간 문제는 그닥 공감이 안 갑니다.)의 경우 지적을 할 수 있는 문제긴 한 것 같습니다. 저도 몇 번 당해 본 문제이고 저 분은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저같은 경우 그 중 몇 번은 상습범이라는 게 뻔히 보이더군요. 걍 참고 넘어갔지만요.
근데, 본문 첫 번째 케이스의 경우 보통 저렇게 항의하지는 않습니다. 여기 댓글들 어딘가에 있는 대로 조용히 자기가 먼저 번호표를 뽑았다고 컴플레인을 걸겠지요. 본문에 '저번에도 이 분은 번호표 뽑지 않고 먼저 일 보시고, 이게 한두 번도 아니고 계속 그러시네요.' 정도의 말만 있었어도 '아, 뭐, 저 정도면 화가 날 수도 있지' 라고들 했을 겁니다. 한 마디로 사안에 대해 태도가 지나치다는 거죠. 좀도둑한테 살인범에 해당하는 벌을 주면 안 되는 것처럼요. 첫 번째도 그렇고 나머지 케이스도 행동 자체가 잘못을 지적하는 데 있는 게 아니라, '감정을 배설하는' 쪽의 느낌이 강하게 들어서 다들 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걸 겁니다.
20/08/03 11:19
네 저도 저런거 다 그냥 넘어갑니다.
제 요지는 그냥, 저런거 다 일일이 항의하는 사람을 항의 자체로 비난해서는 안된다 이거지. 말투가 너무 공격적인건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20/08/03 10:35
[누구나 다 그럴싸한 계획을 갖고 있다. 쳐맞기 전까지는] 이었나요.
모든 일이 다 계획대로 될 일이면 언성높일 일이 어딨겠습니까 지하철 연착하면 지하철 연착했다고 기관실에 쳐들어가서 싸우실건가요? 연착해서 지각하면 아 1타임 빠른 차 탈걸 하시고 연착때문에 늦었어 안하실건가요? 님 말대로 되는게 있고 안되는게 있는건데 저 인두겁은 되는거에도 들이받고 안되는거에도 왜 안됐냐고 들이받은거잖습니까 상위자가 오케 하고 넘어간 것도 왜 오케냐고 들이받는데 과연 저 사람은 그런 혜택을 받고 산 적이 단 한번도 없을까요? 대학시절에 교수가 부득이하게 휴강할 일이 생겨서 휴강하면 왜 휴강하냐고 교수실가서 따졌을까요?
20/08/03 10:40
그런 혜택을 받고 살았는지가 왜 중요한가요?
그런 혜택을 받을 뻔 할때 저런 글쓴이 같은 사람이 있어서 못 받으면 쿨하게 인정하면 그만입니다. 글쓴이가 쿨하게 인정할지 못할지는 알지 못하는 거구요 지하철 연착은 언제든 발생가능한 상황이고 애초에 지하철이 그 시간이 도착하는 건 예상이지 원칙이 아닙니다. 본문 얘기랑은 좀 다른 상황 같네요
20/08/03 10:46
저도 저걸 당연하게 생각하는 님이 전혀 공감되지 않습니다
저 사람이 10시 2분에 강의실 들어가서 출석체크는 들어갔지만 교수님 저 2분에 들어왔으니 지각처리해주십쇼 할 사람일까요? 전 부정적으로 봅니다만 택배도 예상 시각입니다. 10시면 10시 땡에 무조건 도착하는게 아니라요
20/08/03 10:55
저 사람이 지각을 해서 교수가 2분 늦었으니 지각이다. 라고했을때 저 사람이 아니 2분 가지고 뭘 그래요! 라고 해야 비슷한 상황이구요.
택배는 말없이 동의없이 집앞에 놓은걸 얘기하는 거지 시간 얘기는 없습니다. 택배 분실되면 누가 책임질겁니까?
20/08/03 10:57
세계최강 님// 그러면 전형적인 내로남불 화법인데요
자기가 꿀빤건 크크 개꿀 하면서 넘어가고 자기가 불리한건 무조건 따지고 들어가고
20/08/03 11:05
세계최강 님// 남이 이득보는걸 부득부득 따지면서 다른 사람들 피곤하게 만든 만큼(병원에서 그렇게 따지고 들면 자기 뒷사람들한테는 민폐겠죠) 자기한테도 엄격한가 에 대한 예시로 든 것이라서요
틀렸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20/08/03 11:05
던파망해라 님//
애초에 저는 본인이 모든 원칙을 못지키든 말든 남이 원칙을 지키지 않아 피해보는 일에 항의 하는 게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본인이 원칙을 지키지 않아 남이 항의를 할 때 받아들이면 그만이죠? 반대의 상황에서 남이 항의를 할 때 '뭐 이런거 가지고 그러냐' 고 하면 그게 내로남불인거죠 원칙을 지키냐 안지키냐가 내로남불을 정하지는 않습니다
20/08/03 11:08
세계최강 님// fm대로 수취인이 집에 없다고 물품 그냥 가져가면요? 택배원이 집에서 왜 안기다리고 있었냐? 그럴거면 택배 왜 시켰냐? 라는것도 인정해야죠.
근데 그럴리가 있나요?
20/08/03 11:10
forangel 님// 택배 오기전에 연락 해서 집에있냐 물어보는 게 fm 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전화왔을때 제가 집에 없으면 집앞에 두고 가시라 합니다. 그럼 그 때 부터 제 책임인거죠.
예전엔 그게 불안해서 없으면 다음에 오시라했구요. 요즘엔 그냥 집앞에 두시라 합니다. 택배 왜 시켰냐 는 너무 나가셨네요. 택배가 언제올지 어떻게 압니까? 그럴리가 없다구요?? 본문에서 택배기사가 연락도 없고 동의도 없이 택배물을 집앞에 그냥 두고 갔는데 그게 맞다는 얘기에요??? 저 상황에서 문제는 글쓴이가 택배기사에게 너무 심하게 얘기한거지 상황 자체는 택배기사가 잘못한 게 맞습니다. 이걸 부정하신다면 뭐라 할 말이 없네요
20/08/03 11:15
던파망해라 님//
저도 압니다. 문자 받았을지 안받았을지는 저 글이 언제적 글인지 모르니까 모르겠지만, 따로 문앞에 두라는 요청사항이 없었으면 다시 가져가든가, 연락을 하든가 했어야죠. 말도 없이 문앞에 놔두고 가는 게 절대 맞지는 않죠. 만약 그러다가 분실 생기면 택배기사가 다 책임져야 하는 겁니다
20/08/03 10:41
저게 요새 말 많이 나오는 젊은 꼰대죠.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고 잘못된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거기에 컴플레인은 걸 수 있는데... 저 젊은 꼰대들은 내 말이 맞지? 니가 잘못했지? 빌어야겠지? 이러는거죠. 저 상황에서 좀 곱게 컴플레인걸고 끝내면 주변 사람들도 안피곤해해요
20/08/03 10:46
제가 먼저 왔으니까 저부터 처리해주세요. 당당하게 말하면 되죠.
본문은 너무 극단적이라 매너가 없는 느낌이죠. 물론 접수처 직원이나 할머니가 적반하장으로 나오면 당연히 싸울 수 있다고 생각하구요.
20/08/03 10:48
대학시험은 교수 재량이고 나머지는 그냥 자기 기분 나쁘니까 화풀이하는 느낌이네요. 불만이야 말해도 되지만 듣는 사람 기분 나쁘게 말하는 재주가 있는건 확실하네요.
20/08/03 10:53
문제해결이 목적이 아니라 감정배설이 목적이니까 저따위로 행동하는거죠
또는 땡깡부리면 모든게 해결되는 환경에서 자라서 저게 진짜로 항상 최고의 문제해결방법이라고 생각하는걸수도 있고요 애키울때 건전한 갈등해결방법부터 좀 제대로 가르쳐 줘야해요. 떼쓸때 다들어주거나 또는 오히려 무조건 무시하거나 그러면 저런 아이가 나오죠.
20/08/03 10:55
딴건 모르겠고 저런 사람이랑 친하게 지내고 싶지는 않네요.
충분히 부드럽게 건의 내지는 항의 등의 의사표현을 할 수 있을 거 같은데 굳이 저렇게 들이 받는 성격은.. 가끔 때로는 시원해보일수도 있겠지만, 피곤해요.
20/08/03 11:01
본인에게 엄격하냐 안 하냐는 부차적인 거고, 다른 사람의 잘못을 지적하는 건 문제가 아닌데 그 잘못을 지적할 때 모욕적인 언사를 하는 건 분명히 문제입니다.
누군가 잘못을 했다고 해서 내게 그 사람을 모욕하고 조롱할 권리가 주어지는 건 아니죠. 본문 첫 번째 상황을 예로 들면, "죄송한데 제가 먼저 번호표 뽑았거든요. 저 먼저 접수 해주세요." 정도로만 말해도 충분히 상황에 대한 컴플레인이 됩니다. 근데 굳이 저딴 식으로 말하는 건 문제 상황에 대한 컴플레인을 넘어 본인 감정을 배설하는 목적도 다분한 거죠. 그리고 그런 식으로 내 감정을 타인을 모욕하면서 배설하면 안 된다는 건 사회의 기본적인 '원칙'이고요. 원글쓴이는 자신이 엄청 원칙을 잘 지키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겠지만 가장 기본적인 원칙부터 못 지키고 있는 사람인 거죠.
20/08/03 11:07
네 저도 이렇게 생각합니다
다른분들이 다들 이렇게 생각하신다면 왜 저랑 파이어가 나는지 모르겠네요 저는 처음부터 공격적인 말투는 문제가 된다고 얘기했는데
20/08/03 11:11
어 음.. 선생님 첫댓글을 붙여드릴게요. 피우피우님의 댓글과 비교해보시기 바랍니다.
"애초에 직원 택배기사 교수가 잘 했으면 저런 말 나올것도 없는거라...이럴 때 바른소리 한다고 피곤하네 어쩌네 하는 사회 분위기가 저는 싫습니다 누군가를 좀 봐주는 게 다른 누군가에겐 피해를 줄 수도 있다는 걸 잘 모르는 사람이 많아요 좋은게 좋은거지 하면서"
20/08/03 11:17
공격적으로 얘기했다는 말도 아주 많이 했습니다
첫 댓글에 그 얘기가 없는건 저도 알고 있습니다. 그 뒤로 얘기할 때 저는 매번 공격적인건 맞지만 항의 자체가 비난받아서는 안된다고 얘기했구요. 그럼에도 많은 분들은 항의 자체를 뭐라하시던데요??? 바른소리 라는 게 저런 공격적인 언사를 얘기하는 건 아니었는데 제가 좀 잘못 쓰긴 했네요
20/08/03 11:20
왜 파이어가 난지 모르겠다고 하셔서 드린 말씀입니다.
바른소리하고 공격적이라는 단어는 대치되는 개념은 아니지만, 잘 안어울리는 것은 맞지 않겠습니까. 피우피우님의 댓글에 동의하시는 거 보면 세계최강님이나 저나 비슷한 의견인 것 같은데 첫 댓글이 좀 세계최강님의 의견을 온전히 전달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20/08/03 11:21
병원에서 자기가 그렇게 따지고 들면 자기 뒤에서 대기하는 사람 입장에선 진상 손놈 하나때문에 늦어지네 가 되죠
저 사람은 그걸 생각안하는거구요
20/08/03 11:29
그니깐요. 왜 저 사람이 진상손놈 취급을 받아야 하냐구요. 병원이랑 할머니가 잘못한건데.
지금 항의 자체를 비난하시는 거잖아요 그러시면 안된다구요. 뒷 사람도 이렇게 늦어지게 하는 병원과 할머니를 탓해야지. 항의하는 사람을 뭐라하는 건 너무 떨어진 시민의식이죠
20/08/03 11:18
음 글쎄, 제 생각은 이래요. 사실 요새 누군가 잘못을 했을 때 그 사람을 모욕하고 공격하는 걸 문제삼는 것보다는 오히려 사이다라며 떠받들어주는 경우가 꽤 많다고 느꼈거든요. 이런 분위기의 기저엔 '애초에 니가 잘못을 안 했으면 모욕을 들을 일도 없잖아?' 라는 감정이 깔려있는 게 아닌가 싶었고요.
누군가를 모욕하고 과도하게 공격하는 건 그 자체로 잘못인데 그걸 이렇게 오히려 사이다, (여성이 했을 경우엔) 걸크러시 등으로 포장하고 칭송하는 분위기에 다들 피로감을 느끼면서 반대로 저런 모욕적인 언사 그 자체를 더 문제삼는 사람들도 생기는 거고요. 사이다패스라는 말도 그런 일환으로 나왔겠죠. 이런 맥락이 있다보니 애초에 잘못을 안 하면 된다는 걸 강조하는 의견은 저런 공격성을 옹호하는 것으로 비춰지기 쉬운 것 같습니다.
20/08/03 11:26
제가 첫댓글 표현을 잘못한 것 같아서 다시 얘기 하자면
제가 싫은건 우리나라 특유의 '프로불편러' '뭘 그런걸 가지고 그래 분위기 망치게' '좋은게 좋은거지~ 그냥 넘어가~' 등등 불합리한 상황에서 그 사안이 작든 크든 항의를 하는 것 자체가 비난 받아선 안된다는 기 요지입니다 어떤 분들은 불법주정차 다 촬영해서 신고하고 다니고, 장애인주차구역, 운전하면서 운전 이상하게 하는거 블박으로 신고 등등 이런것들 보고 뭘 그렇게 불편하게 사냐~ 그런다고 너한테 무슨 이득이 있냐~ 이런 전반적인 사회적 분위기가 싫다는 얘기였습니다. 불합리한 상황에서 그걸 항의하고 신고하고 하는 분들은 본인이 못하는 걸 대신 한다는 측면에서 오히려 고마워 하지는 못할망정 그걸 뭐라하는 사람들이 많은 그런 사회적인 분위기나 태도가 싫다는 얘깁니다. 본문 글쓴이의 말투가 지나치게 공격적인건 저도 동의합니다
20/08/03 11:09
요즘에는 게임 못하면 욕먹어도 된다고 하는 사람도 많은거 보면 자기가 피해 받았다 싶으면 타겟 잡아서 인신공격이든 뭐든 하는걸
마치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그만큼 많다는 생각이 드네요.
20/08/03 11:42
이거 진짜 심각하다고 봅니다. 저는 이게 일종의 (도덕적) 갑을 관계라고 봐요. 저쪽이 뭔가 도덕적으로 잘못하면 그 대가로 내가 뭐든 해도 된다 이런 마인드요.
20/08/03 11:49
웃긴건 그러면서 패드립이 당연하게 되어 버렸죠. 뭐만하면 어머니 찾는데 예전에는 어머니 찾으면 쳐맞아도 그러면 안된다는 분위기였는데 말이죠.
20/08/03 11:36
보통 나 아싸화법이다. 나 불의를 못참는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만나보면 남의 잘못은 지적 잘하는데 자기가 이득보는 건 별 말 안하더군요.
지적과 인신공격을 별로 구분하지 않고. 저 분이 꼭 그렇다는 얘기는 아닙니다만..
20/08/03 11:50
저것은 아싸 화법이 아니다 라고 하는 분들이 구사하는 게 진짜 아싸 화법이죠.
아싸 화법에 따르면 아무 말이나 끌어와서 다른 의미로 쓰는 것을 그냥 지나칠 수 없죠.
20/08/03 11:55
예전에 아싸라고 하면 새치기 당할 때는 아무 말도 못하고 집에와서 정신승리하는 유형이었는데 요즘 아싸는 저런다고요?
아닌 것 같은데...
20/08/03 12:46
사회성이 없는걸 입바른소리라고 착각하는부류네요
그리고 아싸도 아니죠 진짜 아싸들은 저런말 안합니다. 저 부류는 사회성이 아싸만도 못한것...
20/08/03 12:51
그 15년전에 유시민이 맞는 말도 싸가지 없이 한다고 비호감도가 꽤 높았던 시절이 있었죠.
지금의 유시민의 모습과 화법을 생각해보면 말이 맞고 안맞고를 떠나서 분위기를 싸하게 만드는건 본인탓이죠. 이거 비슷한 질문글이 PGR 질게에도 있었던거 같은데..
20/08/03 13:06
아싸 화법이란 말이..;
아싸(가 실제로 구사하는) 화법 (X) 아싸(스럽게, 사회성이 떨어지는 사람이 TPO 고려 않고 분별없이 내뱉는) 화법 (O) 이죠..
20/08/03 13:41
저도 새치기는 항의해본적이 있기때문에 그 마음은 이해가 가지만
본문의 사례는 사태를 바로잡는게 목적이라기보다 지금 당장 원칙이 지켜지지 않은것에 대한 분노를 공격을 통해 해소하려는 늬앙스가 더 강해서 저는 좀 비호스럽네요 저 모든 경우 현장 텔러한테 말해봤자 효과는 미비합니다 그냥 고객의소리에 넣는게 제일 느리지만 제일 빨라요
20/08/03 16:48
진짜 공감되네요 저러고 싶을때 한두번 아닌데 어차피 저걸로 싸우기 시작하면 시간만 더 손해보니까 거지같아도 그냥 조용히 있긴 하지만
뭐 대단한 내로남불도 아니고 저정도 시간같은거 지키면서 사는게 대단히 어려운 것도 아닌데 댓글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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