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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6/12 16:27:46
Name 이런이런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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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페이스북
Subject [서브컬쳐] 소년 점프 인기가 없어지는 이유.jpg




가끔 올라오는 '요즘 개콘 재미없는 이유'랑 비슷한 논리네요.

그런데 원피스에 나오는 오뎅, 모노노스케가 막 나가는데도 욕 먹는거 보면...그냥 작가들의 능력이 허접해져서인 것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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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로그김
20/06/12 16:30
수정 아이콘
체인소맨이 최후의 희망인 것인가..
파이어군
20/06/12 19:51
수정 아이콘
그저 만신
켈로그김
20/06/12 20:01
수정 아이콘
닉네임부터 파이어..
과거 장시시를 장악했던 4도 중 화권도를 암시하시는 것이지요
Sinister
20/06/12 16:32
수정 아이콘
그냥 매체의 변화 아닐까요? 종이매체의 쇠퇴랑 똑같다고 보는 편인데
차라리꽉눌러붙을
20/06/12 16:32
수정 아이콘
시대의 델리케이트한 절망과 패배감을 소년 잡지에서 표현할 수가 없는 것도 문제 같습니다...
이제 노력 강함 승리 같은 가치가 더 이상 열광적인 추종을 받는 시대는 지나서...
20/06/12 19:35
수정 아이콘
노력은 몰라도 강함, 승리는 추종받지 않나요? 주인공 매번 패배하면 작품 퇴고 당할거 같은데 크크
레게노
20/06/12 16:33
수정 아이콘
정작 귀멸의 칼날은 역대급 판매량 찍었는데 그냥 매주 만화잡지 사는게 귀찮아진거죠. 그렇다고 웹툰으로 가자니 웹툰은 공간적 제약이 없고 그로인해 너무 많은 작품이 난립해서 오프라인같은 메가히트작이 나오기 어려운 환경이라...
톰슨가젤연탄구이
20/06/12 16:33
수정 아이콘
그냥 다 비슷비슷...
재료만 다르고 조리법이 똑같은 느낌이라 언제부터 점프 만화는 안보게 되더군요.
20/06/12 16:36
수정 아이콘
오다였으면 모모노스케도 매력적인 캐릭터 뽑아냈을 겁니다.지금은 육다가 되어버려서....
근데 또 탄지로같은 순딩한 캐릭터로 역대급 흥하고 있는 귀멸의 칼날 보면 시대상이 바뀐 거라고 보는게 맞는 것 같아요.
20/06/12 16:40
수정 아이콘
그리고 소년점프가 예전같지 않은 건 작품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시대의 문제이기도 합니다.여전히 과거를 살고 있는 일본이지만 그래도 젊은층 중심으로 보면 예전만큼 아날로그에 의존하지 않습니다.당장 웹툰 성장세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두번째로 소년 점프인데 읽어줄 소년이 계속 줄고 있습니다.소년 대상의 잡지인데 소년이 안 태어나니 줄어들 수 밖에 없죠.
라라 안티포바
20/06/12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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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걍 부수적요인이라 생각해서 크게 공감은 안가네요.
20/06/12 16:37
수정 아이콘
될놈만 되는 것도 사실이지만 될놈도 노력 하던 게 황금기 점프 주인공들이었떤 거 같은데...
마감은 지키자
20/06/12 16:3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은혼:???
그리고 당시 점프 만화들이 우정노력사랑을 엿 바꿔 먹으라고 한 적은 별로 없죠. 오히려 중시하면 중시했지. 로쿠데나시 블루스만 해도 우정 중시할 텐데... 북두의 권의 등장인물들은 사랑에 목숨을 바쳤고요. 슬램덩크는 재능러들의 노력 찬가죠.
20/06/12 16:43
수정 아이콘
잘생긴 거 빼고 재능 없는 안경선배도 노력이 보답받았고 말이죠
20/06/12 18:50
수정 아이콘
실제 스포츠의 기적과도 닮은게 기본적으로 거기까지 가려면 일단 '재능'이 있는거라서요.
말이 무재능이지 재능이 우글우글한데 재능차가 있고 노력차가 있는것뿐.. 자사고나 다를바 없는 세계..
인물들의재구성
20/06/12 16:39
수정 아이콘
만화 잡지가 아직도 그정도 팔리는게 대단한거 아닌가
興盡悲來
20/06/12 16:41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일본이나 한국에서 잘나가는 라노벨이나 웹소설같은 것들을 보면 그렇게 뭐 클리셰가 많이 바뀐 것도 아니란 것이...
20/06/12 16:42
수정 아이콘
저 말을 한 사람은 누군지 모르겠네요 ;;;
전 매체와 흐름의 변화라고 보고, 저기 위에 적힌 글은 좀 X소리 같긴 하네요;;
어떻게 작품비판이라고 한 말이, 맞는말이 하나도 없는지 원 ;;
바보왕
20/06/12 16: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만알못입니다. 하지만 만화를 게임으로, 독자의 욕망을 게이머의 요구로, 혹은 정반대로 제작자의 철학으로 바꿔도 비슷한 논리가 성립할 수 있는데, 요는 특정 키워드나 특징이 있느냐 없느냐 하는 거 이전에 "이거만은 내가 끝장을 보고 만다"는 태도가 작품에서 별로 안 나온다는 거거든요.

수요층 역시 타인의 처지에 귀기울여 어울려주지도 않고,(그러니까 작품은 냅두고 게이머의 욕망 운운하죠) 그렇다고 자신의 가장 밑바닥에 깔린 욕망에 변명도 미화도 없이 굶주려 있지도 않은(그러니까 클리셰 뒤범벅인 게 나오면 또 클리셰 타령하면서 안사죠) 어정쩡한 사람 비중이 커지는 중이죠.

미친 듯이 사고 싶은 물건도 없고 사고 싶어하는 사람도 없는 상태. 야성의 상실이란 말이 적확하진 않아도 느낌이 팍 꽂힙니다. 다시 말하지만 이건 소년이나 만화 같은 거에만 국한되는 얘기도 아니에요. 뭔가 사람들이 알게 모르게 억압을 많이 당하고, 동시에 갈구하고 있어요. 이게 이 시대에 한한 얘긴지 원래 사람들이 그렇게 사는 건진 몰라도, 저 점프 얘기가 참고할 만큼 쓸모가 있어뵙니다.
바보왕
20/06/12 16:55
수정 아이콘
근데 게임은 생각해보니 요 2~3년 들어서 부쩍 성향이 막가는 게임도 부쩍 나오고 했네요. 주로 싱글플레이어 쪽이지만...... 만화도 때 되면 잘 될 날이 있겠죠 뭐. 혹은 이미 왔는데 모르는 사람만 모르는 건지.
20/06/12 17:03
수정 아이콘
"이것만큼은 끝장을 본다"는 정신....이라고 하면 그럴싸해보이는데 예시로 든 거 중에 드래곤볼이랑 슬램덩크 얘기가 전혀 공감이 안 가서 얘기가 나오는 듯.
바보왕
20/06/12 17:08
수정 아이콘
논증과 논거가 그래서 중요함니다 으허허허 (사실 만화 잘 모름)
시린비
20/06/12 16:46
수정 아이콘
공감이 안가요... 슬램덩크를 원래 쎈놈이 해먹는 만화로만 본다는 것도 그렇고
저격수
20/06/12 16:48
수정 아이콘
소년들이 똑똑해졌기 때문에 소년만화가 더욱 많은 것을 요구받는 시대상이 있습니다.
슬램덩크가 결국에 농구 안해본 강백호가 재능빨로 계속 노력하던 사람들 다 제치고 주전먹는 재능만능론 만화라는 것 역시 많은 소년들은 나이가 더 들고 나서야 알게 되었는데, 그 다음 시대 만화인 나루토에서는 아주 직접적으로 성공은 다 재능빨 인맥빨이고 노력은 보상받지 않는다는 것을 밈화될 정도로 명치로 때려박습니다. 소년들이 가지고 있는 환상이나 열정이 줄어드니까 만화에서 그것들이 차지하고 있던 세일즈포인트를 순수하게 유머로 채워야 하는데 그게 영 쉽지 않으니 바쿠만에서 "왕도"라고 했던 소년 배틀물을 그리는 것 자체가 힘들어진 것 같아요.
카구야나 오등분이 10등 안에 드는 거 보세요....
공원소년
20/06/12 18:11
수정 아이콘
애초에 왕도배틀물이라는게 만들기 난이도로는 최상급이니까요.
레슬링의 무적선역아이콘이랑 같은거라 생각합니다.
만들기는 어렵고 계속 시도해도 이게 성공할 확률은 로또인데, 실패하는 순간 작가도 작품도 나락으로 떨어지게 되지만.
대신 성공하면 이때까지 실패는 아무것도 아닌 수준으로 수익을 가져오는 그런 물건요.
20/06/12 16:50
수정 아이콘
드래곤볼에 우정이 왜 없나요? 저 사람은 손오공 초사이어인 된 계기가 크리링 죽음이었다는걸 잊었나보네요
이런이런이런
20/06/12 17:01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우정은 아닌데 오공이 인류를 신경 안쓴것도 아니었죠.

군대가 셀한테 덤비니까 싸우지 말라고 하기도 했고 바비디, 마인부우한테 사람 그만 죽이라고 하기도 했고요. 뭐, 아주 적극적이진 않았지만...
이선화
20/06/13 00:58
수정 아이콘
손오공 불량가장 설은 근 십년쯤 전에 엔하위키에서 처음 나온 뒤로 지겹도록 반복되는데 언제 사라지나 모르겠네요.. 드래곤볼 끝나구 제트 시작하기 전 5년동안 찌찌랑 알콩달콩 잘 살았다는 건 알런지.. 셀게임 시작 7일전만해도 아버지랑 낚시가고 놀러가는 게 드문 일이 아니었다는 점이 바로 나오는데, 만화 헛봤네요.

애초에 부부관계가 안 좋았으면 셀게임까지의 그 짧은시간에 오천을 임신할 수 있을 리도 없는데..
20/06/12 16:51
수정 아이콘
저기 적힌 것보다도 더 막나가는 체인쏘맨이 떡하니 연재중인데?
하심군
20/06/12 16:51
수정 아이콘
글만 보면 페미니즘이랑 PC에 대한 안티테제 같은데...
20/06/12 16:53
수정 아이콘
뭔 개똥같은 자기해석이네요 크크
매체가 너무 변해서 동시다발적으로 터지던 재미있는 연재만화가 그냥 줄어든 탓이죠
고스트
20/06/12 17:00
수정 아이콘
신작들 보면 그림을 못 그리거나 개성이 없어요.
개성이 있다 싶은 애들은 그림이 구리고
그림이 괜찮다 싶으면 스토리가 좀 만화보고 만화 그리는 듯한 클리셰 범벅에 과장된 캐릭터.
둘 다 구린 경우도 있고요.
모리건 앤슬랜드
20/06/12 17:03
수정 아이콘
야수성의 거세....발톱빠지고 이빨빠진 야수한테 사냥감을 사냥하는데 오는 카타르시스를 기대할 수는 없죠. 사람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그 카타르시스에는 목뼈가 부서지고 눈에서 생명력이 꺼져가며 산채로 내장이 물어뜯기며 비명지르는 모습이 포함될겁니다.
바보왕
20/06/12 17:17
수정 아이콘
그렇죠. 억압된 욕망을 승화하거나 통제하지 않고 해방하는 일은 꽤 많은 경우 호불호가 갈립니다. 보편 도덕까지 침범하는 경우도 절대 적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적당한 선에서 멈춰야 하는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밀어붙여야 하는지, 그게 아마 핵심 초점이 될 겁니다.
강문계
20/06/12 17:04
수정 아이콘
말같지도 않은 소리를 길게도 써놨네요.
요즘 떡꼬치 왜 안사먹을까요
1) 떡꼬치보다 맛있는게 많다.
2) 거기다가 떡꼬치 파는데가 별로 없다.
3) 지금도 먹는 사람은 먹고 있는데 니가 안먹으니까 모르는거다.

요즘은 3번이 특히 심하죠. 내가 안하고 내가 모르면 사라진줄 알아야 다들.
20/06/12 17:06
수정 아이콘
전혀요 그냥 요즘 만화가 재미없는거죠
20/06/12 17:10
수정 아이콘
시대가 바뀐거겠죠. 그리고 점프보면 예전처럼 판매부수로 먹고 사는게 아니라 캐릭터 사업으로 매출 엄청나다고 하던데요. 걍 트렌드가 바뀌고 사회구조가 변화한것
ioi(아이오아이)
20/06/12 17:10
수정 아이콘
밑도 끝도 없는 똥글이네요.
드래곤볼의 우정, 노력, 승리가 없다는 건 대체 만화는 보고 말하는 건지 모르겠네요.
손오공이 애나 낳고 책임 안 졌다라는 논리는 대체,,,

슬램덩크가 원래 쎈 놈이 일진 먹는 구조라고? 강백호가 북산 에이스긴 합니까? 강백호의 원전이라는 로드맨도 에이스가 아닌 판국에
무슨 강백호가, 서태웅, 정대만, 채치수 다 제끼고 에이스에요?
마그너스
20/06/12 19:20
수정 아이콘
손육공 밈이 너무 유행해버렸어요ㅜㅠ
이선화
20/06/13 01:03
수정 아이콘
진짜 동감합니다... 슈퍼는 제껴두고 만화판만 봐도 손오공은 충분히 할 만큼 했는데... 탓하려면 쳐들어온 친구들을 탓해야지 그거 막다가 죽었다구 불량하다고 하면 좀 너무한 거 같앵요..
20/06/12 17:12
수정 아이콘
요즘 이렇게 PC탓하는게 유행인가 보네요
꿀꿀꾸잉
20/06/12 17:31
수정 아이콘
그냥 잡지라서 그런거지 뭔..
밤의멜로디
20/06/12 17:31
수정 아이콘
본인이 보고싶은 프레임에 매몰되어 그거에 맞춰서 끼워넣었네요
goldfish
20/06/12 17:34
수정 아이콘
뭐 반쯤은 동의하긴해요.
지금 PC물결 흐르는 블리자드도 예전엔 마초의 상징이었고 시대가 원하던 야만성을 그대로 게임에 담았기에 성공했다는.. 뭐 그런 글이 기억나네요..우리가 알던 오크는 인간 물이 든 명예무새가 아니라, 야만적인 외계종족이었다. 살점이 떨어져 나가고 유혈이 낭자하던 디아블로 시리즈. 능지처참 당하는 메딕 사망모션. 아즈모단 유두에 피어싱 채우던 블리자드는 어디갔는가. 이런거?
이선화
20/06/13 01:01
수정 아이콘
블리자드의 전성기는 2000년대 초중반 와우인데 그때 이미 오크는 명예를 아는 전사였어요. 사실 디아3 전까지는 치는 족족 장타 아님 홈런이었던 것 같은데.. 디아 3에서 삐끗, 오버워치로 회복하나 했더니 그대로 구렁텅이로...
고양이맛다시다
20/06/12 17:52
수정 아이콘
글쎄요 귀멸의 칼날은 엄청 정석적인 우정노력승리인데요..
공원소년
20/06/12 18:03
수정 아이콘
귀멸은 우정노력승리인데 여기에 캐릭터들을 처절하게들 죽여나가면서 몰입도를 높였던게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거랑 주인공들 사연의 공감에 관해서도 미화가 하나도 없고 끝까지 '복수한다!'라는 식으로 확실하게 동기를 주었지요.
이거랑 딱 정확하게 반례가 되는게 나루토.
부모님들이 죽은 원흉인 오비토를 두고 '오비토는 멋졌어!'라고 말하는 나루토의 모습은 참 어처구니가 없지요.
반대로 귀멸은 '무잔, 너는 존재해서는 안 되는 생물이다'라고 끊어버렸구요.
공원소년
20/06/12 18:01
수정 아이콘
이거 어떤 소설에서 찝어 이야기한 내용이 공감가는게.
작중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사연에 공감이 가지 않는게 문제라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원피스의 경우 구구절절한 사정으로 사람들 심금을 울리고 루피가 그걸 고무고무 총난타로 박살내고 사이다를 선사하는 뭐... 그런 식의 패턴이지요.
헌데 문제는 이게 장기 시리즈가 되면서 더 이상 사연으로 사람들을 공감시키기 어려워졌다는게 문제입니다.
루피가 그냥 떠돌이 해적1. 지나가는 선비 역할이었다면 모를까, 지금은 전 세계가 주목하는 거대한 해적이고 현상금도 장난이 아닌 거물이지요.
그거랑 더불어서 여러 사람들이 지적하는 것 처럼 더 이상 사연을 써먹을게 없다보니 대부분 사람들이 납득하기 힘든(오뎅이 좋아~ 라던가, 이애들을 잘 키워서 해군에 팔아치워야지! 복리후생 쩔어요~ 라던가)내용들이 늘어나면서 더더욱 그렇지요.
Nasty breaking B
20/06/12 18:05
수정 아이콘
강백호가 재능충이 맞긴 한데 그건 다 본 입장에서의 얘기고
작중에서는 오히려 강백호 슈팅 2만 개 특훈이라든가, 서태웅 몇 백만 개나 쏘아본 슛이라든가, 허송세월한 정대만의 후회 등 노력이 엄청나게 강조되죠. 게다가 강백호가 뭐 쿠농 카가미마냥 다 박살내버리는 전개면 모르겠는데 그 하드웨어를 가지고도 구력이 짧은 한계상 대부분 블루워커 롤을 수행하는 데 그치죠. 마지막 산왕전에서나 스텝업한 거고. 예시도 이상하고 끼워맞추기가 심하네요 걍 만알못 아닌지
The)UnderTaker
20/06/12 18:09
수정 아이콘
그냥 재미없어서 안사는게 크죠. 뭔소릴하는건지
20/06/12 18:54
수정 아이콘
그냥 자기 취향 읊은 글이네요.
20/06/12 18:5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생각해서 제일 큰건 '시대의 변화' 그것도 시대적 특성 뭐 이런게 아니라... 나오는 양이 달라졌습니다.
인쇄시대의 황금기 어쩌고 하던 시대랑 지금이랑 비교하면 창작물양이 넘사벽이에요. 옷의 유행처럼 이게 돌고 저게 돌고하는 사이클.
창작물의 소비시간도 빨라졌습니다. 어떻게 보면 당연한거죠. 종이시대의 종말 이런거 없어도 당연히 판매부수는 줄어듭니다.

이런점에서 점프가 나가야할 길은 넷플릭스 같은 OTT같은거죠. 전용플랫폼을 통한 대량의 인터넷연재. 구작 서비스.
정기구독. 덤으로 실물배달. 딴거 없죠. 돈되면 하는겁니다.
사는게젤힘드러
20/06/12 19:02
수정 아이콘
요즘 누가 잡지을 사겟어요 차라리 어플만들어서 월구독료 받는게 훨씬 좋을듯
20/06/12 19:16
수정 아이콘
귀멸: 어린애들 잡아먹히고 신체절단 당하며 죽어가며 칼질하는 만화
체인: 온갖 성추행 성희롱 , 살인 나오는 만화
네버랜: 애들이 잡아먹히다 총들고 싸우는 만화
원피스: 쌍팔년도 마냥 여캐들 목욕 훔쳐봄

PC는 무슨
뻐꾸기둘
20/06/12 19:23
수정 아이콘
전형적인 pc에 대한 피해망상성 똥글.
파아란곰
20/06/12 19:40
수정 아이콘
10대들이 유투브를 봐서 그렇죠. 일본이 만화시장이 크다고 해도 더 이상 만화 하나가 엔터테이먼트 시장을 다 먹지는 못하죠.
파이어군
20/06/12 19:54
수정 아이콘
근데 애니도 지금 좀 비슷하게 좀 다양한맛이 없죠

DTB, 카우보이비밥, 제타건담 이런 뭔가 인간사의 다크한맛을 보여주는게 없어졌죠

정말 토미노옹의 제타건담은 제가 애니보면서 10번이상 돌려본 유일한 애니에요....
이선화
20/06/13 01:08
수정 아이콘
애니메이션 시장에서는 확실히 깊은 담론이 사라져버린 것 같아요. 공각기동대가 일본 애니메이션의 몰락을 상징하는 것 같습니다. 2010년대에 같은 작가가 세계관을 공유하는 정식 후속작인 [홍각기동대]를 냈는데.. 도저히 못 봐주겠더라구요.
파이어군
20/06/13 01:26
수정 아이콘
나이가 들면 들수록 제타건담이 진짜 최고였다는 생각밖에 안들고....

은영전이나 제타건담 아키라 이런건 이제 보기 힘들겠죠
20/06/12 20:08
수정 아이콘
야만성으로 보면 징베,어인해적단이 목숨 걸고 빅맘해적단 막아선 다음에 밥밥 거리는 밀짚모자 해적단이 z전사보다 못한 거 같지는...
이정재
20/06/12 23:19
수정 아이콘
어느정도 공감합니다
예전은 메가히트냐 쪽박이냐 걸고 도박하는 대중성픽이 유행했다면
요즘은 특정 매니아층에 확실하게 먹히는걸 만드는게 유행하죠
그래서 예전같으면 소년점프에 실리지 못할 만화들도 올라오는거고...

요즘 상황이 진짜 재밌는걸 못내더라도 특정계층에게 먹힐만한걸 낼수밖에 없습니다
최대 경쟁자인 유튜브가 너무 강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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