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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7/17 20:47:21
Name 눈시BB
출처 유투브
Subject [서브컬쳐] 영화 황산벌의 명장면


"살아서 치욕을 당하느니 명예롭게 죽어야제"
"길게 끌면 추해지오. 깨긋하게 갑시다."


"호랭이는 죽어서 꺼죽을 냄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냄긴다고 혔다. 제발 깨끗하게 가장께."

"아가리는 삐뚤어졌어도 말은 똑바루 씨부려야제. 호랭이는 거죽 땜시 디지고, 사람은 이름 땜시 디지는 거여 이 인간아!"


간만에 봐도 역시 명장면이에요 _-)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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뻐꾸기둘
20/07/17 20:49
수정 아이콘
전 이부분보다 초반부였나 당태종-연개소문-김춘추-의자왕 네명이서 회담하는 장면이 기억에 남더군요.
물맛이좋아요
20/07/17 20:57
수정 아이콘
저도 그 부분 인상적이었습니다.
실제상황입니다
20/07/17 20:5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도 굉장히 좋아하는 장면입니다. 원래도 좋아했는데 요새 더 좋아졌어요. 얼마전에 어떤 분이랑 옛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소설에서 "스파이" 같은 단어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 토론한 적이 있는데(그분은 스파이 같은 단어는 쓰면 안 된다고 하셨고 저는 거기에 동의하지 않는 입장이었습니다) 그때 황산벌 첫장면 링크 걸어주니까 킹정하시더라구요. "내래 쿠데타 일으켜서 정권잡았다!"
하심군
20/07/17 21:0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당시엔 좀 촌스럽기도 했던 게 이 때 당시가 아들부시 정권이라 악의 축 드립을 너무 대놓고 해서 살짝 그런 느낌이 있었어요.
호랑이기운
20/07/17 20:55
수정 아이콘
충청도 사람들이 쓰는 전라도 사투리...
하심군
20/07/17 20:58
수정 아이콘
참 묘한 울림을 주는 장면이죠. 나라가 망해서 우리가 죽는 게 아니라 니가 나대서 가족이 애꿏게 죽는거여 이 화상아 라는 식으로 들리기도 하고요.
별빛서가
20/07/17 21:05
수정 아이콘
명대사 진짜 많은 영화죠ㅠㅠ
톰슨가젤연탄구이
20/07/17 21:07
수정 아이콘
전쟁이 끝나도 살 사람은 살아아죠...
옥쇄론 주장하는 사람들 극혐하는 이유입니다.
블랙번 록
20/07/17 21:46
수정 아이콘
그렇지만 망국의 황녀도 사창가나 노예로 팔려 죽는게 고대라 계백 입장에서는 어쩔수없죠
stoncold
20/07/17 22:10
수정 아이콘
팔려가서 죽는다 한들 본인이 삶을 원하는데 어쩔 수 없는게 어디있나요
11년째도피중
20/07/18 00:30
수정 아이콘
꼭 그렇게 되는 것만도 아니고 어떻게든 살 확률들은 있습니다.
그 가능성을 스스로 닫아버리는 것은 다른 문제입니다. 영아사망률이 70퍼센트라고 하더라도 제 손으로 목졸라 죽이는 것은 다른 문제듯이 말입니다.
20/07/17 21:40
수정 아이콘
별별 영화 쏟아지던 시절...
안스브저그
20/07/17 22:17
수정 아이콘
학생때 이 영화 진짜 재밋게 봣습니다. 뼈잇는 멘트도 잇는데 장면 개그씬 하나하나가 버릴것 없이 빵빵터짐다.
의미부여법
20/07/17 22:22
수정 아이콘
보면서 감탄했던 영화죠. 좀 더 대굴 크고 보면 단순히 코미디라고 보기 어려울정도
한사영우
20/07/17 22:23
수정 아이콘
뭔가 코믹하면서 고증이나 미장센따윈 없는데 너무 잘만들어졌다고 생각되는 영화
어디 코미디 채널에서 만든듯한 대놓고 웃길려고 하는 장면들로 채워져 있는데
실소가 나오는게 아니라 진짜 웃음이 나오고 나중에 생각해도 웃긴 영화
뭔가 이상한 사투리 대사로 채워져 있는데 어느 영화보다 명대사가 많은 영화
" 시X들아 우린 한끼를 먹어도 반찬이 사십개가 넘어~"
좌종당
20/07/18 00:01
수정 아이콘
저 시대면 단칼에 죽는게 낫죠. 상당히 참혹하게 당하고 잔인하게 죽을 가능성이 농후하고, 학대와 강간당하며 사는 노예 정도도 굳이 따지면 잘 풀린 축에 속할텐데...

넣고싶은 메시지를 임팩트있게 때려박는 효율성 측면에선 좋은 장면이지만 현실성 고려하면 으잉 싶기도 한 그런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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