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15/05/02 01:19:44
Name Cliffhanger
Subject [유머] [BGM]아버지는 바둑을 좋아하셨다.







짤짤이 넣지 말라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리듬파워근성
15/05/02 01:24
수정 아이콘
어? 내 감동 어디갔지?? 혹시 제 감동 보셨어요?
15/05/02 01:26
수정 아이콘
승부의 세계에선 부모도 없었다.
15/05/02 01:29
수정 아이콘
크크 베플 리얼인게
스물셋에 장기 처음 이겼는데
저거랑 대사가 아주 똑같았습니다 크,크크크크
이새끼 야비하게 하네 크크크크
아들 시무룩 크크
피지알누리꾼
15/05/02 01:36
수정 아이콘
나이 지천명에 아들이 즐겨하는 하스스톤이란 게임을 배웠다. 20만원을 과금하여 돌냥이란 덱을 만들어서 처음 이겼을 때 아들이 한 말을 아직도 잊을 수 없다. 빛이 당신을 태울 것입니다.
서울아이
15/05/02 01:46
수정 아이콘
제가 군대에 있을 때 나중에 아들이랑 축구도하고 농구도 하면 재미있겠다. 생각을 하던중에
문득 아버지도 내가 세상에 나오기전에 나랑 같이 하고 싶은게 있으셨을텐데..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실제로 제가 군대에서 바둑을 공부했습니다. 책도사보고 tv도보고 바둑잘두는 후임과 선임들께 부탁해서 열심히 공부했죠..
전역하는날 모은 월급으로 바둑판과 바둑돌을 사서 집으로 왔습니다.
아버지 바둑한판두시죠! 란 말한마디에 정말 밝게 웃으시던 아버지 얼굴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그리고 바둑이 끝나고 너랑은 시시해서 재미없다시던 아버지의 얼굴도 생생합니다..(응??)
그렇게 제 처음이자 마지막 바둑이 끝났습니다.
아케르나르
15/05/02 06:27
수정 아이콘
중고딩 때 아버지께 바둑을 배웠었는데 처음에는 열점이상 깔고 뒀었습니다. 그때 재미를 붙여서 꽤 열심히 했었어요. 자려고 누우면 천장에 바둑판이 보일 정도였으니까. 그렇게 해서 거진 호선까지 따라잡았었는데, 그때부턴 저랑 안 두시려고 하시더라고요. 자식에게 지는 건 또 싫으신가 보다. 뭐 그런 생각을 그 때 했었죠.
15/05/02 08:59
수정 아이콘
초딩 때부터 아버지에게, 바둑은 아니고, 장기를 배워서 종종 뒀었습니다. 그러다 중학교 무렵부터 왠지 제갸 이길 것 같아서 더이상 두지 않았죠. 아버지를 이기면 제가 슬퍼질 것 같더라고요. 나보다 장기를 잘 두는 아버지 모습만 기억하고 싶은 마음이었습니다.
다람쥐룰루
15/05/02 15:04
수정 아이콘
8살에 처음 바둑을 배우고 16살쯤 맞두고 아버지를 이겼죠
바둑두는걸 참 좋아해서 요즘도 종종 바둑을 두자고 합니다.
요즘에는 승율이 제가 조금 더 좋지만 여전히 제가 흑돌을 잡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239391 [유머] 초...총인가?! [1] Cliffhanger3623 15/05/02 3623
239390 [유머] 개의식 Cliffhanger2871 15/05/02 2871
239389 [유머] 다음 생에 태어날 곳 고르기 [20] Cliffhanger6724 15/05/02 6724
239388 [유머] [공포]에일리언 명장면.gif [1] Cliffhanger4387 15/05/02 4387
239387 [유머] 스타 해설진이 임진왜란을 중계한다면 [17] Cliffhanger6762 15/05/02 6762
239386 [유머] 다시보는 영국의 위엄 [10] 발롱도르9732 15/05/02 9732
239385 [유머] [BGM]아버지는 바둑을 좋아하셨다. [8] Cliffhanger3947 15/05/02 3947
239384 [유머] [BGM]네이버 웹툰 미모의 여작가들 [23] Cliffhanger17692 15/05/02 17692
239383 [유머] 360도 회전하는 요즘 유투브 수준 [10] 발롱도르5973 15/05/02 5973
239382 [유머] 요즘 인강 클라스 [13] Cliffhanger7337 15/05/02 7337
239380 [유머] [BGM]포켓몬은 우리 친구야!!! [2] Cliffhanger2178 15/05/02 2178
239379 [유머] 2015년 한정판 펩시 [9] Cliffhanger6405 15/05/02 6405
239378 [유머] 오늘만 기다렸습니다. [7] 효연광팬세우실4962 15/05/02 4962
239377 [유머] [아이마스] 카에데씨 swordfish-72만세2726 15/05/02 2726
239375 [유머] 빵없으면 케이크라도 먹으면 되지의 원문 [1] swordfish-72만세5727 15/05/02 5727
239374 [유머] 열도의 도전 99초 [5] 메롱약오르징까꿍5916 15/05/02 5916
239373 [유머] 코리안 베이컨 샌드위치! [16] swordfish-72만세7383 15/05/01 7383
239372 [유머] 언어를 선택하시요 [2] swordfish-72만세9573 15/05/01 9573
239370 [유머] [야구] 아이고 이 기특한 녀석.jpg [10] SKY928799 15/05/01 8799
239369 [유머] [야구] 불혹의 루키 [9] Made in Winter7559 15/05/01 7559
239368 [유머] [야구] 비교적 최근 야잘잘 레전드 스토리 [7] 재문의7160 15/05/01 7160
239367 [유머] [야구] 감탄이 절로 나오는 박해민의 중견수 수비.gif [26] 저 신경쓰여요7044 15/05/01 7044
239366 [유머] [야구] 아래 선수가 김경언 따라하는 이유.EU [13] 파란만장7142 15/05/01 714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