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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 15:12
초딩세대인데, 제가 초등학교 다닐 때도 학교에 에어컨은 없었네요.
...라고 썼는데, 97년 뉴스라고? 초등학교일 때인데?
20/07/07 15:22
자막 해상도를 보니.. 당시 방송화면 캡쳐가 아니고 KLAB에서 이번에 붙인 자막 같네요.
레트로 감성을 강조하기 위한 의도적인 오류인지, 모르고 걍 90년대니까 국민학생이라고 한 건지는 몰라도요.
20/07/07 15:18
저희집은 냉동실에 수건 물묻혀서 얼려놓고 그거 꺼내서 목뒤에 감고 있으면 겁나 시원함..
다식으면 다시 행궈서 냉동실에 너놓고 다른거 꺼내씀..
20/07/07 15:25
연립주택 살았는데 여름이면 2층 옥상에 돗자리 펴고 거기서 누워서 자던거 생각나네요. 별이 많이 보였는데 그때는 그게 당연한 광경이라 자세히 볼 생각도 안했던....
20/07/07 15:21
지하철에 에어컨 없이 진짜 어떻게 살았지 저야 뭐 어렸을때라 지하철 탈일이래봤자 일요일에 가끔 용산으로 게임팩 교환하러 갈때 정도밖에 없었는데 그 당시 매일매일 출퇴근 해야 했던 어른들은.....
20/07/07 15:43
초등학교때 체육시간이나 점심시간에 축구나 농구 하고 나면 단체로 수돗가에서 수돗물 한잔씩(?) 들이켜고 머리에 물 적셨던 추억이 생각나네요.
20/07/07 15:46
94년 중1때 도시락과 얼린 500ml생수통 2개를 들고 등교해서 교실에 있는 선풍기 바람+얼음 생수통에 의지하다 쉬는 시간에 복도 차가운 세면 바닥에 누웠던 기억이 나네요;;
20/07/07 15:54
94년 고3이었는데 나름 찜통같은 더위에도 재미있게 지낸 기억만 남네요. 흐흐
친구가 저 등목해주면서 가슴 만지는 게 미끈거리고 재밌대나... 했던. 학교에서 등목만 두세번은 했어요.
20/07/07 16:08
94년도 초등학교 때 미국월드컵 때 그 더운날 미친듯이 열내면서 응원하면서 봤던 기억이 나네요.
회장&부회장 엄마들이 아이스크림 돌리고 빵도 돌리고 재밌었는데 크크크 그 때 담임선생님이 지금으로치면 찐축덕이였습니다. 체육시간 때 축구만 했었는데... 그렇게 땡볕에 미친듯이 축구했었는데 엠뷸런스 실려가는 남자들이 없었습니다. 에어컨 선풍기 없이 어떻게 생활했었나 하는 추억에 댓글 남겨봅니다.
20/07/07 16:19
정확히 94년을 기점으로 모든 음식점이나 업소에 에어컨이 필수가 됐었죠.
그전에는 대충 선풍기로 때우는 곳이 많았는데 94년에는 에어컨 없으면 장사 못하는 상황이 되다 보니.
20/07/07 17:40
더위 안 타는걸 타고나서 94년 더위도 별로 안 더웠던 기억이..
뉴스에서 38도 39도 할때 괜히 40도 찍었으면 좋겠다 생각했었어요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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