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19/06/26 15:22:06
Name 감별사
File #1 780D7BF8_74FA_4B33_A1B8_A9C23F5CFBDB.jpeg (121.8 KB), Download : 48
File #2 a1.png (630.1 KB), Download : 23
출처 https://theqoo.net/index.php?mid=hot&filter_mode=normal&document_srl=1129617001
Subject [유머] 에어컨 좀 빌려달라는 지인.txt (후기글 추가) (수정됨)





출처 가보니 '남편과 이혼해서 경제적으로 궁핍한터라 그랬고 결과적으로 화해했다.' 라고 하네요.

근데...그거 빌려서 어떻게 설치하려고 덜덜...설치비만 해도 꽤 나올 텐데

후기글이 있길래 추가했습니다.

참 사정이 딱하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황금가지
19/06/26 15:24
수정 아이콘
빌려주고 싶어도 빌려주기 어려운게 에어컨인데...일단 이전 설치비 들고 8월말에 다시 갖고오면 또 이전 설치비 들고, 이정도면 벽걸이 에어컨 하나는 살 수 있는 돈 나올듯
19/06/26 15:25
수정 아이콘
더위 먹은듯...
냉면과열무
19/06/26 15:25
수정 아이콘
에어컨이 빌리고 빌려줄 수 있는 물건인지 첨 알았네요... 이동식도 아니고
19/06/26 15:25
수정 아이콘
아마 에어컨 구조를 잘 모르니 빌려달라는 말을 하지 않았나 싶네요
검은우산
19/06/26 15:25
수정 아이콘
차라리 에어컨 사게 돈 빌려달라고 하는게 낫지 않나...
19/06/26 15:26
수정 아이콘
이동식 에어컨 사서 버티면 될듯요
말다했죠
19/06/26 15:26
수정 아이콘
애 둘이 잠 못 자고 힘들어하고 사람이 경제적으로도 몰리면 저런 말도 안되는 이야기 하는 것도 없는 일은 아닐 것 같네요..
19/06/26 15:29
수정 아이콘
말다했죠 님 말처럼 사람이 극한에 몰리면 자기가 무슨 말, 행동 하는지 모르는 경우도 있어서 좀 그렇습니다.
차라리 돈을 빌리지 더위 타는 애기 보면 너무 가여운 마음에 좀 선을 넘었네요.
겨울삼각형
19/06/26 15:27
수정 아이콘
에어콘 이전 설치비가..

왕복생각하면, 조금보태면 하나 살수 있지 않나??

라고 생각해 봅니다.
졸려죽겠어
19/06/26 16:44
수정 아이콘
중고 벽걸이 싼거면 설치비보다 쌀껄요
티모대위
19/06/26 15:28
수정 아이콘
얼마나 정신이 없었으면 저런 비상식적인 얘기를...
파이몬
19/06/26 15:28
수정 아이콘
멘탈 나가신 거 같네요.. 그래도 잘 화해했다니 다행입니다.
ComeAgain
19/06/26 15:28
수정 아이콘
에어컨이 어떤 구조인지 모르는 사람일 수도 있지 않을까요.
정지연
19/06/26 15:28
수정 아이콘
차라리 에어컨 살 돈을 빌려달라고 하지..
쥬갈치
19/06/26 15:28
수정 아이콘
저런거 보면 뭐랄까 얼마나 힘들면 이라는 생각이 먼저들기는합니다
사람이 극단적으로 몰리면 생각이란걸 하기가 힘들어져서...
그래도 좀 이상하긴하네요
사악군
19/06/26 15:29
수정 아이콘
저걸 왜 화해를 하지..
캐모마일
19/06/26 15:29
수정 아이콘
와우..
이녜스타
19/06/26 15:29
수정 아이콘
에어컨을 빌려달라고 말할정도면 설치 이런거 걍 모르고 선풍기처럼 가져다 코드만 꼽으면 된다라고 생각할 가능성이 높죠
율곡이이
19/06/26 15:30
수정 아이콘
당연히 저 정도면 설치도 알아서 해주기를 원하지않았을까요? 나중에 이전하는거야 급한 사람이 알아야 가져가라 마인드일거고..
사악군
19/06/26 15:35
수정 아이콘
저도 그럴것같네요.
아니 애가 어쩌고 하기전에 상대가 곧 출산을 앞둔 사람인데 말이 되는 소릴해야죠. 심지어 그걸로 엄마드립.. 소름끼치게 이기적인 사람입니다.
유행끝남
19/06/26 15:41
수정 아이콘
후기 안보고 또 풀악셀 밟아버렸죠.
베네딕도
19/06/26 15:47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웃으면 안되는데 표현이 넘 웃기네요 크크크
사악군
19/06/26 15: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봤는데요. 그래서 저걸 왜 화해를 하지라고 댓글도 달았고요.

아 내용이 담긴 후기가 또 추가되었군요. 그러게요 안되었네요. 앞뒤가 안 맞는것 같지만 전후내용이 다르니 제 반응도 달라지는 게 딱히 부끄럽진 않습니다.
19/06/26 16:38
수정 아이콘
크크크 웃긴 상황이긴 한데 전후내용이 달라서 반응이 달라질 수 있는건 맞는 말씀이네요
19/06/26 15:49
수정 아이콘
풀악셀크크크크크크
피카츄 마찰열로 사망각
유니브로
19/06/26 15:52
수정 아이콘
맙소사 크크크 표현이 찰지네요
제발조용히하세요
19/06/26 16:07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 표현이 크크크
이부키
19/06/26 16:11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크크
파랑파랑
19/06/26 16:26
수정 아이콘
크크크
인스네어리버
19/06/26 17:12
수정 아이콘
크크 숨막히게 찰지네요
19/06/26 17:32
수정 아이콘
아놔 표현 찰지시네 흐흐흐
도르래
19/06/27 01:03
수정 아이콘
표현력이.. 크크
감별사
19/06/26 15:32
수정 아이콘
찾아보니 후기글이 있길래 추가했습니다.
코우사카 호노카
19/06/26 15:32
수정 아이콘
에어컨 구조를 몰라서 그냥 선풍기 빌려달라는 느낌으로 지른건가 보죠 뭐
꿀꿀꾸잉
19/06/26 15:35
수정 아이콘
늦게봐서 요갓타(..)
응~아니야
19/06/26 15:36
수정 아이콘
후기글 보니 오죽 답답하니 그랬으려나 싶네요
19/06/26 15:36
수정 아이콘
제가 사주고 싶네요...
ⓢTory by
19/06/26 15:36
수정 아이콘
에어컨 설치를 잘 몰랐을거 같네요 ㅜ ㅜ글쓴분 천사시고 남편분도 천사입니다.
밀크카밀
19/06/26 15:39
수정 아이콘
후기 보니 언니 사정이 너무 안타깝네요. 3살, 5살 아이 데리고 힘들텐데..
valewalker
19/06/26 15:41
수정 아이콘
작년에 8월까지 에어컨 없었을때 선풍기 키고 창문열고 방 온도가 35도까지 올라간적 있었는데 진짜 사람이 제정신이 아니게 됩니다 ㅠㅠ
윤가람
19/06/26 15:41
수정 아이콘
와.... 후기글 보니 얼굴 한 번 못적 없는데도 좀 도와드리고 싶다 생각 들 정도네요
돼지도살자
19/06/26 15:42
수정 아이콘
ㅡㅡ
19/06/26 15:42
수정 아이콘
아이고야... 사실이면 하나 놔드리고 싶네요 정말..
LucasTorreira_11
19/06/26 15:46
수정 아이콘
ㅠㅠ
레가르
19/06/26 15:48
수정 아이콘
처음에 글을 보고 뭐지? 미친사람인가? 했다가 후기글 보니 이해가 되네요.
19/06/26 15:50
수정 아이콘
너무 짠하네요..
많은걸 느낍니다.
파랑파랑
19/06/26 15:51
수정 아이콘
돈을 빌려달라 그러지 -_- 에어컨이 선풍기도 아니고 ..
암튼 안타깝네요..
송형태
19/06/26 15:52
수정 아이콘
창문형 에어컨이라도 좀 알아보시지... 12만원 정도면 구할수 있는데...
제이홉
19/06/26 15:58
수정 아이콘
짠하네요. 첫글만 봤을때는 정신나간 사람인줄 알았는데. 정말 극한까지 몰린 상황이었네요.
초짜장
19/06/26 16:01
수정 아이콘
한부모가정 국가가 일정부분 지원해줄 수 있는걸로 압니다. 도움을 받는게 좋아보이네요.
쿠엔틴
19/06/26 16:02
수정 아이콘
후기글은 오늘 처음 봤는데
이제야 이해가 좀 가네요
포도씨
19/06/26 16:04
수정 아이콘
하...집에 안쓰는 벽걸이 에어컨 있는데 보내주고 싶네요.
독거노인 집에 청소나 도배봉사 해봤는데 대체 이런 환경에서 사람이 어떻게 살지라는 생각이 들면서 서글프기도하고 사회구조에 화도나고 보람되기도하고 여튼 마음이 복잡하더군요. 잘 헤쳐나가길 바랍니다.
19/06/26 16:04
수정 아이콘
후기글 보니 더더욱 이해갑니다. 이런 경우는 차라리 동네 전파상 등을 통해서 중고를 다는게 가격도 저렴하고 당일 설치도 가능할텐데
에휴 정말 아이들 걱정하는 엄마 마음이면 정신 없을만 하죠.
19/06/26 16:08
수정 아이콘
주작같은데 뭐
진실은 각자의 마음속에 있는거니까요

별개로 에어콘 장식용으로 놓고
아직 안 돌리는집들도 있을거라고 보는터라
수정비
19/06/26 16:15
수정 아이콘
앞 사연은 그런가보다 했는데, 후기를 보니 주작인듯하네요.
후루꾸
19/06/26 22:25
수정 아이콘
저도 그런 것 같아요. 저런 사람 진짜 있습니다. 헌데 그런 사람들은 사과를 하지않죠.
우중이
19/06/26 16:25
수정 아이콘
와타시를 위해 에어컨을 바치는 데스웅
티모대위
19/06/26 16:26
수정 아이콘
정말 비상식적인 이야기인데도 후기글 보니까 왜 그런 말을 했는지 이해가 될정도의 상황이네요... 세상에..
19/06/26 16:56
수정 아이콘
앞사연 보고 당연히 주작이겠거니 했는데, 뒷이야기를 보니 참... 마음이 아프네요.
19/06/26 17:12
수정 아이콘
후기까지 보니까 리얼 멘탈터져서
본인이 친하다고 생각하던 사람한테 전화한 느낌..
탑에서 솔킬 3번 나면 우리정글 상황이 어떻든간에 일단 올라오라고 할법하죠
파이몬
19/06/26 17:19
수정 아이콘
후기 읽어보니 참 가슴이 아프네요.. 그리고 주작이 아니라는 전제하에 글쓴분 마음씨가 정말 아름다워 보입니다.
원 글쓴분도 저 아이 둘 있으신 분도 잘 되었으면 좋겠네요..
하이아빠
19/06/26 17:47
수정 아이콘
가슴 아프네요..
샤르미에티미
19/06/26 17:52
수정 아이콘
다 떠나서 상황에 따라 안 할 일을 할 수는 있는 거니까요. 피지알에 맞게 예를 들자면 민폐 안 끼치고 부탁 안 하고 예의 잘 지키는 사람이라도 급하게 당장 배변을 발사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바로 앞에 있는 건물에 들어가서 주인에게 양해를 구하고 해결 하겠죠.
이스케이핀
19/06/26 18:02
수정 아이콘
햇반 몇개 드려요?
19/06/26 17:58
수정 아이콘
몇일전에 2년쓴 벽걸이에어컨 중고로 5만원에 가져가던데...
최초의인간
19/06/26 18:05
수정 아이콘
사는게 참... 만약 제가 저분 남편처럼 불의의 사고로 떠나버리면 남은 가족들이 어떻게 될까를 상상해보면 먹먹하네요. 아무쪼록 형편 좀 펴실 날도 오기를 바랄 뿐입니다.
오리아나
19/06/26 18:31
수정 아이콘
늘 느끼는 건데, 너무 얼척없는 이야기를 들으면 뻥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게 ‘에어컨 사게 돈 좀 빌려달랜다’는 말이었으면 내용을 다 의심했을 텐데 ‘에어컨 빌려달라’가 되니까 ‘대체 어쩌다 저런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게 된 거지?’ 하고 호기심과 함께 안타까움이...
本田 仁美
19/06/26 19:22
수정 아이콘
상황도 상황이었고 먼저 사과까지 하러 왔으며 당사자도 이해를 하는 와중에 안좋은 소리 하나 더 보태는게 뭔가 싶네요.
주작의 가능성을 뺀다면 이해 할만한 상황인것 같은데 말입니다.
솔로14년차
19/06/26 19:37
수정 아이콘
아무리 그래도 에어컨 정도면 '에어컨이 너무 급하다. 에어컨 설치할 돈을 빌려달라'고 해야지 '에어컨을 여름만 빌려달라'라는 건 너무 이상하지 않나요?
많이 힘들다는게 에어컨을 여름만 빌려달라는 거나 만삭의 임산부보고 너도 곧 엄마될 건데 엄마 마음 모른다는 식으로 말하는 것의 면죄부가 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나중에 찾아와서 사과한 모습이 있었습니다만, 사과 이전의 모습이 이상하다는 건 사라지지않고, 사과할 일을 해서 사과한거죠.
잉크부스
19/06/27 00:45
수정 아이콘
오래살아야겠네여 돈 열심히 벌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356112 [유머] 어느 블로거의 복숭아 설빙 후기 [16] swear10688 19/06/26 10688
356111 [유머] 한화그룹 김승연회장 첫째아들 스펙.jpg [105] 은여우17114 19/06/26 17114
356110 [유머] 컴공 다니는데 컴퓨터 고쳐달라고 하지마.jpg [21] 은여우9465 19/06/26 9465
356109 [유머] 에어컨 좀 빌려달라는 지인.txt (후기글 추가) [70] 감별사14314 19/06/26 14314
356108 [기타] 러시아 '뺨 때리기' 대회 챔피언 [26] swear12020 19/06/26 12020
356107 [게임] 남부럽지 않은 인성질 게임 [5] 나와 같다면7900 19/06/26 7900
356104 [기타] 비트코인) 근황 [127] Ethereum15275 19/06/26 15275
356103 [유머] KOF.. 이오리 근황. JPG [22] 삭제됨9301 19/06/26 9301
356102 [동물&귀욤] 직접 자기 장난감 고르는 인절미들 [5] 검은우산6784 19/06/26 6784
356101 [유머] 전 갈게요. [4] 파랑파랑7016 19/06/26 7016
356100 [유머] 아래 드론구매기 실패 후기 [36] Secundo12589 19/06/26 12589
356099 [유머] 드론 구매를 설득하는 남편.jpg [33] 파랑파랑12230 19/06/26 12230
356098 [기타] 천인지적 [39] 톰슨가젤연탄구이9933 19/06/26 9933
356097 [서브컬쳐] 일본의 현실반영 게임 [7] Lord Be Goja7684 19/06/26 7684
356096 [동물&귀욤] 집에 왔는데 댕댕이 표정이 [2] 카루오스6036 19/06/26 6036
356095 [유머] 넌 아직 아니야 [2] 마스터충달8940 19/06/26 8940
356094 [LOL] ESPN 파워랭킹 1~10위 [27] Leeka8901 19/06/26 8901
356093 [유머] 자식에게 본인 비주얼 물려주기 vs 본인 공부머리 물려주기 [81] 비타에듀9556 19/06/26 9556
356092 [LOL] 이번 주 더 펜타 [5] iwyh5698 19/06/26 5698
356091 [동물&귀욤] 대형견이랑 살면 생기는 일 [14] 카루오스7726 19/06/26 7726
356090 [게임] 아프리카TV와 국민은행이 만나서 [18] Leeka10145 19/06/26 10145
356089 [방송] [트위치] 말 안하는 인터넷 방송 극과 극 [22] Zelazny20872 19/06/26 20872
356088 [유머] '짭메시' 진짜 메시인 척 여성 23명과 잠자리…외신보도 [33] swear11918 19/06/26 1191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