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08/02 23:50
굳이 저 메뉴 아니어도 기념으로 먹고 나가야죠. 메뉴가 좋으면 좋아서 좋고 나빠도 어차피 나가서 맛난 거 먹을 기대감에 대미지 없고. 이젠 이런거 안먹는다는 안도감도 있고 크크
저희 부대는 전역자는 점호만 하고 구보 안뛰고 식사 하고 신고하는 시스템이어서 먹고 나왔던 기억이 있네요.
20/08/03 01:46
전역날 맞후임이랑 알동기(사단 훈련소출신이라 하루 늦게 전역해서 말출 복귀)랑 알동기 맞후임이랑 4명이서 셀바 가려고 아침 굶었는데
10시까지 개인면담 안 해주던 중대장 생각나네요 ㅡㅡ 공복에 어찌나 열받던지 말차 출발인데 같이 식사하려고 기다려주던 2주 후임은 먼저 가버렸던...
20/08/03 02:57
전역날....
중대군종병.. 대대내 교회에서 피아노 담당... 기상... 전역대기로 점호 패스.... 샤워할 때 점호를 일찍 마친 맞후임들이 들이닥쳐서는 폭행....ㅠㅠ 만신창이(?)가 된 몸을 A급 전투복에 구겨넣고 일직 사령에게 전역신고(그 때가 일요일이었음...) 신고 마치고 동기놈은 위병소 밖으로 탈출... 나는 인생 마지막 짬밥을 먹음.... 그리고 교회가서 피아노 반주하고,,,, 오후 예배까지 다드리고.... 목사님(외부에서 오셨음...)차를 얻어타고 교회 간식을 위병소에 주면서...(위병소가 우리 중대 담당 경계 근무지...) 걔네들한테 백골!!(3사단이었음..) 소리 크게 들으며 기분 좋~~게 부대를 탈출........ 목사님이 서울 쌍문동에 내려다 주시고,,, 나는 지하철을 타고 동서울 터미널로 가서 포항가는 버스를 탐...... ---- 20년이 다되가는데 왜 다 생각나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