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3/07/27 10:38:04
Name kurt
Subject [일반] 도리마 사건과 총기난사

예전 봉준호 감독의 해외 인터뷰에서 대충 '왜 한국영화는 칼로 죽이는 잔인한 장면이 많나?'라는 뉘앙스의 질문에
'한국에서는 총이 없기 때문에 칼로 죽여야 한다'라는 답변을 했던 것으로 기억이 납니다.

이번 신림역 사건을 보고 일본의 도리마가 생각이 났는데 한국일보에서 일본 특파원의 기사가 나왔습니다.

묻지마 칼부림, ‘흔한 범죄’ 되지 않으려면 [특파원의 시선]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69/0000751935?sid=110

일본의 범죄심리학자가 한국에서도 곧 일어날 일이라고 한 대목에서 섬뜩함이 느껴지네요

더 먼저 사회 문제가 된 미국에서는 소위 '인셀'이라고 알려져 있는 성향을 가진 이들의 총기난사가 있습니다.
미국 사법기관에서는 종교, 인종 문제와는 다른 차원의 테러리즘으로 카테고리를 해놓았고
영화 조커 상영을 할 때 경고를 한 봐 있습니다.
굳이 인셀이 아니더라도 매일 총기난사가 일어나는 미국에서 따로 할 필요가 있는지는...의문입니다.

한국 법무부에서도 미리 대응을 하고 있는 건지 2,3 차 살인예고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는 것 같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그레이퍼플
23/07/27 11:01
수정 아이콘
사건 자체는 매우 안타깝지만 그나마 총기가 없어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칼이 아닌 총이었다면...
23/07/27 11:48
수정 아이콘
도리마가 도대체 뭐지 하고 한 5분을 고민했는데 기사를 보니 通り魔(토오리마)군요. 아 진짜 이놈의 외국어표기법 어쩔거….
23/07/27 12:10
수정 아이콘
기사 들어가자마자 스포가 있는 것 같은데...;; 해당 책을 읽진 않아서 스포가 맞는지 아닌지 모르겠네요
jjohny=쿠마
23/07/27 12:18
수정 아이콘
저도 책은 안 읽어봤는데,
2017년에 완결된 소설이고 2017/2018년에 각각 영화/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지기도 했습니다.
이 정도 지난 작품과 관련해서 '스포' 얘기는 잘 안하는 것 같습니다.
아이슬란드직관러
23/07/27 13:00
수정 아이콘
가진 게 없고 지킬 게 없는데 힘은 넘치는 사람들을 막으려면 더 강한 힘과 법으로 막는 방향도 있겠지만
가질 게 있고 지킬 게 있다는 걸 납득하게 하는 방향도 필요하겠죠..
차라리꽉눌러붙을
23/07/27 16:33
수정 아이콘
도리는 일본 유래어로서 볶음으로 순화를...(드립이 너무 치고 싶었습니다. 죄송합니다...ㅠㅜ)
일각여삼추
23/07/27 18:03
수정 아이콘
맛있는 볶음밥을 먹여서 살 찌우는 볶음마인가요
티무르
23/07/28 08:13
수정 아이콘
이런 확대자살 류의 범죄는 점점 늘어날수 밖에 없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9344 [정치] 尹대통령, 김영호 통일부 장관 임명 재가…지명 한달만 [32] 덴드로븀15623 23/07/28 15623 0
99343 [일반] 주호민 관련, 같은 학교 학부모들의 제보가 jtbc에 나왔습니다 [409] Leeka37834 23/07/28 37834 88
99342 [일반] 호주 차기 IFV사업에 레드백이 선정되었습니다. [6] 어강됴리8791 23/07/28 8791 4
99341 [일반] [스포] DP 시즌2 후기 [54] 만찐두빵16054 23/07/28 16054 2
99340 [정치] 방통위 위원장 이동관 후보 지명 논란. [52] 바이바이배드맨11727 23/07/28 11727 0
99339 [일반] 공무원의 업무상 과실치사상죄도 다소 불합리하진 않은가? [27] 상록일기9448 23/07/28 9448 17
99338 [일반] 2023년 COVID-19 하계 유행 [45] 여왕의심복14244 23/07/28 14244 62
99337 [일반] ChatGPT Code Interpreter 사용기 [21] 고등어자반8655 23/07/28 8655 9
99336 [일반] LK-99는 정말로 상온 상압 초전도체일까요 [116] Regentag25194 23/07/28 25194 0
99335 [일반] 모 초등학교와 교사의 위반사항 [317] kurt25081 23/07/28 25081 2
99334 [일반] 가정 호스피스 경험기 [9] 기다리다10754 23/07/28 10754 30
99333 [일반] 모아보는 개신교 소식 [47] SAS Tony Parker 8454 23/07/28 8454 0
99332 [일반] 주호민 작가님을 위한 변 [239] 만렙법사20753 23/07/28 20753 66
99331 [일반] 뉴욕타임스 7. 22. 일자 기사 번역(중국정부를 믿지 않는 기업가들) [17] 오후2시10555 23/07/27 10555 5
99330 [일반] 전기차 시대, 독일 자동차 공룡들의 위기 [76] 기찻길13532 23/07/27 13532 0
99329 [일반] 장애인 특수시설에 대한 인식이 휙휙 변한 썰 [47] 수리검14022 23/07/27 14022 27
99328 [일반] 주호민 관련 기사들 근황 [493] Leeka33669 23/07/27 33669 58
99327 [일반] 오늘 약-20%를 찍으며 시총 14조 7천억이 증발한 에코프로 [64] kapH14248 23/07/27 14248 3
99326 [정치] 한동훈, 검찰 업무추진비 ‘백지 영수증’ 의혹 “오래 보관해 잉크 휘발된 것” [79] 베라히15308 23/07/27 15308 0
99325 [일반] 저출산 문제(예산)는 어떻게 집중 분배해야할까요? [138] rclay10930 23/07/27 10930 0
99324 [일반] 음...부끄럽네요... [84] 우주전쟁13434 23/07/27 13434 0
99323 [일반] 도리마 사건과 총기난사 [8] kurt8350 23/07/27 8350 3
99322 [일반] 교사 제지에도 수업 중 ‘라면 해장 먹방’…징계는 ‘출석정지 10일’ [156] Leeka14644 23/07/27 14644 1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