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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09 22:58
Buck Stops (T)here.
진짜, 최소한 미안하다는 말, 죄송하다는 말 한마디 못하네요. 용산에 있는 사람은요. 어차피 욕먹는거 일상인데 왜 그 말은 못하는지 이해가 못하네요. 정치를 하는 것이 아닌 통치를 하고 있네요.
23/08/09 23:00
김현숙 장관도 잘한거 하나도 없는건 맞긴한데....
이 양반 한 사람의 문제가 아무리 봐도 아닌 것 같은데 이분 목만 날린다고 수습이 될지는 전 몰?루? 같습니다.
23/08/09 23:11
업무 보고 갔더니 해체계획 세워와라고 돌려보낸 사람은 아무런 문제도 없는건 가요
그럴거면 중요 업무는 다른 부처로 미리 옮기거나 했어야 하는거 아닌가 다른일 들은 시행령으로 잘만하면서 이런일은 법적으로 여가부일이라 하겠죠
23/08/09 23:20
이태원, 오송 지하차도에서 자국민이 그렇게 죽을 때는 껌뻑도 안하셨으면서
국내 스카우터 애들은 반국가단체 타령에 정신력이 빠젔다고 하질 않나, 마루바닥에 재우면서 역차별이나 하고 있고 역시 국민들 목숨은 해외 잼버리 애들보다 못한 피래미였군요
23/08/09 23:20
이런 행사는 걍 문체부를 주지 도대체 왜 여가부가 했을까요...
기능의 중복이니 개편이 필요하고, 그간 저항이 많았겠습니다만, 이번에 제대로 증명이 된 거 같네요.
23/08/09 23:35
18년도에 제정된 새만금 잼버리 관련 특별법상 여가부가 주무부처로 이미 박혀있어서?
이유는 청소년 관련 주무부처라서? 애초에 조직위에 문체부와 행안부가 들어간게 23년 2월이니까...
23/08/09 23:24
최소한 여가부를 해체하진 않아도 기능을 적합한 부서로 넘겨야죠. 무슨 여가부 공무원의 말을 안 들어서 관리가 안되느니 하던데 그걸 변명이라고 하는 겁니까? 다른 건 모르겠고 잼버리 관련은 문체부로 넘겨야죠.
23/08/09 23:28
일단 정권 차원의 무능은 일단 전제하고요.
대통령이 이 문제로 사임하는 건 말도 안 되니, 당연히 주무부처 장관 경질해야죠. 일을 이 따위로 해놓았는데.. 나가는 와중에 마무리라도 제대로 했으면 모르겠는데, 자기 사무실만 비우고 냅다 튀었다면 변명도 못할 일이죠. kpop 콘썰이고 나발이고, 참가자들 반응이 어떤지는 둘째 문제죠. 무능한 각료는 짤라 마땅하고, 무능한 부서는 최대 해체, 최소 [여성부] 기능만 남기고 다른 부서에 기능 다 이전해야 마땅합니다.
23/08/10 00:14
https://pgr21.co.kr/freedom/99451
[장관 결재는 중간 결재다] 이렇게 대놓고 정답을 알려주는데, 다른 쪽을 이야기 하는 건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고위 공무원이 이름을 걸고 책임있게 행동해서 문제를 밝혀내서 정식절차를 걸쳐서 보고해도 누군지도 모르는 '높으신 분' 마음에 안들면 항명임] [장군 출신 국방부 장관을 종편 패널 출신 차관이 대놓고 무시해도 아무말도 못함] 이렇게 노골적이고 확실한 메시지는 없다고 봅니다. 좀 까놓고 말해서 여가부 장관 거취는 뭐 거의 의미가 없고, 여가부 차관 거취 혹은 여가부내 검찰 출신 인사의 거취가 더 큰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23/08/10 00:33
다들 여가부장관 목으로 꼬리자르기 하는거냐고 분개할때
막상 실제 건의해놓고 보니 내가 임명한 장관에 화살 돌리는건 나에게 화살 돌리는거라고 격앙해서 국힘의원들 전부 쪼인트까이고 깨갱하는 결말이면 레전드일듯
23/08/10 07:23
당사자가 괜히 지체하거나 윤석열이 보호해주는 척하지 않는 한 사임으로 마무리되겠죠. 휴가 끝나고 첫번째 지시가 경질 이래도 되고.
깔끔하게는 아니어도 아무튼 몇달만에 폭파시키고 출마할 수 있거나, 출마를 안 할(사실 이게 맞음) 여검사나 동기라거나(설마 나..)? 물론 남자라든가 차관으로 때우기도 가능하죠.
23/08/10 11:14
군대에서 관심사병으로 인정받으면 일을 안시키죠. 공무원 사회도 그럽니다. 저희 쪽 말로 '폭탄'이라고 인정받으면, 일 안시키죠.
이 일이 터진 다음,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여가부와 장관이 이리 뛰고 저리 뛰면서 일 수습했을 겁니다. 헌데....총리 나서고 웬 기재부가 욕 먹어가며 공공기관 동원하네요? 여가부는 뭐 한다는 소리가 없고. 대충 짐작가는거죠. 여가부가 어찌 처신했고 위나 옆에서 여가부를 어찌보는지.
23/08/10 22:07
이 정도로 자를 사람이었으면, 애초에 각 부처, 보좌진에 있거나 있었던 수많은 인물들이 거론조차 안 됐을 겁니다. 당장 행안부 이상민 장관만 해도 이미 이태원 참사 등 여러 문제가 있고, 총리도 이상하고, 정호영, 이동관, 정순신 등등 그냥 다 엉망이죠. 전 지금도 보안 문제로 빨간줄 그어진 거 사면-발탁한 거랑 간첩조작 책임 있는 검사 비서진 시킨 게 당시엔 꽤 충격적이었습니다. 영부인+처가 이슈도 그냥 뭉개고 있죠. 그냥 이번 정부가 총체적으로 엉망이에요. 제가 윤석열/국힘 지지자였으면 많이 당황했을 것 같습니다. 윤리적 이슈는 당연하게도(?) 있는데, 윤리적 문제를 차치해도 순수하게 실무 자체를 너무 못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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