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3/07/28 23:05:11
Name 어강됴리
Subject [일반] 호주 차기 IFV사업에 레드백이 선정되었습니다. (수정됨)



언제적 레드백 이야긴가 싶었는데 그동안 호주정권이 바뀌고 전 정권 사업을 엎는다 만다 했는데 
기존 400대 계약에서 129대 계약으로 규모가 대폭 축소되었지만 독일 라인메탈사의 링스 장갑차를 누르고 선정되었습니다. 

뉴스에선 4조 규모라고 하는데 영연방식 계산법으로 [도입가 + 30년 운용 비용]을 합한 가격이고 대략 대당 200억원 안팎 정도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거기다 호주 질롱 현지 생산이니 가격은 더 올라가겠죠 

이거 안팔리면 국군에서라도 써야 되는거 아닌가 했는데 장갑강화, 능동방어시스템, 고무궤도, 파워팩, 아이언비전, 강화된 현수장치 등등 토대가 되었던 K21보다 엄청나게 하이스펙이라 국군에서 소화하기도 힘들어 보였습니다. 
폴란드 느님 레버한번 더 당겨주세요.. 하고 있었는데 선정된다 만다 냄새만 한 3년 풍긴거 같은데 선정되었네요 

노르웨이 차기전차 사업도 KMW의 레오파드2 최신형 보다 현대로템의 흑표전차가 성적표는 우수했지만 정치적인 이유로 선정되지 못했는데
호주 차기 장갑차 사업은 라인메탈의 링스를 누르고 레드백이 선정되었군요 

궤도달린 무기에 대한 독일의 신뢰를 한국회사가 이기다니...



펄럭이는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국기 | 프리미엄 사진

펄럭~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DownTeamisDown
23/07/28 23:1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생산은 질롱에 있는 공장에서 한다고 합니다.
야구 매니아분들은 아실수도 있는 그 질롱 맞습니다.

K9자주포의 호주생산을 하기위한 공장을 먼저 건설했고 공장 건설당시부터 레드백 사업을 획득할 경우 그공장에서 같이만들 계획이 있었었다고 합니다.
사실 질롱이 자동차 공장이 있던 장소이지만 포드와 GM이 철수하면서 지역경기가 좀 침체되었던 곳이기도 하고 해서 말이죠.
이걸보면 빌드업을 몇년전부터 한거로 보여집니다.
역시 방산사업은 무기의 성능이나 가격같은 내재적인 상황도 중요하지만 정치적 상황같은 외재적 요소를 배제하기 힘듭니다.

p.s 그러니까 한화이글스 선수좀 많이 뽑아줘라 질롱 코리아야...
법돌법돌
23/07/28 23:17
수정 아이콘
끝난 줄 알았는데 깜짝 크크
후추통
23/07/28 23: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1. 레드백이 선정된 호주 육군 랜드 400 사업은 지금 깎이고 깎여서 10조원대 사업이 2조원대로 깎여 약 125대 가량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2. 호주 육군이 왜 랜드 400 사업을 했느냐면...M113을 마르고 닳도록 쓰다가 보병전투차로 포탑까지 얹어 쓰다가 한계에 달한 상황이었습니다.
3. 라인메탈 사가 가격 할인에다 호주제 복서 장갑차 역도입 까지 이야기 하면서 호주 정부를 설득하려 했는데 결정적으로 링스가 탈락한 이유는 초도생산이 빨라도 2030년...즉 전형적인 유럽 방산이 발목잡히는 큰 이유인 납기 미준수 위험이 높았기 때문이죠.
4. 여기에 K-9 2차 도입 사업이 취소된 것도 영향을 미쳤고, 이집트 수출 K-9에 호주산 강재 사용을 위해 철광석 추가 수출을 요청한 점도 컸다고 합니다
사실 레드백이 선정되길 원했는데, 저는 레드백의 가장 큰 단점은 과연 한국 육군 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들이 도입실적이 없기 때문인데...다행이네요. 레드백 도입을 바탕으로 현궁 대전차미사일 수출도 이어지길 바랍니다.
23/07/29 13:11
수정 아이콘
삼년 쯤 전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전쟁해서 털리고 국산무기의 신뢰성이 독일을 능가하게 될거라는 소릴 했다면 무슨 취급을 받았을까요...
23/07/29 14:01
수정 아이콘
그런 거 많죠 크크
한국인 공격수가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하고
한국인 수비수가 이탈리아 리그 우승에 수비수 짱 먹고 독일 리그 1위 팀에서 모셔가고
한국 미드필더는 프랑스 리그 1위 팀에서 데려갈 것이다

라고 예언을 했으면 댓글들 반응이 어땠을지....
23/07/29 15:58
수정 아이콘
오호 좋은 소식이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9353 [일반] [드라마] 김은희 + 김태리의 악귀가 끝났습니다. [노스포] [82] 된장찌개12249 23/07/31 12249 1
99352 [일반] 독일의 천재들: 인재의 과잉 [45] 아프로디지아11702 23/07/31 11702 23
99351 [일반] 권고사직(feat 유심) [53] 꿀행성15220 23/07/30 15220 102
99350 [일반] (스포)요즘 본 다수 영화 잡담 [3] 그때가언제라도8084 23/07/30 8084 2
99349 [일반] 스포츠, 문화는 세계화되면 자연스럽게 재미가 없어지고 그들만의 리그로 변화하는듯 합니다 [47] 보리야밥먹자14267 23/07/30 14267 6
99348 [일반] [일상] 폭염 특보 속 속초 여행(with 전기차) [27] VictoryFood15356 23/07/30 15356 17
99347 [일반] 전북 장수군 지진 발생 [32] Croove14521 23/07/29 14521 0
99346 [일반] 대한민국 사람들의 평균 소득과 삶 [105] 시드마이어22037 23/07/29 22037 57
99345 [일반] 뮤직비디오 이야기. [12] aDayInTheLife11030 23/07/28 11030 4
99344 [정치] 尹대통령, 김영호 통일부 장관 임명 재가…지명 한달만 [32] 덴드로븀15664 23/07/28 15664 0
99343 [일반] 주호민 관련, 같은 학교 학부모들의 제보가 jtbc에 나왔습니다 [409] Leeka37867 23/07/28 37867 88
99342 [일반] 호주 차기 IFV사업에 레드백이 선정되었습니다. [6] 어강됴리8850 23/07/28 8850 4
99341 [일반] [스포] DP 시즌2 후기 [54] 만찐두빵16096 23/07/28 16096 2
99340 [정치] 방통위 위원장 이동관 후보 지명 논란. [52] 바이바이배드맨11765 23/07/28 11765 0
99339 [일반] 공무원의 업무상 과실치사상죄도 다소 불합리하진 않은가? [27] 상록일기9484 23/07/28 9484 17
99338 [일반] 2023년 COVID-19 하계 유행 [45] 여왕의심복14299 23/07/28 14299 62
99337 [일반] ChatGPT Code Interpreter 사용기 [21] 고등어자반8683 23/07/28 8683 9
99336 [일반] LK-99는 정말로 상온 상압 초전도체일까요 [116] Regentag25245 23/07/28 25245 0
99335 [일반] 모 초등학교와 교사의 위반사항 [317] kurt25143 23/07/28 25143 2
99334 [일반] 가정 호스피스 경험기 [9] 기다리다10812 23/07/28 10812 30
99333 [일반] 모아보는 개신교 소식 [47] SAS Tony Parker 8496 23/07/28 8496 0
99332 [일반] 주호민 작가님을 위한 변 [239] 만렙법사20796 23/07/28 20796 66
99331 [일반] 뉴욕타임스 7. 22. 일자 기사 번역(중국정부를 믿지 않는 기업가들) [17] 오후2시10606 23/07/27 10606 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