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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 17:02
저거 좀 의도적인 왜곡이 있는데, 저건 [개발자들이 살해협박 받는 게 정당하다]는 트윗에 대한 답변으로 한 말입니다.
솔직히 비정상 맞잖아요. 해당 트윗 원문 I don't remember any [death threats] to the actors. Most of the hate was directed at the writers, where it was deserved.
20/07/04 17:14
아이돌, 게임, 인방 등등 종류를 막론하고 서브컬쳐로 돈 잔뜩 벌어놓고 나중에 되서 정상인 코스프레하는거 진짜 역겹긴 합니다.
적당히 해야지...
20/07/04 17:32
'선 넘는 자'와 '모욕적 비난'을 문제삼았더니 교묘하게 '모든 게이머'와 '게임에 대한 비판'을 문제삼는 것처럼 왜곡하는 일이 지금 몇 번째 거듭되고 있는데도 계속 생산과 전파가 이어지는 거 봐서는, 그냥 몰매 때리는 게 즐거운 흥분상태인 거라 봅니다. 게임을 후지게 만든 것보다 몇 배는 흉한 꼴이라 생각합니다.
20/07/04 17:54
맞습니다. 지금 우리가 하는 건 마녀사냥이에요.
더구나 마녀사냥을 하고 있다는 경계조차 너티독 놈들 쉴드로 이해되거나 써먹히는 실정이지요.
20/07/04 18:15
게임에 대한 비판도 선 넘은 지 오래인 게, 게임 자체를 분석해서 뭐가 잘못됐다고 지적하는 리뷰는 거의 실종됐거든요. 빠는 쪽도 까는 쪽도 자기 기분을 먼저 대입해놓고는 거기에 사실관계를 끼워맞추고 있어요. 애비 파트보다 엘리 파트 쪽이 오히려 전개에 문제가 많다거나, 게임플레이 쪽이 1편에 비해서는 훨씬 발전했다거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평균 이하의 완성도와 유기성을 보이고 있다 같은 부분이 원래라면 도마 위에 올라와서 토론을 거치고 있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정작 이런 부분을 언급하는 건 고사하고 남이 언급한 걸 들어주고자 하는 사람조차 많지 못합니다. 그저 내가 열받은 부분만 쏙 빼와서는 이건 개연성이 부족해! 하고 주장하는 그게 무슨 리뷰에요. 유튜브 리뷰하는 사람들 이참에 자신들의 편파적인 태도를 조금 돌아봐야 합니다.
그냥 다들 좀 마음에서 묵혀두고, 한 10년 뒤에 제대로 까내려도 까내렸으면 좋겠습니다.
20/07/04 17:42
얘는 일단 트위터부터 금지시켜야될듯. 선 넘는 애들이랑 트위터로 헛소리하면서 싸워봐야 그냥 똑같은 트짹이일 뿐인데 말이죠. 그걸 제작자라는 양반이 하고있으니 어우..
20/07/04 17:58
저는 이게 과연 이 양반이 잘못한 일인가 싶은 건 있어요. 키배뜨다보면 한마디 잘못 했는데 그걸로 폭격당하다 보니 생기는 전형적인 케이스라.. 거기다 이 사람은 그게 세계급이거든요. 어떤 경우든 이건 건드는 쪽이 치사하다고 생각해요.
20/07/04 18:01
게임 캐릭터에 생명이나 인권이 있는건 아니죠. 다만 그런 캐릭터에 흔한 표현으로 생명을 불어넣어 독자들에게 감정이입을 시켜 그걸로 상업활동을 영위하는 게임디렉터라면 뉘앙스를 조심히 해야겠죠.
20/07/04 18:22
일단 살해협박한 뇌없는 것들은 이야기할 필요도 없는 멍청이들이긴 한데 이 사단을 만든 인간이
자기는 관계없는척하며 고고하고 근엄하게 한 말씀하시는 게 어이없긴 하죠.
20/07/04 19:54
최소한 AAA게임에서 이 정도로 유저들에게 시비를 건 타이틀이 없었고 개발자 본인이 밝혔듯이 '난 너희를 증오에 휩싸이게 만들겠다' 라는 의도 그대로 진행되어서
..가라앉을 일은 없을 듯 하네요 결국 라오어1 에 애착을 가졌을 수록, 몰입했을 수록, 속편을 간절히 바랐던 사람일수록 이번에 받은 심리적 충격이 크다고 생각해서 열기가 식을 때까지는 더 한 일도 일어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면에서는 외국 팬보이들이 훨씬 흉흉하던데..
20/07/04 20:06
거기다가 다들 자기는 나름대로 정당하다고 기를 쓰고 주장하는 판국입니다. 뭐 어쩌겠습니까 각자 나는 정당한데. 우리 눈에 (사실 누가 봐도) 너티독이 홍대병 선민사상에 찌들어 있다지만, 너티독 놈들 눈으로 보면, 지금 하는 것만 봐선 우리도 천룡인이에요. 1편은 찬양 일색 이번엔 증오 일색, 말하신 대로 사람들이 가라앉을 기미가 안 보여서 한동안은 건설적인 토의 자체를 포기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20/07/04 20:23
개인적으로는 스토리가 다른 논란을 다 덮어주는 느낌이에요
다른 의미로 교묘하게 비난받을 거리에서 멀어지는 면죄부 같은.. 그런데 면죄부가 좀 독하긴 하네요
20/07/04 19:55
증오에 대한 게임을 만들었다면서, 플레이어들이 차라리 이 게임을 증오하길 바랐다는 사람이, 대중의 증오에 휩쓸려서 고생하는 게 기묘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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