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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1/21 00:22
근데 본문상에는 계약종료라고 되어 있고 일방적인 방출인지 합의된 계약종료인지 당사자들 빼고는 알 수 없으니 계약 종료라고 쓰는 게 낫지 않을까요?
17/11/21 00:31
(수정됨) 국어사전 정의까지는 안 봐서 모르겠는데 재계약 갱신하는 프로 팀 스포츠에선 합의 안되면 곧 방출이라 생각해도 무방하다고 봅니다만. 저도 당연히 일방적으로 마린 선수가 쫓겨났을 거라곤 생각치 않습니다. 흔히 혼용할 수 있는 용어라고 봤는데요.
17/11/21 00:29
뉘앙스가 다르지 않나요? 방출은 팀에서 내보내는 거고, 그냥 계약 종료면 팀에서 내보내는 건지 자기가 다른 곳을 찾아 떠난 건지 불확실한 거니까요
17/11/21 00:36
애초에 방출의 출이 黜(내칠 출)이니까요. 저는 방출이라는 단어를 실제로 팀에서 선수를 거부하는 상황(성적 부진, 인성 불량, 범죄 행위 기타 등등)이 아니면 쓰는 걸 본 기억이 없는데 혼용하는 분들도 있긴 한가 보군요.
17/11/21 00:39
계약 조건 안맞는 사람 물리쳐 내쫓는다라고 하면 한자 파봐도 팀 입장에서 이상한 사용례인지는 모르겠네요. 딱 release에 잘 대응된다고 생각했는데요.
17/11/21 00:45
근데 팀에선 계약종료라고 발표했으니까요. 방출이라고 하지 않고.
영어쪽은 잘 모르겠으니 그렇게 쓰일 수 있다면 그럴 수도 있겠네요. 알겠습니다.
17/11/24 08:57
방출은 release 외에 remove도 있습니다.
그리고 프로 선수들에게는 remove도 많이 쓰고 있구요. 당연히 느낌은 많이 다르고, 잘못쓰면 오해의 소지가 다분합니다.
17/11/24 11:22
(수정됨) 영어는 알려주셔서 감사한데 여튼 글타래 요지는 방출이란 말이 이상하지 않다는 겁니다. 애당초 영어 기사를 옮긴 것도 아니고, 가치판단해서 마린 싫은데 방출 나이스~ 외친 것도 아닌데요.
17/11/21 00:21
지난 번 플레이오프 때 마린 기량이 진짜 별로긴 했죠
케넨 픽도 그랬고... 이 팀 좋은 탑솔 하나 얻으면 (+정글이 좀 덜 부진하면...) 상위권 도약도 가능할 것 같은데...
17/11/21 00:21
네이버 기사로도 떴더군요.
아무튼 아프리카 프런트가 마린을 설마 내칠수 있을까 싶었는데 그래도 과감하게 제일 약점이었던 포지션을 바꾸기로 결정한건 잘한 선택으로 보입니다. 마린이 받았던 많은 금액을 전력보강하는데 쓸지, 아니면 그냥 신인이나 네임밸류가 그렇게 강하지 않은 선수를 데려와서 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전자길 바라지만 후자일 확률이 높겠죠. 사실 롤드컵 진출을 노리는 팀으로써 스피릿도 한시즌을 치르기엔 불안한 점이 너무 많다고 보지만.... 거기까지는 바꿀 생각을 안했나 보네요..
17/11/21 00:25
스피릿 정도 되는 정글이 LCK 상위권에서 풀릴 리가 없으니까요...
앰비션,하루는 재계약 했고 블랭크,피넛,스코어,커즈 4명은 풀릴 가능성이 적다고 보면 그 밑에 있는 정글러는 엄티,블레스,성환,마이티베어 이 정도 있는데...스피릿이 불안하면 차라리 정글 서브를 구해서 키우면서 가는 게 맞는 것 같아요.
17/11/21 00:28
사실 내심으론 피넛을 원하긴 했는데 만약 안 풀린다면 말씀하신대로 카드가 없긴 하지만.... 그래도 스피릿의 2017시즌은 종합해보면 결코 평균 이상이라고 하기 힘들었어서 아쉬움이 남긴 합니다.
마린이 없을때 밴픽이나 이런 거에서 좀 본인이 손해를 본 경향이 없진 않겠지만... 스로잉이 항상 문제라...
17/11/21 12:28
스피릿은 TOP5팀의 정글러로서는 충분할 만큼 보여줬다고 봅니다. 문제는 아프리카가 결국은 롤드컵 진출이 궁극적인 목표인 팀인데 그 수준에 부합할 수 있느냐.. 라는 점이긴 하지만, 마땅한 대안도 없는 시점에서 그대로 가는게 맞을 것 같긴 해요. 프로 무대에서 아직까지는 제 역량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모글리도 기본적으로 잘하는 선수고.
아마 마린이 없는 상태에서 조금 더 주도적으로 게임을 풀 수 있는 환경이 되면 스피릿의 장점도 더 빛을 발할 것 같습니다. 그만큼 단점들도 더 확실히 드러나는 경기들도 있긴 하겠지만..;;
17/11/21 00:26
개인적으로 운타라가 빈 자리를 채워 줬으면 좋겠네요.
스프링부터 쿠로가 계속 고점을 유지해줬고 서머부터 크레이머가 오랫동안 잃어버렸던 폼을 기어코 회복했기 때문에 탑은 1인분만 해줘도 좋은 팀이었는데 마린은 너무 던졌습니다.
17/11/21 09:48
운타라는 스프링 끝나고 들어왔으니
2년반 계약... 라이엇 지침이 최소가 1년이라 1년반 했겠거니 했더니 지난주에 업데이트한게 2년반이더군요
17/11/21 00:29
다른선수들은 다 재계약이네요
마린 정말 아쉽긴하네요;; 사실 스피릿이 마린 때문에 제약이 꽤 크긴했죠. 특히 자르반 탑정글 스왑이라거나;;; 초반 동선은 진짜 손가락 안에 꼽았는데 픽에서 손해를 워낙 보고 인게임에서도 제약이 있었어서.. 케스파컵을 봐야겠네요
17/11/21 00:34
제일 연봉 비쌌을 선수가 섬머-포스트시즌 통틀어 제일 구멍이었으니 당연한 판단 같네요. 전성기가 굉장했던 선수라 아쉽기도 하지만....
17/11/21 00:48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마린 좋아하긴 하지만 너무 못했기 때문에..마린만 1인분 했어도 롤드컵은 삼성이 아니라 아프리카가 충분히 갈 수 있어도 무방했다고 봅니다 ㅡㅡ;;
17/11/21 00:59
몸값, 밴픽과 인게임에서의 팀의 지원, 많은 나이 등을 생각하면 사실 잡을 이유가 없죠.
스피릿, 쿠로라는 다른 베테랑들이 있어서 경험 많은 선수가 필수적인 것도 아니고...
17/11/21 01:01
섬머 마린은 폼이 최악이었죠
거기다 (추정이지만)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이니..(..) 팀에서 빨리 해결하려했겠죠 연봉을 대폭삭감하든 내보내든..
17/11/21 13:39
마린때문에 미드 정글 다 꼬인거라고 저는 봐서, 마린 말고 쿠로와 스피릿 위주로 로밍다니고 봇은 잘하고 탑은 반반 가주는 탑솔만 나온다면 롤드컵 가능해 보입니다. 쿠로 스피릿 듀오 하는거 보면 진짜 다 터트리는데 작년엔 럼블 자르반 스왑이나 탑 케어 해주느라 미드정글 동선 다 꼬인거라고 보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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