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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6/19 09:24
본문에 링크된 글을 읽어보면 이게 신 작가 하나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나라 문학계에 만연한 고질병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일이 어쩌다 이렇게 까지 된 것인지 많이 안타깝습니다...아니 저쪽은 Why so serious? 인데 저만 안타까운 건지도 모르겠네요...
15/06/19 09:25
15/06/19 09:43
http://m.kyosu.net/news/articleView.html?idxno=1587
2001년 기사인데, 한 번 보시면 재밌을 것 같습니다. 이때도 이미 신경숙은 까이고 있었죠
15/06/19 09:49
포스트 모더니즘이 뭔지 정확하게 알진 못하지만 차라리 이럴거면 포스트 모너니즘이라는 미명하에 완전히 다 100% 풀어 버리는 것도 한 방법이지 싶네요...--;;;
15/06/19 09:54
제가 수업을 들었던, 이런 문제에서 자유로웠던 어떤 선생님은 그래서 힙합 동아리를 하던 학생에게 샘플링과 클리어의 개념같은걸 들으며 감탄을 하시더군요
다만 당시 세대의 힙합mc들은 클리어 거지같이 안 해서 그 이야기까지 들으시고선 오늘날 지옥불반도론의 원류라고 할 수 있는 국개론식 장탄설과 함께 한숨을 푹 쉬시던....
15/06/19 10:00
"나는 이번 신경숙씨의 표절에 대한 이응준씨의 문제제기를 백번 공감하고 지지한다. 그 글에 표현된 그대로 그동안 한국문단에 신경숙만큼 많이 또 자주 표절 시비가 있었던 작가도 드물 것이다. 이토록 표절 시비가 잦은 작가임에도 불구하고 이런저런 말이 나올 때마다 그게 변방에 우짖는 새 소리로 정도로 그치고..."
이제서야 그나마 제자리를 찾는 것 같아 다행이네요. 표절을 신씨만 한 건 아니지만 신씨만큼 많이 한 사람도 없거든요. 한 두번 한 전적이 아니라...독자파워와 수상경력으로 무시되곤 했던 표절경력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져야 한다고 봅니다.
15/06/19 10:03
신경숙 작가는 어떤 식으로든 공식적으로 기자들 앞에 나서서 해명이든 사과든 해야 할 것 같네요...이번에는 구렁이 담 넘어가 듯 넘어가지 못할 것 같습니다...
15/06/19 10:42
"표절 시비일면 작가는 버티기 출판사는 감싸기… 폭로자가 되레 피해"
http://hankookilbo.com/v/a164e6b93d0f4851851cfb4685528cc6 "1999년 신경숙씨의 표절 의혹을 처음 제기한 문학평론가 박철화씨도 한동안 괴롭힘에 시달렸다. 박씨는 신씨의 장편 ‘기차는 7시에 떠나네’와 단편 ‘작별인사’가 각각 프랑스 작가 파트릭 모디아노와 일본 작가 마루야마 겐지를 표절했을 가능성을 언급했다. 박씨의 측근인 한 문인은 “평론가들은 아무도 편들어주지 않고 누군지 모르는 사람들이 입 다물고 있으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등 박씨가 시달림을 많이 당했다”며 “그 때 받은 상처가 커서 이 이야기를 꺼내는 것도 달가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박씨는 현재 일본에 체류 중이다." 이런 일도 있었네요...이번에도 당사자는 아무일 없이 넘어가고 폭로한 사람만 피해를 보게 될지...
15/06/19 10:54
그래도 이제는 SNS등이 워낙 발달되어 있는 시기라 이미 조용히 넘어가기는 어려울 것 같고 만약 침묵을 강요한다고 해도 이미 일반인들은 "신경숙 = 표절작가"의 등식을 성립시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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