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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6/22 09:00:51
Name 샨티엔아메이
File #1 a32de0d1b23c5ed9204f8d6420d6f88b.jpg (1.06 MB), Download : 45
Subject [유머] 남편이 프로그래머


여담입니다만 서로 상의해서 결혼날짜까지 잡아놓고
프로포즈를 따로 여자에게 해야하는건 도저히 이해가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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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在江湖
15/06/22 09:03
수정 아이콘
"쇼핑하러 갈 때 우유 하나 사와. 아 계란 있으면 6개 사와" 에피소드일 줄 알았는데...
15/06/22 09:21
수정 아이콘

if n_egg ne 0 then
call buy_milk(6)
else
call buy_milk(1)
endif
Dr.Pepper
15/06/22 09:23
수정 아이콘
int milk = 0;
if(egg > 0) {
milk = 6;
else{
milk = 1;
}
동님이
15/06/22 09:35
수정 아이콘
var milk : Int = 1
if(Shop.getEgg() > 0)
{
milk = 6
}
return milk
삘건무
15/06/22 10:19
수정 아이콘
BuyMilk( CheckEgg() ? 6 : 1 );
15/06/22 13:24
수정 아이콘
우유 아예 안 사시면 안되는데...
Dr.Pepper
15/06/22 13:26
수정 아이콘
아.. 밀크가 1이어야하는군요..크크크크크
수정들어갑니다.
The Genius
15/06/22 12:56
수정 아이콘
고대어를 쓰시는 분이시군요. ne -> .ne. 로...
15/06/22 09:03
수정 아이콘
남자의 로망이라는 게 여러 가지가 있는데, 가끔씩 아내가 그걸 맞춰줄 때면 기분이 하늘을 찌르곤 합니다.
그러니 여자의 로망(프로포즈)을 맞춰주는 것도 좋은 일이지요. '나는 네게 행복을 주는 사람~'
샨티엔아메이
15/06/22 09:08
수정 아이콘
남자는 여자가 남자의 로망을 이뤄주는걸 당연하게 생각하지는 않잖아요.
해주면 완전 좋지만 그걸 모르고 안해준다고해서 핍박하지 않는데 말이죠.
황기단화랑
15/06/22 09:04
수정 아이콘
프로포즈를 따로원하는건
한국에서 결혼이 단순히 둘만의 이벤트가 아니라는걸 생각하면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봅니다.
양가부모와 친지들 사이에 껴서 둘만의 언약식 같은게 필요하다 느끼는 거겠죠.
샨티엔아메이
15/06/22 09:19
수정 아이콘
일본도 만만치 않고 중국은 더 심한듯 하지만 이런식은 없거든요.
거기에 한국에서 프로포즈라고 불리는건 둘의 언약식이 아니라
그냥 여자 기분맞춰주기+ 여자가 주변친구들에게 자랑하기위해 벌이는 행사라고 밖에는....
황기단화랑
15/06/22 09:26
수정 아이콘
중국의 경우에도 그런 경우 종종 있습니다.
결정적으로 결혼전에 프로포즈를 했다면 저런 요구자체를 안했겠죠.
근데 한국에서의 결혼이 당사자가 프로포즈해서 의견결정하기 하는 경우보다는 양가 허락맡고 조율하고 하는경우가 더 많기 때문에 정작 프로포즈할 기회가 없는 것도 사실이고요.
그에 따른 보상심리로 보입니다.
샨티엔아메이
15/06/22 09:40
수정 아이콘
중국에서는 가끔 있을까 말까하는거고
우리나라처럼 결혼날짜 잡고나서도 여자가 당연하게 받아야하는걸로 여기는 풍토는 전혀 없습니다.
보상심리라는거 자체가 프로포즈 이벤트를 권리로 여긴다는걸 전제로 깔고 들어가는거라....
LoNesoRA
15/06/22 10:11
수정 아이콘
당연하게 안생각하는 여성을 만납시당!
황기단화랑
15/06/22 10:13
수정 아이콘
해외는 프로포즈 후 결혼을 하는데 한국에서 결혼은 양가부모 조율 후 결혼식이니까 중간에 프로포즈가 생략되는 경우가 많죠. 그런 부분을 말씀드린거고요.
15/06/22 10:47
수정 아이콘
저는 어물쩡 안하고 넘어가서 결혼하긴했지만..
와이프님하가 인터넷 등에서 차후 들었는지 몰라도 매번 프로포즈 안했다고 갈군다는...;;
llAnotherll
15/06/22 09:06
수정 아이콘
그냥, 확실히 하고싶은거겠죠

남들이 봐도 아 쟤네느 사귀는구나 싶은 애들도 확실히 고백을 하느냐 안하느냐로 따지면 고백을 하고받고 놀고싶겠죠
다리기
15/06/22 10:59
수정 아이콘
결혼 날짜가 잡혀있는데 뭘 더 확실히 하는데에 프로포즈가 필요할까요?
생각을 좀 해봐도 여러 댓글과 마찬가지로 큰 이유는 아닐 것 같아서 껄적지근하네요..
llAnotherll
15/06/22 11:02
수정 아이콘
결혼 서류만 내도 되는거 결혼식 하듯이, 서로에게 있어 의미를 가질 수 있다면 그걸로 충분하지 않을까요.
물론 별 거 아닐 수 있는데, 그 추억이 평생간다는 사람들도 있으니까요.

물론 뭐 날짜잡기전에 프로포즈부터 했으면 깔끔했을 수도 있고
결국 생각하기 나름 케바케인 셈인데
서로가 좋으면 뭐 괜찮다고 봅니다.
다리기
15/06/22 11:12
수정 아이콘
결혼식의 의미가 딱 그거잖아요. 서류 이상의 의미를 서로 찾는 것 그리고 주변에 공표하는 것. 근데 그것조차도 여자 입맛에 안맞으면 평생 씹을거린데, 거기다 프로포즈까지 마찬가지로 해야한다는 상황이라 말이 나오는거죠.
서로 좋은게 일반적이면 눈치를 주고 엎드려 절받기라는 말이 안나오겠죠. 보통은 여자의 자존심(?) 때문에 기분 맞추기 주변에 자랑할꺼리 만들어주기 이벤트인게 보통이라.. 잘못되긴 한거같아요. 결혼전에 프로포즈도 어짜피 남자가 하고 성에 안차묜 평생 씹을거리인건 마찬가지지만 본문같은 경우는 진짜 이상해보여서 허허
시글드
15/06/22 09:12
수정 아이콘
같은 옷 여러벌 입는 사람이 있군요..
Cliffhanger
15/06/22 09:19
수정 아이콘
저도 마음에 드는 옷은 여러벌 사입어요 ㅠㅠ 일단 사이즈나 디자인이 보장되어 있으니..
시글드
15/06/22 09:29
수정 아이콘
네 저도 마음에 드는 팬티는 두 세벌 삽니다!
人在江湖
15/06/22 09:32
수정 아이콘
이번에 유니클로 에어리즘 세일할 때 같은 거 여러벌 샀습니다...
사이좋게지내야지
15/06/22 09:50
수정 아이콘
가끔 마음에 드는 옷을 주문했더니 전에 삿던 그 모델인 경우가 있더라구요
15/06/22 10:51
수정 아이콘
죄송합니다..
터치터치
15/06/22 09:27
수정 아이콘
어차피 입어야하는 정장.. 검은색은 먼지 묻어.. 회색은 부어보여. 그럼 네이비... 곤색... 네이비... 곤색...

결국 4계절 정장이 비스무레..

똑같다 하지마..
미세한 줄무늬와 체크크기를 구별못하는 세상탓..ㅜ
人在江湖
15/06/22 09:34
수정 아이콘
여름에 관공서 가보시면 일견 비슷하게 보이지만 미묘하게 다른 바지와 셔츠와 구두를 마음껏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터치터치
15/06/22 10:16
수정 아이콘
아...다 똑같던데... 날 보는 다른 사람의 시선이군요. ㅜ
쭈구리
15/06/22 09:33
수정 아이콘
결혼날짜 잡아놓고 프로포즈 하는 건 이제 그러려니 하는데, 저런 기성적인 프로포즈에 감동할 수 있다는 게 신기하네요.
단약선인
15/06/22 09:34
수정 아이콘
질문있습니다...

제가 알기론 프로포즈란... 충분히 사귀다가 이제 결혼에 대한 확신이 서는 한쪽이(주로 남자) 상대방에게
결혼 의사를 확인하는 과정 아닌가요?
감동의 오케이 사인이 나던가... 거절당해 아픔을 씹거나... 하는 두근두근 이벤트로 알고 있었는데...

1. 결혼전 신부 될 사람 구미에 맞는 이벤트 하는 것으로 변질된건 우리나라 뿐이지요?
2. 미국 등 서양에서는 여전히 제 기억에 있는 프로포즈를 하는 것이겠지요?
하얀마녀
15/06/22 09:59
수정 아이콘
딴 나라도... 비슷비슷 합니다.... 그냥 케바케...
개념의정석
15/06/22 11:39
수정 아이콘
비정상회담이 전세계를 대표할 순 없지만 거기 나온 젊은이들은 2번에 해당한다고 같은 소리로 말했던 것 같습니다.
단약선인
15/06/22 12:29
수정 아이콘
역시 우리나라... 혹은 일본에서 들어온 우리나라 풍습이군요...
저걸 생략했다가 두고두고 한소리 듣는 입장에서 여성 동지들이 먼저 나서서 저런것을 하지 말자고 했음 좋겠습니다.
회색사과
15/06/22 09:43
수정 아이콘
흠 ..
결혼식 다 잡고 프로포즈를 하는 것은 ....

결혼에 당사자만큼이나 부모님의 영향력이 센 한국의 특징이지 않을까요?
15/06/22 10:04
수정 아이콘
결혼식날 잡고 하는 프로포즈는 안해주면 평생 욕먹는다고 그냥 엎드려 절해주는거죠.
LoNesoRA
15/06/22 10:12
수정 아이콘
안할껍니다.

그딴거(?)로 트러블 생길 관곈데 애당초 결혼을 왜합니까.
15/06/22 11:24
수정 아이콘
한국식 프로포즈는 좀 웃긴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둘만의 추억도 아니고 남자만 고심하고 고생하는..;;
소박한 것도 좋다고 말하지만.. 친구들한테 자랑할 정도는 되어야 하고.. 말하지 않은 로망도 이뤄줘야 하고..
그런 걸 바라는 여자는 일부라고는 하지만 안하면.. 대부분은 구박을 합니다.

이런 걸 강요하는 방법으로는 매너, 로맨틱, 그리고 센스라고 일컬는다
내가 알고 있던 단어들이 뜻이 바뀌고 쓰임새가 바뀌어.. 괴롭힘을 당할때 드는 생각은 단 하나다!!
잘 생길걸 그랬다.. 잘 생기면.. 이 모든 것에서 해방된다. 기준이 달라지면서 편해진다. 라고 30초쯤 생각하다가 현실을 자각하고 좌절한다.
(진지한 댓글 아닙니다;; 못난 글재주 죄송합니다.)
15/06/22 11:57
수정 아이콘
호이가 둘리가 되는거죠.
상대를 기쁘게 해주기 위해 하다보니 이젠 그냥 의무가 되어버린 거죠.
사악군
15/06/22 12:41
수정 아이콘
결혼이 확실하지 않을 때 프로포즈 하면 되죠.
그런데 그건 거절당했을 때 후폭풍+매몰비용이 아까우니까 확실하게 된 후에 하는 것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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