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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29 14:10
저도 전부 계약하고 집 계약하기 1주일전에 비슷한 일로(정상인이 아니구나를 알게된) 헤어진 일이 있어서현실 가능성이 아예 없지는 않다고 봅니다.
20/07/29 16:25
그냥 어릴때라서 어리고 예쁜여자를 좋아하였고 이상부분이 있었지만 워낙 미인이라 넘어가고 했는데 결혼을 앞두고 너무심해지다 도저히 용납되지 않을 일이 발생해서 위약금은 제가 다 부담하기로 하고 끝냈습니다.
이후로 카톡으로 a4한장정도 분량의 사과편지 받았는데 흔들리지 않고 정리했죠.
20/07/29 13:29
따끈따끈한 신작이네요... 댓글로 한남들 욕 엄청 먹고 있을듯.
여튼 뭐 있을법한 일이기도 하죠. 저런 사람이 없는것도 아니고 저런사람하고 결혼하려는 사람이 없는것도 아닐테니..
20/07/29 13:31
회사 찾아와서 싹싹 빌었다는 부분에서 포르노의 냄새를 맡았습니다. 이상한 사람이 다음날 싹싹 빈다? 적반하장으로 더 화내는 게 아니고?
20/07/29 14:41
본문 같은 사람이 의외로 많습니다. 제 친구가 저렇거든요.
정말 별거 아닌일에 갑자기 미친놈처럼 화내다가 몇시간 뒤에 사과.. 평소에 성격이 나쁜것도 아닌데 가끔 저럽니다. 친구들이랑 만나고나서 이야기하다가 진짜 갑자기 버럭 화내고 집에 가는경우가 다반사죠. 그나마 주변에서 하도 뭐라고 하니 지금은 좀 나아지긴 했죠. 평소에는 정말 괜찮은데 정말 한번씩 그럴때마다 친구들끼리도 얘랑 연을 끊어야겠다가 몇번씩 나왔죠
20/07/29 18:16
평소엔 음식먹을때 더 챙겨줬다는거 보면
그래도 좀 착한 남자이지 않나 싶습니다. 근데 욱하는 성질이 좀 있는 그런 타입? 제 주위에도 그런 친구 있는데 한 번씩 욱하고 뒤에 혼자 후회하더군요. 안그럴수 있었는대 라며.
20/07/29 13:44
충분히 가능하죠....
어릴적에 조금 없이 살았을 가능성 큽니다 연애때는 억눌렀던거고 본성나온거죠 형제들하고도 엄마가 사온 간식이나 메인반찬가지고 싸우고 그랬는데 여자친구 -> 아내 즉 가족(?)으로 업그레이드 되어서 가족한테 하던 본성 나온겁니다 보통 안에서 세는 바가지 밖에서도 센다고 하지만 안 그런 사람도 있어요 남한테는 함부러 못하는 스타일 밖에선 순한 양, 집에선 여포 스타일
20/07/29 13:56
육개장이 문제가 아니라 자기가 계획 세웠던게 어그러지면 엄청 화를 내는 사람 같습니다. 상대방은 내 계획을 멋대루 망친 사람이란건데.
근데 육개장 그냥 사오면 될껄 저렇게 반응하는걸 보니 결혼 안하는게 맞겠네요.
20/07/29 14:05
저도 그런류의 성격이라 남자쪽 심정도 아주 약간 이해가 가긴 가네요
계획이 틀어지면 남한테 저러진 못하니까 혼자 씩씩거리면서 그 다음부터는 갑자기 될대로 되라! 이렇게 돼버리고 결국 뒤에 계획한것 까지 제 분에 못이겨서 스스로 망가뜨리고 그날 하루는 죄다 망가지고 나는 혼자 더 열받고 크크 물론 제가 저런 상황이면 그냥 가벼운 짜증 한번 내고 컵라면 사왔겠지만요
20/07/29 13:59
김밥 먹은 것도 아니고, 1층에 편의점이 있는데 저렇게 노발대발할 거리인가 크크크 거리가 좀 있으면 몰라도 이건 인위적인 자극 같네요.
20/07/29 14:04
판에 올라오는 글은 웬만하면 판춘문예라 생각하는데 윗 글 상황을 저도 겪어봐서 그런가 진짜 같네요 크크크 자기 자는 동안 자기 먹을 라면 하나 끓여먹었다고 접시 던진 전남친넘...
20/07/29 14:08
근데 판춘문예라고 놀리기는 해도, 저런 일들이 다 일어날법해서 그러려니 합니다.
'저런 사람이 어디있어'라고 하는데, 실제로 있다니까요?!?! (대충 우리와는 사고방식이 다릅니다 짤)
20/07/29 14:22
금욜에 일 마치고 참치 볶음밥 + 맥주 마시는 걸 참 좋아하는데요.
출근하기 전에 볶음밥 재료들을 다 준비해 놓고 하루 종일 볶음밥과 맥주 생각만 하며 열심히 일하고 퇴근길에 맥주를 사와서 볶음밥을 만들기 시작 하려는데 딱 준비해 놓았던 참치캔을 동생이 먹은 기분이려나요. 약간의 강박과 식탐이 있다면 뭐 화가 날만한 상황이기도 하죠.크크크
20/07/29 14:28
육개장이 문제거나 먹을 것 때문에 저러는 건 아닌 것 같고.
그냥 본인 계획대로 안되서 저러는 것 같은데... 저 정도면 좀 심각하긴 하네요.. 혼자 꿍하게 화내고 있다가.. (머리속에서 계속 그 장면을 되새김질 하고 있었겠지요..) 파혼진행되고 주변에서 한소리 들으니까 환기 되면서 본인이 미친 소리 했다는걸 인지한게 아닌가 싶네요. (아마 머리 한쪽 구석에는 자기 잘못도 인지하고는 있었을꺼에요. 다만 그 잘못을 하게 된 이유가 예신 떄문이니 예신이 먼저 사과해야 된다는 거죠. 그러니까 왜 사과안하냐는 말이 나오는 거기도 하고요) 저도 저런 성향이 있기는 해서 예랑인가 이해가 되기는 하지만 결혼을 추천하지는 못하겠네요
20/07/29 15:53
딴소리긴 한데 저 친한 오빠 지인이(여자) 행복하게 잘 만나고 결혼 해서 제주도로 신혼여행 갔는데...씻고 나왔더니 이제는 남편이 된 그 사람이 자기한테 귤을 까서 하나씩 던지더래요....ㅠㅠㅠ 그래서 바로 이혼 고....
20/07/29 17:06
아 갑자기 전에다니던 사무실에서 제가 모르고 냉장고에있던 신입음료수를먹었더니 다음날아침에 보자마자 인사도안하고 내꺼 왜먹었냐고 승질부리던 신입생각나네요. 인성글러먹은 사람들은 그들만의 세계가있나봅니다.
20/07/29 17:30
현실이기에 더 개연성이 없는 법이죠. 그럴 법 하다고 생각합니다. 답없는 여성이 있는 것 같이 답없는 남성도 있을 법하다 생각하지 않나요. 저런 아메바같은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이 우리의 부모 형제 친구 그리고 바로 나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살아가는 게 낫죠. 일단 부정하기보다.
20/07/29 18:15
사건사고라는게 상식적으로 일어나지 않을 일이 일어나기에 사건사고죠.
전적이 화려한 곳의 게시글이라 신뢰도야 믿거나 말거나 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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