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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03 21:03
저는 기억합니다. 생에 첫 중간고사 날, 동아리 동기들과 도서관에서 사이좋게 10명이 모여 공부를 하고 있었죠.
누군가가 말했습니다. 공교롭게도 10명이 모이게 되었으니, 이건 운명이라고. 카오스 딱 한판만 하고 공부에 집중하자고. 정신을 차리고 보니 다음 날 9시가 되어 있었고 저희는 단체로 그 시험을 제꼈... 그땐 왜 그랬을까.
16/04/03 21:09
아니요. 벚꽃의 꽃말은 [악마의 똥가루]입니다. (진해에서 근무했습니다)
꽃놀이 온 관광객들은 사진찍고 포옹하고 뽑호하고 맛난거 사묵고 그러지요? 아스팔트에 들러붙은 꽃잎 쭈구려 앉아서 제거해 보셨나요? 군항제한다고 개방구역 빗자루로 쓸어보셨나요? 쓸어 담고 고개 돌리면 또 쌓여있고 또 쌓여있고.... 대채 왜 와이 머땜시!!!! 벚꽃잎을 치우라고 했던겁니까아아아아 갑판장!!!
16/04/04 09:55
크크크 진해에서 오늘 아침에 출근하는데 벚꽃나무 아래에 주차한 차들은 어제 봄비 맞고 벚꽃폭탄을 맞았더군요. 미리미리 지하 주차장으로 옮겨뒀던 제 선견지명에뿌듯하더군요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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