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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8/08 09:32:25
Name 세이's
출처 http://ddadadak.com/url/baPbgGkmlIkp
Subject [유머] 중국이제안한 통일후 4분할통치

따다닥 - 중국이제안한 통일후 4분할통치


잘하면...강원도로 유학갈뻔 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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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크레티아
15/08/08 09:41
수정 아이콘
진심이라면 제안자가 맛이 간 게 아닌가 싶기도...
2차대전 이후가 너무 감명깊었나..
15/08/08 09:44
수정 아이콘
정작 정치학계에서는 저렇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어요.
북한을 남한의 힘만으로 통제하기 어려울 거거든요.
북한이 순순히 남한에게 귀의할 것인지도 의문이구요.

중국군도 북한 붕괴를 상정한 시나리오를 갖고 있고, 2년 전에는 그 시나리오에 따른 훈련을 했습니다.
사실 저 4개국 분할 통치안도 중국의 시나리오 중 하나예요.
MandateofHeaven
15/08/08 09:50
수정 아이콘
글쎄요. 중국의 동해 진출이라는 가능성을 넘겨준다는 측면에서 러시아,미국(+그중에서 제일 일본)이 거품 물고 반대할게 뻔해 보이는데
그리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 않습니다.
게다가 미국 입장에서 직할통치 지역이 또 늘어나는건 어마어마한, 그것도 중국이나 러시아와 맞대야 한다는건 진짜 지출이 커서....
미국이 깨끗이 손털고 남한만 지키던가, 미국이 난리를 피우고 오만가지 압력을 동원해서 한반도에서 중국과 러시아를 몰아낸다....
두 가지 선택만 남아 있을듯 합니다.
15/08/08 09:58
수정 아이콘
미국 + 유럽도 천연가스를 가지고 있는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를 몰아내지 못했습니다.
그렇다면 미국 + 한국이 북한에서 러시아, 중국을 몰아낼 순 없겠죠.
군대가 움직여서 기정사실화 해버리면 답이 없을 거예요.

그리고 비용 문제야 있겠지만 한반도는 미국에게 익숙한 지역이고,
아프간, 이라크처럼 미군에 대한 테러가 빈발하는 지역이 되진 않겠죠.
미국 입장에서는 주한미군을 증강하는 정도면 저 시나리오에 대처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솔로10년차
15/08/08 10:17
수정 아이콘
세상에 같은 상황이 벌어질 수는 없겠습니다만,
우크라이나와 북한은 상황이 달라도 너무 다른 것 같습니다.
바꿔말하면 우크라이나에서조차 러시아는 지들이 주장할만한 억지 논리라도 들고 나왔습니다.
북한은 그것조차 없구요.
15/08/08 10:31
수정 아이콘
아래에도 썼습니다만 중국은 북한에 거주하는 중국인들을 보호한다는 명분을 들고 나올 수 있습니다.
MandateofHeaven
15/08/08 10:42
수정 아이콘
중국이 북한에 거주하는 중국인들을 보호한다는 명분을 들고 나온다고 군대를 한반도로 들여보내는 순간
한국과는 전쟁을 하겠다고 전세계에 선포하는 거나 다름없습니다. 상식적으로 자국민을 철수시키고 그 철수를
돕기 위해 국경 근처에 군대를 파견하고 내부에 온갖 영향력으로 철수 수단을 동원하는 쪽이 맞지, 군대를 진입시킨다는건
그 지역 자체의 통제권을 손에 넣기 위한다라는거 모르는 사람이 없으니까요.

일찌감치 북한이 붕괴된 조건이라면, 조중수호조약은 발동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고 그런 상황에서 그 정도 명분만 가지고
군대를 들여보내는 순간 한국과 정면충돌은 예상되어 있으며, 중국이 총력전을 벌이지 않는 이상 한국군도 중국 입장에서
승리를 장담할수 없는 강군이며, 전쟁이 벌어지는 순간 한미방위조약이 발동될 겁니다.

미국은 극동아시아, 특히 한반도와 일본은 핵우산 안에 넣고 건들면 건드린 놈들 다 죽는다를 공식 선언하고 있는 데,
여기에 중국이 군대를 들여보내 한국과 충돌한다는건 단순히 지역에 따른 이권개입 정도가 아니라 미국의 패권에
대한 도전으로 받아들여질 겁니다. 미군이 주둔중인 한국에게 군사력으로 압박을 넣는다는건 정말로 그 정도의 의미를
가질 겁니다.
15/08/08 11:04
수정 아이콘
북한에서 내전이 일어난다거나 IS만큼 극단적으로 호전적인 정권이 들어서는 걸 가정한 시나리오입니다.
네. 유로마이단 사태에서의 러시아처럼 지배권을 행사하기 위해 대놓고 들어오는게 맞아요.
하지만 그걸 막을 수 없어요.
남한조차도 북한에 개입할 명분이 중국보다 부족하기 때문이죠.
이 상황에서 한국군이 중국군에게 무력시위까지는 해볼 수 있겠지만 무력 충돌을 감행할 명분도 없습니다.

그리고 미국이 보호하고 있는 범위는 남한까지 아닌가요?
북한지역까지도 자신들이 패권을 행사하려 했다면 이미 핵시설을 타격했겠죠.
MandateofHeaven
15/08/08 11:19
수정 아이콘
남한은 북한에 개입할 명분이 중국보다 부족하다는 말씀이 어떤 말씀인지 이해가 잘 가지 않네요.
물론 한국 정부가 중국으로부터 돈을 받아 북한을 포기한다면 모르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남한보다 북한에
개입할 명분을 가진 국가는 전세계에 없을 것 같은데요. 자국 내 명분은 말할 필요도 없구요.
어떤 상황을 말씀하시는지 모르겠지만, 한국 입장에서 중국군이 전개되는걸 보고만 있지는 않을 겁니다.
무력충돌이요? 북한에서 남한과 중국이 싸운다 그러면 다른나라 사람들이 무슨 생각을 할까요?
한국은 중국군이 두만강-압록강을 넘는 순간부터 선전포고로 간주하겠다고 생각하는게 정상적일 겁니다.
압록강-두만강 넘었는데 대동강-청천강 넘지 말리라는 보장은 없으니까요.
이미 6.25때 두만강-압록강을 중국이 넘어와서 전쟁을 벌였던 전적이 있는 마당에 명분이 한국에 없다고
하시는건 좀....

그리고 미국이 보호하고 있는건 '남한'이 아니라 '대한민국'이고, 대한민국은 스스로 자국의 영토를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미국 입장에서 남한만 지키겠다고 하는건 스스로 패권을
져버리는 일입니다. 미국 입장에서 중국에게 아쉬운게 있어야 양보를 하죠...남한이 전쟁하기 싫다 그래도
오만가지 수를 동원해서 밀고 올라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영변 핵시설, 클린턴 정부때 폭격하려다가 김영삼 대통령이 간신히 뜯어말린 사례가 있습니다.
이후에 나온게 경수로고...만에 하나 북한이 정말 미국 본토까지 위협이 된다는 게 확인된다면
중국이 무슨 짓을 해도 미국을 못 말릴 겁니다.
15/08/08 11:27
수정 아이콘
정전 상태라는 점 한 가지만 생각해도 우리가 개입할 명분이 없는 건 아닙니다
15/08/08 11:30
수정 아이콘
shovel 님// 북한은 정전협정을 파기했죠. 일방적인 조치이긴 하지만.
솔로10년차
15/08/08 10:42
수정 아이콘
그 명분이야 일시적 명분이고, 전쟁이 벌어졌을때 참전하는데 쓰일 명분이죠.
주둔할 건데 그런 명분 들고나오면, 빠른 시일내로 중국인들 소개시키고 꺼지라는 반발에 부딪칠 수 밖에 없습니다.
안꺼지면 전쟁하자는 거구요.
만약에 중국이 저걸 정말 바란다면, 다른 명분을 들고 나와야됩니다.
암만 눈가리고 아웅인 명분이라지만, 그 정도로는 눈가릴 수 없습니다.

거기에 더해서.
저기에 동의하면 주한미군 증강은 커녕 주한미군 자체가 없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우리 국민들 중 상당수가, 미국을 동맹국으로도 안보게 될 걸요?
미국은 그런 한국의 여론에도 불구하고 주한미군을 한반도에 주둔시킬 수 있을만큼 독재국가가 아닙니다.
미국 자국 내 압박을 못 버팁니다.

차라리 미국은 저 안에 동의하느니, 주한미군을 한반도에서 철수시킬테니 한반도를 한국의 관리하에 두는 것을 제안할 겁니다.
15/08/08 10:55
수정 아이콘
저 시나리오는 북한의 급속 붕괴를 상정한 겁니다.
북한 내부에서 내전이 벌어진다거나, 쿠데타가 일어나는 등 북한 정부가 통제력을 잃은 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죠.

평화통일을 저렇게 하자는 방안이 아니에요.
주변국들이 북한 붕괴라는 사태의 조기 진압을 위해 북한을 분할한다는 방안입니다.

오히려 남한 쪽이 중국보다도 북한의 정변에 개입할 수 있는 명분이 약하죠.
솔로10년차
15/08/08 11:02
수정 아이콘
아뇨. 그 중국과 한국의 명분이라는게 범위가 좀 다릅니다.
북한 내부 문제로 뭔가가 발생하면 우리가 개입할 명분이 거의 없죠. 적국이니까. 그럼 저런 '분할' 관리도 없습니다. 아에 관리하지 않고, 북한에는 친중세력이 다시 권력을 잡겠죠.
우리가 분할해서 관리할 수준으로 '참여' 가능한 수준의 문제라면, 우리의 명분이 중국보다 훨씬 큽니다. 왜냐면 기존 북한정권도 적화통일이기는 하나 '통일'을 할 것임을 명시하고 있기 때문이죠. 두 국가가 '한 나라'라는 명분이 아주 강력합니다. 45년 해방 때도 끝내 서로 단독선거를 통한 정부를 수립했으나, 아주 오랜기간 한 국가안의 두 체제라는 형태였고, UN가입등 사실상 국가로서 서로를 인정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서로는 한 국가안의 두 체제로서 성립되고 있습니다.
그렇게되면 중국의 명분 쪽이 확연히 사라집니다. 우리가 강국인 중국의 눈치를 볼 필요가 있는거지, 명분 자체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죠.
15/08/08 11:22
수정 아이콘
솔로10년차 님//

아뇨. 국제관계에서 북한과 남한은 개별국가죠.
1국가 2체제의 대표격은 홍콩과 중국인데, 홍콩은 UN에도 가입되어있지 않죠.
UN에 따로 가입되어있다는 것은 개별적인 국가로 간주된다는 증거입니다.
또한, 남한과 북한이 같은 국가라는 증거는 없습니다.
서로 접촉하는 것도 공식적인 외교 접촉에서나 가능한 일인데요.
영연방처럼 명목상으로라도 같은 통치자를 섬기는 것도 아니구요.
솔로10년차
15/08/08 11:36
수정 아이콘
bloome 님//
아뇨. 님이 말한 건 사실이지만, 중국은 그나마도 없고, 우린 그나마가 있는겁니다.
그 차이는 매우 크고요.
우리도 북한도 서로의 정부를 한참동안 인정하지 않고 괴뢰정부로 봤습니다.
중국은 그런거 없어요.
나이트해머
15/08/08 15:17
수정 아이콘
bloome 님// 남한은 북한이 본래는 자신과 하나이며, 다시 통일해야 하는 대상이라는 것을 수십년간 국제사회에 어필해 왔습니다. 북한이 붕괴되서 외부 국가가 이를 통치해야 한다면, 그리고 그 대상이 북한과 같은 영 짐덩어리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이라면 대한민국에 떠맡겨 처리하는 게 가장 손쉽고 명분도 서는 일입죠.
나이트해머
15/08/08 15:15
수정 아이콘
어느 정치학계에서 저렇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까.
미국, 러시아가 저 땅을 바랄까요? 전혀 아니죠. 뭐가 아쉬워서 강원도 산간지역을 넘겨받고 함경북도를 받습니까. 저 땅은 저들에게는 전혀 아쉬울 것도 없습니다. 그리고 그 댓가로 중국의 동해안 진출을 용인한다? 극동지역이 중국에 완전히 둘러쌓인다? 말도 안되는 손해보는 장사죠. 하다못해 동부 우크라이나, 크림반도는 흑해 통제라는 전략적 가치라도 있었지...

오늘날 저렇게 땅욕심이 많은건 중국 정도고 저런 분할구도는 지극히 중국의 바램만 한가득 모아놓은 그런 구도입니다. 미국, 러시아 모두 손해만 잔뜩 보는 분할안이고 일본까지 부들부들할 그런 구도네요. 물론 저런 식의 영토확장과 주변국과의 관계 약화가 불러올 중국의 내적 균형 붕괴는 무시하더라도 말이죠.
롤링스타
15/08/08 09:43
수정 아이콘
고심끝에 대한민국 해체
무무반자르반
15/08/08 09:45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를 완전 물로 보는 시나리오네요

일단 헌법 상 저건 NAVER 안됩니다
15/08/08 09:49
수정 아이콘
미, 중, 러 입장에서는 한국이 물이죠.
그들의 입장에서는 한국의 헌법이 무슨 상관인가요.
무무반자르반
15/08/08 10:02
수정 아이콘
아 우리 입장에서 말한겁니당

우리 입장에서 네이버...
네 잘못이 아니야
15/08/08 09:47
수정 아이콘
?? 그와중에 왜 중국이 젤 많이 가져가죠;; 날강도네 덜덜
솔로10년차
15/08/08 09:49
수정 아이콘
진짜로 분할하게 된다면 함경남도도 미국이 맡을 가능성이 있는데, 그렇게되면 전세계에서 미국과 러시아가 국경선을 맞대고 있는 유일한 육지가 되겠네요.
아님 제가 모르는 곳이 있으려나요?
어쨌든 저렇게 되면 금강산 관광하러 미국가겠습니다.
아케르나르
15/08/08 09:50
수정 아이콘
중국이 가지는 땅에 지하자원이 많은가보네요. (쓸모 없는 땅 니네 가져라. 우리는 알짜배기..) 뭐 그런 건가.
15/08/08 09:50
수정 아이콘
지하자원이랑 태평양쪽 해로까지 둘다 먹고싶다는거네요
Jon Snow
15/08/08 09:52
수정 아이콘
이럴거면 걍 통일 안하는게 낫겠어요
비익조
15/08/08 09:52
수정 아이콘
미국하고 일본이 이걸 인정한다구요?
15/08/08 09:53
수정 아이콘
이 짤은 북한이 급붕괴되면 안되는 이유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혼란을 틈타 중국군이 밀고내려와서 저 짤의 영토에 눌러앉아 버리면 들어낼 방법이 없으니까요.

중국인들이 북한에 다수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북한에 혼란이 일어날 경우, 중국은 자국민 보호를 명분으로 치고 내려올 수 있습니다.
그렇구만
15/08/08 09:58
수정 아이콘
분할하더라고 최소한 동해를 중국에 주면안되죠..
스테비아
15/08/08 09:59
수정 아이콘
차타고 미국으로 크크
스무디킹
15/08/08 10:07
수정 아이콘
통일안한다 이눔들아
중국 러시아 니들이 다 처먹고 체해라

뭐하러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부으면서 사회적인 혼란도 야기하면서 쭉정이만 즛어먹고 중국 러시아 좋은일만 시켜준답니까?
15/08/08 10:40
수정 아이콘
쭉정이는 아닙니다. 황해도, 평안도에 북한의 대도시들이 몰려있으니까요.
그리고 이미 중국이 저 동네 채굴권의 일부를 가지고 있습니다.
스무디킹
15/08/08 10:56
수정 아이콘
뭐 저야 전문가는 아니지만.. 우리측 영역에서 그나마 쓸만한 최고 대도시인 평양은 또 공동관리 한다는게 화딱지 나는거죠.
나머지 대도시라고 해봤자 우리나라 시골 대도시급이나 되나요?
그리고 중국이 채굴권 가지고 있다고 낼름 집어심키는거 지켜봐야만 하는거 아니짆아요.
15/08/08 10:11
수정 아이콘
그냥 주민투표로 붙이면 남한으로 다 오는거 아닌감
하쿠나마타타
15/08/08 10:12
수정 아이콘
중국 애들이 미친듯
15/08/08 10:12
수정 아이콘
미국이나 일본이 생각하는 통일 후도 별반 다르지않겠죠 약간의 영역조정이 있을뿐
매직동키라이드
15/08/08 10:17
수정 아이콘
강원도민들은 미국 시민권 받겠군요(?)
낭만토스
15/08/08 11:20
수정 아이콘
강원북도 강원남도 나눠야 할듯? ;;;;
15/08/08 10:19
수정 아이콘
저거 중국이 제일 싫어할만한 시나리온데요.
한미동맹이 와해되지 않는 한 미군은 언제건 동맹국인 한국의 공군기지에 전투기를 배치할 수 있으며, 평안남도와 황해도의 공군기지에 미군기가 배치된다는 건 북경의 앞마당인 서해, 발해, 요동, 만주 모두 미군기의 공격권에 든다는 이야깁니다. 속된 말로 지금 공들여 만들고 있는 항모들 모두가 미군기의 공격권에 들어가서 언제건 한방 맞고 가라앉을 가능성 높아진다는 말이에요.

러시아로서도 청진과 함경북도를 얻어서 캐이득. 이라고 보일지 몰라도 동해안으로의 중국해군 진출이 현실화되는 순간 연해주 지역이 중국에 3방향 포위당하는 형국이 되는데 좋아할 수 없죠. 게다가 안 그래도 우크라이나 문제로 서방과 소싸움하는 형국인데 북한에 또 진출하는 건...

일본으로서도 당연히 동해 쪽에 중국 함대가 하나 새로 출현하는 게 엄청난 안보상 압박인데 찬성할 리가 없고요.

다른 거 다 차치하고서라도, 중국 입장에서 저만한 땅 얻으려고 한국/미국과 국경선을 마주하는 부담 + 그로인한 군사비의 폭증을 감수할 이유가 없어요.
15/08/08 10:30
수정 아이콘
저 시나리오는 북한의 급속 붕괴를 상정한 거예요.
4개국이 합의를 최대한 빨리 도출할 수 있는 방안입니다. 장기적인 이익보다는 혼란을 초기에 억제하는 데에 초점을 맞춘 거죠.
무무무무무무
15/08/08 11:08
수정 아이콘
중국만 찬성한다고 합의가 도출되는 게 아닙니다. 한국과 미국과 일본이 반대하는데 합의가 될 리가 없죠.
지금 남지나해, 센코쿠 열도에서 중국의 확장정책이 멈추지 않고 있는 상황인데 미국이 동해진출을 중국에 허용할 가능성은 없습니다.
그정도쯤 되면 차라리 한국을 앞세워서 중국과 대치하려고 들겠죠. 그게 군사적 손실이 더 적으니까.
15/08/08 11:29
수정 아이콘
물론 일본, 미국, 한국은 처음엔 중국이 북한 땅에 들어가는 것 자체를 반대하겠죠.
하지만 실효지배를 해버리면 주변국이 중국을 들어낼 수 있는 방법이 없어요.

미국은 남지나해, 센카쿠 등의 영토분쟁에서는 거의 손놓고 있잖아요.
한국을 지원하는 방법을 택할 순 있어도 직접 저지할 가능성은 낮다고 봅니다.
무무무무무무
15/08/08 12:33
수정 아이콘
급속붕괴 상황에서 중국 지상군이 들어오는데 3국이 놔둘리가....
똑같이 땅따먹기 속도전하면 동해안을 따라 북상할 수 있는 한국군의 이동 속도가 훨씬 빠릅니다.
휴전선의 한국 육군은 병력의 양에서나 질에서나 초강군이고, 유사시 미국의 공군-해군 지원까지 가능하죠.
피아칼라이
15/08/08 16:08
수정 아이콘
주변국과의 긴장 때문에 300만중에 1/10이나 밀어넣을 수 있을지 의심스러운 인민해방군 상대로 수틀리면 60만 육군 전부 밀어넣을 수 있는 국군+주한미군이 밀릴거라고 생각하신다면 국군과 미국을 물로 보고 있다고 밖에 말씀 못드리겠네요. 더군다나 실제로 저 상황 발생하면 미국이 그냥 주한미군만 쓰고 끝날까요, 아니면 당장 제7함대부터 밀어넣을까요? 일본은 가만있을까요?
이동네는 미국에게 있어서 러시아 때문에 마지못해 전쟁하고 있는 아프가니스탄 따위 와는 비교를 불허할 정도로 중요도가 높은 동네입니다. 북한정권 붕괴상황에서 아무리 중국이라고 해도 멋대로 군대 밀어넣다간 미국+러시아에게 양쪽으로 두들겨맞습니다.
15/08/08 11:22
수정 아이콘
그 중국의 제안이라는 게 얼토당토 않으니 지적을 하는거죠.
한반도 주변 6자에서 유일하게 물먹게 되는 일본에, 정작 저 제안을 했다는 중국, 러시아도 결코 흔쾌히 '합의할' 만한 조건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한미는 두말할 나위도 없고요.
말씀하신 혼란의 초기 억제는 저런 거 필요 없습니다. 신의주-평양-개성 축선. 북한의 동맥이 되는 축선에 인민해방군과 한미연합군이 적절히 진출하여 중추를 쥔 다음에 타 지역의 노농적위대나 주둔 군단에 적절한 물자를 지원하면서 내전만 안 발생하게 하면 되는 겁니다.
그렇게 해서 북한지역을 적당히 통괄할 수 있는 친중적인 '정통정부'를 세우고, 그 정부가 북한에서 뭔 고생을 하건 북한 유민이 압록강 두만강 안넘고, 미군이 휴전선 이북으로 올라가게 하지 않는. 최대한 군사비를 투자하지 않는 선에서 두 가지만 달성되면 그게 중국에는 쌩큐죠.
15/08/08 11:33
수정 아이콘
일단 중국은 지금 해군에 대한 대규모 투자에 육군 역시 현대화에 대한 투자만으로도 여력이 없습니다.
만약 저 시나리오가 현실화된다면 북한지역에 진주하여 안전보장 및 한미연합군의 대한 대치를 실행해야 할 것이 선양군구 병력인데 이게 지금 불과 3-5개 집단군, 우리나라로 치면 3,5개 군단 수준에 불과합니다. 그 30만 남짓한 병력으로 동북3성과 북한까지, 러시아와 한미연합군까지 다 감당하면서 동시에 북한지역에서 일어날 군사적 소요나 치안행위 역시 처리해야 한다는 겁니다. (참고로 선양군구의 인민무장경찰 병력은 2개 사단이 답니다)

저 시나리오가 실현되려면 선양군구에 얼마나 증원을 해야 하며, 또한 '친위병력'인 북경군구와의 균형을 생각하면 북경군구는 또 얼마나 증원을 해야 하는가. 동시에 황해도 평안도 공군기지에서 출발하여 스탠드오프 무기를 쏟아낼 미 공군기에 대한 대처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새로 동해에는 어떻게 군항을 건설하고 함대를 배치하며, 그 함대와 항구의 방어를 위해 얼마만큼의 병력을 배치해야 하는가. (뭐, 이쪽은 동해함대 건설을 늦추는 방법도 있지만 그럼 애초에 함경도 먹은 의미가 없고) 그런 부분까지 생각하며 답이 안나옵니다.

중국이라고 해서 만주에 병력 무한정 깔아두고 수십만 수백만 병력을 추가 모병하여 바로 무장시킬 여력이 있는 나라 아닙니다. 현대전에서 군사력은 경제력에 비례하는 바이고, 중국의 경제는 정점을 넘어 지금은 많은 관리가 필요한, 가히 좋다고 할 수 없는 상황이에요.
그리고또한
15/08/08 10:21
수정 아이콘
어이는 없을지 모르겠지만 현실성이 없진 않죠.

북한이 붕괴했을 때 중국이 치고 내려올 이유가 없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미국이 우리 나라 대신해서 적극적으로 쫓아내줄 것도 아니고요.

무엇보다 우리나라 정부가 역대급으로 무능한지라...
토다기
15/08/08 10:32
수정 아이콘
중국 말고는 아무도 원하지 않은 시나리오 크크크크 그게 유머 포인트죠
15/08/08 10:51
수정 아이콘
저걸 용인해줄 서양 강대국은 하나도 없을겁니다.

저렇게 먹으면 미국사드 평양근처에 박아버리고, 미주둔군 경비 우리쪽에서 더부담하고 불러들이면 될것같은데요.

중국이 난다긴다하지만 우리랑 수틀리면 동북아 주도권 상실하죠.
그럼 아시아에서 중국 편들나라가 단하나도 없을겁니다.
개평3냥
15/08/08 10:55
수정 아이콘
예전 제가 올린적이있는 북한정권 붕괴시 상정된 시나리오 더우기
미국측에서 예상했다는 시나리오중 저것과 비슷한 경우가 있었죠
당시 그시나리오는 우리가 북한정권의 붕괴시 초동대응에 실패할경우
발생될수 있다는 전제가 있었는데
초동대응이 별거 아니란겁니다
북한정권 붕괴에 우리가 얼마나 미온적이고 소극적으로 대처하느냐
나아가 통일에 대한 진실성 적극성이 있는냐인데
저럴거면 통일하지 말자는 논리를 들고나오는 사람들이 다수가 되면
저런 상황이 발생하기 쉬워진다는거고
더나아가 통일불가론이 대세가 되면 북한정권 붕괴시 북한은
그날로 중국땅이 되는겁니다.
여자친구
15/08/08 10:55
수정 아이콘
진지먹으려다가 여기가 유게인걸 깨닫고 무릎을.탁.치고갑니다.
피아칼라이
15/08/0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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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에 동의한다면 미국과 러시아가 제정신이 아니거나 국내에서 쿠데타/내전급의 정변이 일어나서 한반도에 신경쓸 여력이 없어져야 할걸요?
미쳤다고 중국에게 저정도 떼어주나요?
한국의 의사는 제쳐두고서라도 미국과 러시아가 절대로 용납못하는 저 시나리오가 현실적이라고 생각하신다면 그게 바로 유머네요.
그나마 현실적이 되려면 중국이 가져간 부분 중에서 함경남도를 미국이, 양강도를 러시아가 가져가야 그나마 납득되죠.
무무무무무무
15/08/0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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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호구로 보는 분할안이네요. 미국이 동해를 중국에게 내어줄리가 절대 없죠. 일본도 전쟁 불사하고 반대할테고.
피아칼라이
15/08/0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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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야말로 거품물고 결사반대할 시나리오죠.
센카쿠만으로도 짜증나는데 동해에서까지 중국함대를 봐야 한다니...
더군다나 저동네는 안그래도 쿠릴열도 때문에 러시아와도 긴장상태인데 거기에 중국까지 끼어들면 일본 입장에선 레알 지옥일겁니다.
15/08/0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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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한다면 땅 나눠먹기 될거 같은대

중국의 동해안 진출은 모르겠네요

미국,일본,러시아 다싫어할 탠대
허저비
15/08/08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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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만 보면 통일신라 느낌
15/08/0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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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호구로 보는 분할안이네요. 미국이 동해를 중국에게 내어줄 리가 절대 없죠 (2)
Shandris
15/08/0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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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대전 때 독일 분할하던거 생각나네요. 영토로 편입한다기보다는 중+러, 한+미로 또 다시 2차 분단이 이루어지고 평양은 베를린처럼 되는...물론 애초에 저렇게 분할하는걸 미국이 받아들일거 같진 않지만...
토다기
15/08/08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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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중+러가 될 거 같지가 않습니다. 애초에 러시아가 중국과 친하게 보이는 이유는 미국 때문이니까요. 저 상황은 러시아가 달갑지 않은 상황이라.
솔로10년차
15/08/08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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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저렇게되면 누가 되든 간에 저 시점의 정부는 '나라팔아먹은 놈들'이 되어서 다신 정치를 못하겠네요.
花樣年華
15/08/08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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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 쓰고 있네... 죠. 뭐 그닥 의미도 없고 현실성도 없는 내용이지만...
arq.Gstar
15/08/08 11:50
수정 아이콘
저게 영토로 편입된다는건가요? 아니면 다 한국 영토인데 일정 기간동안 관리만 중국, 러시아, 미국에서 한다는건가요?
관리만 한다면야 뭐 크게 상관 없지 않을까 싶긴 하네요. -_-;
최종병기캐리어
15/08/08 11:55
수정 아이콘
미국이 강원, 함경남도
중국이 자강도, 양강도, 평안남북도
러시아가 함경북도,
한국이 황해남북도..

아마 이렇게 분할되는게 더 현실적이지 않을까 하네요.
누렁쓰
15/08/08 11:58
수정 아이콘
딴건 모르겠고 동해에서 불법 조업하는 중국 어선들로 물고기들 씨가 마르겠군요.
15/08/08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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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건 우리나라도 우리나라인데 일본 미국 때문에라도 통과안 될 겁니다.
15/08/08 12:16
수정 아이콘
이렇게 보면 정말 중동 제외하고 전 세계에서 한반도가 가장 뜨거운 감자네요..

북한 무너지면 어떻게 될지
KaydenKross
15/08/08 12:35
수정 아이콘
금강산 갔다오면서 면세점 이용이 가능하니 개이득? 킄킄
15/08/08 12:52
수정 아이콘
동아시아 3국 린민들의 강원도 밀입국 러시가 시작되는데...
두캉카
15/08/08 12:54
수정 아이콘
저렇게 되면 일본+미국+한국이 거품물고 반대할걸요..러시아도 겨우 저거먹으려고 합의하진 않을거고(차라리 러시아가 남쪽을 더 먹는다면 모르겠습니다만)

뭐 시나리오야 뭐든 가능은 한데, 현재 주변국들 국력으로는 저렇겐 되진 않을겁니다;
몽키.D.루피
15/08/08 13:17
수정 아이콘
사우디도 석유로 무릎 꿇리는 천조국인데 저걸 두눈 뜨고 당할리가..
Dark and Mary(닭한마리)
15/08/08 13:25
수정 아이콘
엄마, 나 차타고 미국으로 유학가요
신의경지
15/08/08 15:54
수정 아이콘
강원도에 아이를 낳으면?
아름다운저그
15/08/08 16:54
수정 아이콘
저런 미친 분할안 아니되오...
방구차야
15/08/08 18:52
수정 아이콘
현실적으로 저렇게 되는게 가장 합리적인 방안이라고 할수있습니다.

실질적으로 한미는 연합체제로 움직이기 때문에 미국이 강원도만 통제하지는 않을 것이고, 한미연합군을 기본으로한 한국군이 청천강 이남 새경계에 주둔하는 것이 될겁니다.

또한 중국군이나 러시아 군이 저렇게 내려와 영토를 흡수합병하는 형태로 가지도 않을 것입니다. 현재 독립성이 강한 북한군군대가 급변사태에 의해 와해되고, 남은 정치세력과 군부들이 내전을 피하기 위해 중-러-북 연합의 군사형태를 가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그 연합은 무슨 미군을 상대하겠다는게 아니라, 북한 군부내 알력싸움에 의한 내전을 막기위한 평화유지군의 형태라고 볼수 있습니다. 역시 이들은 청천강 이북에 주둔을 하게 될것이고, 덩달아 동해에 대한 진출권이나 철도,인프라 사업등 여러 이권사업에서의 혜택을 새 북한정권으로 부터 손쉽게 획득할수 있게 될겁니다.

청천강 이남이나 북위39도선으로 경계를 나누면 북한정권 붕괴후 이남,이북으로 나누어 각자의 진영에서 관리하기가 용이해집니다. 또한 북한내부에서 내전의 원인이 될 '자본주의지만 동포인 한국에 호의적인 쪽'과, '중국이지만 사회주의를 외형상 유지하것에 호의적인 쪽'을 두고 서로가 원하는 체제로 편입될수가 있는 여지가 있습니다. 중국역시 한미연합군이 압록강까지 주둔하는 것을 원치 않으며 급변사태시에 중국군을 투입해 국경에 대한 혼란을 통제하려는 일차적인 목적이 있습니다. 이는 방어적인 자세이지 적극적으로 한반도로 중국의 영토를 넓혀 리스크를 짊어지면서까지 희생해야할 가치가 있는게 아닙니다. 북한영토나 인구의 중국 합병은 없을것이라는 거죠.

평양은 아마도 남북으로 나누어 북쪽은 중러의 지원을 받는 남쪽은 한국이 관리 또는 지원하게 될수 있죠. 한국이 청천강 이남에 주둔한다고 해도 그게 흡수합병인지, 또다른 북한정권내 세력을 지원하는 형태일것인지는 확신할수 없습니다. 어느쪽이건 북한내부의 혼란을 수습하기 위한 최선의 길로 갈것입니다.

고려시대 초기의 영토회복 정도면 통일의 1단계로 합리적이라고 생각됩니다
15/08/08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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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주벌판 주면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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