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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5/12 14:51:32
Name 불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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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 #2 jean_braud_lescrimeuse.jpg (112.1 KB), Download : 39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6QaBYLAOaSY
Link #2 https://namu.wiki/w/줄리%20도비니
Subject [유머] 프랑스의 미소녀 양성애자 소드마스터 오페라가수 (수정됨)




Julie d' Aubigny
줄리 도비니


줄리 도비니의 일생( 길지만 재밌습니다 )
https://namu.wiki/w/줄리%20도비니


국왕 밑에서 일하는 중산층 가정(아버지가 아르마냑 백작의 서기, 궁내 교육담당)의 딸로 태어나 베르사유에서 자람.
궁정에서 궁정시종들을 보며 읽고쓰기 승마술 그림 춤 검술을 익힘.

14살에 결혼했지만 펜싱 사부와 사랑에 빠짐.
모험을 동경해서 살인을 저지른 펜싱사부와 프랑스 술집을 다니며 도피, 노래와 결투로 이름날림

방랑중에 소녀와 사랑에빠짐,
소녀의 부모가 수도원에 넣자 수도원에 잠입한 뒤 ,
시체를 구해 애인과 바꿔치기 후 수도원에 불지르고 도피함.

법원에서 납치 방화 시체유기혐의로 화형선고

와중에 어떤 젊은 귀족 남성에게 모욕적인 말을 들어서 결투신청을 했는데
이기고보니 이 남성이 륀느 공작의 아들 연인이됨 -> 이후 친구가됨

아르마냑 백작의 빽과 루이 14세의 사면으로 17살에 파리오페라에 합류.
이후 인기배우로 등극(대사 암기 빠름 노래잘함 연기잘함 중성적외모 칼질잘함)

그러던중 왕실행사에서 결투로 남성 세명을 때려눕히고 브리셀로 도피 독일 공작의 정부가 됨

1년후 파리로 돌아와 오페라 가수로 복귀 왕실초청으로 가서 노래도 부르고 자신만을 위한 오페라에 출연 베르사이유에서도 공연

그사이 피렌체 후작부인과 결혼

그녀가 죽자 오페라 은퇴후 이번엔 진짜로 수녀원으로 들어가고 [33세]로 생을마감

수많은 염문설은 덧
이후 많은 소설의 모태가됨.

현실은 판타지보다 더하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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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롱뽀롱
20/05/12 14:53
수정 아이콘
피렌체 후작'부인'과 결혼이요? 중세에??
마감은 지키자
20/05/12 14:53
수정 아이콘
잘 읽다가 '33세로 생을 마감'에서 응? 했네요.
그럼 대체 저 수많은 일이 몇 년 사이에 일어난 거야...
Rorschach
20/05/12 14:54
수정 아이콘
아니 저랬는데 33세라니.. 크크
20/05/12 14:57
수정 아이콘
오페라 가수로 복귀한 지점에서 17세...이왜진.
Chronic Fatigue
20/05/12 14:57
수정 아이콘
저걸 33년 안에 다 하다니;;; 타임스톤 쓰시나;;;
20/05/12 15:00
수정 아이콘
궁금해서 나무위키 읽어봤는데 으아닛챠
이달의소녀
20/05/12 15:01
수정 아이콘
으아닛 저렇게 파란만장한데 33세라니
장가갈수있을까?
20/05/12 15:09
수정 아이콘
대항해시대 카타리나????
귀여운호랑이
20/05/12 15:11
수정 아이콘
어. . . .음??!!
20/05/12 15:13
수정 아이콘
실전압축인생!!
동굴곰
20/05/12 15:14
수정 아이콘
저렇게 살았는데 33살??
김첼시
20/05/12 15:15
수정 아이콘
진짜 폭풍처럼 살다갔네요...
Pinocchio
20/05/12 15:16
수정 아이콘
맙소사...
Locked_In
20/05/12 15:17
수정 아이콘
폭풍같은 삶이군요
거짓말쟁이
20/05/12 15:19
수정 아이콘
나무위키 읽어보니 흥미로운 대목들이 많네요..

파티장에 많은 남자들이 눈독들이던 미망인에게 키스함 - 격분한 남자 세명이 결투를 신청했지만 모두 쓰러뜨림 - 태연하게 파티를 즐긴 후 루이14세의 눈치를 보느라 도망(루이 황제가 결투를 금지한 상황)
醉翁之意不在酒
20/05/12 15:20
수정 아이콘
소설에 이런 인물이 나오면 판타지도 정도껐 해라고 까였을듯......
시린비
20/05/12 15:26
수정 아이콘
페그오 뭐하냐~
HA클러스터
20/05/12 15:34
수정 아이콘
재능과 에너지가 넘치고 스스로 평범한 삶에는 견딜수 없었던 사람이네요. 보통 사람들은 설사 능력이 되더라고 결코 같은 삶을 살 수가 없을 듯.
부럽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합니다.
페스티
20/05/12 15:39
수정 아이콘
저렇게 문란했는데 아이가 없었다면 AIS였을지도... 아무튼 정말 폭풍같은 삶을 살았군요. 뒤마 소설에 나올법한 거침없는 행보에 슬며시 웃음이 납니다. 멋있네요
모나크모나크
20/05/12 15:47
수정 아이콘
화형은 왜 안 당했나요? 집유 나왔나...
칼라미티
20/05/12 15:49
수정 아이콘
종교계와 대립하던 루이 14세의 후원이 있었다네요.
20/05/12 15:59
수정 아이콘
라 모팽은 납치, 방화, 그리고 재판소 앞에 나타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되었고 화형 판결을 받았다. 그러나 당연히 그녀는 법정에 나가지 않았으므로 살아서 말짱히 마르세이유를 떠났다.
라고 써있긴 하네요.
모나크모나크
20/05/12 16:33
수정 아이콘
요약만 봤더니 몰랐네요. 저 때는 좀 허술하네요;;
예킨야
20/05/12 16:03
수정 아이콘
이왜진..
빙짬뽕
20/05/12 16:04
수정 아이콘
나는 지금껏 무엇을 하며 산 것일까?
raindraw
20/05/12 16:16
수정 아이콘
33세 혹은 37세 사망 이야기가 있으니 저기 적힌 나이보다 4살 더 많았다고 생각하면
조금이라도 더 자연스러운 나이인 듯 합니다.
겨울삼각형
20/05/12 16:20
수정 아이콘
죽은해가 불명확한것이지 출생년이 불명확한게 아닌거 같습니다.

암튼 루이14세한테 사면받고 오페라가수활동 시작한게 17세때..
신중하게
20/05/12 18:42
수정 아이콘
14살 -> 17살까지 폭풍같이 살았네요
MissNothing
20/05/12 19:59
수정 아이콘
17세 이전의 행동력이 무슨....
헤이즐넛주세요
20/05/12 21:43
수정 아이콘
과연 33세에 정말 죽었을까?
수녀와 사랑에 빠져서 죽척하고 사랑의 도피를 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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