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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22 16:57
세벌식 390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자체로 덕후력 넘치긴 한데, 저 분파들은 정말 매니악한 분들이 자기 PC에서만 사용하는 것이라서... 공공 PC나 남의 PC 쓸 때 참 번거롭고 모바일 QWERTY 자판 극혐합니다.
20/07/22 17:00
저도 390으로 불편없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공병우박사님을 만난 적도 있었는데... (사실 그 분을 만나고 나서 세벌식을 배운거죠.)
20/07/22 17:04
세벌식을 배우기 위해 저 변종들을 다 알아야할 필요는 없죠.
손가락 배분과 타이핑 효율을 위해 저런 노력들이 있었구요. 다시 두벌식으로 돌아왔지만 세벌식 자판들이 주는 리듬감이 참 좋았습니다. 흐흐
20/07/22 19:13
세벌식 지금은 안 쓰고 옛날에 썼었는데 그때 제 경험으로 말씀드리자면 두벌식보다 확실히 더 빨라집니다.
두벌식은 왼손-오른손-왼손-왼손-오른손-왼손 으로 글자를 만들어내는 경우가 많은데 세벌식은 꾸준히 오른손-왼손-오른손-왼손 순서대로 자연스럽게 리듬타듯이 치게 되거든요. 손 꼬일 일이 적어서 오타율도 현격하게 줄어들고 장문을 칠 때 피로감이 훨씬 덜합니다. 몇 시간 동안 글을 꾸준히 치고도 두벌식보다는 피로감이 덜했습니다. 하지만 주변 사람들이 너무 불편해 함+민폐 등의 이유로 결국 돌아왔습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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