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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19/12/26 14:21:10 |
Name |
손금불산입 |
File #1 |
삼국지14_손견.png (235.6 KB), Download : 58 |
File #2 |
삼국지시리즈_손견.jpg (111.9 KB), Download : 36 |
출처 |
코에이 |
Subject |
[게임] 강동의 호랑이 손견의 삼국지 시리즈 능력치 |


조조, 제갈량 다음에 좀 거물급 오나라 인물을 뽑아보려 하는데, 주유랑 육손은 이미 써먹어서 손견을 꺼내왔습니다.
반동탁 연합군 공적의 대부분을 쌓아올린 인물. 물론 조조도 격파한 전력이 있는 '갓'서영에게 완패를 당하기도 했지만, 여포를 격파하고 화웅을 베는데 성공하면서 동탁이 장안 천도를 결심하도록 만든 장본인이죠. 천도 전에 동탁이 손견에게 벼슬을 주며 회유했지만 일언지하에 거절한 뒤 여포를 상대로 또다시 승리를 거뒀다고.
이렇게만 보면 난세에 어지러운 나라와 역적을 바로잡으려고 한 의로운 사람 같은 느낌도 나기는 하는데, 그 앞뒤로의 행적을 보면 그야말로 망나니에 가까워서 허위 격문을 빌미로 같은 반동탁 연합군이었던 형주 자사 왕예를 죽이기도 했고, 도와주지 않는다고 지나가는 길에 남양 태수 장자도 죽여버립니다. 손책, 손권의 괴팍한 성질은 핏줄로부터 물려받은 것이었던건지...
게임을 하다보면 독립적인 세력으로 플레이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철저하게 원술의 영향력 아래에서 명령에 의해 움직이는 처지였다고 하죠. 물론 그건 원소의 영향력 아래에 있었던 조조나 공손찬의 영향력 아래에 있었던 유비도 마찬가지긴 하지만.
동탁 토벌전 이전에는 황건적을 상대로도 전공이 많은 편이고, 용맹하며 전선에 앞장섰다는 기록이 있기 때문인지 통솔력과 함께 무력도 최고급에 가깝게 받는 편. 하비 승, 장사 태수 등의 직위에서 행정적이고 실무적인 역할도 잘 수행했다는 이야기를 듣는 편이라 정치력을 높게 책정 받은 것 같은데, 만약에 단순 행정적인 차원을 떠나서 치세나 외교, 대국적인 정치적 센스 등을 반영한다고 한다면 평가가 급락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그런 면모를 지력이나 매력 쪽에 반영시킨다면 능력치를 쭉쭉 내려야 할 것 같긴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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