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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 11:48
항복 없는 리얼 총력 데스매치면
탄약 재공급이 없으면 완전히 무너뜨리긴 힘들겠죠. 다만, 무지막지하게 심각한 피해를 입힐 수 있을겁니다.
20/06/08 11:51
가진 유류량과 탄수와 무기갯수가 어떻게 되어있는지에 따라 전과가 다르지 않을까요 쟤네가 어떻게 들고다니는지 몰라서리...
여튼 뭐 전차까지 있는 이상 애껴쓰면 충분히 괴멸적인 타격은 줄 수 있을것도 같고.. 사기까지 고려하면 이야기가 너무 튀어서... 신의 군대다! 하고 엎드릴수도 있으니
20/06/08 11:52
기본적으로 물자가 제한되어 있는 문제가 있어서 상대가 무한히 공격하면 어쩔 수 없이 지게 되어 있는데
문제는 인간인 이상 일방적으로 당하는데 상대가 무한히 공격들어올 수가 없죠. 영화의 결말이 궁금하네요.
20/06/08 11:52
스페인 vs 아즈텍/잉카와 비슷한 양상으로 갈듯 합니다.
로마군 본대를 궤멸시키고 로마 통치에 불만 있거나 눈치보는 세력들 회유하여 동맹 만들고.. 일단 동맹 세력 만들면 현대 무기들은 맛보기 정도만 보여주고, 전차는 주요 거점에 한대씩 시즈하는 형식으로 배치하면 로마 접수는 시간문제일수도 있겠네요.
20/06/08 11:52
저는 이런것보다 궁금한게.... 현 시대에서 사관학교를 나와서 엘리트 군사교육(전술, 전략, 군사학 등)을 수료했고 쌩초짜가 아니라 어느정도 현장 경험도 있는 장교가, 고대의 명장이라고 불리우는 장군들과 같은 조건의 병사를 가지고 다이다이를 뜬다면... 과연 순간적인 재치와 타고난 천재성의 고대의 명장이 이길지, 그 뒤로도 오랜 시간 쌓여온 군사학을 터득한 현대 장교가 이길지 궁금합니다
20/06/08 11:54
현 시대의 기준으로 교육을 받은 장교는 아무래도 당시 병력의 장단점 및 한계에 대해서 100% 이해했다고 보기는 어려우므로,
천재적 고대 명장의 손을 약간 들어줘 보겠습니다.
20/06/08 12:18
곽거병, 등애 같은 또라이 타입 만나면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지 않을까 싶네요. 전투교리상 이해할 수 없는 규격 외 미친 유형들...
20/06/08 12:24
냉병기 전장에서 역사서에 기록되지 않은 돌발상황이 많을 것이고 직접 사람을 대면하고 칼질 도끼질 창질하는 건 인권개념을 가지고서는 정말 어려운 일이라 고대명장들이 나을 것 같습니다. 현대장교가 고대군대 모랄빵 났을때 직접 돌격해서 전선 틀어막고 적전도주자 처형하면서 수습할 수 있을지..
20/06/08 12:34
지휘정보체계의 차이로 동일 단위 병력 당 전투력은 현대 장교 쪽이 압승일 겁니다. 하지만 갑자기 왠 항우 리처드1세 같은 상식 밖의 맹장들이 눈깔 뒤집고 기병몰고 와서 본진 옆구리를 강타하는데...
20/06/08 12:58
곧바로 대결을 벌인다면 고대 명장이 아니라 일반 장수들과 싸워도 개털릴 확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전장의 개념 자체가 다르니...
20/06/08 14:04
그나마 유사사례가... Ever Victorious Army로 검색하면 좀 나올거에요. 상승군(https://ko.wikipedia.org/wiki/%EC%83%81%EC%8A%B9%EA%B5%B0) 필리핀 인들과 중국인들을 모아서 미국인과 영국인들이 훈련시킨 부대입니다. 기대하신만큼의 내용은 아니겠지만요. 거창한 이름과 홍보에 비해 큰 실적은 못거뒀거든요. 10년 전쯤에 자료 많이 모아뒀는데 다 잃어버렸네요....
20/06/08 14:20
병종에 따라 다를듯요
예를들어 열병기로 무장한 보병부대면 현대장교가 압승이겠지만 냉병기시대 병종이라면 좀 힘들겠죠 교리가 너무 다를듯요 크크
20/06/08 15:03
연락도 안되고 보급도 답답한데 운용해야 하는 병력 규모는 상상 이상으로 크고 그게 또 어중이떠중이 오합지졸이 절반이상 섞인 병력이다? 현지인 명장 이기기가 쉽지 않으리라 봅니다.
20/06/08 17:36
과거 역사와 교리를 배우긴 했어도 실전 경험도 없고 현대에 너무 익숙해져 있어서 냉병기시대에선 적응을 못할 것 같습니다. 과거인 쪽 장수가 명장급이 아니어도 질 듯...
20/06/08 11:56
일견 생각하기에는 가지고 간 탄약이나 유류만 사용한다면 결국에는 패배할 것 같지만, 실제 상황이라면 작전을 어떻게 짜는가, 해당 시대에서 사용되는 무기를 어떻게 활용하는가, 해당 시대의 군인들의 심리적 동요(어쨌든 현대의 무기라는 것이 해당 시대의 사람들에게는 '신의 재앙' 급일테니까요.)를 어떻게 이용하는가에 승패가 갈릴 것 같습니다.
...... 화생방 무기만 웬만큼 가져갈 수 있으면 로마 제국 멸망시키는 건 일도 아닐 테지만 말이죠. 이건 모, 반칙이니까......
20/06/08 12:05
반만년 수련한 창병 2기면...응?
사실 문명3말고 문명 5에서도 온갖 디버프 요건걸리면 버프 최대한 당긴 창병이 전차 잡는게 불가능은 아닌데 로마 트립한 상태면 그 디버프 요건 중 상당부분이 성립되긴하죠...
20/06/08 11:56
해외원정부대라는게 어느정도의 보급품을 가져가는지 모르겠는데...
전차를 비롯한 기름먹는 하마들은 대부분 연비가 어마어마하게 안좋으니, 보급이 없으면 기동성이 금새 사라질것 같은데요.. 현대전은 기름을 기반으로 한 기동전이니.. 초전에 모랄빵 일으켜서 항복 받아내는거 아닌이상에는, 해병대가 극심한 피해를 준 다음에 말라죽는게 확정이 아닐까 싶습니다..
20/06/08 12:00
처음에 수류탄, 전차로 초전박살 내놓고, 로마군 항복 받아서,
해병대는 지휘부 돌파+특공작전 항복 로마군은 전면전으로 쓰면 이기지 않을까요? 아프간, 이라크 애들 항복시키는 것보다야 백배는 쉬울 거 같은데
20/06/08 12:03
사실 가장 큰문제는 뭐 식량보급 이런것도 아니고 전염병 같은 질병이 큰 변수일겁니다.
전염병으로 무수히 죽어나는 로마군을 볼수도 있을지도 그리고 사실 로마의 수도를 접수하고 시스템을 장악하기만 한다면 실제 물자부족은 어떻게든 될 수도 있겠지요. 운이 좋아서 기술자가 몇 있다면 현대기술을 응용한 그시절에 가능한 무기 정도를 만드는 성과를 보일수도 있고말이죠.
20/06/08 12:11
남자애들 어릴때 최대 관심사는 OO랑 OO랑 싸우면 누가 이겨 ? 이거죠.
고래하고 코끼리하고 싸우면 누가이겨? 걔들은 서로 싸울일이 없어~
20/06/08 12:15
현대무기는 격전 한두번이면 동날거라고 봐서 고민되긴 했는데, 백병전으로 싸워도 로마시대 검 상대로 소총에 착검하면 훨씬 유리할 거 같습니다.
20/06/08 13:06
미해병대 스타팅 포인트가 어딘지에 따라 달라지겠네요. 이베리아 반도에서 먼 곳이면 2200명 수송가능한 상륙함이라도 주지 않는 한 행군하다 다 퍼질 듯하네요.
20/06/08 13:33
보급이 없다면 로마제국의 어디로 떨어지느냐가 가장 큰 변수 아닐까요? 이탈리아로 떨어진다면 전차를 이끌고 로마로 갈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다른 곳이라면 가망이 없죠. 기름먹는 하마는 결국은 고정 포대로 쓸수밖에 없을테니 최대한 로마로 가까이 가서 요지에 배치해야 될겁니다.
20/06/08 13:39
잉카나 아즈텍 점령할때처럼 로마대항세력 포섭해서 몸빵시키고 뒤에서 화력투사하면 전면전 한두번으로 정복도 가능할것 같은데,
워낙 변수가 많아서 모르겠네요.
20/06/08 13:58
초반 화력으로 전쟁 한타를 크게이겨 유리한 조건으로 화의를 이끌어내고 어느 일정부분의 땅을 받고 거기서 현대 기술력을 응용해서 농업생산력이나 기초적인 증기 동력 등을 이용해 경제력을 높이면서 주변에 인구를 끌어 들이면 돼죠
20/06/08 13:59
그냥 압살할거 같은데..
임진왜란때 조총으로 인한 사망보다 조총 소리에 놀라 도망가거나 모랄빵난 군인이 더 많았던 거 생각하면.. 자기들이 신의 사자다 이러면서 입털면서 싸우면 그냥 미군대가 압살할거 같아요
20/06/08 14:09
아프리카 줄루족이나 아메리카 아파치의 사례를 보면 상대의 무기를 보고서 조금씩 적응하더라구요. 그래도 지지만.
보급의 문제가 발생한다면 양상은 오히려 정치적인 형태로 변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실제 여러 가상소설들이 그런 형태로 가더라구요. 보급문제가 있으니 무기는 협박, 과시용이고 기존의 세력들을 어레인지해서 전쟁을 수행하는 식이죠.
20/06/08 14:43
자체조달은 가능할테니 유전을 개발합니다?
아니면 기습으로 로마 수괴만 따고 항복을 받던가 해야죠 보급이 딸린다는걸 파악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고..
20/06/08 15:13
보급은 둘째치고....
수도 로마로 전격전 해서 날린다고 하더라도 로마 이외의 지역은 그대로 영향력을 못 미치겠죠. 일단 기갑전력은 로마 가도가 미치지 않는 숙주는 못간다고 봐야하고, 그외로 나폴리쪽 캄파니아 지역 공략을 하려고 가도 그 당시는 폰티노 습지가 개간이 안된 상태이니 우회하려면 많은 시간과 인력소모.. 신의 사자라고 구라치고 모랄빵 놓는다는 생각은 인간을 과소평가하는거죠. 고대사람들이라고 합리성이 떨어지는 건 아닙니다. 미 해병대 구성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최소 3년~ 최장 10년이면 녹을 것 같아요.
20/06/08 22:34
해병부대의 규모에 따라 난이도가 천차만별이겠네요. 전시 체제가 갖춰진 사단이나 여단급부대면 무난하게 정복 가능할듯 하고 대대급이면 인해전술에 조금씩 병력규모 깍이면서 정복 못할것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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