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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21 12:46
집 앞이 근처 중고딩들 흡연장이 되어서 문자로 신고 몇 번 했는데,
두어 번은 코빼기도 안보이다 전화로 확인해봤다 통보만 하더라구요. 그래서 출동 안 하지 않았냐 하니 어버버하며 말을 못 하던 일이 있었는데... 가라치는 게 좀 있는 일인가 봅니다...
23/07/21 12:49
설마 노느라 안가본건 아닐테고
그때 뭘 우선으로해서 뭘하고 있었는지를 정확히 밝혀야 피드백도 되고 개선도 되는건데 처벌당할까봐 무서워서 거짓말이나 해대고 있으니 원
23/07/21 13:58
저 시기면 비가 며칠동안 계속 오고 있던 시기라 경찰을 포함한 행정력이 풀가동되고 있을 때였을 겁니다.
논다기보다는 쌓인 신고를 다 쳐내지 못 하니 자기네끼리의 짬짬이를 친 게 아닐까 라고 그나마 믿고 싶네요. 예전에 생각했던 건데 신고가 한꺼번에 몰리면 인력이 한정되어 있는데 100% 출동하는가? 에 대한 궁금증이 들었었는데 그런 케이스가 아닐까 싶은데 뭐 이제 파헤쳐지겠죠.
23/07/21 12:50
깡이 대단하네요 요즘 같은 시대에 거짓말이 통하리라 생각한건가? 블락 cctv만 돌려봐도 다 나오는데
경찰도 그렇고 믿을 정부 기관이 없으니 정말 각자도생 하라고 등 떠미는 현실이네요
23/07/21 12:55
장소를 오인해서 잘못 출동한 것은 이해가 되는 영역에 있었습니다.
(급박한 상황에 신고장소까지 잘 못 들어왔으면 충분히 그럴 수 있죠.) 근데 [거짓말]로 보고하는거는 이해할 수준이 아니라고 보네요. 이게 사실이면 경찰쪽도 후폭풍에 몇 명 날아가겠네요.
23/07/21 13:08
시스템 조작이 이렇게 쉽다는 이야기는 그럼 다른 사건들도 가능하다는 이야기이니 이런 걸로 앞으로 법정에서 문제 삼을 수도 있겠네요.
역시 영화 내부자들은 현실 바탕.
23/07/21 13:15
그렇다면 다른곳 어디 가서 못갔다고 하는게 차라리 나을겁니다.
다른곳 출동했던 기록도 바꿔야하니까 일이 두배로 늘꺼라서요. 실제로 경북소방서들은 매몰된 사람 구조 신고가 들어왔지만 길이 끊기고 다른곳 신고들어온곳 가서 늦었다고 했으니까요
23/07/21 13:23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4082602
[국조실 "경찰, 오송 참사 중대과오·허위보고"…6명 檢수사의뢰(종합)] 2023.07.21. <국무조정실 감찰 결과> 1. 사고 발생 이후 경찰의 대응 상황 파악 과정에서 총리실에 허위 보고까지 이루어짐 2. 경찰이 참사 발생 1시간 전에 긴급 통제를 요청하는 112 신고를 받고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점 3. 경찰은 인근의 다른 사고 현장 출동으로 참사 현장에 대한 대응이 미흡했다고 소명했으나, 이러한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는 의혹 -> 이건가보네요. 않이...........이래도 되는거였어요?
23/07/21 13:34
관련하여는 아래 링크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https://pgr21.co.kr/freedom/99237#4789766 ----------------- 해당 게시물이 삭게 가서 보충하자면, 회원분들의 의견을 자운위에 전달한 결과 자운위에서 벌점 부여 결정을 보류하시기로 하셨는데, 회원분께서 게시판 이동 시간 기준 24시간 지나서도 수정을 하지 않으셔서 벌점 4점 및 수정권고 결정이 다시 확정되었고, 다시 24시간 지나서도 수정을 하지 않으셔서 삭게로 이동되었습니다.
23/07/21 13:33
....아니 진짜 어이없네...
여기나 저기나 왜들저러나...아니..하아 사건 당시의 행보나 일처리도 문제지만... 그걸 덮겠다고 조작하고 언론플레이한거임??어쩜 이렇게 기만을 합니까...
23/07/21 14:09
아니 신고가 쌓여서 밀린거 처리하느라 못갔던가 아님 장소를 오인하는 정도야 뭐 사람이 하는 일이니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아무리 그래도 출동기록 조작은 좀 아니지않나???;;;
23/07/21 14:56
당연히 노느라 출동 안한건 아닐테고 그냥 [못] 간것일텐데...
진짜 좋게 생각해보면 못 간거 자체를 이해받지 못해 징계를 받을까봐 간것 처럼 꾸몄다라고 밖에 생각이 안되는데..
23/07/21 15:17
지휘계통의 진급이 걸려서 무리수를 두었을 가능성이 있는 듯. 설마 출동기록을 세세하게 조사하겠어 싶었는데 딱 걸려서 최악의 수가 됨. 예전에 표창원 전 의원이 TV 예능프로그램에서 본인의 경험담을 이야기하며 했던 말이 기억이 남네요. 큰 거짓말은 절대 하지 말라고.
23/07/21 15:26
'체계가 무너지면 사람이 죽어나갑니다.'
라는 이말이 작년 폭우이후로 들려오기 시작했는데 그 후로 10월29일 그리고 지난주. 사람이 죽어나가기 시작하는군요
23/07/21 15:37
.......안 걸릴 줄 알았나.............
잘못 출동이야 뭐, 같은 이름 차도가 두개면 참작 가능하다고 생각했는데...............
23/07/21 16:23
개인적인 경험
1) 지하도에서 비상벨을 눌렀더니 통화가 되는데 음질도 좋지 않았지만 무엇보다 거기가 어디냐고 물어봅니다. 제 생각에 관내 비상벨이 울리면 전광판에 위치표시가 되는 것을 상상했었는데...... 요란하게 의사소통하는 사이 문제가 사라짐 2) 한강 교량을 지나다 일주일 된 사고의 잔해를 다 인도에 밀어놓고 치우지 않아 유리조각과 파편이 위험해보여 서울스마트불편신고로 사진과 동영상 제보를 했더니(위치정보도 같이 갑니다 앱에서......) 120에서 아무개님이 A구로 접수하였다고 문자가 날아옵니다. 이게 21:45, 그랬더니 곧이어 B구로 재이관했다고 문자, 곧 이어 C구로 재이관했다고 문자, 이런식으로 뱅뱅 돌리다 결국 B구 처리예정이라는 마지막 문자가 왔다가 민원 처리 완료라고 0:30에 온 문자는 결국 A구. 한 세시간 사이 문자를 8번 보내면서 토스게임을 시전하더군요. 느끼기엔 다음에도 신고하면 잠은 다 잔걸로 알아라로......
23/07/21 16:36
잘못갔어도 못갔어도 솔직히 큰일은 아닌데 준군사조직인 경찰이 허위보고요?
이건 경찰청장부터 모든 연관 지휘계통은 옷벗을 사안입니다. 당연히 사고친 경찰은 형사처벌 받아야 하고요. 전근대 군대에서는 허위보고는 사형이었습니다.
23/07/23 17:02
23/07/23 17:17
위 댓글에 "이게 사실이면" 이라고 전제를 단 과거의 나를 칭찬해...
위 블랙박스 영상대로라면, 국조실이 생사람 모함한 꼴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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