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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20 02:52
그건 당연히 단점이겠고요
그런 부차적인건 글 주제하고 별로 상관없고 생리 안하는걸 장점으로 생각하는 트위터리안의 지능을 비꼬는 글이니까 제목을 비건의 장점으로 쓰고 거기에 중점을 두는거죠
20/07/20 03:00
1. 제목이 어떻든 글을 읽을 평균적인 지능의 사람들이 김밥으로 속이 불편해짐, 화장실 많이감을 장점으로 생각 안하니까
2. 장단점이라고 쓰거나 장점이라고 쓰거나 글의 내용과 의도에 차이가 없음 3. 퍼온곳 제목을 그대로 써서
20/07/20 03:02
1번은 설득력이 없는게 젤 위에 댓글쓰신분이 몸온도 내려가는것도 안좋은건데 라고 하셨죠
애초에 장점이라고 써넣고 큰글씨로 5개 써져있으면 [와 얘네는 이런것도 장점이라고 생각하는구나~] 라고 생각하지 아 제목은 장점인데 장단점을 다 적어놨네라고 받아들일까요? 2번은 의도차이 있으니깐 하는말입니다 대놓고 혐오글인데요 3번 글쓴이분이 어떻게 적었는지 따지는말이 아닙니다 퍼온곳에서 그렇게 썼으면 그 퍼온곳이 문제겠죠 추가하면 바로 밑에 대댓다신분도 단점아니라고 받아들이시네요 평균지능의 문제인걸까요..?
20/07/20 03:05
아니 어떤사람이 속불편 화장실많이감을 장점이라 생각해요 만성변비도 아니고
아 네 트위터 비건혐오의도글이네요 비건혐오글을 자꾸보게되니 비건혐오가 강해지는 밤이었습니다
20/07/20 03:09
N'Zoth 님// 이유진님이 장점 아니면 단점이다라는 프레이밍을 걸어서 당하신거죠. 그냥 경험 서술을 장단점으로 나눌필요가 없습니다. 이유진님의 가치판단이 개입한거고요.
채식했더니 고기 냄새가 역하게 느껴지더라는 그냥 경험서술입니다. 장점도, 감수해야할 단점도 아니에요.
20/07/20 03:14
이유진 님// 한줄한줄에 태클을 걸어서 프레이밍 걸리면 저렇게 이야기하고 말죠. 그 예를 바로 위에서 이미 봤고요. 그리고 밑의 화장실 많이 감이 아니라 그게 단점이란 글쓴이 코멘트가 있나요?
20/07/20 03:20
Supervenience 님// 화장실 많이감은 제가 예로 하나를 든거고요, 트윗을 읽어보면 5개 항목에 대해서 장단점이라고 썼다라는 말이 읽히시지 않나요?
그리고 저 사람이 한줄한줄 태클에 그냥 저렇게 이야기하고 말았다는건 궁예의 영역같은데요. 혹시라도 단점을 따로 트윗으로 쓴게 있어서 중간에 누락된거면 제가 인정하겠습니다
20/07/20 03:22
이유진 님// 안 읽힙니다. 장점도 있고 단점도 적었다는 건 보이는데 다섯 항목의 장단점을 적었다는 부분 발췌 부탁드립니다.
20/07/20 03:25
이유진 님// 그게 말씀하시는 궁예의 영역이죠 문맥을 못 읽고 단점도 있는데? 라고 떼를 쓰고 계신거기도 하고 크크 그냥 혐오조장글이라 싫으면 그렇게 비판하시면 될텐데 굳이
20/07/20 06:18
어떻게 봐도 그 부분까지 장점이랍시고 써놓은걸로 보이는데요.
장단점이 아니라 5개 모두 장점의 일각으로서 쓴겁니다. '나는 건강한 자연식만 먹어서 그 외의 인공적인 식품을 먹으면 탈이 났다.'라는, 자신의 행위를 드라마틱하게 포장하기 위한 논법이죠. '더~러운 인공식품을 먹으면 탈이 나서 일상생활이 힘들 수 있다'는 이면의 단점 역시 본인의 선각자적 행보에 겸양을 더하기 위한 장치 정도로 이해하면 될 거고요. 이후 달린 '단점도 표기했다'라는 말은 자신의 글에 달린 반박 러시에 대한 일말의 탈출장치일 뿐입니다. 텍스트를 일차원적으로 해석할 게 아니라, 특히 트위터같은 경우는 글쓴이의 의도를 파악하고 행간을 읽는 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이를테면 대놓고 뿜뿜 뿜어져 나오는 '나 내가 이렇게 차원높은 식생활을 한 걸 자랑하고 싶어!' 라는 욕구 같은거요.
20/07/20 06:57
컨텍스트를 보고 파악해야하는건 너무나도 당연합니다.
그런데 이 트윗으로만 자연식물식하는 차원높은 나를 자랑하고 싶어! 라고 판단하는건 좀 문제가 있는거죠. 그렇게 볼 여지도 있기야 하지만, 반대로 그냥 건조하게 쓴 내용 일수도 있는겁니다. 몸 온도 내려감, 화장실 많이 감, 김밥으로 속이 불편해질 정도가 됨 이런게 내몸이 깨끗해져서 생기는 현상이라고 말하기에는 좀 납득이 안되는 것들이니까요. 원래 많던 열이 없어졌다, 변비였는데 화장실 많이갔다 뭐 이런식으로 긍정적인 의미를 한스푼이라도 타야하는거지 저 내용들은 그냥봐도 다 부정적인 내용들이거든요. 그나마 생리를 안해서 진짜 좋았다 정도로 판단해야하는건데 생리통이 심한편이라 실제로 그렇게 느꼈을수도 있는겁니다. 여전히 무식하긴하지만요. 저 사람이 그렇게 의도하고도 일부러 빠져나올 구멍을 만들 심산으로 최대한 건조하게 썼을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렇다하더라도 이런 애매한걸 가져와서 주관을 넣어 해석하면 안되는겁니다. 그리고 저 사람이 정말 무식해서 몸 온도 내려감, 화장실 많이감, 김밥으로 속이 불편해질정도가 됨 이런 내용이 (내몸을 깨끗하게 만들어주는)장점이라고 적을 정도면, 하루만에 장점과 함께 단점도 적은거라고 태세전환할 지능도 없어야할겁니다. 그정도면 비건의 열렬한 추종자일테니까요. 그런데 그것보단 나 이런것도 해봤다 하면서 좀 애매하게 트윗을 썼고 그로인해 오해를 샀다. 가 좀 더 가능성이 클겁니다.
20/07/20 08:33
저는 '그냥 봐도 다 부정적인'이라는 것 역시 이유진님의 주관이 개입한 해석이라고 보는겁니다. 자신이 상식인이라 해서 다른 사람도 비슷한 상식 수준을 갖추고 글을 썼다 전제하는 오류라고 봐요.
김밥에 대한 부분은 이미 설명을 했고, 속이 편한건 뭐 딱히 얘기할 거리가 없고. 생리를 안 한다 -> 대놓고 좋았다고 서술한 부분이고. 바로 뒤에 탄수화물, 지방을 맛있지만 부정적인 것으로 묘사합니다. 이는 속이 편하다는 이야기와 함께 김밥으로 이어집니다. 화장실을 많이 간다 -> 이 부분은 특히 여성들 사이에서 '화장실을 많이 가면 좋은 것'으로 인지하고 있는 경우가 생각보다 허다합니다. 주로 변비에 대응하는 개념으로요. 뒤에 붙은 TMI만 봐도 긍정적인 뉘앙스로 이야기한 걸 알 수 있고. 이쯤되면 체온이 낮아진다 -> 한의학적 관점을 빙자한 유사과학을 들고 와 체온을 낮추는 게 이롭다 믿는 무리 중 하나가 아닐까 하는 의심을 하게 되는게 당연한 것 같고요. 글의 흐름으로 봤을 때 대체적으로 화자 입장에서 긍정적인 방향으로 서술하고 있다고 볼 수 밖에 없는데요. - 인과 서술에 관해 말씀드리자면. 트위터에서는 글자 제한의 영향으로 '이전의 내 상태가 어땠는데, 식습관을 바꾼 후로 이렇게 변했다'라는 식의 서술을 하기 번거롭다보니 전자를 생략하고 후자만 적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 지능 부분을 지적해 주셨는데, 충분히 지능을 갖춘 사람이더라도 트위터 자기현시욕이 앞서서 뻘글을 쓰게 되는 경우는 생각보다 수두룩합니다. 또한 기초상식 / 문제가 생긴 후 탈출전략을 짜는 잔뼈는 분야가 완전히 다른 이야기고요. 음 글쎄요, 트위터를 두어달 정도 하시면서 저런 타입의 사람, 저런 식의 발언을 수두룩하게 접하시고 나면 글의 컨텍스트를 보다 정확히 읽으실 수 있으실거라 생각합니다만... 인생의 낭비를 두어달이나 하고 오시라 권해드릴 수도 없고 좀 애매하네요 크크.
20/07/20 08:58
동의가 안되는 이야기가 많네요.
기름을 안먹어야하는구나 는, 이 사람이 어떠한 이유로 생리 안하는걸 선호하고 있고 이를 위해선 기름을 안먹어야한다 라고 말하는거죠. 단지 지방은 부정적인것이다 라고 이해할순 없습니다. 앞부분의 "생리다시 시작한거 보고 역시 기름을 안먹어야하는구나.." 를 보면 알수 있죠. 탄+지 는 최고의 조합이라는 내용으로도 극단적 비건도 아님을 알수 있고요. 여성이 변비가 많아서 그렇게 읽힐 수 있는건 어느정도 동의합니다만 역시 그거야말로 주관적인 해석인거고 화장실을 많이가게되었다는 현상을 설명한걸로 봐야하는거고요. 뒤에 TMI라고 구태어 언급한건 "내가 지금까지 말한 가치판단과는 별개로..." 라고 봐야합니다. 장점을 말하는거였으면 그냥 화장실 내용과 같이 적었어야 자연스럽죠. 한의학을 말하시는것도 똑같이 가정을 더한 주관적인 해석이고요. 저는 긍정적인 해석을 하고있는게 아니라 의도를 판단하기에는 소스가 부족한 글이라고 생각하고, 건조하게 쓴글로 이해해야한다는겁니다. 이 사람이 비건식의 장점을 쓴건지 아니면 비건식을 해본 결과만을 쓴건지 애매하니까요. 같은 글이라도 PGR이 아니라 트위터에 쓴 글이면 이렇게 읽어야해 라는건 저는 동의가 안됩니다. 그거야말로 선입견과 주관이 개입한 해석이라는걸 자인하시는거라고 생각이 들지 않나요?
20/07/20 10:00
이유진 님// 글쎄요, 이만큼 제 해석을 풀어 설명했는데도 긍정적인 맥락을 전부 제거하고 건조하게 읽어야 한다 주장하시면 더 길게 얘기해봐야 이해가 일치할 일은 없을 것 같네요.
이를테면 TMI를 이런 식으로 해석하시는 분은 처음 보는 것 같습니다. 자신의 화장실(혹은 변) 습관에 대한 자세한 모습을 남들이 굳이 떠올리고 싶지 않을테니 붙여놓은 수사일 뿐일진데 이걸 '위의 사항과 별개'라는 식으로 해석하시다니요. 글의 문맥상 차라리 접속사를 보조해주는 성격이 더 짙게 드러나고 있는데요. 영어의 BTW와 착각하신 것은 아닌지... 아무튼 본문에 관해 제가 할 얘기는 다 했으니 제 쪽에서 먼저 접고 부연설명만 더하겠습니다. - 몇번이고 언급하신 글쓴이가 비건이냐 하는 문제는 글쓴이의 의도를 파악하는 데 있어 전혀 중요하지 않은 내용입니다. - 저는 글을 해석하는 데 당연히 읽는 사람의 주관이 개입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서로 다른 주관이 다른 해석을 내놓았을 때는 글의 내.외적(매체의 특성을 포함한) 요소를 활용해 의도를 유추하는 게 자연스럽다 생각하고요. - 마지막은 문단은 제 이야기의 의도를 미묘하게 흐리고 계십니다. 트위터에는 트위터의 언어와 문화가 있고, 그들의 언어를 해석하는 방법이 따로 있다는 이야기를 한 거였는데요. 이 또한 맥락을 해석하 데 필요한 중요한 재료인거고요. 한 그룹에서 국지적으로 통하는 개그코드를 번역 과정 없이 대중에 내놓았을 때 그게 먹힐것인가를 생각해보시면 될 듯 합니다.
20/07/20 09:02
5가지 쓴 내용이 장점을 쓴것이다 라는 가정(윗분이 주장하시는) + 3번째 트윗에서는 장점과 단점 다 쓴거다라는 내용 = 태세전환
이라는 말입니다.
20/07/20 02:57
사실 속도 안편하고 몸도 안가벼워져요.
몸을 구성하는 필수단백질도 없어서 장기의 기능이 저하되고 소화기능도 약해집니다. 특히 신장과 간에 데미지를 줍니다.
20/07/20 02:56
말이 채식이지 그냥 달고 맛있는거 먹고 싶다는 뜻.
혈당만 높아지고 건강만 해침. 우리가 현재 먹는 과일은 당도를 높이기 위해 특수하게 개량되고 비료 팍팍 친 녀석들이라서...
20/07/20 04:13
어차피 결혼 안하고 임신 안 할거면 생리 안하는게 더 나을 수도 있죠.
남자도 관계 안 가지고 살거면 아예 성욕이 없는게 더 편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20/07/20 07:33
다른 건 그렇다 치는데, 생리를 안 한다는 건 좋은 게 아닌데요. 생리를 해야 될 연령의 여성이 생리를 안 한다는 건 몸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이야기일 건데......
생리를 안 한다 → 몸이 뭔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다. 생리를 시작했다 → 몸이 뭔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는 상태에서 벗어나기 시작했다.
20/07/20 09:46
비건은 계파가 많아서... 저건 극단적 과일식주의자죠
Freelee the Bananagirl 이라고 구글검색 해보시면 신세계가 펼쳐짐
20/07/20 11:15
시작한지 얼마 안된건 아닐까요? 저 3개월 해봤는데 다른곳은 살짝슬림, 뱃살만 집중적으로 사라졌었는데... 집에서요리를 담당하는 입장이고 가족이 고기를 좋아해 원래 몸매로 돌아왔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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