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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20 00:53
강민이 본인 1위라고 했네요 크크
차재욱 선수의 저그 탑3 순위는 박성준 선수의 재평가를 감안하더라도 조금 비주류의 의견 아닌가요?
17/04/20 00:54
박태민 선수는 결승에서 이윤열 선수를 잡아서 그런가 최연성선수를 더 높게 평가했네요
같은 시기에 치열하게 싸워서 오히려 높게 쳐줄 줄 알았는데 크크
17/04/20 00:58
마주작은 어쨌든 스타 역사에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라...언제나 저그 중엔 3위 안에, 스타 전체를 통틀어도 10위 안엔 무조건 꼽히겠죠. 그렇기에 더욱 용서할 수 없는거구요.
17/04/20 00:59
전체 탑 쓰리: 1.임-2.꼼-3.쵱
테란 탑 쓰리: 1.임-2.꼼-3.쵱 저그 탑 쓰리: 1.이-2.마-3.투 토스 탑 쓰리: 1.택-2.등-3.광
17/04/20 01:06
이스포츠에 대한 기여도 이런건 빼고 생각한 개인적인 순위입니다.
테란 : 이영호 이윤열 최연성 임요환 정명훈 토스 : 김택용 강민 송병구 박정석 허영무 저그 : 이제동 마재윤 박성준 홍진호 조용호 전체 탑3는 이영호 이윤열 이제동이라고 생각합니다.
17/04/20 01:08
사실 비중을 아무리 적게 잡아도 기여도나 기타 영향력이 들어가는 순간 임요환이 부동의 1위가 되는건 어쩔수가 없죠. 다른부분에서 (수상내역, 포스, 절대적 실력, 승률) 차이나는것의 수십배는 더 큰 차이가 날테니
그런걸 감안하면 강민이 이윤열을 진짜 인정하는것 같아요. 어떤 기준이든간에 임요환 앞에 놓았으니...
17/04/20 01:11
마재윤 정말 너무 싫고 증오스러운 존재지만... 이렇게 순위 매길땐 넣긴 넣어야 되요. 빼버리는 순간 스타판과 저그의 역사 가운데가 텅 비어버리는 꼴이라.
17/04/20 01:21
실력과커리어로 뽑은게 아닙니다. 자기들이 상대하기 어려웠던 선수를 뽑는 느낌이 강했어요. 그래서 전성기가 다른 리쌍 순위가 낮은거구요. 강민이 이런 말도 했어요 "제동이가 떠버렸을땐 내가 떨어진 상태라 그 압박감을 느껴보지 못했어" 그래서 3위라고 했구요. 차재욱도 커리어와 모든걸 다 따지면 1위는 이제동인데 시대가 달라서 3위라고 했구요. 실력과커리어보다 자기들이 느꼇던 포스위주로 뽑은 순위입니다.
17/04/20 01:24
조금 앞선시대의 프로게이머들이고 본인이 느낀거죠. 강민순위보니 탈만한 장작은 아닌거 같아요. 크크크. 형 근데 택용이가 누구 이기고 결승갔더라?
17/04/20 01:28
https://youtu.be/TgPEZGcXAFQ 이 영상보면 처음부터 저그순위 정하는거 나오는데 어떤 느낌으로 순위를 정했는지 알 수 있을거에요.
17/04/20 01:29
마주작이 어떻게 이제동보다 위에 있을 수 있지.. 박성준 1위는 뭐고.. 타올라라 장작이여.. 뭐 장난반 식으로 한거 같으니.. 크
17/04/20 03:03
뭐 저 사람들이야 옛날 사람들이니까 자기 시대 인물들 꼽을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와 별개로 택뱅리쌍 세대의 게이머들은 그냥 넘사벽이죠. 많은 이들이 올드들이 나이 때문에 저물고 세대교체 된 것이라고들 말합니다만, 현재 김택용이 29세라는 것을 생각하면 이야기가 달라지죠. 올드들 중 29세에 지금의 김택용만큼 게임 잘한 이가 없으니까요. 아니 평생 그 어느 시기로 봐도 29세 김택용을 못 넘을 겁니다. 26세인 이영호는 말할 것도 없고. 지금 이영호가 아니라 스2하다가 4년 동안 스1 쉬고 온 2016년 3월 즈음의 25세 이영호라고 해도 역대 그 어떤 올드보다 강할 거에요. 이들이 너무 깡패라면 30대인 윤용태가 있는데, 윤용태만 해도 올드들의 공군 시절보다 나이는 더 많고 연습량은 더 적고 기량은 더 높지요.
17/04/20 03:22
그러고 보면 이영호 김택용은 아직도 엄청나네요.
알수는 없지만 스타판이 계속 되고 손목부상등만 없다면 둘은 지금까지도 상위권에 랭크되 있을 것 같을정도로 보이네요..
17/04/20 03:37
이영호 같은 경우 크게 억울할만 하죠. MBC게임 폐국 되고 OSL이 한 시즌 쉬다 진에어 하고 또 1년 가까이 쉬면서 스망 국면으로 접어든 게 2011년 여름으로 이영호가 고작 만 19세 때 일어난 일이니까요. 이는 양대리그 우승자들의 평균 연령보다 어린 시기입니다. 스카이 2002 우승할 때 박정석이 비슷한 연령이었고, 한빛소프트 OSL 임요환이나 TG삼보 MSL 최연성이나 아이옵스 OSL 이윤열은 이영호보다 나이가 많았죠. 즉 우리는 2010, 2011까지만 보고 이영호를 갓이라고 칭하지만, 아마도 그건 이영호가 거둘 수 있는 성취의 일부에 불과했을 것이고, 심지어는 그게 이영호의 피크가 아니었을 수도 있으며 이영호의 시작에 불과했을 수도 있는 것입니다. 게다가 스망 시기에 최고 레벨에 있던 인물들을 정리해보면 정명훈/허영무/김택용/김명운/송병구/어윤수/신동원/김민철 정도인데, 이 중 김민철을 제외하면 모두 이영호보다 연상입니다. 심지어 김민철도 이영호와 동갑... 이와 같은 요소들을 고려하면 아무리 보수적으로 예상해도 이영호는 2번 정도는 더 우승할 법 했다고 보고, 우승한 만큼 더 우승했어도 하등 이상할 게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17/04/20 11:13
뭐 사실 굳이 이영호만 억울해할거였나 싶기도 해요. 지금 스2활동중인 게이머들도 (특히 이신형) 굉장히 유망주였죠.
이영호 상대로 프로리그 결승, TVING준결승에서 완승해버린 정명훈도 마찬가지고요.(사실 묻혀서 그렇지 무려 3회연속 결승 진출..) 역만없이지만, 현재 아프리카에서 축소된 형태로 이어지는거보니 생각이 나긴 나네요.
17/04/20 13:18
이신형은 이영호보다 겨우 1살어리고 정윤종도 이영호와 동갑인데다 신노열 김민철은 아예 더 많죠. 이신형 신노열 김민철 등등 스2에서 꽃피운선수들 대부분이 8강한번 간적이 없는걸요. 정윤종은 16강간적도 없고.. 그리고 그선수들에게 주어졌던 기회가 그렇게 적었던것도 아닙니다.
김택용은 예선도 못뚫고 은퇴했고 그나마 괜찮게했던 이영호 역시 스2에서 양대리그 16강을 끝내 못넘은것과는 반대로 스2잘했다고 스1잘했을거란 보장없죠. 한창 연속결승가면서 기세올리던 정명훈 허영무는 커리어 중단된게 아쉽긴하겠지만 유망주들은 스2전환된걸로 이득본 선수들이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17/04/20 15:12
그거야모르는거니깐요 굳이 이영호만 모를겁니다 외에 더 해석할 여지가 있다는거죠. 그리고 제가알기로 정윤종 이신형은 연습실에서도 내부 평가가 엄청좋았던걸로 알고있습니다
17/04/20 15:22
그러니까 역만없이죠. 이영호는 이전에 이미 받쳐준 성과가 있고 마지막 두개의 양대리그에서도 우승 4강이라는 성적을 냈다는게 다르고요. 연습실본좌라는게 얼마나 의미없는 타이틀인지는 그동안의 역사가 잘 보여주고있죠. 당장 스1시절엔16강도 못갔던 정윤종이 첫 gsl은 4강 첫 스타리그는 우승을 했는데 스1때 유망주라서 포텐이 터졌다고 해석하기보다 그냥 스2가 본인한테 더 잘맞았던거라고 봐야합니다. 재능도 있었고. 09년에 드래프트신고하고 3년간 안터지던게 스2 전환하고 3개월도 안되서 터지면 그건 적성문제죠. 정종현이나 장민철보고 스1했으면 우승했을거다라고 말하는 사람은 본적이 없는데 스1유망주에 대한 평가는 이해하기 어려울때가 있습니다. 유망주는 유망주일뿐이고 과대평가에요. 스2에선 더 이상 유망주가 아닌 동등한 신인으로 출발한거죠.
17/04/20 15:25
역만없이라는말로 통일이라면 애초에 이영호만 크게아쉽다라는 말도 할필요가없죠. 일어나지 않은 '만약'이라는 거니깐요. 지금 이 이야기가 계속되면 어땠을까 라는 그 '만약'을 전제로 이야기 나누는건데 말이죠
17/04/20 15:36
이윤열은 35번의 양대리그 기회가 주어졌는데 이영호는 21번애 불과했고 마지막 순간까지도 종족안에서 1,2위를 다투는 탑랭커였으니까요. 유망주들도 억울하다는식으로 동격으로 묶이면 정말 억울할수밖에 없겠네요. 오히려 후반기에 치고 올라온 신동원 정명훈 허영무를 거론한다면 모를까 충분히 기회가 주어졌음에도 활용하지 못한걸 퉁칠순 없지요.
17/04/20 16:18
카바라스 님// 연습실본좌가 의미없다는게 아니라, 필요조건이지 충분조건이 아닌거죠. 이영호,이제동,김택용 전부 다 썰푼거보면 연습실때 본좌였습니다.
좀 더 지속됐다면 판이 어떻게 됐을지 모른다 입장인데 무조건 이영호는 우승한번 거머쥐었을거다 특별 억울함을 프레임 씌우니 그거에 대해 반박을 한거죠. 이영호가 가능성이 높았다는 것을 부정하지는 않습니다만 그 확률이 넘사벽수준으로 높아보이지는 않네요. 종료직전 최근만 따지면 김택용은 5판3선승제 2년동안 못해본 선수인데, 지금 최고 기량 선보이는것 보면 다르죠.
17/04/20 23:34
제 결론은 그렇습니다. 스1애서 별로 빛못보다 스2가서 만개한 선수들이 억울할건 뭐가있냐는거죠. 오히려 진작 바꿨으면 더 좋았을수 있고.. 이영호가 김택용처럼 2년(아발론 msl뒤니까 거의 3년정도되죠)넘게 죽쓴것도 아닌데 그뒤에 우승추가했을지도 모른다고하는게 그렇게 파격적인 주장같진 않네요. 오히려 이전이후 상황을 고려하면 한두번쯤 추가했을거라는게 합리적인예측이죠. 10이영호처럼 다해먹는게 이레귤러고 스타판 유입은 여러가지 이유로 멈춰버렸죠. 사실상 08년이후 새롭게 등장한 랭커는 신동원이 다였습니다. 김택용도 탑랭커들 죄다 떠난후엔 다전제 잘만하고 조일장 상대긴하지만 우승도 했는데 복귀하지마자 스폰빵 죄다 털어버리고 복귀첫대회 우승한 이영호가 커리어 축소된걸 안타까워하는건 어찌보면 당연하다고 생각되네요. 심지어 계속 우승하고 4강 갔던 시절에도 개인리그가 일년에 한두번밖에 안열려서 손해본게 맞고요.
17/04/20 20:15
물론 까봐야 아는 것이지만, '실제 이룩한 성취'와 '스망 시점의 기량'과 '스망 시점의 연령'이라는 세 가지 팩터를 놓고 봤을 때 [기대값]이 가장 큰 건 이영호가 맞을 테니까요. 사실 쭉 스1이 이어질 필요도 없이 박카스-진에어 사이와 진에어-티빙 사이에 리그가 중단 되지 않았다면(총 3시즌이 추가되죠), 동시에 MSL이 ABC 마트 배 이후로 티빙과 같은 시점까지만이라도 리그를 이어나갔다면(총 4시즌이 추가 되죠) 7시즌이 더 열릴 수 있었던 셈이기도 하고요. 티빙 이후에 스망한 거야 그렇다 쳐도 그 사이 사이가 너무 많이 비어서 이영호를 비롯한 당대 선수들에게 기회가 상실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17/04/20 03:31
프로들은 사실 스타를 많이 한거지 많이 본 사람들은 아니죠. 누가 몇번 우승했는지와 같은 디테일한 커리어는 잘 몰라요. 방송 봤는데 염보성이 정확한 기준을 제시한것도 아니고 그냥 각자의 기준으로 주관이 엄청나게 반영된 리스트를 뽑은겁니다. 주로 고려된건 자기가 활약한 동시대의 최강자, 맞상대시 느껴지는 강력함, 이스포츠 내에서의 상징성, 패러다임의 변화와 종족발전에의 기여 같은 점이었어요. 그래서 일단 드래프트 세대는 많이 고려되지 않았고 임요환 박성준을 최고로 치기도 하고 최연성을 이윤열보다 높이 사기도 하는거죠(박태민 차재욱은 이윤열과 잘싸우고 최연성에겐 거의 못이겼죠).
17/04/20 05:33
마재윤 쳐줄거면 기록말소는 뭐하러 하는지..
기록 말소로 스타역사에 휑하니 구멍뚫리게 한 것으로 더더욱 까여야죠 실력을 쳐줄게아니라 아니 구멍뚫리는게 아까워서 마재윤을 프로게이머 순위에 쳐줄거면 아예 왜 임이최마 본좌라인에도 다시넣어주죠?
17/04/20 06:17
뭐 엄재경이 최근 스타2 관련해서 한 어록들 떠올리면 저 순위들은 뭐...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여겨집니다.
가장 이견 없어야 하는 게 저그 이제동인데 저 순위들은 뭔지. 커리어로 보나 전성기 포스로 보나 이제동이 원탑이죠.
17/04/20 06:33
실력적으론 당연히 택이지만 커리어로 택에 비벼보기라도 할만한 플토는 강민밖에 없기도 하죠. 플토유일의 양대리그 우승자가 낫냐 한쪽리그 3번우승자가 낫냐는 질문은 평가기준에 따라 순위가 갈릴수있는 부분이라고 봐요.
17/04/20 06:45
뭐 누굴 뽑던지 간에 주관적인 거니까 그러려니 하겠는데 마xx 뽑은건 사건의 심각성을 모르는건지
방송을 보진 않았지만 도저히 이해가 안 되네요.
17/04/20 09:28
저그 1위 이제동 2위 공백 3위 박성준 4위 조용호 5위 홍진호
테란 이윤열 이영호 최연성 임요환 정명훈 플토 김택용 강민 허영무 송병구 박정석
17/04/20 10:25
아주 훌륭한 장작이 나와서 댓글을 안달 수 가 없네요.
일단 공식 커리어에도 다 빠지는 마재윤을 넣으면 이야기가 안되죠. 저그 - 이제동, 홍진호, 박성준 테란 - 이영호, 임요환, 이윤열(또는 최연성) 플로 - 김택용, 박정석, 허영무 저는 이렇게 봅니다.
17/04/20 11:12
어차피 이건 다들 자기 마음 속에 답이 있는거죠. 제가 뽑은 기준은 그냥 제 마음입니다.
p.s. 조금 덧붙이자면 실력과 커리어, 영향력을 모두 생각해봤습니다. 택리쌍은 고정이고, 세기의 라이벌을 차마 빼기 어려웠으며, 뱅과 민에 대한 개인적인 불호+스타판 최후의 허를 높이 쳐서 순위를 매겨봤네요.
17/04/20 11:19
본문글이야 뭐 각자 선수생활때 겪어봤거나, 해설할때 연구했던 선수들이니까요. 크크
그리고 최종 줄세우기는 위에 kien님 댓글이 제 생각하고 완벽하게 일치하네요.
17/04/20 11:30
순위 매기는 것 자체가 주관적이는 거라 저 순위는 보통 두 가지 조건내에서 선정되었을 거라 봅니다. 첫째는 자신이 많이 붙어봐서 자신이 정말 이기기 어려웠던 상대라 인정하는 차원의 순위. 둘째는 분명 순위권에 있을만한 잘하는 선수지만 자신이 많이 이겨보거나 비등해서 자신이 고평가받을 수 있는 차원의 순위. 결국은 자신의 기준이죠
17/04/20 11:38
대부분의 기준은 아마 전자일 것으로 예상되는데 상대전적을 검색해보니 예상대로 자신이 뽑은 종족별 1위들은 대부분 자신이 그 상대보다 상대전적이 엄청 딸리는 경우네요.
17/04/20 13:45
마죄윤이 죄인이라도 저그 역대 탑2위는 사실이고. . 논란의 여지는 없습니다.
초한쟁패기에서 한신이 역모죄로 처형당하고 일족이 멸족했다지만 그 후대에 한신을 명장으로 칭송 안하지는 않았죠. . 길이길이 그 능력은 높이 샀습니다. 마레기가 쓰레기짓을 했지만 그 실력과 당대의 본좌였음은 부정할 수 없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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