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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8 06:21
유튜브 베댓이
[살다보면 이여자랑 결혼해야겠다 싶은 시기가 찾아옵니다 그 위기를 잘 넘기셔야 합니다] 다들 무슨 학원 다니나...
20/06/18 08:35
30대 이상도 변함없습니다.
30대 이상부터 연애의 선택권이 남성에게 있다면... 3040 세대에게 연애못해서 힘들다는 하소연은 없어야 하거든요...(...) 선택받고 선택 하는 일방적인 우위선점적 판도라면 말이에요 흐흐..
20/06/18 08:07
늦죠 사실 결혼은 하고 싶은데 이 사람은 아니다 싶으면 빨리 연애도 정리해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테니까요
프로포즈 받고 난 뒤에 어 이사람은 좀 아닌데? 하고 있으면 이미 늦었을지도
20/06/18 08:31
사실 제가 격는 괴리도 이겁니다...
인터넷에서야 죽어라 남자들 연애 안한다 인데... 실제로 만나는 남자들은 결혼 하고싶다~~ 라는 포지션 이거든요... 외로울거 같대요 같이 생활할 사람 있었으면 좋겠대요... 그리고 아이 욕심도 여성보다 남성이 더 많았어요.. 물론 저 개인의 체험이 고작이니 오차가 크고 비슷한 사람들 끼리 모이니 더 그렇겠지만... 말이에요 인터넷에선 요즘 남자들 연애 관심도 없고 서른넘어가는 커플매칭 회사엔 여초현상이라 남성이 갑이고 등등등등... 많죠....
20/06/18 09:39
보통 저런상황에서 여자들이 말하는 남자는 요즘 말로 예선 통과자잖아요 크크크..
기준에 못미치는 사람은 이미 '남자'로 인식조차 안하는....
20/06/18 08:11
김칫국 마시지 말라는 건데, 김칫국은 원래 남자가 더 잘 마시지 않았나
유게에 잊을 만하면 한번 씩 나오는 게 아무것도 없는 데 손주이름까지 생각하는 남자 이야기인데
20/06/18 09:39
그거야 연애 못하고 있는 남자들이 하는 상상이란 일종의 유머죠.
연애를 막상 하고나서 결혼하려고 할 때의 남자나 여자의 태도는 다른거죠.
20/06/18 08:17
예전에는 결혼해서 서로 마음 맞춰서 집 장만도 하고 가정이라는 것을 가꾸어 가는 환경이었다면, 요즘은 남자가 전부 다 준비해야 하고 여자는 그냥 남자가 준비해 놓은 곳에 딱 들어가기만 하는 걸로 점점 바뀌고 있죠. 그러다보니 여자들은 마음에 차는 남자가 없는 거고, 남자는 그거 준비하기가 어려우니 걍 안하고 말겠다고 하는 거고.
20/06/18 08:54
과거라고 공평하게 한 적은 없었던 걸로..
여성의 경제활동 비율 자체가 굉장히 낮았으니 여자가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었죠. 양가 집안이야 뻔하고. 부담이 늘어난 이유를 추정해 보자면 예전에는 보통 결혼하면 합가를 했기 때문에 신혼집 마련 비용이 적게 들었고, 요즘은 부동산 가격이 빠방하게 오른 시기에, 신혼집을 별도로 마련해서 들어가야 하니 반반부담하는 커플이 늘어나더라도 여전히 남자몰빵인 케이스에선 남자 부담이 수 배로 커졌으니 그런 인식이 나오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20/06/18 14:31
개인적으로 바람직한 문구고 문구 자체엔 별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비아냥의 소재로 쓸거라면 개인적으로 다른걸 썻으면 하는 바람이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20/06/18 10:02
예전보다 빈부격차가 더 커져서 남자가 준비하는 것도 차이가 심하니까
예선통과하기 더 힘들어진거 같아요 직장인이어봤자 부모차이를 넘지 못하니까요
20/06/18 08:22
흠.
이거 타 커뮤.. 아마 여혐심 좀있던데로 아는데 거기서 조차 반격 박아서 놀라고 설득당한 글인데... 피쟐에선 의외로 정설루 받아들여 지나 부네요... 남자 여자 상관없이 연애든 결혼이든 상호 동의지 뭔 개소리냐~~ 라는데... 저분은 업무로 커플매칭을 하다 보니 약간 편협한 시선을 가지게 된게 아닐까 싶습니다..... 근데 커플매칭에 오는 분들이야 연인도 없고 지 밥그릇 못챙겨먹은 솔로들이시고.. 현 연인과의 관계 고민이야 언제 어디서든 할수 있는거 아닌가요? 연애의 형식이 한두가지도 아니고..... 선택지가 상대한테 있다 한들 아닌건 아닌거고 튈각은 언제든 잴수 있는거 라고 봅니다...
20/06/18 09:35
중위급 이상 30대 이상의 경우 역전이 발생하긴 합니다.
가장 경쟁력있는 가치가 변하거든요.. 남자는 급할게 없고(통상 사회적 지위 상승에 따른 가치상승) 여자는 급해지죠(나이 상승에 의한 외모저하, 30세라는 한국형 기준선을 넘겼다는 심리적 부담) 그러다 보니 연애를 하는 30대 이상 연인관계에선 여자는 빠른 결혼테크에 대한 확신이 없으면 다른남자를 알아봐야하나 라는 심리가 있어서.. 남자에게 결혼을 종용하고 남자는 더 좋은여자 만날 수 있지 않을까라는 망설임이 생기죠... 저도 와이프나이 29세에 장모님에게 소환당해 올해안에 결혼할거 아니면 헤어지라고 해서.. 잘못된 선택을 하고 말았죠. 선택 후 결혼준비하느라고 다니는데 세상 모든여자가 다 장점만 보이더라는..
20/06/18 08:24
(수정됨) 저도 연애선택은 거의 여자가 하는거라고 생각하는데 결혼은 연애때만큼 여자가 선택하는건 아닌거 같습니다 그렇다고 남자가 선택하는것도 아닌거 같고
저분이 결혼정보회사다녀서 그런데 등록하는 상위권얘기 하는거면 상위권에선 남자가 선택하는게 맞는거 같긴합니다
20/06/18 08:42
뭐 남자에게 결정권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 결혼을 선택할 수 있다는 착각 자체는 맞는 말이죠.
연애하고 싶은 남자는 널렸지만 결혼 앞에 서면 남자고 여자고 일단 도망가는 경우가 많아서.
20/06/18 08:52
(수정됨) 오 이렇게 볼수도 있겠네요...
해석의 차이 같습니다... 전 저 글에서 여자들의 고민을 선택할수 있는 입장에서 고른다~ 로 이해한게 아니라... 고민과 넋두리로 이해했고 그러한 고민은 얼마든지 할수 있는데 뜬금없이 팩트를 가장한 비아냥 어린 조언이라 판단했는데.. 텍스트가 단편적이고 저 여성분이 적은 글 내에선 절대적 우위까진 못느꼈거든요... 아마 본인 사상의 투영이 더 컷겠지만.. 근데 말슴하신대로 저게 그냥 넋두리가 아닌 답정너 같은 선택적 우위를 바탕으로 둔 소리로 볼수도 있겠네요.. 물론 결혼은 물론이고 관계를 선택할수 있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착각이라는 데에는 저도 동의합니다. 몇몇 거래와 같은 관계에선 선택이 유효 하겠지만... 그냥 우리네 삶에서야 저런게 다 부질없죠
20/06/18 09:00
30대에 갖고 있는건 멀쩡한 허우대와 허울 좋은 직업 뿐인데 연애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갑이 된 느낌을 요즘 많이 느끼네요. 확실히 상대가 적극적이고 그러다보니 제가 선택지가 많아지는 느낌이 들어요.
20/06/18 09:13
(수정됨) 이게 왜 일침인지... 욕먹고 있을줄 알았는데 또 댓글 반응은 왜케 좋은지 여러모로 당황스러운 글이네요;
연애는 여자가 선택하고 결혼은 남자가 선택한다? 라는 말부터가 어처구니 없는데, 그건 둘째치더라도 프로포즈 전에 연인과의 결혼생활을 상상해보는게 왜 비웃음받을일인지 전혀 공감이 안 됩니다.
20/06/18 09:54
동의합니다. 사회적으로 연애와 결혼이 완전히 분리된 것도 아닌데 프로포즈를 받거나 말거나 현재 연인과의 결혼생활에 대해 고민해 보는 건 오히려 당연한 일이죠. 저게 비웃음 받을 일이라면 다른 종류의 인생설계도 전부 비웃음거리라는 말 밖에 안 되죠..
맨 앞부분만 보고는 "지금은 혼자 사는 게 편할지도 모르지만 나이 더 먹으면 어떻게 될 지 모르는 거다" 뭐 이런 얘기인가 싶었는데 영 이상한 소리를 일침이라고 하고 있어서 당황했네요.
20/06/18 09:28
이렇게나 공감 안 가는 일침도 있네요. 게임 접을지 말지를 꼭 엔딩 보기 직전에 결정해야 하나요. 보스몹을 잡을 수 있든 없든 지금 재미 없고 각 안 나오면 미리 탈주할 수도 있죠. 30대면 연애 시작하는 순간부터 결혼 생각 아예 안 하는 커플이 더 드물 것이고, 실컷 연애하다 프로포즈 받고 갈팡질팡 곤란해 하는 게 상대에게도 더 상처일 거 같은데, 미리 고민 좀 해보는 게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어요.
20/06/18 09:55
이게 무슨 일침인지...그럼 프로포즈 받으면 무조건 결혼하라는건가. 결혼은 당연히 두 사람의 동의가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있어도 시댁 처가 때문에 파토 나는 일도 세상 많구먼) 막짤이 무슨 나만 알고 있는 진리를 읊고 있는 표정이네 크크
20/06/18 10:02
더 나아가 그럼 관계고민을 프로포즈 받은 뒤에 하라는 걸까요 크크크..
아무생각없이 지내다 고백받아야 고뇌할 자격이 생기는 것두 아니고 크크크크크.... 되려 미리미리 고뇌 끝내고 프로포즈 받기전에 정리 하는게 서로를 위한 배려이고 더 옳은게 아닌가 싶은데 말입니다 흐흐..
20/06/18 12:17
전 진지하게 인터넷에서의 결혼관련밈이 비혼주의의 영향중 하나라고 보고있습니다. (물론 실제 비율을 따지면 크진 않겠지만..)
20/06/18 10:47
자신에게 다른 선택지가 많은 것처럼 주변 말에 휘둘리거나 그러지 말고
내가 선택하면 <남자는 당연히 내 선택에 따라올거다> 이런 생각을 버리라는 얘기라고 생각합니다. 서로 잘하란 말이죠. 선택권을 자기만 가지고 있는것처럼 행동하지 말라는. 이런 짤이 괜히 퍼지겠어요? 공감가는 사람이 많으니까 퍼지겠죠.
20/06/18 10:47
(수정됨) 저만 전혀 공감이 안간게 아니네요
만나는 사람과 결혼 할지에 대한 고민은 당연히 할수있는 고민이고 누구나 하는 고민인데 왜 이게 비꼼 당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남의 결혼을 타인이 선택권 있다 없다 하는건 진짜 좀.... 정작 사연보낸 사람은 남자친구가 결혼하자고 한것같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결혼 생각이 없던 사람이 진지하게 고민해봤다는건 하자고 한다는 건데 사연은 뒷전이고 유튜브각만 본것같은데요
20/06/18 10:58
위에 댓글대로 연애에서 여90 : 남10 가량의 선택권이었다가
결혼결정에서는 적어도 50:50 상황이 된다는걸 못받아들이는 여자분들에대한 얘기같네요. 뭐 개인적으로는 그냥 맞는말 같기도해요. 왜 결혼 안하냐? 남자: (내가) 돈이 없어서 여자: (결혼할 남자가) 돈이 없어서 라는 우스갯 소리가 괜히 나오는게 아니죠.
20/06/18 11:27
(수정됨) 단순화가 된 이야기지만 무슨 얘기인지는 이해는 되요.
연애 시작 전에 남자가 이 여자와 사귀는 게 맞을까? 고민하는 게 의미가 없죠. 공을 들여서 yes 를 받아내야 하는 입장이니까 쓸모 없는 고민인거고... 30대 커플의 경우에는 은근히든 대놓고든 결혼을 종용하는 쪽이 여자고 남자는 뜨뜻미지근한 경우가 많죠. 여자 쪽에서 노력해서 공들여야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남자가 맞을까? 고민하는 건 답이 없는 상황... 이 맞다고 봅니다. 아닌 거 같으면 아에 빨리 정리하고 결혼할 것 같으면 여자쪽에서 적극적으로 해야되는 경우가 많죠. 여자까지 뜨뜻미지근하면 결혼까지 가기 매우 힘듭니다. 연애 때와는 반대 상황. 저 사람이 하려는 말이 그걸 겁니다. 연애 때와는 반대로 여자쪽에서 적극적으로 의지를 가지고 결혼을 추진(?) 하거나 아닌 것 같으면 빨리 정리하고 다른 사람 만나거나 하라는 거죠.
20/06/18 12:19
영상이 딱히 틀리지 않을 수도 있는게
30대 여성이라면 대부분이 연애를 시작할 때 어느 정도 결혼을 전제로 한다고 봐야하지 않을까요... 그게 맞다면 그 다음 단계 즉 결혼은 남성에게 선택권이 있다고 봐야죠
20/06/18 12:40
저건 너무 단순화가 되어있는 것 같은데, 30대에 들어서는 평균적인 남성들의 정신상태가 그렇게 건강하지 못하다는 점도 감안해야 할 것 같습니다. 20대 때의 연애관계는 갑을관계+피라미드로 이루어져 있어서 평균적인 남성들은 많이들 여자들한테 치이고, 그 과정에서 같은 남자들에게 경쟁에서 패배하는 과정을 겪는데 다들 말을 안해서 그렇지 그 때 받는 상처가 적지 않고 그게 평생 해결이 안됩니다.
20/06/18 13:04
30세 이상에서는... 냉정하게 맞는 말이라고 느껴지네요...
제 주변도 30대 초반까지 원하는 대로 연애하고 만나던 여자들이 주도권을 잃는걸 많이 봤습니다. 그 커플들은 여자가 결혼할까 말까 고민하는 동안, 남자는 결혼은 나중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더라고요. 남자 나이 30대 중후반에 여자 나이가 30대 초중반인데도...
20/06/18 14:49
남자한테 모든 결정권이 있다는게 아니라 잘나가던 20대때처럼 자기한테 모든 주도권이 다 있는거처럼 얘하고는 결혼까진 안되겠어~ 남자는 다 애야~ 하면서 마치 oo는 별로지만 내가 결혼 해주는거처럼 거들먹거리는 시기는 지났다는 얘기죠.
20/06/18 15:11
연애는 마음만 맞으면 가능(주도권 차이는 있지만 서로 동의하면 성립가능)
결혼은 물질적인게 맞아야 가능(마음이 맞아도 물질이 안되면 불가능) 물질적인건 보통 남자쪽이 준비하니까요 심플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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