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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23 00:58
개인적으로는 남휘종이 '게임 능력' 자체로는 그렇게 대단한 플레이어라고 생각하지 않고, 그에게 '숲들갓'이라 불러주는 이유를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오히려 남휘종은 지니어스 내에서 '정치 능력'으로 돋보인 캐릭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탈락이 아쉬운 건 어쩔 수 없지만 떨어질만 했다고 봅니다.
14/10/23 01:12
그냥 드립이죠.
"갓"은 요즘 왠만하면 흔하게 붙여주는 칭호라서 말이죠. 당장 아프리카tv만 봐도 "갓"이 족히 20명은 넘어보이는...
14/10/23 14:21
구체적으로 숲들갓으로 재조명이 되었던건 시즌2에서 경우에 따라 보기싫은 친목질과 거짓말, 배신과 용인되기 힘든 플레이 (절도라던지, 이미 떨어진 플레이어에게 꼰대질을 한다던지)들이 뒤엉켜져 있는 와중에 1회차에서 탈락한 남휘종씨만큼은 거짓말도하지 않고 배신도 하지 않았고, 팀원으로 끌어들였던 모든이들을 살리려 했다는 이유로 재조명이 되었었죠. 덕분에 사자왕 숲들갓으로 일약상승
14/10/23 15:02
숲들갓의 뜻은..
능력이 좋다는게 아니고.. 친근함이 갓급이 되었다는뜻이죠... 게임능력과는 전혀상관없거나 능력에 관련지으면 오히려 비꼼의 단어입니다..
14/10/23 01:01
동감합니다.초반엔 무리하게 의심을 할수 없는 상황이니 첫 방어는 무조건 거짓으로 했어야하는데 아쉽더군요.
그리고 덧붙이면 첫턴에서 장동민의 캐리로 최연승이 리더라는게 거의 나왔기 때문에 상대방은 무조건 승부를 걸수밖에없는 상황이었죠. 그러니 무리해서라도 의심을 던질텐데 그걸 간과한거 같아요.
14/10/23 01:02
이거는 결과론이라서... 만약 저쪽에서 리더 의심인물로 3인을 추렸는데, 만약 한명더 추려져서 2인만 되더라도 첫턴에 칼로 막았다가 바로 의심받아서 죽을수도 있었으니까요
첫 의심엔 블랙가넷도 걸려있었으니 사실 위험한 수단이죠, 성공하면 칼로 2~3번 더 낚시할수도 있는 좋은 리턴이 되겠지만요
14/10/23 01:05
양면베팅은 앞면 vs 앞면 / 뒷면 vs 뒷면 해서 이기면 되는게 아니라
앞면,뒷면 모두 상대편 앞면,뒷면을 이겨야 되는 상황일텐데요. 내가 앞면 이기고 뒷면 10이라고 해서 무조건 이기는건 아니죠. 그상황에서 남휘종 앞면이 5였나 암튼 높은 숫자가 아니었음.
14/10/23 01:06
근데 이상한게 남휘종팀은 리더가 지금 죽기 직전인데 적어도 남휘종,장동민이라도 좀 위기의식을 가져야지 너무 태연하던데요. 남휘종은 거기서 내가 리더니까 누가 희생해서 의심해라! 라고 했어야 했습니다. 그리고 방송에 공개된 패로는 남휘종이 양면베팅할 기회는 한번인가밖에 없었어요. 앞이 커도 뒤가 작은 경우가 적지 않아서.
14/10/23 01:12
본문처럼 했으면 안되는게, 그러면 승패가 뒤집어졌죠. 유수진이 당장 최연승의 방패를 의심하지 않았습니까.
남휘종은 의심하는 게 맞았죠. 어차피 다음 턴에 최연승을 공격하고 의심하는 것 아니면 이기기 어려웠는데, 거기서 의심하지 않은 것은 득은 거의 없고 실이 많은 플레이였습니다.
14/10/23 01:26
쌍칼 의심은 정말 누가봐도 명백한 실책이라 변명의 여지가 없죠.
숲들 뽕도 그렇고, 이번 시즌에서 전략 짜는 것도 그렇고 말은 유창한데 따지고 보면 핵심을 짚어낸 적은 없었고, 게임 머리는 좀 부족해보였습니다.
14/10/23 03:24
남휘종이 게임을 잘한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습니다. 숲들로 포장된 게 좀 있죠. 오히려 흥분 잘하고 상황판단 잘 못하는 멘탈이라 게임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봅니다. 오늘도 정말 냉정하게 데스매치 상대를 골랐다면 하연주를 찍었어야죠.
14/10/23 04:11
냉철한 수학강사 이미지는 물건너 간 것 같아요. "왜 나의 분노를 사려 하지? " 란 말은 농담으로 치더라도
오늘 데스매치 때 장동민과 붙기로 약속한, 미리 합의된 명분을 분노 때문에 뒤집었죠. 합의할 때는 분명히 명분론이 있어야 된다고 했었는데 상대팀과 면담 후에는 패배감과 분노로 들끓어서 크크크 남휘종이 인기가 있는 건, 냉철한 천재일 것 같은 그가 1회전 광탈이라는 치욕을 겪었기 때문이죠. 천재적 이미지라는 권위가 숲들숲들이라는 유치한 행동으로 무너졌을 때 사람들은 그에게 친근함과 유머러스함을 보게 되고 그것이 캐릭터화 되면서 인기를 끌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따지고 보면 가장 분노를 잘 표출하고 버럭할 것 같은 장동민은 의외로 냉철한 플레이를 펼치고 있고 가장 냉철해야만 할 것 같은 수학강사는 분노를 남긴 캐릭터가 되었네요 흐흐흐
14/10/23 11:20
숲들갓이라는 칭호가 붙은건 연합과 정치질과 거짓말 (심지어 절도까지)등으로 물든 2시즌에서 진실만을 말한 순수한 캐릭터라고 붙은거 아닌가요?
거기에 자신을 조롱하는 의미가된 숲들숲들을 자신의 캐릭터화 시키는 대인배 스러움까지... 게임 잘한다고 붙은건 아닌것 같은데요
14/10/23 23:50
남휘종, 확실히 솔직하긴 하더군요. 외모도 남자답고, 플레이스타일도 올곧아 호감을 주는 플레이어였습니다. 같이 즐겜하긴 좋은 플레이어로 생각합니다. 떨어져서 너무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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