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06/23 17:47
공감가긴 하네요. 옆에서 이것저것 잘 어울린다고하면서
물건 팔려고 괜히 이런저런말 하는 가게는 가지도 않고 담담히 지켜보는 가게에서 물건도 몇배더많이 사버림
20/06/23 17:49
저도 대학생때 편의점알바 많이 했었는데 봉투 필요하세요? 질문에 그럼 이걸 들고가? 라고 대답하는 사람 진짜... 속으로 욕 겁나했었네요 크크크
20/06/23 17:55
뭐 찾으러 들어와도 쳐다보면 안됨. 말 걸어도 안됨.
그나마 [필요한 거 있으시면 불러주세요] 이 정도까진 인정 [찾으시는거 있으세요?] 이건 선 넘음
20/06/23 17:57
다른거는 다 공감인데 봉투는 "봉투 필요하세요?" 하면 "네, 부탁드릴게요." 합니다.
옷에 뭐 많이 때려넣어서 늘어지고 무거운 느낌이 싫어요...
20/06/23 18:12
젊은 남성뿐만 아니라 다수가 옷가게에서 점원이 말 거는 것을 부담스러워합니다.
유니클로의 성공 요인이 손님한테 말 안 걸고 내버려둬서라는 이야기도 있었죠.
20/06/24 09:14
다수는 절대 아닌 거 같은데요. 매출에 목숨 거는 백화점에서, 의류매장 점원들이 일부러 뻘짓을 할리가...
저는 여자들이 쇼핑을 남자처럼 한 군데만 찍어서 입어 보지도 않고 골라온다는 얘기는 못들어봤습니다.
20/06/23 22:02
이거 완전 탑솔의 마음인데
개처맞고 빅웨이브 오고있으면 다이브당하니까 정글이 올라오면 좋겠고 근데 웨이브 태우긴 싫으니 갱호응은 안하고싶은 그냥 다이브 안당하게 그치만 또 라인 경험치는 같이 먹기싫으니 가깝지만 먼곳에서 지켜봐줬으면 좋겠다는 그런 복잡한 마음
20/06/23 18:25
토요일 저녁에 초밥이 먹고 싶어서 생긴지 얼마 안된곳에 혼자 먹으러 갔는데 숙성회에 초밥 위 회도 두툼하고 가격대비 나쁘지 않더군요.
일요일 점심즈음 다시 또 먹으러 갔는데 아는척 하더라구요. 어제 오셨지 않냐고... 갑자기 부담스럽더라구요. 잊어버릴만 할때 가야겠다고 맘먹었음..아는척 하지 말라고..
20/06/23 19:00
집앞 편의점하시는 할아버지께 귤 나눠드린적 있는데 그뒤로 편의점 갈 때마다 자꾸 이것저것 챙겨주셔서ㅠ 일부러 알바있는 시간에만 골라서 다녔네요
20/06/23 22:20
가끔 가던 빵집이 있습니다. 어느날 가니 처음보는 20대 중반의 남자 알바가 있더군요. 카운터에는 사장님이 계셨고.(사장도 20대 후반이나 30대 초반 정도로 보입니다.)
빵을 고르려고 쟁반과 집게를 들자, 알바가 제 옆에 딱 서서 있습니다. 순간 늦은시간이라 문 닫아야 한다는 의미인가 싶어서 '빨리 골라야 하나요?' 했더니 '아니요 도와 드리려고..' 라고 대답하더군요. 그리고 나서 사장의 빠른 호출....
20/06/23 22:24
뜬금없이 든 생각인데
남성과 여성의 공간지각/지도보는 능력 차이를 남성의 외도성향과 연관지어 진화심리적으로 설명하는걸 본적이 있는데 이것도 뭔가 비슷한 방법으로 설명될 듯한 느낌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