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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9 21:29
저도 이런 주제로 단 한 작품만 꼽으라면 중경삼림입니다.
한국영화는 트렌드를 생각하면 접속인데 좀 더 보편적으로 더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관통할 수 있는 영화는 8월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20/05/19 21:35
'90년대 감성'에서 90년대에 포커스를 더 맞추면 (당시)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는 접속이 더 어울립니다. 위 댓글에도 썼지만 더 보편적으로 더 깊이 울림을 주는 영화는 아무래도 8월쪽인것 같아서 8월로 올렸습니다.
20/05/19 21:59
아 본문에 비트와 접속을 언급 하셨었군요... 잘 살펴보지 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리고 중경삼림을 첫번째로 꼽으셨는데 저도 동감합니다. 괜히 필받고 아무일없이 밤거리를 쏘다니곤 했었죠.
20/05/19 22:47
꼭 한번 다시 보세요.
뭐 지금 20대 초반 이런 분들한테 강권하고 싶지는 않은데 이미 전에 보신 적이 있다면 그냥 재미없는 영화로 넘어가기엔 참 아까운 작품입니다. 예전 보셨을때보다 얼마나 시간이 지났는지 모르지만 몇달이 아니고 몇 년 정도가 지났다면, 고란고란님에게 더해진 삶의 자국만큼 다르게 느껴지는 점이 분명히 있을겁니다.
20/05/20 06:20
중경삼림 처음 봤을때 스토리는 부실하다를 넘어 실종된 수준이었는데도 영화 본 후에 여운은 역대급이라 뭐지? 뭐지? 싶더라고요. 홍콩 반환전 특유의 분위기는 진짜 못이기죠.
그나저나 당시엔 금성무 잘생긴것만 보였는데 나이먹고보니 양조위 경찰모 벗는 씬에서 눈을 못떼겠네요.
20/05/20 11:22
몽중인..
저번에 유툽 연관에 뜨더니(아마 영화 평론 유툽보다가 알고리즘으로 저게 뜬듯) 음악이 좋아서 그 뒤로 저장해두고 듣는 1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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