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약한 존재감을 보이며 유머소스로만 쓰이다가 소수전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서서히 힘을 발휘하기 시작하는 홍진호.

-지난 시즌만큼의 포스는 없지만 여전히 자타공인 최강자로 분류되고 가장 중요한 플레이어들 사이에서 인정받는 오현민.

-누구와도 적이 될 수 있고 누구와도 같은 편이 될 수 있어 유연하며 항상 뒷주머니에 비수를 숨긴채 플레이하는 이준석.

-"순수게임능력이 약해서 맨날 연합만 한다고?"라는 말을 비웃기라도 하듯 메인,데스 가리지 않고 포스를 보이는 장동민.

-이상민의 혼이 빙의된게 아닌가 의심스러울 정도로 3회차이후 이상민스러운 연기와 뛰어난 플레이를 보여주는 김경훈.



오늘 회차는 김경란빼고 다 고루고루 괜찮은 활약을 한 한회가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메인매치 연합질에 진저리가 나서 장동민이 탈락하길 바랬던 사람들 입장에선
부진했던 홍진호의 선전과 대비되는 장동민의 좌절을 보며 사이다!를 외쳤을테고
장동민팬입장에서는 실망도 잠시 데스매치에서의 의외의 미친포스를 보고
역시 갓동민!을 외친 스펙타클한 한 회가 아니었나 생각되네요.

중간 중간 김경훈의 연기와 오현민의 이중스파이질
그리고 이준석의 마지막 공동우승 노림수와 그걸 또 반전시키는 김경훈의 결정!
메인매치에서는 죽 쒔지만 데스매치로 바로 포스를 회복하는 장동민까지..
정말 누구하나 병풍스럽지 않은 최강의 5인다운 회차였던것 같습니다.



홍진호,이준석,짭상민,장동민,오현민
다음 회차부터 결승까지 탈락자 한 명, 한 명 발생할때마다 아쉬움이 매우 클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