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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 16:50
생각해 보면 홍정훈 표지 잔혹사 최고는 구광월 1권인 것 같네요. 먼지 다 묻는 스웨이드 표지 + 말도 안 되는 가격 = 홍정훈 멘탈을 가장 파괴함.
20/06/03 16:48
비매는 읽은지 오래되서..아무튼 주인공이 키크고 마르고 잘생기고 싸움도 잘하긴 하는데...마법사가 메인 직업입니다. 칙칙한 로브입고있어야 맞다고 생각합니다.
주인공이 유쾌한 성격이긴한데 전체적으로는 어두운 분위기인데 저런식으로 표지를.. 그리고 등뒤에 날개는 뭐지요??
20/06/03 17:02
근데 페르아하브는 진짜로 양판소 주인공마냥 키크고 여자로 오해받을만큼 잘생기고 뱀파이어의 퇴폐미까지 더해지고
마법사지만 암살자 길드의 수장 꿰찰만큼 전사 클래스로도 탑이어서 (환생 전 한정) 대충 저런 이미지이긴 할겁니다. 날개는 좀...
20/06/03 17:44
일단 비매 표지는 귀걸이+문신+이쁜 근육까진 맞네요.
그나마 비매 페르아하브라고 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근데 카이레스 발틴 한세건은..... 뉘슈?
20/06/03 17:50
근데 이 작가님 표지말고 실제 작품은 어떤가요??
소설 좀 읽어보고 싶은데 이게 똥인지 된장인지 구분이 안가네요ㅠㅠ 단지 제목이랑 전혀 어울리지 않는 일러야! 는 알겠는데 실제 작품은 그만큼 재미가 있다던가.. 이런거요 크크 아시는 분 계십니까
20/06/03 18:37
재미는 확실히 있는데, 요즘 스타일의 재미냐면 좀 묘해서 ;;;;;
웹소설의 호흡도 아니고, 주인공상도 지금이랑 좀 많이 다릅니다. 기본적으로 좀 옛날 스탈일에 익숙하시면 충분히 재미있어요. 제일 무난하고 재미있는 작품은 더로그. 전통적인 왕도형 판타지물에 가깝긴 합니다. 거기에 홍정훈식의 다크함이 적당하게 가미되어 있고요. 비상하는 매는 매니아들은 많은데, 개인적으론 꽤나 호불호 갈리는 정리안된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초기작이기도 했고요;; 발틴사가는 좋은 의미로 더로그의 발전선상에 가깝고요. 채월야는 누구나 호평하는 명작이죠. 후속작에 대해서 평은 갈리지만, 채월야의 재미와 완성도에 대해서는 모두가 공감합니다. 아키블레이드는 좀 실험작이죠. 재치있고 색다른 설정은 좋은데, 요즘 시선에서 보면 또 그렇게까지 신선하진 않습니다.. 당시엔 좀 신선했지만 ;;; 제가 간략하게 이렇게 썼는데, 다들 홍정훈씨 초기작들부터 쭈욱 읽으신 분들이 많습니다. 그만큼 일단 작가 네임밸류 하나로 책을 집어들게 하는 능력은 확실해요. 다만 최근작들에 대해서는 슬슬 평가가 좀 갈립니다만.. (...)
20/06/03 20:45
마왕전생 이후 작품은 옛날 홍작가님 스타일이 아닙니다
월야환담 창월야 까지가 전성기였어요 최근 2작품은 정말 실망했네요 15년 가까이 홍정훈 작가 작품을 좋아했지만 이젠 손놓았습니다
20/06/03 17:51
그나마 더로그가 제일 설정맞는듯 머리색 눈색이라도 설정대로내요 비매는 긴검은머리로 기억하고 발틴사가는 신화시대라 저런 옷차림안나오고 아으니 한세건은 녹색머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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