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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27 18:01
https://twitter.com/t1lol/status/1165580957052624896
결승전 직전에 그리핀의 좋은 경기 만들어보자는 메세지에 대한 화답이 이거였죠. 비슷하긴 한데 페이커 얼굴이나 대표성 있는 캐릭터들 목 잘린 건 합성
20/07/27 18:01
그냥 젠지 로고로 얼굴을 그리고 댕겅했으면 아무 문제 없었을 텐데 와디드도 좀 잘못 집었네요.
그럼 앞으로 팀이 질때마다 공식 트위터에서 자기가 플레이한 캐릭터 머리통 짤리는 걸 그려지면 누가 좋아하겠습니까? 적당히 해야죠. G2 도발이 유쾌하긴 해도 불쾌하지 않은 이유를 생각해야죠.
20/07/27 18:12
그렇죠. 와디드가 팬메이드 들고 온 건 잘 못 한거라 생각합니다. 공식 트위터에서 쓰인 걸로도 의미 전달 잘 할 수 있었는데 괜히 트집 잡힐 이유를 줬네요.
20/07/27 18:10
그리핀 팬질할때 T1 공식 트위터 보고 매우 기분 나빴습니다. 물론 압도적으로 패해서 분을 삼키는 선에서 끝났죠.
19년 당시 G2 도발 불쾌하다는 사람들 넘쳐났구요. 캐릭터 목을 잘라서 불쾌한 게 아니라 자기 응원팀이 상대팀 오피셜로 놀림 당하는 것 자체가 불쾌한거죠. 그나마 G2처럼 자기들 당할 때도 똑같이 할 수 있다면 좀 낫겠지만요.
20/07/27 18:29
물론 팀 차워에서의 도발이나 조롱도 불편해 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팀에 대한 도발이나 조롱보다 선수 개인(아바타)에 대해서 공트에서 죽음을 표현하는 것은 정도가 지나치다는 입장입니다. 어디까지를 선비로 하냐는 개인의 영역이지만요. 적당한 선은 필요하겠죠.
20/07/27 18:37
팀 로고는 OK, 선수가 플레이 했던 게임 캐릭터는 NO인가요? 저는 오히려 로고가 팬 입장에서 더 기분 나쁘다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이렇게 의견 다 다른 상황에서 자의적으로 기준 정하는 순간 팬덤 싸움으로 가는 거죠. 뭐 다른 지역 연고 스포츠나 통신사 대전처럼 라이벌 구도 형성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서 나쁘진 않네요.
20/07/27 19:35
Skt의 원본 트윗에 그리핀도 답을 했는데 그건 못보셨나보군요. Skt가 피흘리며 누워있고 그걸 김대호감독이 보고있는 짤이었는데
20/07/27 19:49
https://twitter.com/t1lol/status/1165580957052624896
위에 제가 트윗 원본 링크 올려놨는데 못 봤을리가 있나요. 근데 선후 관계는 명확히 하셔야 하는 게 그리핀이 좋은 결승전 만들어보자는 메세지에 대한 답을 도장 깨기 그림으로 했고 그에 대한 반격이 저거였습니다. 당시 커뮤니티에 화제 되었던 것도 T1측 트윗이었구요. 팀 차원에서 유쾌하게 넘어가서 그나마 나은 거지 팬 입장에서 충분히 기분 나쁠만한 일 아닌가요?
20/07/27 18:03
저런 밈 좋아하지만, 공식해설자가 상관없는 t1팬메이드 짤로 저러고 있으니까 한국인 특유의 선비마인드가 발동하네요;; 제가 또 한 몰입합니다!
아이고.. 추가된 트윗이 '페이커가 다시 이걸 할 수 있을까' '페이커 챔프폭이 메타에 맞지않다'..페이커 이야기로 이게 가네요
20/07/27 18:09
애초에 팬메이드면 문제없고 공식프론트라 문제다라는 입장도 이해가 잘 안되는게
둘다 되던지 안되던지 해야하는거 아닌지 DRX 프론트가 또 잘못했네!로 읽히는 점도 있으니
20/07/27 18:17
1557 안되긴 뭐가 안되요.
피지알 불판만 가봐도 T1팬들이 1557 더 많이 외치는데. 슼세계에서조차 대놓고 1557 썼고요. 그냥 이악물고 까려고 1557 쓰는걸 싫어하는거지 그냥 류또죽이나 대퍼같은 느낌으로 그냥 밈으로 좀 재밌게 썼으면 좋겠는데
20/07/27 18:20
1557이야기 했다가 제가 쪽지로 한번 크게 먹어서요...물론 그런 극성 팬층은 일부고 대부분은 유쾌하게 웃고 넘기시는거라고 알고 있습니다.
20/07/27 18:21
현 상황에서 어떤 티원팬이 낫은 괜찮고 댕겅은 안괜찮으며 류는 죽어도 되고 1557은 쓰지말자고 했나요?
DRX가 젠지를 이겨서 만든 카툰이 논란이 되었는데, 팬메이드 밈으로 상관도 없는 티원이 소환되고, 이제 팬들도 내로남불로 만드는 논리를 실시간으로 보게되는군요.
20/07/27 18:27
갑자기 여기서 티원이 왜나옵니까????drx랑 젠지 서로 댕겅이니 뭐니하는데 여기 어디서 티원이 하지말라했습니까??어그로 다끌어놓고 욕먹으면 누구탓???
20/07/27 18:19
비디디 얼굴 대신에 노무현이나 노회찬 얼굴 넣어보세요. 한나라 공계에서 올렸다고 치고
심지어 비디디는 아직 살아있는 대상인데
20/07/27 21:03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는건 이해했는데 Supervenience님의 생각은 그래서 저런 말 하면 안된다 쪽인가요? 아니면 해도 되는데 싫어하는 사람도 있긴 할거다 정도의 상황인식에셔 끝나시는 건가요?
20/07/27 23:28
일단 사석이라면 웃자고 한 말에 왜 정색하냐는 말을 하기 전에 상대방의 성향이나 상호 친분정도를 고려해서 드립을 쳐야지 정색할 수 있을 선 근처론 안가는게 현명하다 생각하고요. 싫어하는 비디디 팬들이 있고 비디디도 불쾌감을 표했다면 선을 넘은걸 인정하고 사과하는게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비디디가 평소에 표식처럼 발랄한 스타일은 아니잖아요? 상대가 싫다면 그대로 존중해주는게 제 스타일입니다. 상대는 불쾌하고 나 혼자 재밌는건 괴롭힘이죠
20/07/28 02:14
스포츠 선수로서 게임에서 졌으면 저정도는 허용범위 안쪽이라고 생각합니다. 팬이든 선수든 저정도로 기분이 나빴으면 '다음에는 내가 더 잘해서 이겨서 되갚아주마' 라고 생각해야지 '나대는거 불편하니까 하지마' 가 되어버리면... 나중에 비디디선수가 우승했는데 비디디선수가 좋아하는걸 보고 우승하지 못한 팀 선수와 팬들이 '우승 못한것도 짜증나는데 우승했답시고 좋아하는거 보니 화난다 우승했으면 조용히 카메라 없는곳에서 자축이나 해라' 고 하면 따라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20/07/28 04:25
In The Long Run 님// 예 제 자의적인 기준이겠지만 좀 더 현실감각있는 예시를 들자면 우승해서 기뻐하는게 아니라 우승하고 패배팀 특정 선수에게 thumbs-down하고 있는 상황이겠지요
20/07/27 18:29
하도 사람들이 난리길래 비디디 선수 얼굴이라도 그렸나 했는데 그냥 삼국지 캐릭터 + 조이잖아요. 비디디 선수 목이라도 자른 것처럼 난리치는데 의미가 다르죠.
20/07/27 18:39
인게임 조이를 강조하는 표현이지 비디디 선수를 강조하는 표현은 아니라고 봐서요. 아니었으면 쵸비 선수처럼 선수 얼굴로 그렸겠죠
20/07/27 18:44
그럴거면서폿왜함 님// 원본에 수염있는건 아시나요? 이러나저러나 비디디 얼굴이랑 안 비슷하니 문제가 없다면 그렇게 이해하겠습니다. 그럴 수도 있지요. 불편할 수도 있듯이
20/07/27 19:29
전 비디디 팬도 아니고 해당 짤이 별로 불편하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불편할 수도 있겠다는걸 이해합니다. 제가 불편한 부분은 불편을 이야기하는 사람들에게 불편러라고 낙인찍고 재갈을 물리는 무심한 폭력성이지요
20/07/27 18:23
할말이 없네요. 죽음자체를 희화화 시키는거하고 이거하고 같다고 생각하는건 맥락이해가 전혀 없는거죠.
엔터산업인데 서로 좀 편하게 편하게 갑시다.
20/07/27 18:27
산사람을 죽음으로 희화화하는건 되고 죽은 사람이라 희화화가 불편하다니..
엔터산업에서 가상 캐릭터 조엘가지고 라오어 그렇게 까면서 불편러들이 창조논란 만들었는데 진짜 사람 비디디 팬덤이 불편해하는게 불편하세요?
20/07/27 18:50
Chandler 님// 진짜 해답은 불편할 짤을 공계에 올리지 않았어야한다는거죠. 끝이 없는게 아니라 거기서 끝이 납니다.
20/07/27 18:54
그게 아니죠
내가 티원 좋아하고 님이 젠지 좋아하면 그냥 갈길가면 됩니다 근데 누군가가 가진 불편러의 속성은 필히 남에게 강제성을 유발합니다 그냥 지나갈 속성이 아니에요 가령 기독교인에게 전도좀 하지 말고 신앙생활 혼자 조용히좀 하세요 라고 하면 말이 안되죠 그들의 신앙생활에는 전도가 포함된 개념이거든요 마찬가지입니다 혼자 불편하면 넘어가면 된다? 정말 혼자만 불편하면 됩니다 밈인건 아는데 목 자르는건 좀 그렇네 흐흐 하고 넘어가면 누가 뭐랍니까? 근데 단순한 감상이 아니라 그 불편함으로 다른 누구의 행동을 제약하려 하기 때문이죠 본인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서요 추가하자면 누구의 손을 들어주는게 아니라 이런 사안에서는 서로 갈 길 갈수가 없다는 뜻입니다
20/07/27 18:57
키류 님// 불편 자체가 이미 제약이고 피해인데 무슨 말씀이십니까. 지나가다 한대 맞았어도 상대 행동을 제약하지말고 혼자서 흐흐 좀 아프네하고 지나가라니... 그거야말로 심각한 표현의 자유의 침해죠..
추가한 내용에 대해서는 난독하신것 같은데 삼자가 갈길 가라는 겁니다. 맞고 때린 사람은 시비를 가려야죠. 옆에서 난 안아픈데 무슨 소리야? 이런 도움 안되는 말 하지말고
20/07/27 19:08
Supervenience 님// 저게 때린게 맞는지부터 판별을 해야죠
난 그냥 내릴 정류장보려고 시선 돌리다가 지나간건데 어맛 시선강간당했어요하면 맞는지 안맞는지 확인을 해야죠 그래서 아니라는 사람 있고 맞다는 사람 있는거고 그게 맞다고 판별나면(어차피 자본의 논리일겁니다) 댕겅짤 올린사람이 사과할거고 아니면 모 사이트가 쳐맞겠고 그런거겠죠
20/07/27 19:13
Supervenience 님// 피해자가 있는데 때린게 아니라구요? 하신다면
이 세상에는 불편함이 1명도 없는 것만 해야할겁니다 그게 아니라면 보편적인 상식과 일반 정서를 기준으로 판별을 하겠죠
20/07/27 19:25
키류 님// 그러니까 맞은 사람이 있다고 손을 들면 불편러로 매도해서 말도 못하게 하는게 아니라 따져보자는거죠.
담배냄새나면 불편하다할 수 있죠. 불편하면 말을 해야 흡연부스를 따로 만들거나 할 거 아닙니까.
20/07/27 19:46
Supervenience 님//
그래서 지금 따지고 있다고 하는거 아닙니까? 판별이 되면 흡연부스를 만들든 담배를 끊든 하겠죠 제 댓글 뜻은 지금 시시비비를 따지고 있는거고 이미 누군가가 불편한 이상 그냥 지나갈수 없다는겁니다 난독이니 뭐니는 좀 공격적이시네요 개인적인 견해는 불편러가 이해가 안가는 쪽이고 자본의 논리에 의해 디알엑스가 사과를 하고 내릴거라고 예상합니다
20/07/27 23:44
키류 님// 왜 그 말을 제게 하시는건지 이해는 안가지만 시비를 가리거나 서로를 이해하거나 중간지점을 찾으려는 건 당연히 존중합니다. 다만 첫 댓글을 읽어보시면 저게 상대가 나와 다르다고 생각하는건지 넌 틀리고 나는 옳다고 말하는건지 파악하기 어렵지 않으실거라 믿습니다.
20/07/28 00:08
Supervenience 님// 왜 제가 그 말을 했는지 이해를 시켜드리자면
제가 님께 처음 단 대댓글의 원 댓글에서 '남이 불편하면 그냥 지나가면 된다'고 하신 부분 때문입니다. 누군가 불편하면 그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누군가에게 강제성, 당위성을 말하게 되고(이 경우 drx의 사과, 웹툰의 삭제, 앞으로 컨텐츠 생산에 있어서의 제약 이겠죠. 찬성하는 사람은 그게 싫은거고요) 당연히 그 반작용이 일어난다는겁니다. 따라서 이 논란은 찬반 여부를 떠나 필연적이라는거죠 아 저 사람은 불편한가보구나 하고 지나갈 성질이 아니라는거에요. 당연히 불편한 사람도 나만 불편하면 되지 뭐. 하는게 안되니까 불편을 호소하고 시정이나 사과를 요구하는 거잖아요? 그냥 이 대립이 당연하다는 이야기를 하는겁니다.
20/07/28 00:14
키류 님// 당연하죠 당연하고요... 그걸 해소하자는 댓글인지 첫 댓글을 보라는거죠... 저게 성가신 논란을 만들지 말라는거지 논란을 해소하자는 댓글인가요?
20/07/27 18:15
근데 이거랑 별개로 롤판은 묘하게, LCK 팀들은 서로 동업자라는 암묵적인 정서가 있는거 같습니다.
우리팀이 아니어도 LCK 팀이니까 응원해줘야되고 그러니까 패자도 존중해줘야되고.. 실력은 인정해줘야되고 아니꼽고 짜증나도 대놓고 이야기는 못하고 말이죠. 근데 사실 그런거 아무 의미없거든요 솔직히 내가 응원하는 팀이 아니면 걍 중국팀이나 우승해라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은근히 많을꺼 같은데 그걸 겉으로 드러낼수는 없는 분위기입니다. DRX 가 젠지를 이겨서 신나하면서 카툰을 올렸으면 젠지팬이든 아래서 쳐맞고 기고 있는 티원팬이든 그게 아니꼬우면 대놓고 아 저녀석들 스프링도 우승못한 주제에 드럽게 설치네.. 하면서 분을 대놓고 표현하면되는데 그걸 안하고 자꾸 이상한 방향으로 표출하는거 같습니다. 더쿠같은데서는 더욱 그런 정서를 자기 맘대로 말 못하니까 그냥 마음에 안드는 팀이 있으면 어떻게든 건덕지를 잡아서 이상한 방향으로 표출시키는 느낌이고, 그 대상이 굳이 DRX 뿐만 아니라 T1 이든 젠지든 다 마찬가지죠. 뭐든 건덕지만 잡으면 쓸데없이 물고늘어져요. 그냥 자유롭게 이야기 하고 자유롭게 감정 표출하고 자유롭게 싸우는 쪽이 요즘은 더 좋아보이는 듯한 기분이 드네요
20/07/27 18:17
저는 drx 팬이지만 저런 짤 올리면 젠지쪽에서는 그래서 너희 ^무^ 하고 한대 치고 박고 유쾌하게 웃어주면 될 것 같은데 참 복잡하네요 이게.
20/07/27 18:20
사실 롤 커뮤마다 정서가 달라서..그걸 그냥 냅두면 되는데 펨코, 롤갤,더쿠,pgr,인벤 분위기를 롤판이니까 이렇게 하자 라고 통일시키기는 어려워요.
20/07/27 18:22
뭐 커뮤마다 정서가 다르지만, 가장 드러운편인 롤갤조차도 LCK 팀들의 동업자 정신은 어느정도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모든글을 보는건 아니지만 가끔 개념글 몇개 보면 그런게 느껴질때가 있더라구요 더쿠같은데는 더더욱 그런거 같구요. 뭐 통일시키자는 이야기는 아니고요 괜히 쓸데없는 걸로 자주 파이어 되는 이유가 대놓고 서로 못싸워서 그런 영향도 있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20/07/27 18:26
솔직히 그냥 심심해서 싸우는거죠. 사실 이게 다 경기없어서 뭐라도 굴릴 떡밥이고 갈드컵 놀이소재일뿐인데요. 저도 밈 좋아하고 진심으로 와디드한테 뭐라고 하는게 아니라, 그냥 페이커로 끝나는 이 흐름이 좀 재밌어서요 크크
20/07/27 18:16
와디드는 그냥 옛날부터 한결같죠. 이런 종류의 밈을 프런트, 감독이 하는 걸 좋아합니다.
옛날에는 DRX가 지투를 따라가고 있지만 더 따라잡으려면 지투 감독이 트위터에서 어그로 끄는 걸 본받아서 씨맥도 트위터를 해야 한다고까지 말했죠. 이번 DRX툰을 어떻게 생각하는가는 개개인의 자유지만 와디드의 일관적인 태도를 보면 적어도 와디드는 이번 일을 반기고 있는 게 분명합니다. 팬들 개개인이 불편해 할 수는 있는데 와디드는 절대 아니에요. 더쿠 등지를 보면 와디드를 같은 편 만들려고 애쓰던데 참 웃기고 자빠졌다 싶더군요
20/07/27 18:20
프론트는 안되고 팬메이드는 되고라는것도 무슨 기준인지 모르겠고, 캐릭터 목 잘리는건 안되고 피칠갑한 낫 들고 있는 건 괜찮다는것도 너무 이중잣대 같습니다. DRX툰이 재미가 없었던게 유일한 문제 같은데 이걸 불쾌의문제로 논란되는게 참 신기하네요. 정작당사자는 기분나쁘지 않다고 인스타 올리고 크크
20/07/27 18:24
저는 이쪽 팬이 아닌지라 정확한 사정은 잘 모르겠다는 말씀부터 먼저 드리겠습니다.
프론트 공식과 팬메읻드의 차이는 크지 않나요? 그리고 목잘리는게 바로 보이는것과 암시적으로 나타내는것도 둘이 차이가 꽤 나지 않나요? 두개가 이중잣대라는건 너무 뭉퉁그려서 생각하시는것 아니신지? 혹시나 오해 하시지 말라는 말로 저는 이것에 대한 별 생각은 없습니다.
20/07/27 18:28
글쎄요. 프론트 공식이라는 입장과 팬 개인이라는 입장은 큰 차이 아닌가요? 여기에 내로남불이 적용될 여지가 있나요?
전 전혀 이해가 안가는데요?
20/07/27 18:38
어차피 대놓고 쌍욕을 씨게 박은것도 아니고
Sns상 유머 특성상 아슬아슬하게 선을 타고 있는건데 그게 나쁜짓이야!!라고 비난할려면 최소한 본인 개인들도 그 선은 지키는 사람들이여야 정당성이 있지않나 생각합니다.
20/07/27 18:43
글쎄요. 그건 이 이야기랑 바로 맞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저는 분명히 팬 개인과 프론트의 차이에 대해서 말씀드렸는데 자꾸 개인의 비판 정당성에 대해서 말씀드리시네요. [프론트는 안되고 팬메이드는 되고라는것도 무슨 기준인지 모르겠고, 캐릭터 목 잘리는건 안되고 피칠갑한 낫 들고 있는 건 괜찮다는것도 너무 이중잣대 같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저는 댓글을 비판한것이고 이것은 님이 말씀하신 이야기랑은 다른 이야기입니다. 두번째로 [그게 나쁜짓이야!!라고 비난할려면 최소한 본인 개인들도 그 선은 지키는 사람들이여야 정당성이 있지않나 생각합니다.] 라고 말씀하신 그 이야기는 철학적으로 굉장히 무거운 이야기라 댓글로 땡칠수 없는 문제입니다. 그렇게 쉽게 이야기할 문제가 아니라서요.
20/07/27 18:26
그건 그냥 인터넷으로 서로간의 거리가 너무 가까워 진게 문제죠. 해외에서도 타 커뮤에서 이런문제가 안생기는건 아니죠.
뭐 분명 나라간 차이는 존재하지만요.
20/07/27 19:43
하지만 그들은 자신들의 불편함은 정당하고 그걸 불편해하면 그게 바로 프로불편러라고 하죠
참 편해보여서 부럽기까지 하네요 크크크
20/07/27 18:28
티원 관련 짤을 올려서 상황의 부조리함을 지적하는건 오케인데,
사족으로 What do u guys think? Can they actually make miracle run again?? I have no idea because its Faker.... 이라고 덧붙여 올린건 좀 우습네요 크크. 2라운드 시작한지 얼마나 되었다고.
20/07/27 18:31
전 솔직히 G2 정도의 밈은 괜찮은데 이 이미지가 티원 공홈에 올라왔으면 싫어했습니다.
아까도 말했지만 팬이 만든 것과 팀에서 만든 것은 수위가 다르게 느낄 수 있죠. DRX도 웨이보에 같은 웹툰을 올렸지만 현지 반응이 안 좋자 그 글은 삭제했습니다. 한국에서만 이런 반응이 있는 건 아니에요.
20/07/27 18:39
사실 T1 팬들은 좀 억울한 부분도 있는게,
DRX - 젠지간의 사태를 더쿠에서 억지로 창조논란 만든게 T1 팬일 가능성이 높다. 그 이유가 뭐냐? 더쿠에는 T1 팬이 많아서다. 라는 이야기들이 PGR 에서도 나오거든요 근데 제가 더쿠시스템을 잘 아는 편이긴 한데, 더쿠라는 사이트가 당장 글쓴이를 특정할수 있는게 그 하나의 글에서만 특정가능해서(IP 도 안나오죠) 한명이 젠지팬인척 글쓰고 다시 자기 글을 자기가 DRX 팬인처럼 글써서 그걸 다시 끼어드는 T1 팬인것처럼 글을 쓸수있는 사이트라서 이미 저기서 뭐 티원팬이 많다느니 적다느니 이런 이야기를 하는거 자체가 의미가 없는거긴합니다. T1 팬이 했을수도 있고, 안했을수도 있는데 저긴 정말 어떠한 증거조차 찾기 힘든 곳이거든요. 익명성 측면에서는 거의 끝판왕급이라 괜히 T1 팬들이 PGR 에서도 소환되서 까이는걸 봤을땐 좀 어이가 없긴 했습니다.
20/07/27 18:40
그분들에게 이미 더쿠는 슼마갤 2중대일 뿐이죠.
네이버처럼 댓글모음이라도 볼 수 있으면 알아차리기 쉽죠. 이 사람이 슼팬인지 아니면 가면놀이하는 롤갤러인지.
20/07/27 18:42
이건 좀 웃기긴 하네요. 돌고래 싸움에 고래 등 터진 꼴?
근데 DRX 이전에 SNS를 저런 식으로 적극적으로 활용한 팀이 국내에선 T1밖에 없긴 합니다. 물론 T1 팬들 입장에선 화딱지 나겠지만
20/07/27 18:38
부들 대시는분들이 부들대는건 존중해야 마땅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당사자 비비디가 나서지 않는다면 그저 방구석에서 부들대는것 뿐이죠 부들댈 자유는 손댈수 없는것이라 공인하고 부들대지 않는분들이 필요없는 논쟁에 휘말리지만 않는다면 문제없을듯 합니다
20/07/27 18:39
팀이 진 것도 서러운데 최애 선수가 놀림당하면 싫을 순 있습니다.
근데 그런 개인적 감정을 억지로 주변에 강요하고 문화를 바꾸려고 하는게 이상한거죠. 정도의 차이지 메갈, 일베가 하는 행동 방식이랑 무엇이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폭식 시위를 하거나 왜곡된 여성상 시위 등 다수 입장에서 보면 이상한 주장이고 행동인데 본인들은 화가 잔뜩나서 주변에 불편과 변화를 강요하죠. 물론 예시한 극단적인 상황은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는 논점이고 DRX 사건은 견해 차이 정도의 일이지만 하면 안되는 금기를 저지른 듯이 굴 필요는 없어보인다고 생각합니다. 당사자가 수용하지 못하고 문제를 제기하면 그 때가서 고개박았어야 되는 일이지 않나 싶어요.
20/07/27 19:00
그런데 댓글을 보다면 말씀하신것 이상의 의미가 들어가는것 같더군요. 예로 들자면 목이 잘리는것에 대한 동서양의 차이라던지(댓글에 중국에서 먼저 비판받아서 바로 내렸다고 들어서요.)
뭐 이건 사족이긴 한데 사람은 결국 개인적 감정을 주변에 강요하는게 본능이긴 합니다. 그건 예나 지금이나 동일했어요. 지금의 차이는 사람간의 네트워크 즉 인터넷을 통해서 서로가 너무 가까이 붙어버렸다는겁니다. 그래서 동조도 전파도 너무 쉬워졌죠.
20/07/27 19:29
목이 잘리는 시각적 표현에서 오는 불편함까지는 제가 미처 생각지 못해서 한 번 더 배워갑니다.
저는 패러디한 삼국지 만화 장면을 이미 알고 있었고 댕겅/비댕겅 밈이 생겼다는 배경 지식이 이미 있다보니 고려하지 못한 부분이네요. 사족으로 페이커를 즙이라 부르는 식의 노력한 자를 폄하하는 방식이 제일 비열하고 지양될 스포츠 문화로 보는데, 이번 같은 경우는 강력한 상대를 이겨낸 기쁨을 표현한 것이라 논란이 되는 순간 깜짝 놀랐습니다. 디스리스펙을 내포하고 그린게 아니라 꺾어야 할 라이벌에게 승리한게 기쁜 나머지 조금 과격하게 자축한 정도로 생각했거든요.
20/07/27 18:57
어떤 도발을 보고
1. 옹호한다 ㅡ 문제없음 2. 커뮤니티에 불편하다고 댓글을 단다 ㅡ 문제없음 3. 개인 sns에 불편하다고 글을 올린다 ㅡ 애매 4. 단체로 DM등을 통해 비난활동을 한다 ㅡ 문제 5. 퀄리티 있는 도발은 모두가 좋아한다 6. 갑분싸 도발은 욕먹어도 싸다
20/07/27 19:05
이건 그거랑은 좀 다른 이야기 갔습니다.
동서양의 인식, 목이 날라간다는 이미지에 대한 개개인의 받아들임, 개인과 프론트 공식의 차이점등등 단순화 시킬 문제는 아니죠. 뭐 저야 이쪽 판은 지나가다 보기만 하는거니 정확한 사정은 모르지만 그렇게 단순화 할 수 없는 문제죠.
20/07/27 19:23
정말 궁금해서 묻는건데 아이돌 씹덕문화가 되면 나쁜 점이 있는건가요? 아랫글에서도 썼는데 씹덕문화와 스포츠간 우열이 있다는게 이해가 안되서요. 개인적으로 몇몇 스포츠는 응원해본 적 있지만, 아이돌 씹덕문화는 경험해보지 못한거라서 이해 못하는 걸수도 있겠네요. 다수의 팬들이 아이돌 씹덕문화로 롤을 즐기고, 그게 상품성이 높아지면 그쪽으로도 갈 수 있는거죠. 그게 나쁘다고 지적하는게 이해가 잘 안되서요.
20/07/27 20:50
사견으로 아이돌판이라는 단어 자체가 전가의 보도 마냥 맘에 안들면 쓰이는 것 같네요. 스1때 얼굴보고 팬하는 거나 팬덤끼리 치고 박고 싸울때는 아이돌판 언급이 지금보다 덜했던 것 같습니다.. 그에 반해 오늘 유게에 올라온 글에도 아이돌판이 언급이 심심찮게 올라오는데, 반DRX 프론트를 지칭하는거라면 DRX부터 아이돌 팬덤 장사 한다고 느껴져서 모양새가 우습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아이돌판(?)이든 스포츠판(?)이든 상관없이 경기만 재밌으면 됐고, 겉으로라도 서로를 존중하는게 덜 피곤할 것 같다고 생각하는데..
20/07/27 19:05
지금 와디드 더쿠에서 dm넣고 난리났던데 와디드 전에도 표식이 과대평가드립 쳤다가 악플달리고 dm으로 항의 받더니 이번계기로 확실히 여초팬덤한테 찍혔네요. 저는 와디드 소신 응원합니다.
20/07/27 19:08
뭐 그분들이 난리 치는거야 난리치는거고
와디드님이 쓰신 저 예시도 맞는 예시라고는 잘 안듭니다. 예시 바른 예시는 또 아닌게 맞아요. 다만 그게 후자의 고통을 받을 수는 없겠죠. 소신은 소신이고 소신 지키는 기회비용도 지불하기로 했으면 지불하고 그에 대한 어드벤티지를 얻으면 얻는것이고요. 뭐 이건 제가 이쪽 판 팬이 아니라서 하는 잔인한 소리일수도 있지만요...
20/07/27 19:13
이 이슈의 시작은 drx툰의 젠지 비디디 뎅겅 밈인데
와디드는 밈 이야기 할거면 그냥 공식이던 팬메이드 던 뚝심있게 밀고가지, 페이커 챔프폭과 t1플옵으로 갑자기 주제 돌리는거는 실망이네요. 소신없어 보입니다. T1선수의 경기력과 상관없이 과도한 비난이 선수건강에까지 영향을 준다는 인터뷰도 있었는데, 공식해설이 이걸 부추기는거는 t1팬으로써 별로고요.
20/07/27 19:18
티원 2라운드 경기 하나 했는데 플옵 미라클 런 이야기하면서, 왜 F word weirdo 코리안 커뮤니티는 자기 말을 자기 맘대로 추측하냐는 말은 좀 없어 보이죠 크크.
20/07/27 19:26
크크 와디드 트위터 보고 왔는데 페이커는 전설적인 선수고 그의 현재 폼은 좋지 않지만 과거는 존중받아야 한다. 나는 T1의 팬이다. 등등 이러는데...
아니 당장 T1이 플옵 갈지 못 갈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뭔 도장깨기야 ㅠㅠ 경기력 올리는 게 급선무인데......
20/07/28 01:39
저는 좀 다르게 보는게 와디드가 원하는 건 [나는 뭐 비디디 밈이나 옛날 밈이나 신경 안쓰이고 괜찮은데? 쓸데없는 논란 얘기는 이제 그만하고 최근 티원 폼에 대해서나 논의해보자. 그래서 티원은 이번 서머도 작년 서머처럼 도장깨기 가능? 플옵의 페이커 vs. 그래도 이번시즌은 폼이 별로라 다르다 어느쪽?] 이 정도로 느껴져서요.
그 갈이 어쩌녜 선비문화녜 불편러녜 이런 얘기하는 것보다는 그게 훨씬 낫죠.
20/07/27 19:20
정말 아이돌 판 같아요.
불편러들 많은 것도 그렇고 무조건적인 실드도 그렇고 타팀 이야기에 억지로 다른 팀 끌고와서 욕하는 꼴도 그렇고 딱 아이돌 팬들 트위터 보는 것 같아요. 요즘 피지알 댓글이나 저런 논란 일어나는거 보면 스타1 한창 보던 시절 스갤에서 선수 팬들이 열심히 싸우는 느낌나고 재밌긴 하네요. 그래도 pgr에서까지 보고싶진 않긴 한데 크크
20/07/27 19:38
트윗으로 롤갤러처럼 짤방하나 올리면서 한마디씩 하는건 생각의 깊이를 드러낼 수 없고 악의가 없더라도 오해가 생기기 마련이죠. 다소 가볍게 의견을 표출하고 lck의 팬 입장으로 관심을 표현하는것으로 보기에는 본인 위치나 뉴스의 화제성을 고려해봐도 어그로가 끌리는게 당연해 보여요.
그게 솔직한건지 자유로운건지는 모르겠으나 얕은 방식으로 표현했고 되돌아 오는것은 오해로 인한 공격이겠죠.
20/07/27 20:02
어째 롤 안본 근 1년 새에 롤관련글 댓글들이 더 악에 받치고 더 개꿀잼이 된거 같네요;;; 양 진영 모두... 이정도면 정치글이나 스연게 불난글 안부럽네요
20/07/27 21:08
기분이 나쁠수는 있는데 꼬우면 다음에 이기면 돼요. 스포츠가 그런거 아닌가요?
불편하니까 하지 말라거나 자제해달라고 할거면 경기마다 이긴 팀 선수는 기뻐하기보단 진팀 선수들 위로부터 하라고 해야죠. 이긴팀 축하도 하지 말라고 하세요. 진팀 선수들의 노력이 물거품이 된 슬픈날이니까 크크크
20/07/27 21:18
여기같이 여초와 극성불편러들 까기 좋아하는 곳도 이 논란의 시작인 저곳을 어느정도 아는 사람들은 지금 더쿠 안까고 애매한 스탠스로 딴말 중이죠... 아이돌판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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