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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23 21:39
게임에 중독된 사람들이 '병'인건 맞는데, 그 병이 게임중독은 아닌 것 같아요. '기타 비특이적 중독'이란 말이 나오는데, 그게 맞는게 아닌가 싶어요. 그 대상이 게임인거지.
19/06/23 21:49
저도 뭐든 중독은 다 문제지 생각이었는데 최근 회사 내에서 있었던 논쟁을 보고 생각을 바꿨습니다. 가챠로 돈을 버는 모바일 게임들은 사용자를 적극적으로 중독시키려고 노력하죠. 무과금으로도 적당히 할만하지만 조금만 더 조금만 더 이렇게요.
19/06/23 22:22
쇼주중독이나 애니멀호더들도 질병으로 취급 되는데
게임 중독도 병은 병이죠. 다만 그 기준이라는게 생각보다 엄청나게 엄하다는것과 그걸 핑계로 세금 더 겆고 게임회사와 유저에게 꼬장 부리는게 문제죠
19/06/23 22:42
일상이 망가지면 병이긴 병인데, 쇼핑 중독도 있고, 섹스 중독도 있고... 그냥 이런 것과 같이 행동 중독으로 엮는 게 맞는 것 같은데...
19/06/23 22:48
모든 재미있는 것들은 중독성이 있죠.
게임은 재미를 추구하고. 따라서 게임은 중독성이 있습니다. 근데 그걸 병으로 간주하면 '재미있는 모든 것'을 병으로 간주해야죠.
19/06/23 22:55
다른 ** 중독 처럼 의존중을 일으킬 정도면 중독이라고 할 수 있죠. 근데 그 중독 기준에 대한 허들에 대해서 공감 하기가 어렵다는 거고...
19/06/23 23:07
게임중독은 병인가? O
게임을 하면 게임중독에 걸리는가? X TV중독, 섹스중독, 대인관계중독, 일중독, 운동중독, 쇼핑중독, 성형중독... 등등도 다 병으로 취급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저것들이 모든 사람들에게 중독증상을 일으키는 것은 아니죠. 마약같은 경우야 투약한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높은 확률로 중독증세를 일으키니 규제를 하는거지, 게임중독이 WHO에 병명코드가 등록됐다고 해서 게임을 중독물질로 규정한 것은 아니죠.
19/06/24 00:38
게임중독은 얼토당토 않은 소리고 편집/강박증 혹은 불안장애나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한 도피처로 접근성이 좋은 게임에 빠지는거라고 봅니다. 게임에 죄를 묻는다면 일부 게임들의 엿같은 사행성 정도는 꼽을 수 있겠네요. 옛날 부모 몰래 오락실 혹은 당구장이나 만화방에 짱박히던 학생들 혹은 부탄이나 본드 불고 뻗던 애들이 피시방 등장 이후 게임의 대중화에 밀려 사라졌죠. 왜냐면 정신적인 문제로 인해 그저 현실을 잊을 수 있는 뭔가에 빠지는게 목적이었는데 훨씬 접근성이 좋은 게임이란게 주변에 널려있으니 게임을 선택하는것 뿐... 정신적인 문제가 있는 애들 중에서도 게임에 관심이 없는 애들은 인터넷에 빠져서 SNS상 기믹을 만들어내서 하루종일 웹서핑이나 커뮤질만 하는 케이스도 많은데, 모든걸 게임 탓으로 돌리는건 정신과 의사들의 게임 산업계에 관련 기금 조성을 빙자한 악랄한 삥뜯기가 아닌가 하는 의심이 갑니다. 하루종일 드라마만 보면서 현실을 내팽겨치는 사람은 방송국에 드라마로 인한 피해를 입었다면서 소송이라도 걸어야 할까요? 아니면 드라마 중독 치료를 위한 기금을 조성하라고 방송국 앞에서 시위라도 나서야 할까요? 크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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