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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13 12:43
윗 동영상 경기를 생중계로 보면서..
특히 두번째 골을 보면서 "넌 골도 멋있고, 세레머니도 어쩜 이리 멋있니" 라고 생각했었는데.. 다 추억이죠.. 첼시에서도 좀 잘했으면 좋겠는데..ㅠ
11/12/13 13:33
토레스 EPL 데뷔시즌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군대 있을 때 인데, 잡지를 보건, 인트라넷;; 글을 봐도 온통 리버풀-토레스 얘기였죠.
11/12/13 15:05
토레스는 다른 스트라이커에 비해서 딱히 뛰어나다고 볼 수 있는게 순간 돌파인데 그것보다 더 뛰어난건 영상에서 보시다시피 어떤 자세로든지 골을 만들고 그것도 1:1상황 아니면 거의 구석으로 넣는다는 점이 대단하죠...
토레스가 첼시로 안갔다면 리버풀이 지금보다 한두순위는 오르지 않을까 싶네요 하지만 첼시도 한두순위 올라서 우승경쟁할지도?? 50M으로 다른 공격수 사온다는 가정하에...
11/12/13 16:19
뭐 사실 지금 토레스의 위치는 참담하긴 하죠. 34살 먹은 스트라이커한테도 경쟁에서 밀려 후반 시간 때우기 교체 혹은 나오지도 못하는 신세이니까요. 지금 토레스의 위상은 제 2옵션 공격수(칼루 스탯본능을 본다면 2,3옵션 간당간당...)에 첼시 대외용 얼굴 마담이죠. 우스갯소리이기도 하지만 정말 토레스의 대외용 마케팅은 무시할수가 없죠. 토레스팬이 오죽 많나...토레스 부가 수입+마케팅 수입(뭐 추상적으로 얼마얼마다 하는 통계내는 회사있잖아요. 뭐 그런데서)하면 이적료는 뽑고도 남았다고 하는데 오히려 이게 더 굴욕인 상황이죠. 실력이 아닌 마케팅용으로 전락된 신세니...요새 팬들 생각으론 토레스 폼도 문제지만 현재 자원으론 토레스를 100% 살릴수 없다고 판단. 겨울 영입때 누굴 산 다음 활용하지 않겠나 뭐 이런말도 있더군요. 어느정도 일리는 있지만 보아스가 누굴,어느쪽을 살지 알수가 없어서 말이지요. 어차피 드록바,칼루 전부 네이션스로 빠져나가니까 토레스는 무조건 나올수밖에 없죠. 미드필더를 사던가 백업용 스트라이커를 사던가 그건 보아스가 결정하겠죠. 만약에 그 스트라이커한테도 밀린다면 토레스는 뭐 정말 여름때 팔려나갈 각오를 해야할지도...구단에선 막을듯한데 보아스 감독 성격상 진짜 안되겠다 싶으면 팔수도 있을것 같아요. 그냥 이런말 안나오게 제발 좀 스완시전때 그 자신감 좀 보여줬으면...
11/12/13 23:14
계속 리버풀에 남았다면.. 이정도까지 되었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ㅠㅠ
부진하다 쳐도 레전드로 남을수도 있었을텐데 하는 생각도 들고.. 하.. 참 아쉬운 선수에요 정말 좋아했는데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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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나는 페르난도 토레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