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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3/06 11:41:29
Name 사장
Subject [유머] 슬램덩크: 팀을 완전히 망쳐버린 사나이
바로 두목원숭이 변덕규.





부상당하던 채치수에게도 손도 발도 못쓰고 당하던 B급 센터 고민구에게 희롱당하며 4반칙.
그리고 4반칙 당하자마자 심판에게 쓸데없이 대들다가 테크니컬파울로 5반칙 퇴장. 이것은 철부지 김판석이 림에 매달려서 경치 구경하던 것을 제외하면 슬램덩크 작중 유일한 테크니컬 파울이었다.
(양아치 강백호나 하극상군단 풍전조차도 테크니컬 파울은 당해본 적 없다!!!!)


게다가 테크니컬 파울로 해남에게 보너스 자유투까지!!!
능남과 해남이 동점으로 연장전에 돌입했던 것을 생각하면, 이것은 사실상 결승점 헌납이었다.



고작 하루 뒤 열린 북산전, 반성하기는커녕 경기 시작하자마자 1학년 애송이 서태웅과 강백호의 도발에 휘말려 이성을 잃는다.


그리고 들어갈 확률도 얼마 안되는 강백호의 골밑슛에 쓸데없이 달려들다가 4반칙.
더 기막힌 점이라면, 저 장면은 능남 감독이 "파울하면 안돼 변덕규!!!"를 외친지 고작 3초 뒤였다는 것이다.


애꿎은 바닥에게 화풀이.

변덕규 4반칙 시점에서 44-42로 리드하던 능남은 결국 인사이드에서 채치수에게 짓밟히며 고작 3분동안 17-2 run을 당했고,
46-59로 리드당한 능남은 끝까지 그 점수를 만회하지 못했다.


그리고 능남은 전국대회 진출에 실패하며 변덕규는 요리사 전업.


아니다. 패인은 변덕규였다.
오오 변덕규 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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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3/06 11:45
수정 아이콘
뭐 웃자고 만들어진 자료지만,
그래도 그 이 후에 활약상을 보면... 주장이란 이런 것이다. 라는 활약을 여실히 보여줬죠.
팀이 져서, 빛이 바래긴 했지만.. 안타깝습니다 변덕규 ㅠ
15/03/06 11:47
수정 아이콘
북산전 최후의 6분, 벤치에서 복귀한 변덕규는 채치수 이상의 센터였다고 생각합니다.
15/03/06 11:49
수정 아이콘
우리팀에는 점수를 따낼수 있는 녀석들이 있다. 내가 무리해서 20점,30점 따낼 필요는 없다. 난 팀의 주역이 아니라도 좋다.

그 활약 중에, 이 대사보고 포풍 감동을... ㅠ
15/03/06 11:50
수정 아이콘
저도....ㅠㅠ....
15/03/06 11:57
수정 아이콘
저도 ㅠ
단약선인
15/03/06 12:01
수정 아이콘
저 좋은 팀에서
그걸 3년내내 못 깨닫고 있다가 그 순간에야 각성을 하는지...
15/03/06 12:04
수정 아이콘
근데 물론 수비에 능통한 허태환이 있긴 하지만,
윤대협 빼고는 팀에 이렇다할 인재가 없지 않았나요? 황태산도 원래는 애송이 수준이었고..
(감독 말에 따르면 잃을게 없는 수준이라고..)

사실상 변덕규 - 윤대협 원투펀치 팀인데 저 좋은 팀이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지 않을까 싶은데..
단약선인
15/03/06 12:16
수정 아이콘
말씀 듣고 보니 그렇네요.
임시닉네임
15/03/08 20:26
수정 아이콘
3학년 지역예선이전까진 전문가들에게 윤대협보다 변덕규가 더 높은 평가받았었죠
버그사자렝가
15/03/06 13:12
수정 아이콘
슈퍼에이스 윤대협제외하면...

안영수 : 3점도 없고 수비나 공격도 그냥 자코1.
백영태 : 체력있다는놈이 전반만 뛰고 송태섭한테 헉헉대는 자코2. 수비 공격, 패스도 구리고 실책은 이놈에게 나오는 팀의 구멍.
황태산 : 득점력은 있으나 수비가 망에 리바운드도 망.강백호가 득점은 구리지만 압도적인 리바운드와 체력을 가지고 있음.
허태환 : 수비는 그래도 한다고하는데 득점 망 공격 망에 인사이드에 강한것도 아님. 수비빼곤 자코.

이 팀을 하드캐리하며 결승리그까지 끌고간 윤대협의 힘이 대단할 뿐.
변덕규도 트롤링 했지만 그래도 준수한 센터였음....
15/03/06 13:20
수정 아이콘
자코가 뭔가요..?
버그사자렝가
15/03/06 13:22
수정 아이콘
게임에서 나오는 잡몹...
15/03/06 13:23
수정 아이콘
음 그게 왜 자코이죠 크크 어느게임인가요
버그사자렝가
15/03/06 13:25
수정 아이콘
게임에서 나오는 잡몹을 뜻하는 일본은어입니다. 특정게임에서 튀어나온게 아님.

말 그대로 게임에서 나오는 잡몹을 총칭하는겁니다.
15/03/06 15:07
수정 아이콘
드래곤 퀘스트 같은 RPG류 게임에서 파생된 은어입니다. 보스 전에 무한 사냥하며 경험치 얻는, 전혀 위협이 되지 않는 몹들을 의미하죠.
잡어(雜魚)의 일본발음이고 뭐 우리말로 직역하면 송사리 쯤 되겠네요.
Ishihara Satomi
15/03/06 13:22
수정 아이콘
자코가 뭔가요?
버그사자렝가
15/03/06 13:23
수정 아이콘
게임에서 나오는 잡몹...
귀여운호랑이
15/03/06 12:43
수정 아이콘
변덕규 속 마음은
'우리 팀에는 점수를 따낼 수 있는 녀석들이 있는데 그 놈들이 못 해서 졌다. 채치수 때문에 난 무리해도 20점, 30점 따 낼 수도 없다. 난 팀의 주역이 아니 우리가 진 것도 내 책임이 아니다'
15/03/06 13:10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애패는 엄마
15/03/06 13:47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크크크
15/03/06 11:48
수정 아이콘
그래도 제 기준에서 슬램덩크 넘버원 센터는 변덕규였습니다...채치수보다 훨씬 더 정이가는.. ㅠㅠ
치토스
15/03/06 11:49
수정 아이콘
변덕규의 극중 최대 활약은 채치수에게 진흙투성이가 되라고 한것.
15/03/06 11:51
수정 아이콘
넌 가자미다
15/03/06 11:51
수정 아이콘
화려한 기술을 가진 신현철은 도미.
네게 화려하다는 말이 어울린다고 생각하는가? 넌 가자미다. 진흙투성이가 되어라.

아.. 변덕규 명대사 제조기.. ㅠ
王天君
15/03/06 13:21
수정 아이콘
멘토로서 활약이 뛰어났죠.
지네 팀이나 잘 챙길 것이지....
치토스
15/03/06 14:05
수정 아이콘
크크크
15/03/06 11:54
수정 아이콘
채치수 아버지인가?
15/03/06 12:00
수정 아이콘
김판석 : (택시에서 내리는 변덕규를 보며) 나보다 더 큰 사람이 있네..
같이 온 감독 : 저건 고등학생이 아닐꺼다. 얼굴을 봐라.

변덕규 부들부들..
2막4장
15/03/06 14:06
수정 아이콘
크크트크크크
15/03/06 15:08
수정 아이콘
크크크
히히멘붕이넷
15/03/06 12:02
수정 아이콘
맨날 토해가면서 열심히 연습했는데 ㅠㅠ
장가갈수있을까?
15/03/06 12:02
수정 아이콘
그후.... 그는 변쉐프가 되어 진정한 인생 승리자가 되었다...
15/03/06 12:06
수정 아이콘
이 만화는 등장인물들이 맨날 재평가 크크크크
엘핀키스
15/03/06 12:09
수정 아이콘
김판석도 림에 너무 오래 매달려 있어 테크니컬 파울을 받는 장면이 있습니다.
15/03/06 12:11
수정 아이콘
아 그러고보니 그게 있었네요..... ㅠㅠ
15/03/06 12:15
수정 아이콘
이정환도 북산전에서 테크니컬 받았을 텐데요.
15/03/06 12:17
수정 아이콘
그건 테크니컬 파울이 아니라 인텐셔널 파울이었습니다.
15/03/06 13:21
수정 아이콘
두개 차이가 뭔가요..?
RuleTheGame
15/03/06 13:25
수정 아이콘
테크니컬 파울은 심판에게 항의하거나 선수들끼리 싸우거나.. 그런 경우에 주는 파울이고
인텐셔널 파울은 주로 속공 상황에서 나오고 고의적으로 파울을 해서 상대방의 흐름을 끊을때 주는 파울이죠.
산왕전에서 송태섭이가 이명헌을 상대로 인텐셔널 파울을 하나 얻어내죠.
15/03/06 13:32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15/03/06 12:20
수정 아이콘
넌 가자미다 잭윌셔. 윌덕규가 되어라
(아스날 계층)
좋아요
15/03/06 12:28
수정 아이콘
주역급한테 책임을 지우자니 이런유머가 나오긴하지만 결국 도내 탑4중 최약체인 가드진이 제일 문제였죠 머
도로시-Mk2
15/03/06 12:35
수정 아이콘
능남에게 남은건 오직 윤대협뿐 ㅠㅠ
15/03/06 12:44
수정 아이콘
강백호가 도별 예선 첫경기에 상대팀 머리에 덩크 슛 날린것도 테크니컬 파울 아니었나요?
15/03/06 12:48
수정 아이콘
그건 그냥 5반칙 퇴장으로 무마되었습니다.
소라의날개
15/03/06 12:51
수정 아이콘
황태산 성격 잘못파악해서 맨탈나가서 1학년때 탈퇴했다가 해남전 직전에 복귀시킨 유명호 감독 잘못도 크죠
황태산이 탈퇴만 안했으면 수비로 강백호 허접한 훼이크에 농락당할 수준만 아니였어도 이겻을거같은 느낌..
하야로비
15/03/06 12:52
수정 아이콘
결국 감독이 문제였던 걸로 돌아오나요 크크
RuleTheGame
15/03/06 13:28
수정 아이콘
감독이 탈퇴시킨게 아니라 징계를 받아서 출전할 수 없었던 것 아닌가요?
소라의날개
15/03/06 13:37
수정 아이콘
징계였네요.
15/03/06 13:41
수정 아이콘
근데 유명호 감독쯤 되니까 복귀시켰지,
다른 감독 같았으면 고등학생이 본인에게 폭력을 행사했는데, 그걸 다시 받아주는 감독도 드물듯요.
15/03/06 13:11
수정 아이콘
본문과 크게 상관없는 질문인데 슬램덩크 애니메이션은 왜 전국대회를 다루지 않았나요?
북산 대 지역올스타해서 보는 맛은 있었지만...
소라의날개
15/03/06 13:38
수정 아이콘
엔하위키미러에서 보면 연재시기가 겹쳐서 안나왔다고..
노련한곰탱이
15/03/06 13:40
수정 아이콘
아마 원작보다 진도가 빨라서 그런걸로 압니다
15/03/06 13:56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노련한곰탱이
15/03/06 13:35
수정 아이콘
어른되고나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캐릭터인데....

그리고 이건 김수겸이 더 갑이라고 봅니다. 자기가 뛰면 될 걸 벤치에서 폼 잡다가 망... 4강도 못감..
15/03/06 13:43
수정 아이콘
근데 벤치에서 폼만 잡았다기엔, 감독의 역할을 너무 과소평가 하시는 것 같은데..
실제로 선수가 코트에서 뛰는 것과, 감독이 코트 밖에서 밸런싱을 잡아주는 것과는 전혀 별개의 역할입니다.
물론 저도 김수겸이 처음부터 그냥 뛰었다면 더 나은 결과를 가져다 줄 수 있었다고는 생각합니다.
노련한곰탱이
15/03/06 14:43
수정 아이콘
감독의 역할을 무시하는게 아니라, 게임리딩을 할 수 있는 가드가 본인 외에는 없다시피 한 상양이라면 게임 중간에 본인을 적절히 투입해 가면서 게임을 풀어갔어야 했는데, 실제론 무슨 최종보스인 마냥 막판에나 등장해선 결국 한 끗 차로 지게 했다는 말이었습니다. 변덕규는 최선을 다했지만 결과가 안 좋았던거고, 김수겸은 판단미스(감독 겸 선수라는 한계를 감안하더라도)로 팀의 전력을 100%쓰지도 못한거구요. 물론 만화적 묘사지만.....
열혈근성노력
15/03/06 14:14
수정 아이콘
...그전까진 몰랐는데..
키가 202인데 몸무게가 90이면 센터 어떻게 보나요...
여자인 하은주도 같은키에 98인데..
15/03/06 15:10
수정 아이콘
국가대표 센터 김주성이 205cm에 92kg예요. 비주얼은 매우 다르지만 ....
열혈근성노력
15/03/06 15:57
수정 아이콘
김주성의 경우에는 특유의 센스와 유연함,운동신경으로 디펜스에 능한거지 몸빵에는 약하죠..
실제로 용병상대로도 4번에서 190대의 용병과 매치했지만 몸빵으로 밀고 들어오는거에는 약한편이였습니다..
변덕규는 만화책에서의 묘사가 거의 정통 센터로 묘사되는데 저 웨이트로는 그런 식의 농구는 정통센터같은 플레이는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15/03/06 16:13
수정 아이콘
"키가 202인데 몸무게가 90이면 센터 어떻게 보나요?"에 대한 이야기지, 캐릭터까지 논하려고 쓴 얘기가 아니라서요.
저 정도 몸집이면 훨씬 더 나가야 맞는 거고, 그래서 비주얼이 다르다고 첨언한 것이기도 합니다.
무무무무무무
15/03/07 12:52
수정 아이콘
얘네들 고딩인데요.... 김종규는 대학때까지도 207에 90kg이었습니다.
임시닉네임
15/03/08 20:28
수정 아이콘
그키에 그몸무게가 가능은 한데
문제는 슬램덩크에서 근육질의 파워형 센터로 나온다는게 문제죠
15/03/06 14:14
수정 아이콘
벵기가 SKK 전성기때 변덕규 명대사 비슷한 이야기를 했었다고 김동준 해설이 경기중에 언급했었죠. 난 팀의 주역이 아니라도 좋다는 식의.... 가자미형 정글러의 정점 벵기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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