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3/08/06 11:43:22
Name onDemand
Subject [정치] 롤스로이스로 20대 여성을 친 남자가 석방됐습니다. (수정됨)
https://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3/08/05/2023080500037.html

사고를 낸 남자에게서 케타민이 검출되고, 치인 여성분은 이제 불구가 될것으로 보임에도, 대형 로펌 변호사가 신원보증을 하여 바로 석방됐습니다.

너무나 잘못된 행동을 한 사람이고, 심지어는 운전시 마약류 양성 반응 이었음에도, 개인적으로 예상하기엔 솜방망이 처벌이 예고 되어있는 것 같아 씁쓸합니다. 강력 처벌이 되었으면 좋겠으나, 전과 18범이 돌려차기 하는 마당에, 우리은행에서 600억을 횡령해도 징역 13년에 불과한 사법체계에서 무엇이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옳고 그름에 대한 시각이 흐릿해지는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은 더이상 마약 청정국이 아니고, 마약 관련 조직들도 세력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를 제재하는 경찰관 분들은 너무나 고생하시지만, 너무나 많은 범죄, 자연재해에 대응하기에는 역부족일 수도 있다고 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시린비
23/08/06 11:45
수정 아이콘
막 문신한 애들끼리 찍은 사진 있던데 흠 케타민도 그냥 처방받은거라고 하던데 그냥 넘어가려나요
onDemand
23/08/06 11:48
수정 아이콘
안타깝지만, 그냥 넘어갈 것 같습니다.
인민 프로듀서
23/08/06 11:49
수정 아이콘
사건사고 관련 글인데 이것도 정치 탭인가요?
onDemand
23/08/06 11:51
수정 아이콘
정책과 엮일 수 있어서 정치탭으로 했습니다.
인민 프로듀서
23/08/06 11:52
수정 아이콘
이 정도면 건조하게 사고관련 안타까은 마음으로 쓰신 글 같은데, 규정이 좀 타이트한가보군요. 감사합니다.
피노시
23/08/06 11:50
수정 아이콘
무전유죄 유전무죄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네요
대형로펌 못쓰는 사람이었으면 달랐겠죠
onDemand
23/08/06 11:53
수정 아이콘
세상은 고수에게는 놀이터요, 하수에게는 생지옥인가봅니다.
레드빠돌이
23/08/06 11:53
수정 아이콘
이 사건 관련 나오는 이야기중에 저 가해자가 강남경찰서에 여러번 잡혀갔지만 번번히 풀려났고 담당자만 3번이 바뀌었다는 이야기가 있더라구요
박세웅
23/08/06 11:58
수정 아이콘
유전무죄 무전유죄 어디서부터 잘못 되었을까요..예전에 누군가가 그랬던것 같은..만명에게만 평등한 법이라고..
onDemand
23/08/06 12:00
수정 아이콘
만인에게 평등한 법이 아니라, 만명에게 평등한 법이라니.. 슬프네요..
리얼월드
23/08/06 12:00
수정 아이콘
이런 일은 자꾸 공론화를 시켜야 조용히 못넘어가죠
어떻게 해야 사람들이 계속 관심을 갖게 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onDemand
23/08/06 12:04
수정 아이콘
그 누구도 말을 하지 않으면, 사회적으로 암묵적 동의로 인식될까봐 걱정입니다. 조금씩이라도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만..
23/08/06 12:01
수정 아이콘
불구속은 당연하게 예견되어 있던거라
23/08/06 12:01
수정 아이콘
이제 다음 댓글

불구속 한다고 처벌하지 않는거 아니다
도주의 우려가 없고 증거 인멸이 없고 어쩌고저쩌고
onDemand
23/08/06 12:03
수정 아이콘
모두가 아는 시나리오대로 흘러갈것 같고, 모두가 걱정하는 대로 흘러갈 것 같아 걱정입니다.
-안군-
23/08/06 12:05
수정 아이콘
그냥 권도형의 축소판이라 보면 됩니다. 돈 많으면 진짜 살기좋은 나라가 우리나라죠.
23/08/06 12:05
수정 아이콘
교화 가능성에 대해 굉장히 회의적이긴 합니다.
23/08/06 12:21
수정 아이콘
이런게 사법카르텔이 아니면 뭘까요 정말...
아카데미
23/08/06 12:2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욕설(벌점 2점)
Georgie Porgie
23/08/06 12:35
수정 아이콘
천하의 몹쓸 놈인건 맞는데, 수사를 위한 구속이지 벌을 위한 구속이 아니지 않나요?
복타르
23/08/06 12:38
수정 아이콘
일반 시민까지 잠재 마약사범으로 취급하며 마약의 '마'자도 절대 용납 못하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 각하께서 이 건에 대해서만큼은 조용하실 것 같네요.
작은대바구니만두
23/08/06 12:47
수정 아이콘
약을 하고 운전대를 잡을 생각을 한다는게 참...
23/08/06 12:51
수정 아이콘
외국인근로자나 불체자 등 사회적 지위가 있다고 볼 수 없는 자들도 마약 초범으로 기소유예 받고 강제퇴거 되는 경우 많습니다.
지금까지 '마약만 붙으면 무조건 중형'이었던 건 아닌 거 같습니다. 그걸 보면 저 사람도 뭔가 있을 수도 있지만, 그게 아닐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 오해하실까봐 덧붙이자면 저런 사람은 엄벌에 처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마약은 무조건 중형으로 때려잡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울리히케슬러
23/08/06 12:51
수정 아이콘
송포유에 출연했던 사람이라던데 역시 재활용이 안되네요
그게무슨의미가
23/08/06 13:21
수정 아이콘
송포유...... 알만하네요.
더치커피
23/08/06 16:10
수정 아이콘
싹수가 노란 친구였네요
지나가던S
23/08/06 13:29
수정 아이콘
석방이라고 하면 마치 무죄가 된 것 같은 표현이긴 한데... 돌아가는 꼴을 보니 제대로된 처벌은 기대하기 힘들겠네요.
김재규열사
23/08/06 14:08
수정 아이콘
윤통께서 애타게 찾던 [카르텔] 드디어 잡았네요.
인센스
23/08/06 14:43
수정 아이콘
그분이 찾던 카르텔은 나쁜 카르텔이고 이건 아닙니다(?)
물소싫어
23/08/06 16:14
수정 아이콘
사람 하나를 보면 열을 알죠
23/08/06 17:22
수정 아이콘
조선시대 사또랑 대한민국의 판사랑 크게 달라진게 없는 이유는 조선인이나 한국인이나 같은 피 같은 인종이기 때문이지요. 어째 춘향전의 억울함이나 현대 뉴스의 억울함이 이리도 닮아있는 이유는 그냥 같은 그 종족이 그 종족 한겁니다.
고기반찬
23/08/06 19:46
수정 아이콘
경찰에서 영장청구도 안하고 석방한건데 판사는 왜...
척척석사
23/08/06 22:20
수정 아이콘
크크 암튼 판사 문제라구요 판사는 이런 건 본 적도 없고 뭘 한 것도 없지만 암튼 그 종족이라 그럼
이게나라냐/다
23/08/06 17:28
수정 아이콘
돈 있고 빽 있으면 참 살기 좋은 나라죠.
진공묘유
23/08/06 19:14
수정 아이콘
애초에 불구속 수사가 원칙이고 구속 사유 있는 경우에나 구속하는거 아닌가요?

엄벌받아야 마땅하고 사회에 다시는 안나왔으면 좋겠지만 꼴보기 싫다고 국민여론으로 구속되는 게 더 엉망인 나라꼴인 것같은데요
polariss
23/08/06 22:39
수정 아이콘
맞는 말씀입니다. 맞는 말씀이신데..
"엄벌받아야 마땅하고" 요걸 잘 본적이 없어서...
이선화
23/08/07 03:35
수정 아이콘
일단 내 눈에서 안 보이게 잡범이건 뭐건 싹 다 구속하면 뭐 속은 시원하지 않겠습니까.
앗잇엣훙
23/08/08 09:41
수정 아이콘
피해여성분이 장애를 평생 안고 살아야 한다면

의학적으로 같은 수준의 장애를 가해자에게도 부여하는 처벌을 해야하는거 아닌가...싶네요.

돈이면 다 되는 나라...먹고 사는데는 지장이 없으나 감정적으로는 불행한 나라...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9447 [일반] 지자체별 태풍 카눈 특보 시작과 종료 예상 시점 [26] VictoryFood11673 23/08/09 11673 5
99446 [일반] 칼에 찔려 대항했더니 피의자로 전환 [86] Avicii16837 23/08/08 16837 23
99445 [정치] 국가행사에 군 장병이 동원되는게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51] 깐프13250 23/08/08 13250 0
99444 [일반] 집 IOT 구성기 [16] 그림속동화8897 23/08/08 8897 11
99443 [일반] 새롭게 도약하는 라이프 스타일 - 2012년 [15] 쿠릭7869 23/08/08 7869 1
99442 [일반] 오래 준비해온 대답 [17] 레몬트위스트10592 23/08/08 10592 35
99441 [일반] 롤스로이스 사건 경과 [51] 빼사스13897 23/08/08 13897 0
99440 [일반] 샤니(즉, SPC) 제빵공장에서 또다시 노동자 끼임 사고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수정: 심정지 → 현재 소생하여 수술 대기중) [82] jjohny=쿠마13822 23/08/08 13822 12
99439 [정치] 조선일보: 칼부림은 게임탓 [76] 기찻길13374 23/08/08 13374 0
99438 [일반] 태풍에서 자주 보이는 hPa 는 얼마나 큰 힘일까? [18] VictoryFood12081 23/08/08 12081 0
99437 [일반] 두 초임교사의 죽음, 이 학교에서 무슨일이 벌어진것일까요? [34] nada8213058 23/08/08 13058 4
99436 [정치] 경찰 4명째…"이태원 보고서 삭제 지시 받았다" 줄 잇는 증언 [38] 톤업선크림14859 23/08/08 14859 0
99434 [정치] 해병대 1사단장 수색 압박 혐의 삭제, 국방부 위법 논란 [52] Nacht11880 23/08/07 11880 0
99433 [정치] '잼버리 불만족' 고작 4%? 해외대원 "긍정적 말 해야 한다는 압박받아" [76] Pikachu15700 23/08/07 15700 0
99432 [정치] 우리는 뉴스의 어디까지를 믿어야하는가? (feat. 잼버리) [55] 덴드로븀12839 23/08/07 12839 0
99431 [일반] 러시아 개발자는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참가할 수 없게 됩니다 [29] Regentag11576 23/08/07 11576 2
99430 [일반] 주호민 변호인 이틀 만에 '전원 사임' [148] 그말싫23586 23/08/07 23586 30
99429 [정치] 공무원의 도덕적 해이 : 99번 해외출장간 공무원들 [81] rclay14057 23/08/07 14057 0
99428 [일반] 장기하와 얼굴들 2집 이야기. [31] aDayInTheLife8890 23/08/07 8890 6
99427 [일반] 쏘오련의 대 히트곡, 크루크(Круг)의 카라쿰 (Каракум, 1983) [6] Regentag6783 23/08/06 6783 5
99426 [정치] 일방적 통보에 또 피해보는 K리그, “잼버리도 망치고 전북도 망치고”, “김관영 꺼져” 민심 폭발 [74] 기찻길17967 23/08/06 17967 0
99425 [정치] 울산시민이 느끼는 지역발전 [111] 10216173 23/08/06 16173 0
99424 [정치] 정카답지 않게 가볍게 보는 국정지지율 추이 [33] Nacht14415 23/08/06 1441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