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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8/28 00:24:02
Name TWICE쯔위
File #1 js.jpg (79.3 KB), Download : 52
출처 엠팍
Subject [유머] 진시황릉 스케일.jpg


저 기념비가 아니라

뒤에 산 전체가 릉

평지에 산을 만듦


...황릉에서 1km나 떨어져있는 병마용갱은 아직도 발굴중이고..정작 저 황릉은 아직 손조차도 안댔다고 하니..

진짜 고고학자들은 얼마나 가슴이 콩닥콩닥할지..덜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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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져진
19/08/28 00:26
수정 아이콘
고대의 진나라라고 하면 인구가 지금에 비해 얼마 안 되었을 텐데

도대체 무덤 짓자고 국력을 얼마나 갈아 넣은 것인지......
TWICE쯔위
19/08/28 00:30
수정 아이콘
릉도 릉이지만 만리장성도......

국력을 저렇게 갈아넣었으니 얼마 못버티고 망한거죠..뭐..
(멍청한 아들+조고의 콜라보와 함께....)
19/08/28 00:50
수정 아이콘
아방궁도 추가요...
모리건 앤슬랜드
19/08/28 02:01
수정 아이콘
야 한달 줄테니까 너네마을 장정 50명 데리고 함양까지 와라 중간에 한명이라도 빠지면 너포함 남은 49명 참수
조말론
19/08/28 17:45
수정 아이콘
몇십만 단위 생매장하던 시절에 그 몇십만 장정 날라가도 나라가 유지되는 시대였으니 저정도 맨파워쯤이야

라고 생각했을듯
펠릭스30세(무직)
19/08/28 00:32
수정 아이콘
갑자기 수나라 100만 대군 썰이 생각나네요.

"아니 백만명을 보급은 어떻게 한다고 말도 안되!" - 못했습니다.

"그렇게 국력을 투사하면 나라가 망해도 열번은 망했겠다!" - 망했습니다.
세크리
19/08/28 02:10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
티모대위
19/08/28 02:43
수정 아이콘
크크크 그때 만약 전투부대가 100만 대군이었으면 보급부대가 400만 정도로 추정된다죠.
19/08/28 07:21
수정 아이콘
서울의 반이 움직이고 있다니 덜덜
스타니스
19/08/28 07:18
수정 아이콘
2에서 끝난 걸 보면 원조 밸브..ㅠ
19/08/28 09:54
수정 아이콘
엌 크크크크
19/08/28 00:52
수정 아이콘
항우가 함안에 들어오고 나서 아방궁하고 진시황릉을 태우고 없애 버렸는데
항우가 태운 진시황릉은 집으로 따지면 문에 불과하죠
항우도 저게 무덤인지 몰랐던거죠

항우가 진시황릉을 이미 파괴했다고 알려지면서 지금까지 별다른 도굴없이 진시황릉이 전해져올수 있었죠
19/08/28 00:53
수정 아이콘
저런걸 만드니 망하지
김유라
19/08/28 01:11
수정 아이콘
도대체 모택동은 밸런스 패치를 위해서 얼마나 많은 일을 해낸건지... (왈칵)
55만루홈런
19/08/28 01:19
수정 아이콘
저렇게 과거 선조들의 몸을 갈고 나라를 휘청거릴 정도로 쏟아 만들어 후세들이 관광자원으로 먹고 사는거 아니겠습니까 크크
아리온
19/08/28 02:39
수정 아이콘
그 후손중에 정신나간 양반이 뽀개기는 어마어마하게 뽀개버려서...
아지르
19/08/28 07:22
수정 아이콘
그렇게 뿌셨는데도 아직도 많아!
19/08/28 02:05
수정 아이콘
교양 고고학 수업에서 들었는데, 손대면 보존이 쉽지 않을 듯 하여 손을 못대고 있다고...
냥냥이
19/08/28 10:29
수정 아이콘
(수정됨) 플러스하자면 사마천의 사기 의하면 능안에 수은으로 강을 만들었다고 기록하고 있으며,
(그당시 수은은 매우 귀한 약재라:
당나라 황제들이 어떻게 수은때문에 죽어갔는가~ 혹은 미쳐갔는가~
도가에서 수은을 매우 높게 쳐서....)
지금도 토양을 검사해보면 수은이 나온다고 합니다.

덕분에 발굴에 애로가 꽃피우고 있습니다.
19/08/28 07:56
수정 아이콘
이런거 보면 피라미드고 나발이고 모든 미스테리들은 갈아넣음으로 귀결되는 듯....
19/08/28 07:59
수정 아이콘
얼마나 많는 사람들이 갈렸을까요
19/08/28 08:31
수정 아이콘
절대 권력자들은 한정된 시간이나마 Show me the money 였으니...
rectum aqua
19/08/28 10:22
수정 아이콘
피라미드는 나일강 범람되서 농번기에 국민들 먹고살라고 관급공사 한거라던데요 임금주고 시켰다고
강미나
19/08/28 11:19
수정 아이콘
??? : 오늘은 숙취로 출근할 수 없다
Lord Be Goja
19/08/28 11:14
수정 아이콘
??? : 와 2천년대 기술로 어떻게 이런 문물들을 만든걸까?
잠만보
19/08/28 08:30
수정 아이콘
안에 수은으로 흐르는 강이 있는데

그거땜에 발굴이 매우 어렵고 위험해서 손대기가 더 어렵다고 하죠
미트파게티
19/08/28 09:35
수정 아이콘
석사 고고학, 현직잔데 그거 도시괴담입니다. 원자력 폐기물 저장할 수백년 동안 지하수 안흐르는 곳을
암석지대 깊이 파내려가도 못찾는데 저렇게 육상위에 흙으로 쌓은데 수은을 흘려보내게 만들어둔게 있는지도 의문인데
있다고 쳐도 아직까지 무사할까요? 진작에 없어졌을겁니다.
잠만보
19/08/28 11:3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예전부터 수은으로 된 강 얘기가 있어서 그게 진실인 줄 알았습니다 ㅠㅠ

수은으로 된 강이 원래 없었던 건지, 아니면 수은으로 된 강은 있었는데 진작에 증발/침투 등으로 사라졌다는 건지 좀 헷깔리네요

https://www.sciencetimes.co.kr/?news=%EB%AC%B4%EB%8D%A4-%EC%86%8D%EC%97%90-%EC%99%9C-%EC%88%98%EC%9D%80-%EA%B0%95%EC%9D%B4-%ED%9D%90%EB%A5%BC%EA%B9%8C

이런 뉴스기사도 있다보니 현 학계에서는 어떤 내용이 주류인지 궁금합니다

관련자료를 좀 볼 수 있을까요?
미트파게티
19/08/28 16:46
수정 아이콘
보통 고고학계에서는 자기 지방(나라) 유적외에는 자세한 내용까지는 모릅니다.
제가 도시괴담이라고 한거는 지금까지 참여한 발굴 경험을 토대로 말씀드린거구요,
한국에서는 희귀하게 고분 발굴까지 실제로 참여해서 봉토를 파봤습니다.
발굴 한번이라도 참여해본 분이라면 애초에 천년 이상 지난 무덤에서 액체류가
나올 수 있다는 걸 안 믿을 겁니다.

또한, 아예 지금까지 무덤에 수은이 나왔다는 자체를 들어본적이 없습니다.
넓은 업계가 아니라서 그런 희귀한 일정도는 소문이 돕니다..
아니면 내년이나 내후년에 중국 북경대로 박사 유학 갈건데 그때가서
병마용갱 발굴 보고서를 찾아보고 확실히 말씀드릴게요.
미트파게티
19/08/28 16:51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리고 링크해주신 글을 읽어보니 수은이 흐르는 강이 아직까지 남아있다는게 아니고

그런데 최근 중국의 고고학자들이 진시황릉에 수은 강이 흘렀다는 이야기가 사실이라는 연구결과를 내놓아 주목을 끌고 있다. 황릉 바닥에 수은으로 만든 당시의 배수 시설 지도가 존재한다는 점이 바로 그 근거라는 것. 또한 수은 강을 만들기 위해 황릉에서 약 100㎞ 떨어진 산시성 쉰양에서 수은을 대거 운반해 왔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정했다.

1. 배수 시설 지도가 존재한다는 팩트인거 같고
2. 수은을 운반하였을 것이다 = 추정

따라서 단순하게 배수시설이 있었다, 그것도 도면 보고 확인한 추정이죠.
솔직히 도면이 있다는거도 안믿깁니다만..

거기에 대해
1. 수은을 흘려보내는 강이 있었다쳐도 수은이 현재까지 남아있을 가능성 = 거의 제로, 99.9% 불가능
2. 저게 단순한 배수시설일것인가 진짜 수은을 흘려보냈을 것인가

규모가 큰 시설이나 분묘는 배수시설이 거의 다 나옵니다.
심지어 상대적으로 구조가 더 단순하고 돌과 흙으로 쌓은 성벽도 그냥 두면 무너져서
배수시설을 따로 만들어요. 따라서 제가 보기엔 그냥 배수시설일 가능성이 훨 높습니다.

제가 보기엔 수은이 남아있을 가능성은 없고
저것도 그냥 배수시설인지 수은을 흘려보내는 시설인지도
무덤 까서 미량원소를 채취해서 측정해봐야 알 수 있겠죠.
트윈스
19/08/28 10:27
수정 아이콘
그게 말이 될리가 없...
19/08/28 11:54
수정 아이콘
그런게 있어도 중국이 신경을 쓸까요 크크크
19/08/28 09:02
수정 아이콘
저게 빨리 발견됐으면 홍위병들한테
박살이 났겠죠?
잠만보
19/08/28 09:08
수정 아이콘


공자 관련 유물도 모조리 부순 놈들인데

계급사회 끝판왕 무돔을 가만히 놔뒀을리가 없죠
캐러거
19/08/28 10:44
수정 아이콘
저우언라이가 달려가야 할 일이 하나 더 늘었겠죠ㅠ
공안9과
19/08/28 10:39
수정 아이콘
15년 전에 직접 올라가봤는데, 진짜 산이더군요. 사방이 허허벌판인데, 덩그러니 놓여 있는 산.
합스부르크
19/08/28 10:48
수정 아이콘
파면 뭐나오려나..
어쨌든 진시황의 유골이 저 밑에 있는거군요?
19/08/28 11:54
수정 아이콘
측천무후의 릉인 여산도 엄청난 스케일이죠
19/08/28 12:36
수정 아이콘
발굴기술이 더 나아지기 전까지 발굴을 보류한다고 알고 있는데.. 병마용도 원래는 하나하나 도색되어 있는건데 외부에 노출되서 다 산화되었다고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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