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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21 00:10
가불기 크크크크크크
진짜 놀라운 건 아타리 쇼크 맞은 게임계를 다시 위대하게 만들었던 슈퍼마리오, 3D 게임의 기초를 닦은 시간의 오카리나와 슈퍼마리오 64 휴대용 게임기라는 장점을 극대화시킨 포켓몬스터 게임기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 위스포츠 계열 게임들까지... 진짜 대단한 사람입니다.
20/06/21 00:14
개인적으로 픽사나 닌텐도의 제작 방식이 비슷하면서도 놀라운 게
단순히 천재 한 명에게 의존하는 게 아닌 시스템을 확고하게 만들었다는 점이 놀랍습니다. 시게루가 키운 개발자도 한두명이 아니죠. 그러면서 닌텐도라는 브랜드를 확고하게 다졌고.. 픽사도 비슷하고요.
20/06/21 00:16
이분 인터뷰중에 제일 인상적인게
게임을 통해 당신이 사람들한테 전하고 싶은 메시지 같은게 있는가? 미야모토시게루 : 고려할 먄한 가치는 있겠지만, 사실 저에게 있어 세상을 바꾸고자 하는 계획 같은 건 없습니다. 그저 완벽한 게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뿐이지요. 저는 게임을 통해 어떠한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는 생각을 단 한번도 가져본 적이 없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일은 오로지 사람들을 즐겁게 만드는 일뿐입니다. 이게 제일 인상적이더라고요. 제가 어렸을때부터 지금까지 닌텐도 게임을 항상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이유 같아요.
20/06/21 00:51
봉준호 감독도 '예술매체에 메시지가 있으면 좋지만 작품 자체로도 아름다워야 한다. 메시지에 매체가 잡아먹히면 그건 프로파간다에 가깝지 않겠느냐' 라고 하셨더라구요.
20/06/21 00:17
생각해 보면 진짜 말이 안 되는 게,
동키콩이 나온 게 1981년이고 슈퍼마리오브라더스가 나온 게 1985년입니다. 슈퍼마리오64가 나온 게 1996년이고 시간의오카리나가 나온 게 1997년입니다. 그리고 2017년에 야생의숨결이 나왔습니다. 심지어 후계자 양성까지 잘하고 있습니다. 이게 사람입니까?? 네, 그래서 신이죠.
20/06/21 00:20
주관적인 영역이지만 야숨은 97점도 낮은 점수 같아요 나온 시점 고려하더라도 시간의 오카리나와 동급의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99점!
20/06/21 00:57
개인적으로 이와타 사토루가 돌아가실때만 해도 많이 먹먹했었는데. 좀 더 시간이 지나서 미야모토 시게루도 돌아가시는 때가 온다면 정말. 어떻게 표현이 잘 안 될거 같아요.
20/06/21 00:58
저도 어린시절 슈퍼마리오부터 최근작 젤다 야숨까지 전 인생을 관통해서 함께해온 게임의 제작자라서 그런 날이 온다면 정말 슬플거 같아요...
20/06/21 02:41
역사상 최고의 마리오는 다들 마음속에 있겠지만 (저는 갤럭시)
그 중 하나로 많이꼽히는 오디세이가 무려 최신작 -_-; 미친사람이에요 정말 크크크
20/06/21 04:15
저기... 미야모토가 프로듀싱한 작품들 가운데 젤다 최신작들까지 넣는 건 좀 슬프군요.
몽환의 모래시계부터는 아오누마 에이지가 했다고 봐야하는데... 물론 미야모토 시게루가 검수도 하고 그 외에 관여도 많이 했겠지만 [야생의 숨결]까지 오롯이 미야모토의 공으로 돌아가는건 슬프군요. 시리즈를 10년 넘게 하는데 여전히 미야모토 시게루를 외치니 ㅜ.ㅜ 사실 이 양반도 슬슬 후임들에게 물려줄 때인데 말입니다. 그리고 아마 슈퍼마리오 오디세이도 프로듀싱은 다른 사람들이 했을걸요.
20/06/21 09:00
솔직히 미야모토 양반의 위대함은 좋은 게임 만드는 것도 있지만 후임 개발자 잘 키우는 것도 있죠. 바로 윗 댓글에도 나오는 젤다 현 총 책임자라 볼수 있는 아오누마 에이지나 코이즈미 요시아키 같은 사람들도 미야모토 밑에서 큰 사람들이닌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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