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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3/09 09:23
전 죽이 그렇게 아깝더라구요. 아플때도 진짜 급한거 아니면 절대 안먹는데... 의외로 많이 사먹는거 보고 놀랐어요. 죽=아플때 먹는거라는 고정관념이 있어서 그런가 죽을 먹고싶다는 느낌을 전혀 모르겠어요.
15/03/09 09:52
혼자살게 되니까 아플때 약은 먹어야겠고 밥하기에는 아파서 힘들고하니 죽을 사먹게 되드라구요..
아깝긴 아까운데 양이 은근히 많아서 두번 정도 먹게되니 그리 비싸게 느껴지지는 않더라구요
15/03/09 10:11
제가 자취할때 본죽에서 아파서 한번 사먹었는데
양이 많아서 두번 먹을수 밖에 없더라구요.... 그래서....본죽 VIP가 됐습니다 크크....
15/03/09 09:53
전 소고기가 그렇게 아깝던데..
정육점에서 사먹는 값하고 음식점에서 사먹는값하고 맛차이는 크지않은데 가격은 괴리감이 후덜덜해서...
15/03/09 10:56
저두요!!!!!!!!!!!!!!!!!!!!!!
비싼 고기는 무조건 집에서! 밖에서먹을 돈이면 오바좀 보태서 더좋은등급으로 4배 더먹을수있을듯
15/03/09 09:38
사실 집에서 해먹을 수 있는데 사먹는건 다 아까운거죠.
그래도 재료 사다가 만들어서 세팅다 해서 먹고 설거지 및 기타 뒷정리까지 하는 가격으로 따지면 그렇게까지 아까운가 싶기도..
15/03/09 10:15
예전에 어떤 중국인이 한국인과 같이 밥먹으러 갔다가 마지막에 라면이 나오자, 아니 무슨 식당에 와서 돈주고 먹는데 인스턴트라면을 먹냐며 이해가 안된다고.....
15/03/09 10:39
저도 여기에 동의합니다. 파스타도 파스타 나름이죠..
봉골레 같은 거 아마추어가 암만 해봐야 맛있기 힘들죠. 그래서 어설프게 하는 가게에서는 맛없는 경우가 많고..
15/03/09 11:13
그러니까 잘하는데에서 먹어야죠. 우리나라 파스타가게 중에는 실력은 영 아닌데 그냥 메뉴가 파스타라서 살아남는 가게가 적지 않다고 봅니다.
아 그리고 이건 진짜 여담인데-_-;; 봉골레의 포인트는 조개육수를 얼마나 잘 내는가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볶는 과정에서 육수 와인 오일 등등 배합해서 시원하면서도 밍밍하지 않게 만드는 게 쉽지가 않더라고요ㅠ.ㅠ
15/03/09 12:39
전에 파스타 가게에서 일할때 주방장님이 알려주셨는데 사실 봉골레가 들어가는 재료는 별거없는데 제대로 맛있게 만드려면 진짜 어려운 요리라고 하더라구요...
15/03/09 13:19
자취하면 볶음밥을 절대 안사먹게 됩니다
김치찌개도 맵고 양파만 많지 고깃덩이 두 조각 넣어놓은 건 사먹자면 신경질만 나요 김밥은 자주 사먹습니다 일인분만 할수가 없으니
15/03/09 14:21
전 술요. 바에서 발렌타인30년산을 150만원 주고 마셨는데
남대문 주류상가 가니까 36만원하더군요. 물론 술집에서 일테리어비용이나 바텐더 월급 주는거 생각하면 더 받는게 당연하지만 114만원이나 더 주고 마실 건 아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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