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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 00:34
이거 너무 빡칠 것 같아서 영상은 안보고 있는데
박은 의도가 구급차가 뭔가 가라일 것이다 -> 협박 후 합의금 받아야지 이거 맞나요?
20/07/04 00:46
진짜 제 어머니라고 생각하면 눈 돌아가겠네요...
구급차 일단 가라고 하고 택시기사 끌어내서 너죽고나죽고 어떻게든 패죽일 듯.
20/07/04 00:39
응급 구조사까지 알고 있는 거 보니 아예 문외한은 아닌 것 같고
자기 생각으로는 사설 구급차가 가라로 응급 환자 있다고 사이렌 키고 막 달리고 있다에 자기 손목가지 건 거 같은데 이번 기회에 자기 손목 아무데서나 거는 거 아니다 배우면 되겠네요.
20/07/04 01:12
인생은 실전이죠. 책임지신다고 하셨으니 책임지시게 전국민이 도와드리는걸로.
확실하게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드려야, 앞으로 유사사례가 안나오겠네요.
20/07/04 01:27
핫하네요.
처벌을 약하거나 없다면, 앞으로 119를 제외한 사설 엠블런스를 비켜주지 않는 사람들이 다수 생겨날 것이고, 처벌을 강하게 하자니, 119 탑승하고 응급실에 도착했으나, 사망한 것이라 처벌을 강하게 할 수 있을지가 궁금하네요. 다만, 책임진다고 블박에 남아있으니 민사소송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정말로 안타깝습니다. 좋은 택시기사분들이 아무리 노력해도, 택시기사=양아치 라는 인식을 지우기가 왜 어려운지, 안없어지는지 알게되었네요.
20/07/04 02:00
도덕적으로는 진짜 죽을짓 한건데
우리나라 법으로는 지금 당장 크게 처벌받기 힘들다는데 그렇다고 새로운 법을 만들어서 소급적용을 할수도 없을테고요 청원으로 들어간다고 해서 이게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죄 형식으로 갈수 있을거라고 보지는 않아서요 피해자 가족에게는 안타까운 사연일 뿐이네요
20/07/04 02:07
뭐...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은 합니다
날은 덥고, 장사는 이래저래해서 요즘 잘 안되고, 뭐 이런저런 개인적인 일들 때문에 스트레스는 쌓여서 터지기 직전이고, 그렇다고 놀 수는 없으니 성질 꾹 눌러담고 차는 끌고 나왔는데, 웬 애용애용하는 차랑 접촉사고가 났는데 (보통 이미지가 별로 안 좋은)사설구급차네? 여기서 이성의 끈이 대략 끊어졌겠죠. 사람이 죽는다고, 급한 환자라고 아무리 애걸복걸해도 이미 이 시점에서 그런 말은 안 들리고, [양아치한테 피해를 입었으니 오냐 너 오늘 잘 걸렸다, 어딜 핑계대면서 도망칠 생각을 해? 정의구현 좀 당해봐라] 이런 생각만 머릿속에 가득 찼겠죠. 잠깐 성질 못이기고 한 행동에 비해 대가가 너무 가혹하다는 생각은 들지만 말이죠 어쩌나요, 사람이 죽어버렸는데. 법적이든 도의적이든 평생 책임지고 고통 속에 살아야죠 뭐.
20/07/04 02:58
뭐가 그럴 수 있습니까.
암만 다혈질이고 이성 끊어진 사람이어도 구급차 못가게 잡은 것까지가 그럴 수 있는 거지 뒷문까지 열었을 때 진짜로 환자 있으면 보내줍니다.
20/07/04 06:14
이성의 끈이 끊어진게 아니라... 들어보니까 고도로 이성적인 상태에요.
자기가 뒤에서 받아서 과실 더 나올것 같은데.. (자기생각에는) 척보니 응급구조사도 없고 응급환자도 아닌거 같고 그러니 그런거 시비걸면 적당히 합의해줄거고... 만약 진짜 급한 응급환자라면 바로 현금이라도 주고 갈거다 ..라고 논리회로 돌렸겠죠... 이거 사진찍고 보험처리하면 자기가 과실 더많이 나올게 뻔하니 현장 쇼부치려고 한거죠
20/07/04 02:23
이게 또 사설구급차들이 저 택시기사가 말하는대로 하는 행태도 있어놔서 지레 짐작한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해서 면죄부가 주어질 수 있느냐면 그건 아니죠. 다들 몰라서 비켜주나요. 저럴 가능성이 충분히 있기때문에 비켜주는건데.
20/07/04 02:23
이게 옛날처럼 블랙박스가 없던 시절이면, 나중에 딴소리가 나올수도 있어서 그렇다 할수 있지만
왜 저리 행동했는지 이해할수가 없네요
20/07/04 02:52
한문철 변호사 유튜브 가서 영상 보니 왠지 일부러 안 비켜주고 갖다 박은 것 같은 것 같은 느낌이 있어요.
그 와중에도 말 싸움 도중 책 잡아서 삥 뜯어내려는 것 같기도 하고.. 아.. 암튼 괜히 봐서 열만 받네요..
20/07/04 04:14
협박하는게 한두번 해본게 아닌데요.
사설구급차 판단 , 응급구조사 여부 확인 , 구청에서 응급환자 여부 확인 안에 환자는 119 불러서 보내주면 됨 이걸 모두 알고 있고 사고 나자 마자 저런 사전정보를 알고 바로 협박할수 있다는게 그냥 우연히 사고가 나서 화가 나서 저러는거라고 보여지질 않네요
20/07/04 06:01
리플 달고 오긴 했는데...
이걸 청와대 갤러리에 올리면 현실적으로 뭐 바뀌는 거라도 있나요? 뭐 법이나 규정이 바뀐다 쳐도 저 살인자한테는 별 영향 없을 거 같은데
20/07/04 06:17
블박보니깐, 여러번 해봐서 짭짤하게 재미 봤던 사람같네요.
밀치자 마자 바로 폭행운운하는거나, 응급구조사 유무 확인 같은거... 뒤에서 박는것도 거의 90퍼 고의일거 같습니다 업무방해 정도만 적용될거같다는데, 가능한 선에서 최대한 쎄게 때렸으면 좋겠습니다.
20/07/04 07:17
막은거는 둘째치고 골든타임을 놓쳐서 숨진건지... 같은건 좀 알았으면 좋겟는데, 물론 택시기사를 옹호하는건 절대 아니지만 단순히 막았고 숨졋다는 내용만있고 어떤환자엿는지조차 안나와있으니까요.
20/07/04 09:02
경찰에서 얘기하는것처럼 업무방해로 벌금만 나오고 끝나면 저라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저 택시기사 죽여버릴거 같습니다.
저런거 제대로 처벌 못하면 법이 왜 있는건지도 궁금해지네요.차라리 경국대전이 낫겠습니다.
20/07/04 09:57
저는 세번 부탁하고 안되면 아작을 냅니다.
영상보니 생각 바뀌네요. 119말할때 아작내고 그 119에 태워서 저것 동물병원으로 보넵니다
20/07/04 10:44
블랙박스가 제법 도입되기는 했지만 지금처럼 거의 모든 차가 있던 시절은 아니었습니다(2011~2012년 정도 될 듯). 그때 제 차에 블랙박스가 달려 있었는데, 어머니가 차 운행을 마치고 들어오셔서는 어떤 택시가 앞으로 들어오더니 깨작 깨작 가는걸 그냥 따라가고 있었는데 신호대기에 걸렸답니다. 그 택시에서 기사가 내리더니 어머니께 뭐라 하면서 걸어오더라는 거에요. 그래서 어머니가 창문을 내리면서 '뭐라고요 아저씨? 내가 뭐요?' 했더니 그냥 차에 다시 타고 가더랍니다..
그 얘기 듣고 바로 블박 확인해보니..택시 기사가 내려서 지 차 옆이랑 뒤랑 보면서 어머니 쪽으로 걸어오다가 블박에 불들어와있는거 보고는 다시 들어간거더라구요..한명만 걸려라 하는 기사 의외로 많습디다..
20/07/04 11:06
제가 구급차 안에 있는 가족이었으면 저런 말 들으면 뒤 생각 안 하고 그냥 바로 면상 날리고 갔을 거 같은데요... 영상 보고 진짜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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