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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 15:28
꺼무위키 참고 ---
이스라엘에서는 제133전투비행대 소속 F-15D가 1983년 5월 1일의 훈련비행 중에 A-4N과 공중충돌하여 한쪽 날개가 완전히 날아갔음에도 무사히 착지에 성공해 당사자들은 물론 [제작사까지 이해를 못 할 정도]의 높은 신뢰성을 자랑한 일화도 남기고 있다.# 분석글, 간단하게 줄여서 이야기 하면 우측 주익이 완전히 날아갔지만 좌측 주익 및 수평타, 동체에서 발생하는 양력으로 착륙에 성공할 수 있었으나 양력 유지를 위하여 평소 접근속도의 두 배(약 260노트)로 착륙하여 활주로 끝을 6미터 남기고 간신히 멈췄다. 당시 조종사였던 지비 네다비 대위는 후방석의 [교관이 내린 탈출 지시를 무시하여 항명죄로 1계급 강등], [기체를 살린 공으로 2계급 특진]하여 1계급 특진했다는 말이 있다. 물론 A-4N은 조종사가 탈출한 직후 바로 공중분해되어 추락했다. 이후에는 2달 만에 말끔하게 수리되어 레바논 공군기 4.5기 격추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다. 보잉 : 이게 된다고?!?!
20/06/10 15:29
조종사들은 저런 상황에 대비해서 접근속도 2배로 가야 된다는 걸 배우는 건가요?? 아니면 저 상태에서 비행기 운전을 해보면 걍 2배로 가야 안 뒤집어지고 날아가는건가요?
20/06/10 15:47
어느 정도의 원리는 장교 교육과정에서 수업을 듣고 시험보고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저런 상황에서 '무조건 2배 속도로 유지' 라는 교본지침이 있는 것은 아닐 것이고 이정도로 날아야 자세가 유지될 것 같다 하는 감으로 하겠죠
20/06/10 17:27
기본적으로 조종사들도 공기역학은 배웁니다.
2배 가야하는 이유는 단순히 날개 표면적이 1/2이 되었기 때문에 양력이 모잘라서에요. 꼬리날개랑 수직날개에서 어느정도 자세 제어해주거든요. 써놓고 보니 이미 다 이야기하신 내용이네요.
20/06/10 16:22
생각보다 안보일 수 있을거에요. 일단 내 몸이 4점식 이상의 벨트로 고정되어 있고 큼직한 헬멧도 써서 고개가 90도 이상 돌아가기 힘들고,
안구를 추가로 옆으로 돌려도 헬멧때문에 볼 수 있는 범위가 한계가 있을겁니다. F-15 사진들을 찾아보면 조종사 조종석 기준으로 어깨선보다 후방으로 45도 뒤(전방 기준 135도)를 봐도 날개 끝이 안보일 것 같은 각도라.... 비행기는 충돌하고 나서 미친듯이 흔들리고 홱홱 돌아가려는 판국이다 보면 그런거 볼 정신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전투기가 시계확보를 최대한 하려고 하는게 맞긴 한데, 그런 이유에서 어차피 시선을 가리게 될 날개 같은 부분은 애초에 조종사 시야에 안들어오는 위치에 놓이도록 설계했을 수도 있고요...뭐, 이건 순전히 제 사견입니다만...
20/06/10 16:30
저도 잘 아는건 아니라 그냥 지극히 일반인스러운 발상으로 생각하는건데, 날개가 안보일 정도로 시야가 확보안된다면 그 불루 엔젤? 선더 버드 이런 비행단들은 곡예비행을 애초에 할수가 없을거 같아서요. 물론 F-15를 실제 곡예 비행으로 사용하는건 아니지만
20/06/10 16:34
저도 곡예팀이 어떤 식으로 훈련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날개 끝 말고도 거리를 짐작할 방법은 몇 가지 있긴 하니...
연습할땐 교관들이 따라 비행하면서 위치를 잡아준다거나 하면서, 비행사는 눈에 보이는 다른 부위(옆 비행기의 기수나 동체 등)의 위치를 보고 거리를 짐작한다거나...그런 방법도 있지 않을까요. 보통 가로 일렬 비행보단 사선이나 다이아몬드 포지션을 잡는 경우가 많기도 하고..
20/06/10 16:37
부딪힌거 알았으니 파손됐다고 생각은 했을겁니다. 그랬으니 방향타도 꺽고 그랬겠죠.
근데 저렇게 완전히 우익이 날아갔을거라고 생각은 못한거죠. 이 정도 날아간줄 알았으면 착륙 시도를 안하고 탈출했다 정도로 얘기한거 같습니다. 블로그에 나오는 내용이긴 한데 연기때문에 안보였다고 하네요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jstars&logNo=147157528&proxyReferer=https:%2F%2Fwww.google.com%2F
20/06/10 15:40
추력만 충분하다면 전봇대조차 추락없이 안정된 방향성을 가지고 비행이 가능합니다. 특히 요즘같이 에비오닉스 자동화가 이루어진된 시대에는 과거보다 더 쉬워졌죠. 다만 안전하게 착륙하는건 또 다른 이야기.
20/06/10 16:30
전봇대의 비행방향이 옆이냐 위이냐의 차이지, 추력의 방향은 전봇대의 축방향이니 맞는 예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예로 들자면 미사일류가 최소한의 조종면만 두고 전봇대가 나는 셈이죠.. 그리고 전봇대가 착륙하려면 팰컨처럼 착륙할 수밖에 없습니다. 충분히 스무스한 착륙을 위한 양력을 얻을 방법이 그것밖에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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