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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25 19:44
직접 해설보다 갠방에서 한번씩 코멘트 해주는걸 더 좋아하다보니
평가가 좋아지는게 기쁘기도하면서 내년에 중계일수 많아지면 아쉬울거같기도 하고....
20/07/25 19:48
전 이전부터 좋아했습니다. 클동이 들어가면 너무 분위기에 취하고 큰거만 보는 느낌인데 강퀴에 김동준이 들어가면 큰 틀은 김동준이 알려주면서 분위기 타고, 강퀴는 세세하게 아이템부터 초반 라인전 주도권 설명해주는게 너무 잘맞더라구요. 거기에 성캐까지 들어가면 정말 그 날은 무조건 경기봅니다.
20/07/25 19:52
가장 큰 건 짬이 쌓이면서 개인방송과 공식 방송 사이에서 적당한 수위를 찾은 거 같습니다.
항상 퀴방송에서 퀴청자들이 얘기한 게 "아니 이 드립을 방송에서 치지"였는데 그 때마다 나오는 대답이 ["내가 그짓하면 매장 당해서 못써"]였죠. 이게 스포티비가 중계 참여할 때 워낙에 이쪽 분위기가 흉흉했던지라 진짜 몸을 사릴 수 밖에 없었고, 강퀴도 꽤 움츠러든 모습이었습니다. 당시 스포티비 중계진이 [노련한 신인] 드립 쳤다가 신인인데 노련하다는 게 말이 되냐면서 인벤에 박제 되었죠 크크 그 당시 강퀴가 토로했던 말이 [수만명이 내 입을 보고 틀린 말 하나 안 하나 지켜보는 기분]이라 했습니다. 진짜 스트레스 때문에 불면증이 올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죠. 근데 짬이 쌓이고 본인도 감을 찾은 거 같고, 시청자들도 강퀴에 익숙해지면서 본인도 이 정도까진 내가 드립을 쳐도 괜찮은 거 같다는 생각이 든 거 같습니다.
20/07/25 19:58
아주 가루가 되도록 까였던게 윈스턴한테 아나 궁써주는거 였던가...
바로 얼마 뒤에 그게 정석 플레이로 굳는 거 보고 빡쳤었다던데 크크크
20/07/25 20:01
강퀴는 내년에도 중계 할수밖에 없을겁니다.
며칠전에 '부탁한다 내년의 강퀴! 프챠되면 중계료도 오르겠지?헤헷' 하며 가디언 테일즈 가챠에 미리 가불했기때문에...
20/07/25 20:12
강퀴 해설 퀄리티야 정평이 나있었는데 공식 해설로는 아쉬운게 몇가지있는데 요즘은 너무 좋아요.
일단 발성이 너무 좋아졌고 기존 클동과의 호흡도 너무 좋아요. 클퀴 동퀴 전부다 좋아요
20/07/25 20:24
강퀴 스포티비때 고생 진짜 많이 했죠. 오른 트런들 구도였나.. 그거 구도 설명 잘못했다가 아예 존재감이 사라져버림.. 하필 옆에 같이 해설하는 해설들도 강퀴보다 롤 짬이 안되서 크크
20/07/25 22:15
그리고 강퀴는 해설을 위해 톤 변화도 엄청 연습했죠.
동굴형 저음이라 소리 지르는걸 자신도 듣기 껄끄럽다고 생각하면서도 필요하다 생각해서 적절한 톤의 함성까지 만듬. 요즘 폰, 리라 저텐션 톤에 대한 이야기들이 조금 보이던데 상황에 맞춘 텐션 업 만으로도 충분히 끌어올릴 수 있어요. 고유의 목소리를 바꾸는게 아니라 성조를 넣듯이 강약만 잘 조절해도 좋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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