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기: 독소전에서 독일군이 후퇴~ 후퇴~ 하던 때.
배경: 폴란드 그단스크에 있던 독일군 벙커.

벙커 상황: 진지공사 가서 보는 모래 주머니 쌓아 올린 벙커 말고, 사방을 공구리로 마감한 견고한 벙커.
당시 그 벙커의 용도는 보급품 비축용 벙커였음.
(버티기가 가능했던 결정적인 이유.)

사건개요:

1.어떤 독일군 분대가 벙커를 사수하라는 명령을 받음.

2. 이 와중에 소련군 포격이 떨어져 벙커 입구가 무너져 내림.
그 결과 분대원 대다수 사망. 5명 생존.
다행히 환기통은 안전...

3. 2명은 갇히고 나서 얼마뒤 비관 자살...

4. 1명은 병으로 사망.

5. 2명이서 식량을 나눠먹으며 존버..

6. 비축 식량은 충분했는데 건전지나 촛불 등은 충분하지 않아 갇힌지 4년 째엔 암흑 속에서 존버.

7. 갇힌지 6년 째(1951년)에 폴란드에서 독일군 벙커 거둬내고 뭐 짖는다고 철거 공사하는데 인부들이 생존 독일군 병사를 발견... 깜놀...

8. 1명은 갑자기 들어온 햇빛에 쇼크를 받아 심장마비로 사망...

9. 결국 1명이 취조 받은 후 독일로 무사귀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