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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7/15 00:41
과알못입니다. 무인선이 사진을 찍어서 지구로 보내면 데이터 전송 속도가 얼마나 되는지요?
지구와 명왕성간 거리가 어마어마할텐데 4시간 30분만에 도착하는 원리가 궁금하네요.
15/07/15 00:46
아마 빛의속도로 신호가 도달할겁니다. 약 48억킬로미타 정도 떨어져 있고 이를 빛의속도인 초당 삼십만 킬로미터로 나누면 대략 4시간 30분만에 도착합니다.
15/07/15 00:59
전파=전자기파=빛
빛의 속도는 3*10^8m/s 이고, 태양에서 명왕성까지의 거리는 대략 60억km 라고 하니 6000000000*1000÷300000000 = 20000초 ≒ 5시간 30분 대략 비슷한 것 같네요. 정확한 시간은 더 많은 변수를 고려해야겠지만 단순히 태양과 명왕성이 직선에 놓여있다고 봐도 5시간반이면 사진을 전송 받을 수 있네요.
15/07/15 01:04
나중에 광년 단위로 우주선을 보내면 사진 하나 보내는데 몇 년이 걸리고 그러겠네요. 더 나중에는 우주선을 쏘아보냈는데 그걸 추진한 과학자가 죽고 그 다음 세대의 과학자가 사진을 받아본다든가...
15/07/15 01:57
그것을 연애와 접목시킨 것이 별의 목소리라는 단편 애니메이션이죠. 무려 신카이 마코토의 작품입니다. 한번 보시길 추천드려요.
15/07/15 10:28
그런데 그작품에서는 그냥 텍스트만 수송신하던데 말이죠. 건담기체 만들어서 몇십광년씩 날아다니고 하는거에 비해 통신기술이 너무 후진것 같아요.. 볼 때는 이상하게 잘 봤는데..
15/07/15 09:41
어 그래서 아마 시리우스인가여 멩스크인가요 지금 거기에 텔레포트로 위성이 똭 하고 이동하면 베를린올림픽때의 히틀러의 연설 라디오 전파를 잡을 수 있데요
15/07/15 02:09
인류가 쏜 라디오, 텔레비전 전파도 몇십년 전 것이든 간에 우주를 떠돌고 있을겁니다. 혹 다른 생명체가 라디오 비슷한 물건을 쓴다면 우리가 그 라디오 전파를 잡을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착상에서 비롯된 게 세티계획이고요. 근데 뭐 뉴호라이즌스호는 고작 40AU 거리니까 몇십광년 너머에서 온 전파들보다는 잡기 편하겠죠.
APOD 뒤지다 알게 된 건데, 이 뉴호라이즌스호가 역사상 가장 빠른 우주선이라고 하더라고요. 발사후 달까지 9시간만에 갔고, 목성까진 일년만에 도달했다고 합니다.
15/07/15 03:02
제가 궁금한건... 저 빨리 움직이는 탐사선이 찍는 카메라의 스펙이 궁금해요. 어두운 곳에서 저 화질의 사진을 뽑는 것도 신기하고.. 손떨방은 어떤걸 쓰길래... 저런 사진이 나오는 걸까요?
15/07/15 09:44
일단 무중력상태에서 손떨방기능이 필요할지는.. 게다가 명왕성의 속도 = 뉴호라이즌 속도 로 엇비슷하게 맞춰질테고 명왕성이 아무리 작다 그래도 다른 행성에 비해 상대적인것 뿐이지 뉴호라이즌 본체에 비하면 어마어마하게 클테고 화질은 카메라 기능(플래쉬?)이 향상된것도 있겠지만 햇빛을 산란시킬 무언가가 우주에 존재하지 않을테니 선명하게 찍히는것 같습니다 뭐. 보정은 필수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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